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기양나각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상주 안계

 

백두기양지맥이 백두대간 국수봉 남쪽 청운봉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흐르다가 3번국도 여남고개 白雲산 기양산 수선산을 지나 상주시 낙동면 신오리 석거실마을(350)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상주시 낙동면과 구미시 옥성면의 경계를 따라 매미꽃띠재(430)-伏牛산(△508.7, 2.1)-531봉(1.3/3.4)을 지나 등고선상490m 지점에서 경계능선을 잠시 벗어나

36번군도 문티(130, 3.2/6.6)로 내려섰다가 오르면서 등고선상210m 지점에서 다시 경계능선을 만나서 오른다

 

등고선상270봉(1.2/7.8)-서낭말래고개(210)-385.1봉-三峰산(△447.6, 1.6/9.4)을 지난 등고선상310m 지점에서 경계능선을 떠나 낙동면내로 들어가 북쪽으로 흘러 구도리도로(3.2/12.6)-`△214.4봉-신25번국도(구25번국도) 새말고개(1.7/14.3)-200.5봉(1.1/15.4)-덕고개 도로(90, 0.6/16)-59번국도(90, 0.7/16.7)-螺角산(240.2, 1/17.7)-△140.7봉(0.6/18.3)을 지나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낙단교 다리 낙동강변(70, 2.2/20.5)에서 끝나는 약20.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처음에 지도를 보고 이름을 정할때 분기점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이름 있는 봉우리중 제일 높은 복우산의 이름을 빌어 백두기양지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백두기양복우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답사결과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나각산이 상주시에서 의도적으로 개발을 하였으며 낙동강변에 있는 낮고 작은 산이지만 수려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조망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아름다운 산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산줄기 이름을 백두기양나각단맥으로 수정을 했습니다

 

언제 : 2013. 3. 24(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북 상주시 낙동면 신오리 석거실마을에서 시작해 복우산 삼봉산을 지나 낙동면 상촌리 문장골마을에서 구잠리 구도리마을을 넘는 구도리고개에서 좌측 으로 탈출해 낙동면 상촌리 낙운중학교 삼거리까지

 

伏牛산(△508.7) : 상주시 낙동면, 구미시 옥성면

삼봉산제2봉(450) : 상주시 낙동면, 구미시 옥성면

향로봉(삼봉산제1봉, 450) : 상주시 낙동면

三峰산(삼봉산제3봉, △447.6) : 상주시 낙동면, 구미시 옥성면

 

구간거리 : 14.2km 단맥거리 : 12.6km 하산거리 : 1.6km

 

구간시간 9:10 단맥시간 6:3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1:40 헤맨시간 0:40

 

몇달동안 계속 마음을 붙잡았던 가야금연주발표회가 어제 끝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산행준비를 했습니다

그래도 24시를 넘기고 잠이 들은듯 마는듯 하고 새벽부터 일어나 마눌이 해준 국수 한그릇으로 아침을 하고

첫차 첫전철을 이용해 동서울터미널로 갑니다

 

6시10분에 도착해 예약한 티켓을 찾는데 시간초과라 창구로 문의바란다는 멘트가 나옵니다

알고보니 6시30분 버스를 예약한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6시버스를 예약했던 것입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것인지 나이탓으로 돌리긴 아직은 아닌것 같은데 정말 내가 생각해도 한심한 일입니다

시간변경을 해 상주로 갑니다 아침시간이라 예정보다 빠르게 2시간10분만에 내려줍니다

 

버스로 청리면으로 가 택시로 상주시 낙동면과 구미시 옥성면의 접경에 있는

낙동면 신오리 백두기양지맥상 능선에 위치한 석거실마을로 갑니다 정확하게 분기점 도로에서 내립니다

 

낙동면 신오리 백두기양지맥상 능선에 위치한 석거실마을 : 9:30 9:40출발(10분 휴식)

 

