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섬큰산줄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남해(1996년 4월 인쇄)

                                                    사천(1996년 4월 인쇄)

                                                    돌산(2004년 4월 인쇄)

                                                    두미(2011년 인쇄)

 

 

남해대교(0)-山城산(170, 0.9)-19번국도삼거리 노량공원고개(50, 0.3/1.2)-임도(190)-임도(250)-구들뫼(390)-龜頭산(△371.3, 1.8/3)-임도(290)-2번군도 용강고개(210, 1.1/4.1)-남재(290, 1.3/5.4)-金音산(△481.5, 0.7/6.1)-藥治谷산(450, 0.6/6.7)-약치곡고개도로(290, 0.5/7.2)-대국산성(350)-大局산(370, 0.6/7.8)-정태고개도로(50, 1.6/9.4)-19, 77번국도 가청고개(30, 0.8/10.2)- 광명이도로(90, 1.1/11.3)-삼봉산(△422.5)어깨(370, 1.7/13)-대곡고개사거리도로(150, 0.7/13.7)로 내려선다

 

남해군 서면, 고현면, 남해읍의 삼면지점(630, 2/15.7)에서 서면과 남해읍의 경계를 따라 임도-望雲산(790, 0.7/16.4)-망운산중계소(△785.9) 갈림봉(770, 0.6/17)에서 수리봉(709)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동남진하여 冠帶봉(594.7, 1.2/18.2)-남산(△468.6)-수치산(270, 2.5/20.7)-연죽산(△240, 0.7/21.4)-6번군도 평현고개사거리도로(70, 0.8/22.2)-봉성고개(90, 1.2/23.4)-槐陰산((610, 2/25.4)부터 호구산군립공원내로 들어가 남해읍, 동면, 남면의 삼면지점(570, 1.2/26.6)에서 서쪽으로 귀비산(490)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서남진하여 松登산(△617.2, 0.6/27.2)에서 서남쪽으로 남해설흘산줄기을 떨구고 동진하여 등고선상470M 안부(1.2/28.4)-호구산(610, 1/29.4)-돗틀바위봉(430)-안골고개 임도(210, 1.8/31.2)-△261.4봉-1024번지방도로 신전고개(90, 2.2/33.4)-영흥현(134)-19,77번국도(90, 0.4/33.8)로 내려선다

 

시루봉-△582.1봉(3.3/37.1)에서 북쪽으로 삼동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복곡고개임도삼거리(290, 1.5/38.6)를 지나 이동면 삼동면 상주면의 삼면봉(△665.6, 3/41.6)에서 서쪽으로 금산(681)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동남진하여 415봉-임도-가마봉(454)어깨(△413.9, 3.5/45.1)-노구후산 대기봉(△500.9, 1.8/46.9)-임도(290, 1.5/48.4)-임도 대지포고개(190, 1.3/49.7)-무등산(430, 1.3/51)-사자산(350, 1.3/52.3)-물건고개(110, 1.7/54)-3,77번국도 동천현사거리(70, 0.8/54.8)-△174.5봉(0.7/55.5)-아래고개삼거리도로(110, 0.2/55.7)-도면상235봉(1.1/56.8)-노루목(30, 1.2/58)을 지나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뿔나무보호지를 지나 노루목 도로에서 북쪽으로 돌출하여 바다로 스며드는 곳(0, 0.3/58.3)에서 끝나는 약58.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섬산줄기는 섬고유의 특성인 폐쇄곡선 안에서만 이어지는 산줄기로 어디서부터 시작하든지간에 해발 0M부터 시작하여 어디서 끝나든간에 해발0M에서 끝나게 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연륙교나 연도교부터 시작하여 제일 긴산줄기로 끌고 가는 것이 원안이다 남해 산줄기도 예외는 아니어서 연륙교인 남해대교에서 시작하여 삼동면 동천리 노루목 뿔나무자생단지 바위벼랑까지 끌고간 산줄기가 남해섬큰산줄기가 되는 것이다  

 

