치악천삼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제천

 

치악기맥 치악산 지나 싸리치에서 감악산으로 가는 중간 원주시 신림면과 제천시 봉양읍의 경계능선을 만나는 등고선상810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원주시 신림면과 제천시 봉양읍의 경계를 따라 천삼산(830, 1.2)을 지나 등고선상710m 지점(0.8/2)에서 도경계선을 떠나 봉양읍내를 동서로 나누며 중앙고속도로 비끼재(430, 2.8/4.8)-늘목고개(450, 1.8/6.6)-큰늘목고개(450)-봉황산(△510.3, 3.3/9.9)-송석정(250)을 지나 수로를 넘어 봉양리 5번국도변을 지나 봉양리 팔송천이 제천천을 만나는 곳(250, 2.4/12.3)에서 끝나는 약12.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 2014. 7.1~7.2(불의날~물의날)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감악산 밑 백련사에서 치악기맥을 따르다가 분기점을 확인하고 산줄기 끝까지와 봉양읍내 버스정류장 매표소까지  

 

천삼산(830) : 원주시 신림면, 제천시 봉양읍

도면상 천삼산(△818.4) : 원주시 신림면

봉황산(△510.3) : 제천시 봉양읍

 

구간거리 : 16.1km   접근거리 : 1.5km    단맥거리 : 12.3km   하산거리 : 2.3km

 

구간시간 12:00   접근시간 0:40   단맥시간 7:10  하산시간 0:30   휴식시간 3:40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3184

 




부탁의 말씀




산경표따르기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인

백두대간 정맥 등 산경표에 기초한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 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자료와 인원 등으로 힘을 보태주실 님들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자료들을 공유하면 

알찬 내용으로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 좀 실어주세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2014. 7. 1(불의날) 맑음

 

오늘 실로 만6년만에 치악천등구학단맥 자투리 남은 구간을 종주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 계획대로 치악기맥 감악산으로 올라 비박을 해야하는데 

교통편을 알수가 없습니다 지리적인 여건으로 보았을 때 버스는 하루 몇대 없을 것같습니다

봉양택시가 있으면 좋은데 그 옛날에는 딱 1대가 있었는데 장사가 안되어 

지금은 제천시로 이전을 해버려 택시가 없습니다

그러면 제천택시나 신림택시나 아침에 내린 백운택시를 이용해야하는데 5만원 이상 나올거리입니다

 

공전1리 버스정류장에서 한동안 버스를 기다리다 안되겠다 싶어 힛치를 하는데 

단번에 세워줍니다 역시 힛치는 짐차여야합니다 자가용은 땀에 절은 나를 태워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분 산행의 대가였습니다

오늘 수확한 산삼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는데 무식한 나는 부럽기만 합니다

 

능선 종주 산행도 좋아하는데 언제 함 연락주시면 3일이고 4일이고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야 너무 느리니 아마도 답답해서 못가실 것이라고 하니

속도는 저 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가다 못가면 쉬는 것이고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경치 좋으면 쉬어가면 되지

속도는 아무런 제약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말도 안했는데 자기 전화번호는 010-4904-1001 임경식이라며 소개를 합니다 

참 고마운 분이구나 하면서 내 백수명함을 하나 드리며 

블로그와 카페 이름을 알려주고 시간있을 때 방문해주시고 가입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분 서울로 가야하기 때문에 박달재터널 입구에서 내려달라고 하니 

이곳 택시 요금이 엄청 비싸다며 감악산 등산로 입구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합니다 

미안해하고 있는데 말도 들을 필요도 없다는듯이 차를 몰아 5번국도를 달려 배론성지입구를 지나 탁사정유원지를 지나

제천과 원주의 경계에 있는 학산주유소 앞에다 내려줍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바이바이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먼길 어렵다하지 않으시고 서빙을 해주신 임경식님 대단히 고맙습니다 

언제 함 만나뵙고 박주 한잔 올리고 싶습니다 인연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원주 신림과 제천 봉양의 경계에 있는 학산주유소

 

 

