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산줄기(천만산.삼봉산)를 따라서...


산 행 지 : 천만산.삼봉산.

산 행 일 : '07년 5월 13일.

소 재 지 : 충북 영동군.

거 리 : 20,6KM[도상]

날 씨 : 맑음과 시원한 바람.

교 통 : 자가차량[재넘이.별땅이]

회 비 : 30,000원

산 행 인 : 벽산. 신샘. 강건너덕배. 은호. 문필봉. 재넘이. 별땅이.

산 행 시 간 : 10시간 35분[본인기준]

산 행 경 로 : 진삼령(도덕재) - 463봉 - 천마령 - 천만산 - 900봉 - 삼봉산 - 740봉 - 49번도로.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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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 05 : 30 - 황실타운.
★ 07 : 40 - 도덕재.
★ 07 : 45 - 산행시작.
★ 08 : 14 - 돌탑고개.
★ 09 : 25 - 면 경계봉.
★ 09 : 44 - 헬기장.
★ 10 : 08 - 산성터.
★ 11 : 55 - 임도.
★ 12 : 30 - 천마령.
★ 13 : 35 - 천만산.
★ 14 : 58 - 산불감시탑
★ 15 : 40 - 삼봉산.
★ 17 : 23 - 740봉.
★ 18 : 20 - 49번도로.  - 재넘이 기록 참고.

 

후기.

 

차다만 오백씨시 술 잔에 달이 있다.
바람이 분다.
달이 술잔에 숨는다.
바람이 있다.
얼굴을 가지고 거울을 본다.
없다.
그림자를 만드는데 그림자는 누구의 모습일까?
음영되어 있는 것은 찾지 못하는 내 얼굴일 뿐 이런가.
밤 .
어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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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은 반대일까.
술 잔에는 달이 없다.
가슴을 열어 내 가슴을 자랑하고 싶은 데 내 가슴은 열개.
자랑하지 말자.
하나의 가슴을 잘 아끼지도 못하면서 왜 열개의 가슴을 자랑하려하느냐.
바람이 있었다.
쓸어진 술 잔에 그려지는  작은 모습으로...

산.
있었다.
가슴이 시리도록 고왔다.
자연의 정령들과 다른 자아와의 대화다.
바람이 분다.
등줄기를 씻어주는 것이 아니라 탁한 영혼을 씻어준다.
홀로오소 홀로오소 새의 반김소리.
속삭임은 가슴 한 켠에 둥지를 튼다.
눈이 부시다.
혼자인가.
그리움이 있다.
한 사람만 더 만들자.
동행이 된다, 잡을 수 없는 손으로...
마음이라도 나눌까.

전할까.
둘이하는 얘기이지만 독백이 된다.
들을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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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재.

등산화 끈도 졸라매고 심호흡도 한 번 하고..

좋은 걸음이 되기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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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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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길 입니다.

사람은 잠시의 손님이 됩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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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의 흔적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한 개 한 개 던저져 무더기가 되어버린 찾는이 없는 고개마루.

옜 영화는 어데가고,

느티나무 세 그루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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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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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

이 뿌리로 둥글레 차를 끓여먹습니다.

구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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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맥주 한 잔.

여유입니다.

별로 말씀이 없으신 신샘님.

"좋타!"

비 온뒤의 자연 빛의 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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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과.덕유산이 조망이 되고 멀리로는 황석산도 있습니다.

첩첩의 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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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린 성벽.

얘기합니다.

지형상 자연적으로 형성된 토성에 지휘나  초소가 아니었나 하는 추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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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샘님.

만세입니다.

웃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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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상념에...

떨어져 뒹구는 꽃잎들.

왜?

시간이 존재하는 것일까?

영원은 정녕 허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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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터덜입니다.

그 속에 마음을 몇 조각이나 흩었다 뿌리고, 흩었다 뿌리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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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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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비쳐지는 꽃잎 서럽도록 고왔습니다.

대지가 제 몸뚱아리인냥 너스레를 떨면서 고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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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에 일렁이는 햇살같이 바람에 흔들리는 햇살.

땅위의 별빛이 됩니다.

차마 손에 줍지는 못 합니다.

눈물이 생길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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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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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산과 도마령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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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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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산 정상의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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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산입니다.

아직은 좀 더 숨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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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먼 곳.

숨어 든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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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산.

땅빠닥을 기어서 사진기 촛점을 잡고...

"사진기 보지마시고 하늘을."

꼭 보는 님이 있습니다.

웃음입니다.

저 가슴에는 나와같은 빛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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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는 ...

같은 길을 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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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습니다.

유종선님.

잠시의 웃음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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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좋은 산행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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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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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봉.

이 삼각점을 숨기려고 신샘님 낙옆을 수북이 쌓아놓으셨는데 바로 들켯다고 아쉬워하십니다.

참 심술도 많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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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님.

"별땅이 성 사진좀유."

때묻지 않는 오지의 산행이라 입은 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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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습니다.

몇 개의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의 품을 떠나서...

한 없이 작은 나를 보면서.

산.

있습니다.

같이한 님들에게 웃음을.

 

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