남해섬은 우리나라 섬중 김포도를 포함하여 면적기준 5위의 섬이며 주민 약51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도해한려해상국립공원내에 속하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결전지인 노량해전이 있었던 곳이며 그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호국의 섬이자 보물섬이다  

남해대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설된 현수교로 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곳이다

여름 휴가철이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땅이 가라앉을 정도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ㄴ 자 모양으로 해안선이 다른섬보다 월등히 길며 아름다운 해변이 산재해 있다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는 상주해수욕장이 있다  

가장 높은 산은 망운산으로 790M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은 우리나라 삼대해수관음도량이 있는 금산과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설흘산이 있다  

 

 

 

남해섬큰산줄기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남해(1996년 4월 인쇄)

 

언제 : 2015. 8. 4(불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남 남해군 설천면 남해노량리 남해대교밑 바닷가에서 시작하여 남해군 설천면 비란리 정태고개 도로까지

 

산성산(170) : 남해군 설천면

구들뫼(390) : 남해군 설천면

구두산(△371.3) : 남해군 설천면

금음산(△481.5) : 남해군 고현면, 설천면

약치곡산(450) : 남해군 고현면, 설천면

대국산(370) : 남해군 고현면, 설천면

 

구간거리 : 9.4km      큰산줄기거리  : 9.4km 

 

구간시간 12:05   큰산줄기시간 7:15    휴식시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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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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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hinks32/4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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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부터 마루금 그려놓고 있다가

다른 산줄기를 알현하느라 후순위로 섬이라는 이유로 밀려나서 있는 남해섬큰산줄기를 알현하는 날입니다

마눌 콜에 일어나긴 했는데 다시 잠이들어 결국은 6시반이 넘어서야 

어제 맡긴 얼음물을 찾아 수건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고 산줄기 답사를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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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 사당인 충렬사 전경입니다

 

그 앞에 차가 한대 서있다가 내가 가니 운전석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뒷트렁크에서 휠체어를 꺼내달랍니다 

젊은분인데 다리를 못쓰는 것 같습니다 

휠체어도 무게가 조금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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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바라본 남해대교입니다

 

이 다리밑 노량해전에서 왜적의 흉탄에 맞아 관음포 앞바다에서 장렬하게 산화하신 것입니다

바로 그 구간을 오가는 것이 남해대교 유람선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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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 남해대교 밑 바닷가로 난 포장도로따라 관음포까지 가는 길이 이순신호국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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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거북선이 바다에 떠있고 거북선 안내문이 있어 읽어봅니다

 

남해거북선

이곳에 있는 거북선은 1591년에 건조한 돌격용 전선으로 이충무공전서와 옛선박의 관련기록을 참고로 노산 이은상 등 학계 전문가 16명의 고증을 받아 1980년 1월31일에 해군 공창에서 복원하여 해군사관학교에서 전시 관리하던 것을 1999년 12월31일에 이곳으로 옮겨져 호국의 성지인 남해 충렬사 아래에 정박하였다

 

관람료는 1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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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의 모습입니다 실물크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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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장관을 한번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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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르는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갈가를 환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남해대교 밑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남해대교를 지나면 감암마을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산성산을 남해대교를 건너온 도로변에서는 오를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해대교 밑으로 감암마을로 가면서 오를 수 있는  루트를 찾아봅니다

해변도로따라 감암마을쪽으로 가다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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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크고 작은 건물이 있고 그 앞으로는 신남해대교 건설현장이 있습니다

 

신남해대교 밑 :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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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물 우측으로 올라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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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물은 노량생태마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이라고 합니다

 

잠시 오르면 T자길이 있고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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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오르다가 보면 그 일대는 조그만 공동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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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김씨금령군파 평장묘지 앞으로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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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포장길이 잠깐 이어지다가

 

진주정씨 평장묘지에서 더 이상 길은 없습니다

 

7:35   7:45출발(10분 휴식)

 

용머리 좌측으로 오르면서 적당히 오를 수 있는 곳을 골라 오르는데 길은 없습니다

그러나 잠간 오르면 능선으로 성긴길이 나타납니다  

날씨는 바람 한점 없고 매미소리만 요란합니다

 