학산주유소 왼쪽 바로 옆 

 

충림중앙교회 가는 1차선 포장도로따라

 

철길을 넘어 동네길을 따라 감악산으로 가다가 시간을 보니 날이 밝을때 백련사까지 가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1대 밖에 없는 신림택시를 부르고 빽을 해 학산주유소에 이르니 택시가 옵니다 

1차선 도로를 따라 내일 내려올 비끼재를 넘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요부골계곡으로 한없이 오릅니다

길 이름은 명암로라고 합니다 이곳 마을이름이 명암리라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입니다

이 계곡도 외지 사람들이 들어와 별장 비슷하게 지은 집들이 드문드문 거의 정상까지 나오기를 반복합니다

지독하게 폭이 좁은 계곡이라 답답하기 그지없는데 아마도 그런 환경을 즐기는 분들이 들어오신 것 같습니다

나는 답답해서 하루도 못살것 같습니다    

 

한없이 구불거리며 감악산 정상 바로 밑 백련사에서 내립니다

감악산 높이가 930m고 백련사가 850m이니 거의 능선 다 올라간 곳입니다 

아마 이렇게 거의 능선 다 올라가서 있는 절은 대한민국에서 얼마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차까지 올라가는 절은 더 희귀할 것 같습니다 

  

도상 7~8km 정도밖에 안되는 거리인데 이 아저씨 원래 이곳은 3만원을 받는다며 난처해 합니다 

산에 다니시는 분인데 2만원만 내라며 인심을 팍팍씁니다 

다투면 뭐합니까 1차선 도로따라 산꼭대기까지 올랐으니 고생한 것은 사실입니다

암소리 안하고 지불하고 사요나라합니다 고맙지요 뭐 ^^

 

우측으로 석조조형물이 나오고 

 

문을 걸어잠근 감로수라는 석간수가 있는데 2군데 다 봉인을 해놓아 물맛을 보기는 다 글렀습니다

야박합니다 수량이 적어서 그런가해보는데 그래도 괘씸합니다

절집에서 약수물을 못마시게 자물통을 걸어 잠근다는 것이 나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사말이라면 문화재로 절 자체가 등록된 절이라 이곳까지 도로가 나고 포장이 된 것이라며

정부에서 모든 것을 다 해주는 절이라는 설명을 곁드립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있는지 절안을 들어가려고

 

 

석조아취형 문앞으로 가서보니

 

참배객 외 사람들은 출입을 금지해달라는 팻찰이 붙어있어 천상 절구경은 밖에서 하는 외관뿐입니다

 

빽을 해서 나오면서 차가 올라갈 수 있는 입구에 이르면 백련사 안내판이 있습니다

내용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절입구에서 바라본 백련사 전경입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수수한 절입니다 현재 중창불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감악산 백련사 : 6:05 6:10출발(5분 백련사 관광)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봉양(명암기도원) 직진하면 황둔계곡코스, 온길 백련사"입니다

 

 

감악산 등산로 안내판"도 있습니다

 

 

다른 이정목도 있습니다

 

좌측으로 1.4km를 가면 감악산 정상이고 지금 온 길을 따라 백련사로 해서 감악산 가는 길은 1km입니다 그리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명암리는 4km가면 있구요

 

능선 우측 사면으로 나있는 경운기길 수준의 길을 따라 가면

드디어 치악기맥 등고선상750m 십자안부 약간의 공터에 이르게 됩니다

 

엄청나게 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치악기맥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명암리 왼쪽으로 가면 천삼산 우측으로 가면 감악산1km"라고 합니다

 

아무 표시는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면 황둔계곡코스인 것입니다

황둔으로 내려가서 길을 건너 다시 산으로 오르면 치악매봉단맥 능선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이곳에서 비박을 할 수 있는 여건이지만

아직은 시간이 일러 갈데까지 가서 비박을 하기로 하는데 천삼산 분기점에서 천삼산 정상 사이 어디메서 비박을 할 것 같습니다

심란하게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며 바람이 불어오니 이제는 춥기까지 합니다  

 