우측 농로를 따라가면 백두기양지맥 산줄기를 따라 선산으로 가게 됩니다

나각산으로 가는 단맥은 좌측 경운기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경운기길 좌측 잔디밭인 묘지에는 "창원김씨수일공낙동석거실세거비"가 거북등을 타고있는 오석비가 있습니다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밭이 나오고 조망이 뻥터지면서 산촌리 일대와 기양지맥능선이 한눈안에 다가옵니다

 

평지길을 가다가 이번에는 좌측이 밭인 곳에 이르면

백두기양갑장단맥 갑장산의 암봉이 수려합니다

 

우측으로 묘2기가 있는 곳에서 산촌리 마을 일대가 한눈안에 들어오고 경운기길이 끝나면서 산으로 오르는 그럴듯한 길이 있습니다

 

9:50 9:55출발(5분 휴식)

 

복우산 정상판

 

등고선상450봉 정상 바로 직전에 전국적으로 정상판을 제작해 후답자들을 위해 달고 계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분의 정상판이 이곳 나무에 달려 있습니다 이곳은 등고선상450봉 정상도 아니고 그렇다고 복우산은 더더욱 아닙니다 무슨 근거로 이곳을 복우산이라고 했는지는 모르되 지도상으로는 분명히 이곳은 복우산 정상이 아닙니다 속히 진짜 복우산으로 이설을 해야할 것입니다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450봉 정상입니다 : 10:10

 

좌측으로 내려가 펑퍼짐한 등고선상430m 안부인 이름도 재미있는 매미꽃띠재에 이릅니다 : 10:15

 

한없는 오름짓을 해 등고선상510봉 장솔숲에 이릅니다 : 10:30 10:3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470m 안부로 내려갔다가 오르면

잡목속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복우산 정상입니다 : 10:45

 

아직은 완연한 봄은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은 꽃샘추위가 찾아온 날입니다

그렇지만 봄의 전령 생강꽃이 만발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몇잎 따서 먹으며 그 알싸한 생강냄새에 취해 봅니다

 

길은 능선 우측 사면으로 나있습니다 그리로 올라 우측으로 비켜있는 등고선상490봉 정상을 안가고 그대로 넘어서 내려갑니다

 

11:00

솔숲 암봉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비켜있는 암봉 정상으로 가지 않도록합니다

 

11:05

 

능선의 흐름에 따라 우측 동쪽으로 잠시 가다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찾아야하는데 그리로 내려가는 길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능선의 흐름에 따라 더 가봅니다만은 역시나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고 그대로 동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빽을 합니다 동쪽으로 어느 정도 잠시 내려가다 좌측 계곡으로 떨어지듯 돌들이 널린 곳으로 북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가야합니다

 

11:07 11:15출발(8분 휴식)

 

길은 없습니다 운동장 같은 산사면을 적당히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 운동장 같은 펑퍼짐한 등고선상450m 안부에 이릅니다

 

11:20

 

바위들이 널린 급경사를 올라 그저 평범한 능선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올라 도면상 오늘 산줄기중 제일 높은 531봉 정상을 지나갑니다

 

11:40

 

내려가다 잠시 살짝 오른 곳에서 북쪽으로 잠시 내려가다 우측 동쪽으로 직각으로 꺽어서 내려가는 등고선상490m 지점에 이른 것 같습니다

 

11:55

 

잡목속 길은 전혀 없습니다 내려가면서 길 흔적 비스므리한 것이 나오고

바위들이 널린 곳을 넘어서 내려갑니다

 

12:00 12:05출발(5분 휴식)

 

낙동면과 옥성면의 경계를 떠나 우측 동남방향으로 잠깐 내려가다가 커다란 바위들이 널린 곳에서 좌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으면 그리 내려갑니다 등고선상430m지점입니다

 

12:07

 