얼마 안가 온몸은 물걸레로 변하고 숨이 턱턱막혀 최대한 느리게 걷는 연습을 합니다

 

완만해지고

 

7:55

 

거미줄을 걷어내며 오르다가 무너진 성곽 흔적을 만납니다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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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악회 표시기 1개가 사람이 올라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펑퍼짐한 산성산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에 이르러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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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준희선배님의 예의  그 조그맣고 하얀 정상 팻찰이 있습니다

 

산성산 : 8:15   8:25출발(10분 휴식)

 

조금 빽해서 동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잘 찾아보면 급경사에 가는 밧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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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분들의 표시기 몇개가 길 안내를 자청하고 나섭니다

 

길은 묻혀버려서 흔적정도니 그 흔적을 지그재그로 잘 찾아서 내려가면 풀 무성한 곳 밑으로 수로가 나오고

좌측으로 수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좋습니다만

아마도 묘지 오르는 길일 것이 틀림 없으니 역으로 답사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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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만 4차선인 남해대교에서 올라온 19번국도변으로 내려섰습니다

도로따라 올라왔으면 5분도 안걸릴 거리가 무려 1시간30분 이상이 걸렸습니다

 

남들이 남해지맥 남해지맥 해싸서 길이 좋을 것 같아서

비박을 하면서 진행하면 3일~4일 정도면 답사 완료 할 수 있을 것 같아 7~8월 염천에 나선 답사길인데

초장부터 힘을 뺍니다

그러나 이건 시초일뿐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면 양호한 편입니다 

그건 진행하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암튼 부자섬중에 하나고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남해 이미지가 확 바뀌는 순간입니다

완도나 돌산도를 조금만이라도 닮았으면 좋겠씁니다

그곳은 남도 섬산줄기이니 아마도 갈 수 없을 정도를 예상했지만 지자체 등에서 정비를 엄청 잘해놓아

30km 정도 되는 산줄기를 하루에 답사 완료하는 이변이 일어난 곳하고는 엄청 비교가 됩니다 

말로만 남해지맥 남해지맥 하지 마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암튼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고갯마루는 커다란 공원으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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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우측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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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너서 보면 꽃으로 장식된 "사랑해요 보물섬" 공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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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로 잘 가꾸어진 공원 안에는 집채만한 바위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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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으로 들어가는 길 옆으로 커다란 노량마을석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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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이 가로등이고 왼쪽 끝으로는 육각정까지 있어 비박지로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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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집좋은 피리부는 바다선녀상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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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고향에 평생을 바친 청남신동관선생 기념탑도 있는데

갈길이 바뻐 그 깨알같은 장문의 설명문을 읽을 시간은 없습니다

문구 선정이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조국과 고향에 평생을 바치지 않은 사람들도 있나요^^ 그냥 해본소리인데 제 느낌이 그렇더라는 이야기입니다

무슨일을 왜 어떻게 언제 그 다음에 나와야 할 문장이 거두절미하고 나타나 난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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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이름이 노량공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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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포장공터가 나오고 그 한가운데 커다란 바위1개에 둘레석을 치고 꽃밭으로 가꾸어져 있어 가보았으나

별다른 내용이 없고 단지 내 추측으로는 로타리기능만 하고 있는 것 같았으며 그 뒤로 나루터휴게소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 내려가는 길은 바로 남해노량시가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19번국도 삼거리 노량공원 : 8:50   9:00출발(1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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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노량으로 내려가는 길 앞으로 산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길로 일단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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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가 좌측으로 남해대교 등 노량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바다건너 연대봉 날렵한 모습이 멋집니다

 

우측 능선으로 붙을 수는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좌측 사면으로 꾸준히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능선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능선과 만납니다

 

9:15

 

능선으로 난 포장도로따라 오르다가 쏘파리한테 공격을 당해 엄청 따겁습니다 

다시 좌측 사면으로 오르다가 다시 능선과 만납니다

 

9:20

 