등고선상750m 황둔계곡 갈림길 : 6:10  6:20출발(10분 휴식)

 

산책로같은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등고선상830봉 : 6:35

 

좌우가 절벽인 암릉으로 올라

 

가는 밧줄을 잡고 바위절벽 사면을 나가

 

뾰족한 등고선상850봉에 이릅니다

 

18:50

 

등고선상790m 안부에 이릅니다

 

18:58

 

잠시 분기봉인 등고선상810봉으로 오르다가 좋은 길은 자연스럽게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고선상810봉어깨 : 19:00  19:0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치악천삼단맥 길이 시작됩니다

 

떨어져 뒹굴고 있는 배창랑 선배님 표시기 한개를 살려냅니다

 

등고선상750m 안부 : 19:10

 

등고선상770봉 : 19:15

 

등고선상750안부 : 19:17

 

낮은 둔덕을  2개 넘은 안부 : 7:25

 

암릉이 나오면 좌측으로 오릅니다

 

19:30

 

등고선상830봉으로 올라섭니다 비스듬한 공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단맥능선을 이어가는 것이고 우측으로 가면 도면상 천삼산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바로 지금 오른 등고선상830봉을 각종 지도에는 천삼산동봉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만 

 

내일 우측으로 천삼산을 확인한 결과

그 봉우리는 봉우리가 아니라 단순히 삼각점이 있는 818.4m 지점인 능선에서 살짝 올라간 곳입니다

결코 봉우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천삼산 정상 봉우리는 지금 올라선 등고선상830봉이 정상이라야 맞는 것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선덕동이라는 팻찰이 있습니다

 

천삼산(동봉) : 19:40  

 

그후

 

더 이상 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력도 없지만 길이 좋으니 더 가도 되지만

비박할 장소가 빨리 발견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이곳에서 비박을 하기로 합니다   

 

텐트를 치고나니 밤이 금방 찾아옵니다

 

수건목욕하고 마눌과 통화하고 정면으로 보이는 중앙고속도로 불빛을 보며 영양찰밥 안주로 정상주를 합니다

계속 들리는 비행기소리는 어데서 어디로 가는 비행기인지 꽤 자주 하늘을 울립니다

민요 몇마디를 생목을 따며 소리쳐 외쳐보아도 음이 올라가지 않고 목이 잠겨 지레 지쳐 그만 둡니다

고속도로 불빛이 깜빡거리는 것이 아니라

내 눈동자 포지션이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나뭇가지 사이로 불빛이 명멸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인것 같습니다 


천삼이란?

홍삼중에서도 최적지에서 자란 6년근 중에서 엄선해 증기로 쪄서 말린 홍삼입니다

조직이 치밀해 내공.내백이 없으면서 외형이 가장 우수한 1등급 홍삼입니다

인삼 전체 생산량의 1%도 안나오는 희귀한 것으로 하늘이 내린 것이라 해 천삼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두릅의 일종인 땃두릅을 천삼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만병통치약으로 하늘이 내린 삼이라하여 天蔘이라고 한답니다

산삼은 보아도 모르지만 두릅은 압니다^^


이리 좋은 뜻을 가진 천삼이 뛰어노는 산정상에서 하룻밤 정기를 받아가는데

저절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산 아래에서 올라오는 알싸한 사포닌 향기가 온 몸을 휘감으며 놓아 주지를 않습니다

하룻밤 동침!     



2014. 7. 2(물의날) 흐림


 

산새들 노랫소리에 일어나니 이슬 한방울 오지않은 상괘한 아침입니다

그러나 사위는 안개가 끼여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입니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천삼산 정상을 왕복하려고 합니다 가서 본 결과 

엄밀히 말하자면 지금 비박한 등고선상830봉이 천삼산 정상이 틀림 없습니다

 

천삼산(동봉) : 5:50

 

우측으로 내려가다 살짝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천삼산 정상판과 "제천303 2004복구" 삼각점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도면상 천삼산 정상은 봉우리가 아니라 그저 조금 살짝 오른 지점으로 둔덕수준도 아닙니다