계속되는 바위들이 널린 능선으로 내려가 생강꽃이 만발한 펑퍼짐한 안부지나

커다란 바위들이 널린 능선으로 올라

요강? 고무신? 같은 멋진 바위들을 지나

 

바위위에 조그만 돌탑이 있는 낮은 둔덕 암봉에 이릅니다

 

이곳이 바로 등고선상330m 지점으로 도면상 능선의 흐름을 보면 북동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으나 단맥능선은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야 하는 아주 어려운 지점이지만 바로 이 바위들 때문에 직진이 안되고 자연스럽게 좌측 북쪽으로 암릉을 타고 내려가게 됩니다 오묘한 우리산줄기입니다

 

조망이 좋아 우측 절벽 밑으로는 912번지방도로가 흐르고 우측으로 계속 가면 오늘 산행 시작한 석거실마을로 올라가게 되는 길입니다 그 앞으로 옥녀봉 매곡산으로 흐르는 여맥산줄기가 흐르며 그 너머로 낙동강이 보입니다 그 너머로는 팔공기맥 만경산 장자봉 청화산의 산줄기가 유장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 청화산 넘어가 마눌 고향인 의성군 구천면 용천입니다 같이 위천기맥 팔공기맥을 만나러 다닐 시절이 그립습니다 

 

우측 앞으로는 낙단대교와 그 앞으로 가야할 백두기양나각단맥 끝자락인 낙단교가 보입니다 그 앞으로 흐릿하게 실루엣으로 어른거리는 위천기맥 비봉산 산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갑장산 산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삼봉산의 암릉이 어째 조금 힘들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북진 암봉 : 12:20 12:30출발(10분 휴식)

 

길없는 암릉을 조심조심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급경사 암릉을 잘 가늠해서 내려가야합니다

 

큰 바위들이 널린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 12:40

거대한 암봉인 낮은 둔덕에서 좌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 12:45

 

급경사 암릉을 내려가는데 사방이 절벽이니 잘 가늠해서 내려가야합니다 드디어 조심스런 암릉이 끝나고 펑퍼짐한 능선을 적당히 내려가 등고선상210m 확실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낙동면 유곡리 유포마을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옥성면 구봉리 쇠말뚝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등고선상210m 확실한 십자안부 : 13:00

 

등고선상230m 낮은 암봉에 이르고 : 13:05

진달래 딱1송이가 수줍게 피었습니다 성질 급한 넘이지요 아직은 진짜 봄은 아니 되었나 봅니다

 

우측 북동방향으로 가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좌측으로 물웅덩이 우측으로는 논이 있는 경운기길을 만나서 경운기길을 따라 잠깐 내려가면

 

등고선상150m 지점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로 내려섰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낙동면 유곡리 유포마을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옥성면 구봉리 쇠말뚝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뒤돌아본 내려온 능선 모양만 보아도 어려운 모습입니다

 

따듯한 햇살 아래 느긋하게 쉬었다 일어납니다

 

십자안부 포장 농로 : 13:20 13:35출발(15분 휴식)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 좌측 묘지로 오르는 짧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알바를 할 줄이야 그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말입니다

 

비포장 경운기길로 바뀌고 등성이에 이릅니다 일단은 고개를 넘어가다 앞으로 높은 봉우리가 하나 보이며 그 경길은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버립니다 바로 그봉우리가 등고선상190봉인데 너무 높게 보여 일단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뭣에 단단히 씌인 것입니다 도면상으로 그 앞에 있는 봉우리가 등고선상190봉이 정확한데도 말입니다

 

하여간 착각에 의해 등성이까지 빽을해 우측 묘지로 가는 경운기길을 따라 묘지들을 지나 내려가면서 보니 도로삼거리가 보이고 민가가 보입니다 빽을 합니다 다시 등성이까지 원위치해서 맨 처음 넘어갔던 그길로 다시 내려갑니다 우측 편으로 보이는 조그만 저수지가 바로 문티못입니다