아침에 모텔에서 나와 충렬사에서 휠체어를 꺼내 도와주었던 그 젊은이가 아는체를 합니다

좌측으로 산비탈에 너른 감나무밭이 조성되어있고 몇몇 사람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내려다보입니다

형님이 년전에 말년을 조용히 보내기 위해 이곳에 과수원을 매입하고 농사를 짓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젊은이와 이별하고 능선으로 난 포장도로따라 오릅니다

 

잠시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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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가 나오고 좋은 포장길은 우측 사면으로 가고 능선으로 난 조금 나쁜 포장길로 오릅니다

우측 좋은 포장길로 가도 엄청 길게 돌아 다시 만나지만 너무 많이 돌기 때문에 능선으로 난 포장길로 오르는 것입니다

 

9:23   9:26출발(3분 휴식)

 

얼마안가 비포장으로 바뀌며 능선 좌측으로 과수원 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당황하지말고 우측 능선으로 오를 수가 있는 곳을 눈여겨보면서 과수원 안으로 조금 돌다가 보면

우측 능선으로 오를 수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사람마다 그 판단은 틀리겠지만 그곳외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과수원은 계속됩니다

 

조금 들어가면 생각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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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백리산악회 표시기 한개가 번쩍띕니

 

9:37

 

반갑습니다 내것도 옆에 하나 붙이고 편백숲을 오르는데 길 흔적이 살살 나타나고

오르면 다시 그  도로와 만나는데 비포장 상태좋은 도로입니다

 

우측으로 조금 가면 산으로 오르는 길 흔적이 있고 조금 더가 등성이에 이르면 포장길로 바뀝니다

그 포장길 끝에서 쉬고 있는데 차가 한대 올라오고 있어 자리를 비켜주고 보니 바로 그 휠체어젊은이 차입니다

벌써 오늘 3번째 조우를 한것입니다 이게다 전생의 인연이 아닐가요^^

 

그 차는 좌측 비포장을 따라 계속 오름짓을 하고

나는 땀이 마를때까지 쉬는데 그넘의 날벌레들은 왜 그리 설쳐대는지...............

이 도로를 임도라고 해야할지 농로라고 해야할지 몰라 기냥 도로라고 기록을 하지만

구두산을 한바퀴도는 도로라 임도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임도 : 9:45   10:00출발(15분 휴식)

 

약간 빽해서 그 길흔적으로 올라가려는데

그 휠체어 젊은이 차가 어디까지 갔다가 유턴을 했는지 나를 향해 정차해 있습니다

참 인연도 질깁니다 

 

급경사라 잠깐 기어서 오르면 길 흔적이 있습니다 

빨래판 같은 절벽같은 급경사 오름짓을 하는데 길 흔적은 없어지고 

가시풀이 무성하지만 키가 작아 걸려서 넘어지는 것만 조심하면서 기어서 오르는데 

한발 오르고 나무잡고 통사정하고 그런 행위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완만해 지는 곳에 이르고 

이내 T자능선에 이릅니다 좌우로 가는 성긴길이 있는 등고선상390봉인 구들뫼로 직접 올라선 것입니다

즉 구두산 일반등산로에 이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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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뫼 : 10:40    10:50출발(10분 휴식)

 

우측으로 편백숲을 내려가는데 길 형태를 잘 살펴보면 묵은 경운기길 수준입니다

시나브로 내려가 등고선상350m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10:55

 

풀 무성한 경운기길을 시나브로 오르면 정상같지도 않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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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김문암님의 예의 그 정상판이 있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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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411 2002재설" 삼각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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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 안내판두 있습니다

 

구두산 : 11:00  11:05출발(5분 휴식)

 

경운기길 수준의 길로 시나브로 내려가다가 철탑이 있는 곳에서 너른 경운기길은 직진으로 계속 내려가고

우측으로 잘 살펴보면 좋은 산길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11:10

 

바로 그길로 내려가다 가시풀 등이 무성한 길을 만나지만 잠시 헤치다보면 다시 좋은 길로 키큰 나무숲으로 내려가면

노량공원에서 이어지는 바로 그 길로 내려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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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구두산0.2,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강마을1.0km"라고 합니다