그저 능선중에 삼각점이 있는 지점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산악회에서 만든 정상판들이 달려있습니다

물론 이곳도 천삼산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단 이곳이 천삼산 정상은 아닌 것입니다

 

도면상 천삼산 : 5:52 5:57출발(5분 휴식)

 

빽을 합니다

천삼산 동봉에 이릅니다 왕복 5분도 안걸립니다

 

천삼산 :  6:00출발

 

등고선상790m 안부에 이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좋습니다

비박지에서 본 선덕동 팻찰이 가르키고 있는 신림면 용암리 선터골로 내려가는 계곡길입니다

 

ㅏ자안부 : 6:05  6:10출발(5분 휴식)

 

길은 산책로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양호한 등산로가 계속됩니다

잔물결로 산너울에 몸을 맞기며 너울너울 춤을 추며 내려갑니다

커다란 바위섞인 능선으로 갑니다

 

6:25

 

Y자능선이 나오고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730m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6:30

 

거대한 바위가 나오면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잔물결로 진행하다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6:40

 

잠시 가다 좌측으로 휘어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계속 직진하는 것은 도계능선을 계속 따르는 길입니다

이제부터 도계능선을 벗어나 봉양읍 관내로 들어가 내림짓을 합니다

 

등고선상610m 안부 : 6:55

 

등고선상630봉부터  

 

일제에 의해 발가벗겨지고 송진을 채취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계속 나옵니다

 

장송들이 있는 멋진 둔덕에 이릅니다

 

7:10  7:20출발(10분 휴식)

 

숲속의 암봉 : 7:22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7:30 7:35출발(5분 휴식)

 

성긴길로 바뀝니다 서쪽으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휘어서 서남방향으로 올라 철탑있는 곳에 이릅니다

 

7:40

 

등고선상570m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7:45

 

슛슛하는 중앙고속도로 찻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등고선상570봉을 오르다가 좌측 사면으로 나가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7:50

 

쉬기 좋은 바위들이 있는 원형묘터에 이릅니다

 

7:55

 

암릉으로 내려가는데 벌써부터 날씨가 푹푹 찌기 시작합니다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8:00

 

좌측 아래 계곡에 하늘색 건축물이 보입니다

 

능선으로 난 성긴길을 따라 거의 다 내려가 사방이 툭터진 곳에 묵은 무명묘 1기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중앙고속도로 밑으로 어제 택시타고 온 길이 있습니다

 

중앙으로 난 1차선 포장도로따라 내려가면 명암리 비끼재마을로 가

 

좌측으로 계곡을 타고 오르는 것이 감악산 일반등산로입니다

 

 

순결한 사랑 패랭이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우측으로 가시덤불과 무성한 풀을 제키고 나가면 

 

밭이 나오고

 

밭을 가로질러

 

청풍명월제천 빛바랜 안내판이 망가져가고 있는 쇠줄쳐진 곳으로 나가면 백련사 가는 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잠깐 가

 

지하통로 앞에 이르면 그 중앙고속도로 고가길은 비끼육교라고 합니다

 

비끼육교를 밑으로 통과해 중앙고속도로와 나란히 가고 있는

 

1차선 도로를 따라 옹벽 밑으로 가면서

 

좌측으로 올라붙을 곳을 찾았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옹벽이 낮아지면서 고갯마루를 살짝 넘어가는 곳 어름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철책너머 중앙고속도로 건너편 천야만야한 절개지절벽입니다

 

잡목 사이로 올라가는 흔적이 있는 곳에서 오릅니다

 

비끼재 : 8:15  8:35출발(20분 휴식)

 

잠깐 오르다 길 흔적이 없어지고 잡목을 뚫고 올라서면 너른 초지위 평지가 나옵니다

좌측 능선으로 가닥을 잡고 급경사를 오릅니다 절개지가에 이르고

잡목을 피해가며 어렵게 능선으로 올라서면 길 흔적이 나옵니다

 

9:00  9:25출발(25분 휴식)

 