 

등성이 : 13:40 14:05출발(25분 헤맴)

 

능선이 경운길입니다 잠깐 내려가서 등고선상190봉으로 올라도 되지만 나는 우측 사면으로 난 농로를 따르게 됩니다

 

십자안부에 이르고

앞에 보이는 물탱크 있는 곳으로 가지 않고

 

좌측 아래 마을이 보이면 바로 그 마을로 내려가야 합니다 : 14:10

 

문현동 마을이 제법 커다랗고 앞으로 가야할 거대한 암봉인 삼봉산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동네길에 이르고 등고선상190봉 우측 사면으로 난 동네길을 따라 나가면

너른 1차선도로인 36번군도 문티고개에 이릅니다 고갯마루에는 민가 1채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문현동 마을석이 있으며 그 밑으로 정자 등이 있는 공원으로 잘 가꾸어진 문티저수지가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문티저수지가에 엄청나게 큰 "서울나드리길 과거길 문티(글고개)" 안내석이 있습니다

 

36번군도 문티고개 : 14:15 14:2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50봉을 오르지 않고우측 사면으로 난 콘크리트 포장농로를 따라 올라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 밭으로 오릅니다 : 14:25

 

오르다가 우측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만나서 그길을 따라 오릅니다 : 14:30

 

그 좋은 길은 우측 사면 묘지로 가고 조금 길이 않좋아지며 능선으로 오릅니다

생각지도 않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문티0.6 갈길 삼봉산1.8km라고 합니다

 

14:40 14:45출발(5분 휴식)

 

앞으로 삼봉산을 지나 구도리고개까지는 이런 이정목이 자주 나와 갈길을 안내하고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단 한군데 조금 이상한 곳이 있긴 하지만요 ^^

 

등고선상250봉어깨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을 안오르고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T자길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삼봉산1.4 입니다 잠시 내려가면 잘 관리된 묘지 밑으로 멋지게 우산을 펼친 모습의 소나무 한그루 밑에 흐트러진 약간의 돌무더기가 있는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낙동면 유곡리 마느실마을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콘크리트 포장길

로 내려가면 옥성면 구봉리 구시골로 내려가는 서낭말래고개입니다

 

정이품송을 닮은 소나무 한그루

 

서낭말래고개 : 15:05

 

우측으로 몇m 내려가면 콘크리트 포장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구시골마을 아늑하고 평화롭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문티1.2 삼봉산1.2 한가운데 지점입니다

 

콘크리트 포장길로 조금 오르다가 그 길은 우측 사면으로 묘지로 가버리고 좌측 산속으로 능선을 오릅니다 조금 오르다 너무 심한 급경사라 좌측으로 크게 돌아서 오릅니다

 

15:15

올려다보이는 암봉이 너무 급경사로 높게 걸려있어 오르는 것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닥치면 길이 있겠지 이정목까지 있는데 길이 없을리가 있는가 말입니다

 

T자능선에 이르고 좌측 매곡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오릅니다 이정목에 삼봉산0.7km라고 합니다

 

15:30

 

커다란 바위들이 널린 암릉으로 오릅니다 : 15:35

아래서 보았던 거대한 암봉이 올려다보이지만 그리로 오를 수 있는 루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 거대 암봉을 좌측으로 뿌리채 돌아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조금 가다 능선으로 오르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길은 등성이를 넘어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15:40

 

의심이 갈 정도로 많이 내려갑니다 행여나 의심하지말고 내려가야합니다

계곡에 이르고 : 15:45

우측 계곡을 따라 급경사를 오르다가

커다란 도미닮은 바위 있는 곳에서 우측 사면으로 트레버스 오르는데 긴 밧줄을 잡고 돌섞인 급경사를 올라챕니다

 

15:50

 

T자능선에 이르고 우측은 바로 그 암릉으로 올라오는 능선으로 길 흔적 자체도 없습니다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T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구시골로 직접 내려가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오릅니다 이정목에 삼봉산0.2km라고 합니다