 

쉴 자리가 있을 때 쉬어야합니다

땀에 젖은 디카와 핸폰 그리고 지도 메모지 수건 등속을 임도바닥에 죽 늘어놓고

그늘에 앉아 마르기를 기다립니다   

 

임도 : 11:15   11:40출발(25분 휴식)

 

우측으로 잠깐 오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그를듯한 길이 나오고 잘 보면 시그널도 몇개 달랑거립니다

성긴길은 계속되고 펑퍼짐한 풀밭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며 잘 살펴보면 바로 그길은 풀 무성한 경운기길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잠간 내려가 콘크리트 포장길로 내려가 살짝 오르면 콘크리트 포장 ㅓ자삼거리에 이릅니다

아마도 등고선상230m 안부에서 살짝 오른 곳입니다

 

ㅓ자삼거리 포장도로 : 11:48

 

풀 무성한 비포장길로 바뀌고 ㅏ자길 지나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250봉입니다

 

11:52    11:56출발(4분 휴식)

 

잠깐 빽해 그 ㅏ자길로 가시풀 넝쿨 등이 어우러진 무성한 길로 가다가 길이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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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죽이는 그런 정글을 헤치고 진행하는데 죽을 맛입니다

가위를 안가지고 온 것이 이렇게 날을 넘겨서도 두구두구 후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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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 옆으로 나가

 

천신만고 끝에 손바닥만하게 뺀한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또 그런 곳이라 죽을 맛입니다

좌측으로 더 트레버스해야할 것 같은데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길 흔적이 나온 김에 편한 마음에 죽 따라 내려갔습니다

만약 우측에서 온 포장도로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도 포기했을 수도 있습니다

 

1차선 포장도로 : 12:15

 

살것 같습니다 그 포장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갑니다 능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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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210m 포장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2:20

 

농자재창고인지 축사인지 그런 건물들이 가끔 나타나고 밭가운데로 난 포장도로따라 갑니다

쉬어가기 좋은 장송숲인 살작 오른 둔덕을 넘어 내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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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야할 목초지를 가로질러 임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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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선 콘크리트 도로삼거리로 내려섰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강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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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축대옆댕이에 늘어진 뽕나무가지에 "감마로드" 시그널 한개가 왜 그리 반가운지요

그늘에 앉아 한참을 쉰 다음에 포장도로따라 잠깐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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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조금 아래로 엄청나게 큰 목장 축사가 보이고

그 일대는 목초지로 가꾸어져 있어 허리 자란 그 초지정글을 밟고 지나가야하는데 그럴 수는 없는 일이라 빽을 해서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오를수 있는 루트를 찾습니다

 

용강고개 십자안부 도로 : 12:25   12:35출발(10분 휴식)

 

잠깐 내려가면 포장도로 삼거리에 이르고

 

쓰러진 숲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용강에서 관당까지 9.4km라고 합니다

   

그길은 금음산으로 왼쪽 사면으로 크게 돌아 약치곡고개에서 능선과 만났다가

다시 대국산을 왼쪽으로 사면으로 크게 돌아 다시 능선에 이르고 사면길은 게속되고 남치저수지에서

고현면으로 가면서 관당마을에서 끝납니다

이 도면으로 본다면 금음산과 대국산을 안 오르고 왼쪽 사면으로 난 임도만 계속 따라가도 될것입니다

그런데 능선파들에겐 이런 사람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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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다녀도 아무 소리 안합니다

단 속도를 지키고 쓰레기투기하는 행위 산림훼손행위만 없으면 됩니다

내 생각에는 자전거트레킹이나 오프로드로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12:38   12:43출발(5분 휴식)

 

좌측 그도로를 따라 잠간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우측 사면으로는 그 목초지가 계단식으로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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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 이르면 좌우측 모두가 목초지 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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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보니 아마도 철탑을 따라온 것 같습니다

용강고개 고갯마루로는 목초지 때문에 길이 없습니다

 