등고선상550봉에 이릅니다

 

9:40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지난 550봉 보다 한참 낮은 등고선상550봉에 이릅니다

 

9:45

 

좌측 남쪽으로 진행합니다  

 

쉬어가기 좋은 잘 관리된 묘에 이릅니다

 

그 묘는 평해황씨 묘1기지만

 

비문으로 보아 4분이 같이 합장되어 있는 묘입니다 아마도 어디 다른 곳에서 이장을 한것같습니다

묘떼를 보니 심은지 얼마 안되었지만 비는 그 상태가 세월이 좀 된 것 같습니다

 

평해황씨 합장묘 : 10:00

 

성긴길로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내가 가는 것인지 산줄기가 가는 것인지 졸립기 그지없어 그저 비틀거리며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엄청나게 높은 산줄기가 보이고 정상에는 아마도 산불감시자동카메라철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치악천등구학단맥 구학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로 아마도 담바위봉인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470m 안부 : 10:10

 

등고선상490봉 : 10;15

 

Y자길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서 좌측에서 오는 비포장 도로에 이릅니다   

 

이곳이 등고선상450m 안부인 늘목고개입니다

 

늘목고개 : 10;20  10:30출발(10분 휴식)

 

도로따라 우측으로 잠깐 가다 그 도로는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성긴길로 오릅니다

우측 아래로 절집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살짝 넘어가 등고선상450m 안부에 이릅니다

 

10:35

 

또 살짝 넘으면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우측 아래서 올라와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그 앞으로

 

큰늘목고개 정상석이 있고 그 안은 가정농장이라고 합니다

 

그 안에  "복받는동산 행복한동산" 석이 있는데 나는 하나도 안행복하고 복도 지지리 없는 것 같습니다

 

목장문은 굳게 닫혀있고 개조심하라고 합니다 그 안은 돌물농장이라는 팻찰도 있씁니다

사람은 들어갈 수 있지만 개도 왈왈거리고 동물농장이라는데 경을 칠줄 미리 알고 들어갈수는 없습니다 

무단 주거침입죄로 재판정에 서고 싶지는 않습니다    

 

굳게 닫친 철대문

 

큰늘목고개 : 10:40  10:45출발(5분 휴식)

 

철탑 있는 곳으로 가야 마루금인데 갈 수가 없으니 일단은 포장도로따라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대규모 목장 건물을 보며 내려갑니다

 

그 목장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 포장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목장 철대문이 굳게 닫쳐 있어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아쉬운대로 그리로 들어가서 오르면 한결 쉬울것인데

양심상 또는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들어 갈 수가 없으니 방법이 있나 더 내려가보아야 하지 ^^ 

 

잠깐 몇m 내려가면 좌측으로 가시풀 넝쿨 등이 우거진 폐허가 된 곳에 뜬금없이

 

웬 이정목이 다 있습니다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가시풀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들어가면 봉황산정상3.3km 도로따라 내려가면 학산리2.2km"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학산리라는 곳은 아마도 학산리 늘목마을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10:46  10:50출발(4분 휴식)

 

가시풀 넝쿨 등을 밟으며 그런 곳을 통과하면 

 

잔돌밭이 나옵니다

 

길은 없습니다 오르다가 우측으로 능선 가닥을 잡고 오릅니다

 

오르면서 직접 단맥능선 우측 서쪽으로 삐져있는 등고선상510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 비스므리하게 올라가면

 

서리가 하얗게 내린듯한 개망초 무성한 묵밭에 이릅니다

 

11:05

 

길은 없습니다 능선을 향해 적당히 치고 나가면 등고선상510봉 좌측 T자능선에 이르게 됩니다

성긴길을 따라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등고선상490m 안부에 이르게 됩니다

 

안부 : 11:10

 

살짝 넘은  등고선상490m : 11:20  11:25출발(5분 휴식)

 

오르다가 성긴길은 없어지고 적당히 오르면 T자 능선에 이르고 좌측 그 가정농장안에서 오는 단맥능선에 이르게 됩니다 

 

