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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산 정상쪽에서 바라 본 풍경▲(가야산쪽 조망)

 

 

 

 

★  삼봉산 (1254m - 경남 거창/ 전북 무주) ★

 

● 일시 : 2013.01.13.일-흐림)

 

● 함께 : 산악회회원 41명

 

● 갔던 길 :  신풍령(뺴재) - 봉산갈림길 -  금봉암갈림길 - 정상- 소사갈림길 - 소사고개

                                        (후미기준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정도)

 

 

 

☞산의 정보 (거창군 홈피)

삼봉산(1,254m)은 고제면 봉계리에 정상을 둔 거창의 진산(鎭山)으로 산 고스락이 되는 봉우리는 세 개이며

그 중심 봉우리는 흡사 동구앞 돌무지 탑 같고 먼 데서 바라보면 흡사 피어나는 연꽃 모습 같다.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부를 만큼 산 경치가 빼어났으며 가뭄이 들때면 삼봉산 금봉암에 있는 용머리바위에서

기우제를 올리었다.
산기슭 좋은 터에 금봉암(金鳳庵)이라는 절이 있다.

절과 산 모두가 나한도량(羅漢道場)이라 하여 기도처로 이름나 있다.

  이 산은 불심(佛心), 산심(産心), 무심(無心)의 삼심이 깃들고 금봉암을 둘러리한 바위무리들은

병풍처럼 둘려쳐 봉황의 산세를 이룬다.

칼바위, 장군바위, 석불바위, 부부봉, 문바위, 투구봉, 용바위, 노적봉, 칠성봉 들이 모두 셋씩

나란히 짝을 짓는다.

세 개의 영험스런 바위 샘물이 솟아나 목을 축일만한 데 모두 신령스럽고 영험스런 샘물이라고 하며

천지인(天地人)을 우러른 삼신사상(三神思想)과 인연이 깊다.

덕유산으로 달리는 큰 줄기에서 동쪽으로 내린 가지에는 시루봉이 솟아 있으며 남쪽 골짜기는 금(金)이 난다.

정상의 줄기에는 밑둥이 큰 떡갈나무들이 주종을 이루며 특히 겨울의 눈꽃이 볼 만하다.
산행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갓파르고 낙석의 위험이 있는 칼바위쪽으로 올라 바위굴샘을 거쳐
억새능선을 타고

오르는 코스와 삼성각 오름길에서 북쪽 용바위용굴을 비켜 오르는 능선길 코스가 있는데 8㎞에 3시간정도 소요된다.

 

 

등산지도 : 한국의 산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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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에 부치는 글

 

계사년 신년 첫 정기산행을 갑니다.

오늘 가야 할 산은 서부경남의 오지이자 태어난 곳과는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고향의 산이라

할 수 있는 거창의 삼봉산입니다.

 

백두대간 등줄기이기도 하고 덕유산의 시작점이라 덕유삼봉산이라고도 불리우는 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올라가보는 산이고 첫산행때  산행중 휴대폰을 잃어버려 정상을 두번씩이나

오르내렸던 .... 추억이 서린 곳이기도 하지요.

 

♠지난산행추억 보기  http://blog.daum.net/gwaghs/17430009

 

오늘 새벽 하늘엔 스러져 가는 별빛조차 보이지 않는 걸 보니 흐린가 봅니다.

근래 추웠던 한파가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지 흐린날이지만 많이 포근해졌음을 느낍니다.

 

거창에서 무주구천동 가는 꼬부랑길을 한참 올라 산행들머리인 신풍령 대자연휴게소앞에서

하차를 하여 가벼이 몸을 풀고 도로우측의 목책계단을 오릅니다.   

 

 

 

사진으로 보는 풍경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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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령 대자연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경▲

보이는 산은 백두대간길 덕유산 백암봉으로 뻗은 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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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의 풍경입니다.▲

대자연휴게소 부근 도로 오른쪽 입구의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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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에서 세운 백두대간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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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이 되는 곳에서 바라본 정상쪽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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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사이로 금봉암을 근접촬영해 봅니다.▲

금봉암에서 바라보는 삼봉산 능선 쪽 풍경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살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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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봉암 뒤쪽의 바위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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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 온통  산 전시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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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쪽 조망입니다.▲

맨 뒤쪽 약간 우측에 황매산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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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단지봉 능선너머 가야산  정상이  삐죽이 고개를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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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부터 비계산,우두산 의상봉,두무산,오도산,미녀봉,앞쪽으로 보해산 등

거창의 주변 산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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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제면의 시골 풍경입니다.▲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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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기전 전망좋은 곳에서 동료회원의 사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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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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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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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봉암 뒤편의 바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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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봉암으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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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상쪽에서 바라본 가야산 방향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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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읍내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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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삼봉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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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회원이 찍어준 정상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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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지나고 가야할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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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쪽 방향입니다.

이쪽으로도 운해가 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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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 설천봉 그리고 덕유산 향적봉쪽 조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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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의 향적봉을 근접으로 촬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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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지나 가다가 본 가야산 쪽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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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너머 무주쪽 조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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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간의 등줄기인 김천과 거창의 경계인 대덕산 전경입니다.▲

한폭의 산수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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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점 신풍령 방향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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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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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게 조망되는 산이 팔공산?(근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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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근접촬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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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산 동남쪽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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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고개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목입니다.▲

여기서 바로 심한 내리막길입니다.

한참을 눈썰매로 하산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집에와서 보니 돌부리에 눌린 엉덩이쪽이  시큰거렸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겨울산행의 묘미를 잠시나마 맛본 순간이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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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하산길에 돛대바위처럼 생긴 기암앞에서  증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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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고랭지 밭에서 바라본 삼봉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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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의 낙엽송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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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삼봉산의 전경을 담아 봅니다.▲

 

올려다 보니 경사 아주 심한 가파른 직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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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채소밭의 눈 그리고 삼봉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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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구름속에 모습을 보이려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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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후에 올려다보는 대덕산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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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덕에 눈꽃도 없고 특별히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산은 아니지만 산행길 내내 탁트인 조망으로

산 많기로 유명한 거창지역의 산들을 두루 바라볼 수 있는 산행이 아닌가 싶네요.

산행거리도 적당하고 또 고도를 높힌 빼재에서 출발하니 그리 힘들지 않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읽어주셔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