잠시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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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임도 삼거리가 나옵니다 아마도 등고선상250m 지점인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잠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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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용강0.3km 좌측으로 계속 가면 관당9.1km입니다

제한한다는 말이 없으므로 MTB코스나 오프로드코스로 제격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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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음산 대국산성 구두산 등산로 안내판도 있습니다

그런데 엉터리입니다 능선으로 도로가 나있는데 아마도 제작과정에서 등고선의 색칠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즉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안내판인 것입니다 ^^ 대국산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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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입구 이정목도 있습니다

돌길을 조금 오르다가 그늘에서 퍼집니다

 

등산로입구 : 12:45   13:00출발(15분 휴식)

 

좋은 등산로로 오릅니다 지금까지 고생한 댓가를 받는것 같아 홀가분합니다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오르는 것도 편안합니다

그것도 얼마안가 두릅밭으로 변하면서 엄청 성가십니다 일일히 옆으로 제키면서 오름짓을 합니다

 

능선이 왼쪽으로 꺽이는 지점부터 완만해집니다 등고선상330m 지점인 것 같습니다

 

돌들이 널린 쉼터에 이릅니다

 

13:25

 

가시풀밭을 조심스럽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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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바위까지 있는 천하의 조망처에 이릅니다

어제 지나온 금오산부터 깃대봉 연대봉 남해대교 산성산 구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안에 그려집니다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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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시풀이 나타나며 더 지독해져 사람을 잡고 나섭니다

그래도 끊고 지나갈 정도는 아니라 이만하면 좋은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지쳐 편편한 너럭바위 돌팍에 앉아 쉽니다

 

13:33   13:48출발(15분 휴식)

 

더위먹기 전에 자주 쉬며 물을 충분히 마셔야합니다

풀에 베인 허벅지가 쓰라려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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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시풀길을 오릅니다

 

설천면과 고현면의 경계능선인 등고선상430봉에 이르면 Y자 능선이 나오고

우측으로 지독한 풀숲을 뚫고 진행하면 녹두산으로 가는 작은 산줄기입니다

큰산줄기는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길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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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분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등고선상430봉 : 13:52   13:57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오늘 끝까지 설천면과 고현면의 경계능선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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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능선이 부드러워 보이지만 조망능선이 되면서 태워버릴듯한 햇빛 때문에 아침이슬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한낮의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찌라"

 

헥헥 복날 개팔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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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남치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가야할 망운산의 위용이 돋보입니다

 

가시풀은 계속되면서 사람을 잡고 나서며 등고선상390m 남재안부에 이릅니다

 

남재 : 14:05

 

시나브로 잔물결로 진행합니다

바위섞인 가시풀길이 계속되고 누가 무슨 이유로 만들었는지는 모르되

한줄로 늘어선 경계석들이 계속됩니다

 

낮은 둔덕을 몇개 넘어 바위섞인 길을 오릅니다

 

14:40    14:48출발(8분 휴식)

 

가시풀길로 올라 가시풀이 무성한 금음산 정상으로 올라 가시풀을 헤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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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24 1991복구" 그 귀한 2등삼각점이 있습니다

 

풀이 적은 약간의 공터라 쉬어갈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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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산님들이 다녀가신듯 많은 표시기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물걸레가 된 옷을 짜서 햇빛 비치는 나뭇가지에 걸어 말리고

빵과 참외 복숭아 자두를 땀과 버무려 안주 삼아 정상주를 이제사 합니다

평소 안하던 짓으로 물을 자그마치 5리터를 가지고 올라왔는데 벌써 2리터는 종히 마신 것 같습니다

바람 한점 없는 이런 폭염속에서는 물보다 더 긴요한 먹거리는 없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땀은 마를 줄을 모르지만 널어놓은 옷가지들은 다 마른 것 같아 챙겨넣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가시풀이 우거진 성긴길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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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정상모습입니다 양쪽으로 표시기들만 엄청 많습니다

 

금음산 : 15:00  15:55출발(55분 휴식)

 