본능선 : 11:30

 

우측 남쪽으로 오릅니다

 

이 능선 이름이 "자연치유도시 제천 하늘뜨레"길이라고 합니다 

 

좌측에서 올라온 길을 만나서 오릅니다

 

조금 더 진행해 바로 좌측 아래서 올라오는 포장도로 끝에 이르면   

 

명암로3길91-2건물 SK학산기지국"이라고 합니다

 

정문 우측 풀 무성한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온길 학산교3.5, 봉황산정상2.0km"라고 합니다

 

SK학산기지국 : 11:35  11:40출발(5분 휴식)

 

좌측 아래서 들려오는 그 고속도로 찻소리와 같이 끝까지 갑니다

 

길이 좋아지고

 

뒤돌아보니 저 멀리 치악기맥 감악산에서 지금까지 흘러온 단맥 산줄기가 안개속에서 어른거립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우측 제일 높은 봉우리가 감악산이며 좌측 끝 제일 높은 봉우리가 아마도 천삼산인 듯 합니다

 

실루엣으로 그려지는 산그리메가 아름답지요^^

 

작은 숲속의 암봉인 등고선상570봉 정상을 안가고 좌측 사면으로 나가 능선에 이릅니다

 

11:50

 

암릉을 조심스럽게 넘어갑니다

 

11:55

 

이제는 우측으로는 자주 기차소리를 들으며 갑니다

이 산줄기는 우측으로는 중앙선철로  좌측으로는 중앙고속도로와 나란히 대체적으로 남진하는 산줄기입니다  

 

거대한 암봉을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2:00

 

등성이를 돌아 본능선에 이릅니다

 

12:05

 

조금 위험한 암릉을 팔자에 없는 릿지로 내려가다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2:10

 

바위를 지난 능선에 이릅니다

 

12:15

 

좌측으로 한바퀴 더 돌아 본능선에 이릅니다

너무 졸려 벌써 아이스봉지커피 5잔째 마시고 일어납니다 그래도 졸립니다

 

12:25  12:35출발(10분 휴식)

 

풀무성한 평신신씨 3인합장묘를 지나갑니다

 

살아 생전 2명의 부인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냈는 모양입니다 한방을 쓰고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맑은샘가든 안내 팻찰이 나옵니다

 

조금 더가면

 

등고선상390m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그리로 내려가면 맑은샘가든 안내팻찰이 있습니다

아마도 제천천을 건너 벌대암이라는 마을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길인듯합니다

 

벌대암 갈림길 : 12:50

 

장송숲을 오릅니다

 

살짝 내려갑니다

 

13:05

 

암릉을 오릅니다

 

13:10

 

막판 급경사를 오릅니다

 

13:13

 

좌측으로 백곡단맥 산줄기가 나뭇가지 사이로 어른거립니다

 

산딸기 몇개씩 따먹어가며 오르다가 돌담장이 보이고 그 돌담장 앞으로 올라서면  

 

돌들이 널린 곳에서 이정목이 반깁니다

 

여기는 봉황산정상510.3m, 온길 학산5.5, 직진 송석정2.3, 몇m 더 가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탁사정유원지1.5km  

 

대구의 김문암님이 정성스럽게 만든 정상판이 소나무에 달려 있습니다

 

죽은 장송에 걸터앉아 어제 먹다 남은 밥을 이제서야 요기를 조금 합니다

 

봉황산 : 13:20  13:45출발(25분 휴식)

 

몇m 가다 우측으로 탁사정유원지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몇m 오르면 

 

망가진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실제적인 봉황산 정상입니다

 

 

정상판도 있습니다

 

잠깐 내려가면 원형헬기장에 이릅니다

 

13:45  

 

바위 우측으로 내려가 등고선상470m 안부에 이릅니다

 

13:50

 

등고선상490봉인 포장 헬기장으로 올라섰습니다

 

13:55

 

 

장송숲길을 걸어

 

등고선상510봉에 이릅니다

 

기기묘묘한 소나무들이 즐비합니다

 

14:00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다 암릉이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4:03

