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의 산성산과 칠탄산을 찾아서...

산행지  경남 밀양시
높이  산성산 387m, 칠탄산 495m
위치  밀양시 가곡동, 산외면, 단장면 
산행일시  2009. 6. 7. 09:15 ~ 14:40
날씨  맑음, 개스 조금
산행인  흐름 산악회 14명
들머리  밀양시 가곡동(용두목) 청룡사 앞 
등로

 

 청룡사(09:15)~팔각정(09:25)~헬기장(09:57)~

 산불 감시 초소(10:12)~산성산(10:26)~구순고개

 (10:44)~385.3봉(11:42)~점심(만어산 갈림길)

 (12:10~12:50)~임도(13:10)~칠탄산(13:50)~

 전망대(14:10)~구순다리(14:40)

 

산행시간  5시간 25분
산행거리  약 10km
이동
소요시간 시간분

 

♣ 산성산과 칠탄산은...

 

 

 산성산과 칠탄산은 밀양시가지의 남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밀양시 가곡동과 삼랑진, 단장면, 산외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특히 산성산의 경우 밀양 시민들의 휴식처로 또는

 휴일날 가족 산행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칠탄산의 경우 시가지

 근교에 있는 산이나 산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등로가 아직도 원시림을 이루고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 준다.

 

 하절기 가쁜하게 산행후 밀양강에서 물놀이들 겸할수 있고

 긴 산행을 원할 경우 만어산까지 연장해서 산행도 가능하며

 어디서든지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접해 있는 표충사, 얼음골, 영남루, 사명대사 생가지,

 만어사, 홍제사(땀나는 비석), 교동 고가촌, 추화산과

 종남산의 봉수대 등등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 또한 만만치가 않는곳이

 밀양이다.

 

 

♬ 산  행   기 ♬

 

 

-09:15

 

수시 산행일로 시가지 근교에 있어  항상 우리들의

시야내에 들어 않아 있는 산성산과 칠탄산을

연계하는 근교 산행지로 정한다.

다소 후덥한 날씨가 오늘 산행도 땀깨나 쏟게 하지 싶다.

참석 회원 15명 모두 밀양 거주자로 산성산과 칠탄산을

한두번씩은 올라본 산꾼들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산성산으로 오른다.

청룡사 앞을 지나 밀양시에서 새로 신설한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경사도가 심해 동절기 위험할것 같다.

기존 등로변에 있는 바위의 붕괴 위험이 있어 우회로로 만든

계단이나 너무 경사도가 심해 자치 추락할 위험이 우려 된다.

이어 천경사 앞을 거쳐 밀양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팔각정을 지나 오름길이 이어진다.

 

-09:57

 

헬기장 !

간이 체육시설이 되어 있는 헬기장이다.

등로 좌우로 도열한 소나무들의 반김을 뒤로하고

녹색의 물결을 헤치고 산성산으로 오른다.

휴일 가족끼리 산성산을 찾은 시민들로

등로가 제법 붐빈다.

잘 정비된 등로을 따라 오르다 보면 좌측에 2번째

쉼터가 나오고 이어 우측으로 샘터(식수 없음)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긴 나무 계단의 급 오름길이 열린다.

 

-10:12

 

산불감시 초소 !

밀양 시가지가 한눈에 드는 전망대에 올라서면

굽이쳐 흐르는 남천강위로 영남루가 위용을 자랑하고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광이 일품이다.

밀양의 재약산과 정각산, 가지산, 운문산까지

조망되는 곳으로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아담한 돌탑을 지나 2~3분 진행하면 산성산 정상이다.

정상석을 뒤로하고 짙은 향기를 뿜어되는 소나무

숲속길을 걷다 보면 모든 피로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는다.

 

-10:44

 

구순고개 !

구순마을과 멍에실 마을을 이어주던 임도가 있으며

밀양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로길이기도 하다.

임도를 가로 질러 자시산성으로 오른다.

여기서 부터는 등산객들이 잘 찾지 않는 길이라

산딸기 나무의 가시덤불과 잡목을 헤치고 나아가야 하는데

등로변에 빨갛게 익은 산딸기가 향기를 뿜고

오동통통 살이 오른 고사리가 손짖하는 유혹에 빠져 본다

풋풋한 녹음의 내음을 가슴에 담으며 미로를 헤쳐 나간다.

 

-11:42

 

385.3봉 !

삼각점이 있는 곳으로 최근 산객이 하얀 방탕에

385.3m 이라 새긴 표시기가 나무가지에 메달려 있다.

잠시 행동식을 하면서 휴식을 하고 숲속에 숨은

등로를 열어 나간다.

 

-12:10~12:50

 

점심 !

385.3봉(385.3봉에서 30여분 진행)을 지나 봉우리를

2~3개 지나면 안부에 도착되며 만어산과 칠탄산

갈림길인데 직진하면 만어산으로 가고 좌측으로 내려 서면

칠탄산으로 가는 갈림길 안부에서 점심을 한다.

역시 아직도 상추쌈이 ...

점심 후 좌측으로 20여분 내려서면

 

-13:10

 

임도 !

숲길을 내려서면 임도가 가로 놓인다.

우측 임도를 따르면 단장면 법흥리 양달부락으로

좌측으로 내려서면 구순마을로 내려설수가 있으나

현재는 골프장이 들어서므로써 구순마을로 가는

임도길이 없어진 상태이다.

진행은 임도를 가로 질러 산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임도에서 7~8분 오르면 묘지 이장터가 나오고

등로는 선답자들의 리본을 따라가면 된다.

숨었다 이어졌다가 계속되는 등로를 따라 오른다.

 

-13:50

 

칠탄산 !

사방 잡목과 소나무들로 조망은 제로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때묻지 않은 원시림의 모습이

산행 피로를 가시게 한다.

북서쪽으로 열린 등로를 따라 내려서면 되는데

정상에서 3~4분 내려 서다 보면 우측으로

칠탄정으로 내려설수 있는 등로가 희미하게

열려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구순다리 방향은  직진이다.

20여분 내려서면 바위 전망대가 나오는데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날머리까지는 30여분 내려 서야 한다.

 

-14:40

 

구순다리 !

새로 생긴 골프장측에서 포장한 아스팔트 길이 나오고

구순다리가 보이며 다리 아래로는 밀양강이 흐른다.

산성산과 칠탄산을 연계하는 산행지 종착지점 이다.

강물에 족탁도 하면서 기다리다 보면 밀양 시가지로

나가는 버스가 바로 다리 위로 지나므로 이용할수 있으며

택시를 부르면 7~8,000원 가량  요금을 주어야 한다.

하절기 밀양강에서의 물놀이와 산행을 겸할수 있는

멋진 산행 코스로 추천하고 싶다.

 


 


 


 



 



 



 



 



 



 



 



 



 



 



 



 



 



 



 



 



 



 


 



 



 



 


 

 하절기 안산 즐산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