금새 시간이 1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가시풀 성긴길로 잠깐 내려가면 Y자능선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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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용강마을3.0, 좌측으로 0.2km가면 전망대 1.6km를 가면 문항마을 우측으로 1.5km를 가면 대국산성"이라고 합니다

이정목이 나온다고 해서 길이 좋아질 것이라고는 생각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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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산초 등 각종 가시풀들이 무성해 진행 자체가 잘 안됩니다  

 

풀 무성한 둔덕 : 16:05

 

미치겠다

 

등고선상430m 안부 :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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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특징이 없는 가시풀 등이 무성한 치곡산 : 16:23   16:26출발(3분 휴식)

 

도면을 보면 거의 절벽일 것 같은 급경사로 내려가야하는데 다행이 암벽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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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줄과 통나무 계단이 있는 것으로 보이 옛날에는 산책로 같은 좋은 등산로가 있었는데

사람이 다니지 않고 가꾸지를 않아 가시풀 잡목 등 등이 점령을 한 모습입니다

 

그런 난간줄과 통나무 계단은 안부까지 끊어질듯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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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조망 터지는 작은 바위가 있는 옆으로 내려갑니다

 

16:30

 

지그재그로 마치 무간지옥으로 떨어지듯이 그렇게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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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대국산은 잘 정비된 모습으로 보입니다

 

드디어 편편해 지는 안부로 떨어졌는데 이제는 그런 썩은 통나무 계단이 없고나니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살판 났다고 모조리 점령해 버려

막상 사람이고 짐승이고 지나갈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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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를 넘는 정글을 이루고 있습니다   

 

17:00

 

이제부터 사람잡는 능선이 시작되는데 또 가위를 안가져온 것을 무쟈게 후회하고 또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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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빽할 수도 없습니다

 

1분에 1m도 가지 못하는 그런 지옥같은 시간이 흐릅니다

제키고 끊고 넘기고 버티고 밟고 벌리고 하여간 사람이 할수 있는 모든 기묘한 자세를 취하면서 진행합니다 ^^ 

천일 같은 15분이 지나고 드디어 용강고개에서 올라간 임도를 다시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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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임도 십자안부인 약치곡고개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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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에

온길 금음산 좌측으로 내려가면 진목마을 우측으로 내려가면 남치마을 직진으로 오르면 대국산성"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가는 길은 그 둘레길 걷는 길로 관당으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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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엉터리 등산로 안내판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콘크리트 포장길로 잠간 오르다 그늘에서 완전히 퍼져버립니다

 

악치곡고개 도로 십자안부 : 17:15    17:40출발(25분 휴식)

 

이거 가는 시간보다 어째 쉬는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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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지로는 최고인 포장도로 끝 포장 공터에 이릅니다

 

17:50

 

비포장 도로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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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가 도로를 뒤덮은 그런 길입니다

포크레인으로 뒤집어 흙만 털어 모으면 몇가마는 순식간일 것 같습니다

살짝 디쳐서 된장발라 먹으면 맛있는 넘인데 그냥 맨손으로 뜯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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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국산성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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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이정주가 있습니다

온길 금음산1.44  갈길 가청고개1.83km"라고 합니다

 

성곽은 올라가 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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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산성 안내판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유래도 있는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삼국시대에 축조되었으며 임진왜란때 왜구를 막는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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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위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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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높이인데 아마도 복원공사를 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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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이 부드럽게만 느껴지고 맨 뒤에  흐릿하게 허공장천에 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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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을 한껏 당겨보았습니다

조망 한번 끝내주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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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이 왼쪽으로 유턴해서 내려가는 지점에서 바라본 망운산의 자태가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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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도마리 이어리 벌판이 좌측으로 원을 그리며 크게 돌아나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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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돌아 사천시 서포면 일대입니다

 

내려가는 길이 있어야하는데 성곽 절벽일뿐입니다

빽을 합니다 대국산성입구 이정주가 있는 곳에 다시 이릅니다

 

대국산성입구 :  17:55   18:20출발(25분 대국산성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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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풀 무성한 곳으로 성곽밑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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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끝에 이르면 짙은 숲속으로 내려가는 곳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가청고개1.42km 남았구요 온길은 금음산에서 1.85km 왔습니다