 

또 암릉이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가 오르면

 

바위들이 널린 편편한 암봉위에

 

앉은뱅이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감시원은 없고 문은 잠겨 있습니다

 

 

좌측으로 치악백곡단맥 산줄기와

 

우측읋 치악천등구학단맥 산줄기가 줄기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봉양읍내가 지척으로 내려다보입니다

 

그 너머로 치악금수마미분맥 산줄기가 아스라합니다

 

봉양읍내를 당겨 보았습니다

 

좌측 중앙 아파트가 중앙아파트로 치악백곡단맥 산줄기 끝자락입니다

조망이 너무 좋아 일어나기가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일어납니다

 

너럭바위 암릉 산불감시초소 등고선상410m 지점 : 14:05  14:20출발(15분 휴식)

 

잠깐 가면 바위절벽이 나오고 좌측으로 길은 이어집니다

 

바위절벽 좌측사면으로 뿌리채 트리버스하며 우측으로 가다가 능선에 이릅니다

 

14:25

 

장송숲길로 내려갑니다

 

팔송향기더덕막국수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4:30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골, 온길 봉황산1.7, 직진 송석정0.6km"라고 합니다

 

다 왔습니다 600m만 가면 끝입니다

 

여기서 안골이라는 마을은 아마도 봉양리 동막마을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ㅓ자길 : 14:35

 

망가진 하산길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 이릅니다

 

직진으로 능선으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지만 거들떠보지도 말고 좌측 하산길로 내려가야합니다

 

갈림길 : 14:40  14:45출발(5분 휴식)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곳으로 내려가 운동장 같은 잣숲에 이릅니다

 

14:50

 

안부를 좌측으로 넘어서 꼭 계곡같기도 하고 능선같기도 한 묘한 지형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우측으로 능선이 가고 있어

그 능선인가 하는 의구심이 생기지만 의심하지말고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안부 : 14:55

 

능선을 오른쪽 사면으로 살짝 넘어서 내려가  

 

운동장 같은 너른 평지 안부에 이릅니다

 

14:59

 

살짝 넘어서 내려가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통나무 계단 앞에

 

날아갈듯한 송석정이란 당호를 달고 있는 팔각정에 이릅니다

 

뺑뺑둘러 도로위 절벽이라 인조목 난간으로 둘러쳐져 있습니다

 

송석정 현판인입니다

 

단청이 바래지 않고 아직은 곱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으로 봉양리 마을이 정갈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송석정 오르는 목조계단에 벌거벗고 앉아 이틀동안 땀에 절은 온몸을 물수건으로 대충 닦아내고 땀이 그치기를 기다리며 새옷으로 새단장을 하고 두번 다시 땀을 흘리지 않으리라 다짐까지 하며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송석정 : 15:00  15:40출발(40분 휴식)

 

통나무 계단을 다 내려가면 비닐하우스가 나오고


돌계단을 내려가 팔송천 옆 수로성 개울을 구름다리로 건너갑니다

 

너른 주차장이 나오고 다리 옆에

 

이정목과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봉황산 정상까지 2.3km라고 합니다

 

알기쉽게 만들어진 봉황산 등산로 안내판입니다 많은 참고가 될수 있어 좋습니다

 

그 옆으로 오석 송석정 유래비가 있습니다

 

송석정유래

 

봉황산 기슭아래 제천과 원주간 국도가 인접하고 제천천과 팔송천이 합수되는 소위에 해질 무렵 고기잡는 모습을(힐갈?漁) 볼 수 있는 창하조대가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깍아지른듯 서있는 석벽위에 솔숲으로 둘러쌓인 송석정이 있었다는 것을 이곳에 살던 이석조씨에 의하여 석벽에 새겨진 글자를 보고 알게 되었다

 

맞은편 팔송천 언덕에는 조선조 명종19년(1564년)에 제주목사 임응룡이 귀향시 해송8그루를 가지고 와 심게한 연유로 이름을 팔송이라 이르고 산수경관이 수려하고 소나무가 어우러진 돌 위에 정자를 지어 주변 학자들이 모여 청담을 나누고 선비들이 국사를 논의하였다