 

16:00

 

바위섞인 암릉은 계속됩니다 거대한 조망바위를 좌측으로 돌아 오릅니다 : 16:05

 

암릉길은 계속됩니다

이정목이 2개나 있는 암봉위로 올라갑니다

 

좌측으로0.1km가면 제1봉이고 우측으로 가면 제3봉가는 길이랍니다 또 다른 이정목에는 우측으로 가면 구도리고개3.3km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봉우리 이름은 삼봉산제2봉입니다 여기까지 와서 좌측으로 비껴있는 삼봉산 정상을 아니가고 갈수는 없는 일이라 좌측으로 암릉을 내려갑니다

 

삼봉산제2봉 : 16:15

 

1봉쪽에서 사람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주머니3명이서 깔깔거리며 내려오고 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암릉으로 오르면 삼봉산제1봉입니다 천지사방이 보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조망좋은 거대한 암봉입니다

지나온 산줄기 사면에 동그랗게 뻥뚫린 모습이 흡사 무궁화꽃 같지만 웬지 흉물스럽게 보입니다채석장인 것 같습니다 

 

얇은 정상석이 있습니다 주봉을 항로봉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시간상 한시 해석은 독자 몫으로 돌립니다

 

좌측 지나온 복우산 우측 갑장산 그 뒤로 중앙에 아스라이 수선산 기양산이 조망됩니다

 

 

삼봉산제1봉인 향로봉의 모습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좌 복우산 중앙 수선산 우측 갑장산입니다

 

삼봉산제1봉 향로봉 : 16:20 16:25출발(5분 휴식)

 

빽을 해 다시 삼봉산제2봉에 이릅니다 제1봉쪽으로 내려갑니다 : 16:30

 

1봉과 2봉은 거대 암봉이지면 제3봉은 슬쩍 오른 낮은 둔덕 수준의 약간의 공터이지만 밑에서 보았을 때는 거대 암봉인 것만은 맞는 말인 듯 합니다 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문티2.4 구도리고개3.2km라고 합니다

 

스텐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먼저 올라간 아주머니들이 장의자에 앉아서 무어 그리 즐거운지 깔깔거리고 있다가 자리를 비켜주며 반겨줍니다 커피 한잔 하시랩니다 렛츠비 1캔 잘 얻어 마셨습니다 좌측 아래 낙동면사무소가 있는 상촌리마을 사람들이랍니다

 

덕분에 인증사진 한장 건졌습니다

 

장의자 앞에 "안계313 2003복구"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삼봉산 정상입니다 조망이 좋아 지나온 산줄기들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그 아줌씨들은 이곳에서 직접 직진으로 넘어가는 것이 구도리로 가는 길이라고 알려주며 홀연히 상촌리쪽으로 내려갑니다 그곳을 보니 지금까지 지나온 길보다 훨 상태가 안좋은 길이 있어 어째 조금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면상 삼봉산 정상 : 16:35 16:45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상촌리1.6 우측으로 가면 내가 오늘 가야할 구도리고개 도로 십자안부3.2km라고 합니다

 

이정목이 있는데도 앞으로 가야할 길 흔적이 오리무중 상태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약간 돌아서 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주머니 이야기도 있고 해서 그리로 가는데 어느 정도 단맥능선과 방향이 비슷해서 따라 가도 별 의심없는 듯하지만 얼마안가 동남방향으로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내려가게 됩니다 그때사 잘못된 것을 깨닫습니다 뻭을 합니다

 

이정목있는 곳에서 길은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조금만 내려가면 역시나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16:55출발(10분 헤맴)

 

신석균 합장묘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0.6 구도리고개2.7km라고 합니다 : 17:05

 

등고선상310m 안부에 이릅니다 : 17:10

우측으로 낙동강을 끼고 갑니다

 