 

성곽끝(대국산) : 18:30   18:35출발(5분 휴식)

 

길이 없는 가시 넝쿨 무성한 풀들로 뒤덮은 능선은 길이 없는 것 같지만 풀숲 밑으로 길 흔적이 이어집니다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또 가위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후회합니다

 

우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다가 본능선에 이릅니다

 

18:40

 

펑퍼짐한 능선으로 내려가는데 워낙 급경사라 길 흔적은 지그재그로 한없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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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종주를 하신 남해산악회 시그널이 얼마나 반가운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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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산허리를 도는 포장십자길로 내려섰습니다

등고선상210m 어름입니다

용강고개부터 시작한 임도가 좌측 사면으로 계속되면서 이리로 온 것입니다

 

19:00  19:10출발(10분 휴식)

 

우측으로 몇m 가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보이면 바로 그리로 내려가면 됩니다

 

다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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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을 보면 몇m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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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초소같은 건물이 한동 있습니다

 

19:30

 

ㅏ자삼거리를 지나 그 좋은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직진으로 가는 비포장길로 갑니다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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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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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길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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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이 논인 2차선 도로 사거리에 이릅니다

 

정태고개 : 19:40   19:4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동네집들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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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가면 설천7km, 남해대교14km"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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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오늘 산행을 접고 남해택시를 부르고

부스 안에 붙어있는  시내버스 시간표는 알아먹기 힘드니 포기하고 정태마을 유래를 읽어봅니다

 

정태마을

 

남해의 첫 성읍지가 있던 마을

성산성이 아니라 전야산성이라고 해야

옛날 지체 높은 분들이 살던 화전고을이 있던 곳으로 함부로 말을 타고 지나갈수 없어

말에서 내려 걸어갔다고 해서 정태라고 불렀다고 한다

하략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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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감암마을 가기전 커다란 건물 옆으로 난 포장도로따라 오릅니다

아마도 작은 묵은 공동묘지 같은 묘지사이로 올라 그 끝에서 길은 없어지고

좌측 능선을 가늠하고 능선으로 오르면 그럴듯한 길이 나옵니다

산성산 정상에 이르면 준희선배님의 정상팻찰이 반겨줍니다

앞으로 이런 정상팻찰이 산 정상마다 있습니다

 

다시 도로로 내려와 노량공원을 구경하고 1차선 도로따라 오릅니다

결국 과수원에서 더 이상 길은 없고 이후 길없는 급경사를 기어서 오르면 구들뫼입니

고생 엄청나게 했지만 아직은 양호합니다

바위절벽이 계속되면 어쩌나 했는데 육산인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용강고개 내려오는 길은 정말로 가시 잡목 넝클등이 흐드러져 더 이상 인내를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결국은 목표지점인 19번국도 서청고개까지를 남겨놓고 정태고개에서 접어야했습니다   

 

남해택시를 불러 20시를 조금 넘겨 터미널에 이르니 모든 교통편이 끝나 버렸씁니다

택시기사가 만약 차편이 없다면 연락을 주시면 남해읍에서 가장 싼 여관을 소개 시켜준다는 말에 연락을 하니

어느 골목길에 조그만 여인숙 같은 새한장이라는 여관 앞에 세워줍니다

기사말대로라면 2만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4만원을 부릅니다

기래서 혼자고 현찰도 없으니 3만원을 쥐어주고 되짚어 나가

문 열어놓은 음식점을 찾아가 냉면곱배기에 김밥1줄을 시켜 하산주하고 여관으로 돌아왔습니다

 

방이라고 둘러보니 1평반 정도나 될까 드러누워보니 겨우 내 한몸 눕히는 것도 버거워 보입니다

웬만한 곳 여인숙보다도 좁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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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하루종일 땀에 젓은 모든 것들을 널어 선풍기로 말립니다

이왕 이리된 것 내일 느긋하게 반타작만 답사를 하고 일찌감치 서울가는 버스를 타야할 것입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