 

이를 기려 그의 후손과 뜻있는 인사들이 전설과 역사가 깃들어 있는 송석정을 복원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1999년 건너편 팔송마을 상징인 소나무심기 복원사업을 지원하신 이고장 출신이며 서울시장을 역임한바 있는 이원종 충북도지사의 특별한 지원과 권희필 제천시장의 성의를 모아 후원하게 되어 마침내 임씨 후손들의 소원이며 선조들의 맥을 잇는 송석정을 복원하게 되어 그 유래를 알리게 되었다

 

이지역은 의병의 발원지이며 천주교의 성지인 우리 고장에 전설속에 묻혀있던 송석정이 복원되어 고향을 찾는 출향인사와 장차 이나라의 동량지재가 될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게 하였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봉황산 들머리입니다

 

우측으로 도로를 건너 산지직판을 한다는 노점상에게 금년 첫복숭아를 삽니다

어쩐지 서울보다 더 비싼 것 같지만 산지직판이라고 하니(우측으로 제천천을 건너면 팔송리에 복숭아농장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그 이름 때문에 산 것입니다

 

도로따라 봉양쪽으로 조금 가면

 

팔송대교로 팔송천과 제천천이 만나는 합수점 옆으로 건너갑니다

 

팔송대교 우측에 수렵안내판이 있습니다

 

도면과 유의사항이 빼곡합니다

 

팔송대교

 

팔송천과 제천천의 합수점 : 15:45  15:50출발(5분 휴식)

 

시내버스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 일이라 봉양읍내 매표소를 가면 서울가는 시외버스도 여러번 있고 제천시내가는 버스도 자주 있기 때문에 봉양읍 매표소까지 걸어 가기로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봉황삼거리가 나오고 봉양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산에서 길 안내를 해주던 "팔송향기더덕칼국수"집이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서 요기를 하리라 생각했었는데 ㅎㅎ 내부수리중입니다

  

봉양오산경로당 앞을 지나

 

버스정류장 앞에 높은 봉양2km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중앙선 철로 밑으로 나가

 

우측으로 옥수수밭이 실합니다

 

에구 먹고 싶어라 냠냠ㅁㅁㅁㅁ

 

오작교를 지나

 

치악백곡지맥 끝자락 중앙아파트가 보이고 주포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길로 가야 매표소로 가는 길입니다

 

철길 밑 사거리 매표소 있는 곳에 이르고 좌측으로

 

봉양보건소와 도서관 앞으로 오르면 중앙아파트로 가는 길입니다

 

매표소에서 시간표를 볼 시간도 없이 철길 밑으로 온느 버스를 무조건타고 제천시내로 갑니다

 

봉양읍 시외버스매표소 : 16:15  16:20출발(5분 휴식)

 

그후

 

16시40분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 17시10분 고속버스표를 구입하고 시간이 없습니다

칡냉면에 참이슬 한병으로 펄펄 끓고 있는 속을 달래고 커피 한잔까지 빼먹는데 그 모든 일을 10분만에 끝내고

정확하게 2시간만인 19시10분에 강남터미널에 내리니 아직도 훤한 대낮입니다  

9호선 지하철로 당산역에서 내립니다 

자주 이용하는 과일집에 들러 참외와 살구를 산뒤 버스를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잔광이 남아있는 8시20분입니다

벌건 대낮에 집에 도착한 것도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마눌이 웃습니다 

자기도 오늘 장보기를 하다가 사과 자몽 바나나를 샀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수박 블루베리 토마토를 합치면 모두 9가지나 됩니다

어떻게 중복도 되지 않게 살수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웃기는 모양입니다 ^^

 

복숭아 참외 살구 사과 자몽 바나나 수박 블루베리 토마토..........

음........ 아예 과일가게를 차려라 차려^^

   

오늘 하산주는 겨자채와 삼겹살을 준비한 마눌과 함께 집에서 합니다 

 

 

치악천삼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