바위들이 널린 장솔숲 등고선상330봉에 이릅니다 : 17:20

펑퍼짐한 곳에 장의자 2개가 있는 등고선상310봉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 17:30

 

지금까지 경계능선으로 왔는데 이제부터는 낙동면내로 들어가 좌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시나브로 내려가다 살짝 오른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삼봉산1.7 구도리고개1.6km라고 합니다

 

작은 돌들이 널린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 17:40

 

돌들이 널린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 17:42

 

한없이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다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가 안부서 좌측 서북방향으로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17:50

 

내려가다 우측 북쪽으로 휘어서 내려가다

우측 사면이 과수원인 안부에 이르고

 

송신탑이 있는 등고선상130m 둔덕에 이릅니다 : 18:05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구도리동네로 지금까지 나오던 이정목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게 되지만 능선을 가늠한다고 송신탑 뒤로 길 흔적을 따라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과수원에 이르면 한창 거름주는 철인지 과수원 전체가 퇴비로 인해 그 특유의 지극히 한국적인 향기가 폴폴 납니다 우측 민가 옆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 고갯마루 우측으로 목장건물이 있는 구도리고개 정상입니다

 

분묘연고자를 찾는 프래카드가 쳐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상주~영천간 도로가 바로 이곳을 관통하는지 넘어가는지 하는 모양임니다

 

구도리고개 도로 : 18:10 18:20출발(10분 휴식)

 

좌측 낙동면소재지가 있는 상촌리로 나가야 상주가는 차편이 편리할 것으로 생각이 되어 그리로 내려갑니다

앞으로 백두기양갑장단맥 갑장산 백원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하늘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못안 마을 입구를 지나 : 18:25

 

문장골 삼거리에서 : 18:35

 

좌측으로 살짝 넘어서

 

좌측으로 갑장산의 모습도 보면서 도로를 따릅니다

 

내려가면 상촌리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낙운중학교가 있고 도로따라 가면 낙동면사무소 가는 길이란 작은 팻말도 있습니다

 

상촌리 삼거리 : 18:40

 

그후

 

준족이면 하루에 종주할 수있는 백두기양나각단맥 답사를 당일치기로 하려니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결국은 자투리를 남기고 탈출을 하고 말았습니다만 그게 최선이었습니다 물론 조금 더 진행해 25번국도 고갯마루까지 가도 안될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반나절 산행으로 다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만족합니다

 

잠깐 기다리니 낙동면사무소쪽에서 상주시내버스가 옵니다 얼른 집어타고 보니 시상에 삼봉산 정상에서 사진 찍어주고 캔커피 주던 아주머니를 반갑게 다시 만납니다 일행은 어디다 두고 혼자 타고 오는 것입니다 버스는 우측 백두점마을 쪽으로 달려갑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 버스가 10분 늦게 오는 바람에 내가 득을 본 것입니다 정시에 왔다면 얼마를 기다려야 하는지 모를 일이기에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방아파트에서 그 아주머니는 내리고 나는 버스터미널 종점에서 내립니다

 

내일은 백두상주단맥을 답사해야 합니다 오늘 자투리 남은 구간을 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그래서 그리 결정을 하고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시간을 알아봅니다 6시40분 외남면 구서리가는 버스를 타고 소상리 종점에 내려서 임도를 따라 접근해야 합니다

 

그 일대를 혼자서 점심겸 저녁을 하면서 하산주 한잔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방황을 합니다 결국은 개성족발집에 들어가 영양돌솥밥으로 하산주를 하는데 8첩반상이 나오는데 한두가지 빼고는 모조리 기름이 안들어간 반찬이라 한가지씩 비워가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터미널 일대는 수많은 모텔들이 있습니다

제일 허름한 집을 가는데 조금이라도 이용료가 쌀 것 같아서 그랬는데 내일 밝혀집니다 결코 싸지는 않다는 것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