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10.12.12.(일-흐림)

★ 함께 : 산악회원 42명

★ 걸어온길 : 산방마을 - 청마묘소- 능선- 전망바위-오색토-정상-오색토-부처굴-산방비원주차장

   ☞ 산행시작  10:20  /  산행 종료 :15:30정도 (후미기준)   거리 약 7~8km추정

 

★ 산행정보 (관광공사)
 거제시 둔덕면 동편에 위치한 산방산(해발 507.2m)은 서쪽으로 고려 의종왕이 거처했던 우두봉산과
 마주하고 있으며,산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명시인 청마 유치환선생의 생가(生家)가 있고, 산골짜기에는
 보현사가 자리잡고 있다.
 산 정상부에는 암석으로 된 두개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우뚝 솟아 사방으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이들 암석은 능선을 따라 산중 복부까지 이어져 내려 오면서 군데군데 튀어나와 작은 바위 봉우리를
 만들고 있다.
 그외 아랫부분은 푸른 해송림으로 감싸고 있어, 이 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산방산이 바로 거제의
 명산임을 직감할 수 있다.
 산 정상부 주변에는 철쭉, 산철쭉, 진달래 등 철쭉류가 많아 봄이면 철쭉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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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근교산팀 자료)

 


▶ 참고 등산로

* 산방아래소류지-보현사(15분/0.5km)-부처굴(10분/0.4km)-옥굴(10분/0.3km)-오색터 (5분/0.1km)-

     정상(10분/0.2km) 총 50분/1.5km
* 봉원사-뿔지국(25분/0.8km)-정상(10분/0.2km) 총35분/1km
* 옥동마을-옥산재정상(45분/1.6km)-임도(1시간20분/2.7km)-거북바위(30분/0.9km)- 정상(10분/0.2km) 총 2시간45분/5.4km
* 옥산마을-옥산재정상(1시간25분/2.8km)-임도(1시간20분/2.7km)-거북바위(30분/0.9km) -정상(10분/0.2km) 총 3시간25분/6.6km
* 상죽전-죽전상소류지(55분/1.9km)-무지개터(45분/1.6km)-오색터(5분/0.1km)-정상 (10분/0.2km)-총1시간55분/3.8km

   관련 홈페이지 거제 문화관광 http://tour.geoje.go.kr 정보제공

 

 

1.후기

올해의 산악회 마지막 정기산행은 거제도 산방산이다.
흔히들 노자산, 대금산,가라산,앵산,계룡산,북병산,산방산,옥녀봉,선자산,국사봉을 거제 10대명산이라고들 한단다.
제일 먼저 안내산악회를 따라 대금산을 다녀왔었고 그이후  카페산악회의 정기산행계획의 일환으로 노자,가라,계룡,선자산을

다녀왔으니  10대명산 중 이제 남은 곳이 앵산, 북병산, 옥녀봉,국사봉 네곳이다.


3시간여를 달린끝에  산행 들머리 산방마을주차장에 도착하니 하늘색이 먹구름이다.
맑은 날씨에 푸른 남해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아마 물건너 간듯 하다.
12월 겨울 날씨라 다소 싸한 바람까지 귓볼을 스친다.
마을 뒷쪽에 제법 뾰족하게 솟아있는 산방산.
가장근접한 거리산행은 직선거리로는 채 2km가 안되어 어느정도의 산행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신문 근교산행팀이

개척한 코스를 택했다.
  
마을을 벗어나 청마묘소 이정표를 따라 농로를 따라 걷는다.
잠시후 산길에 접어드는 임도를 따라 10여분 오르니 청마묘소가 지척에 있고 참배객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더러 시비도 전시되어 있는데 근래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문인인지라 다소 마음이 씁쓸하다.
훗날 그 사람의 잘못된 사상은 덮어두고 문학의 순수성만을 떼어 놓고 평가 할 수 있을지?
묘소주차장  부근에서 다시 들머리를 찾으려 이리저리 기웃거려 보아도 올라갈수 있는 등산로가 보이지 않는다.
분명히 지도상에는 묘소가기전 올라가는 길이 표기되어 있는데....
다행히 다시 왔던 길을 50여m쯤 되돌아 내려가니 노란색 국제신문 리본이 안내를 해준다.
그리 흔케 다니는 등산로가 아닌지라 묘소 몇기를 지날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가시덤불과 잡목을 헤치며 조심조심
올라간다.
다행히도 리본을 촘촘하게 안내자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달아 놓아 따라만 간다면 능선에 도착하기전까지 무리없이
올라 갈 수 있었다.
능선에 올라도 아직은 조망은 제로다.
산이 낮고 소나무가 많아 남해바다가 보이기까지는 몇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고 꽤 많은 시간을 걸어야 했다.
정상부가 가까이 다가올 즈음 바람이 고요한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가파른 바위벽을 오른다.
두세군데는 로프가 매여져 있는데 오래되어 낡은 탓인지 이용객이 적어서인지 비바람에 삭은 밧줄조각이 온몸에
달라붙는다.

밧줄구간을 통과하면 다시 바위봉우리를 하나 에돌아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조금 더가면 오색터라는 팻말이 나오는데 별로 특별한 느낌이 없다.
정상에 차가운 바람이 드세다.
야무지게 세워져 있는 산방산 507.2m 정상석을 배경으로 선두 후미없이 42명의 전회원이 정상에 모여  카페산악회
정기산행 실시후 처음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하산지점 산방산 비원이 저만치 아래에 있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관광버스가 지척이다.
정상에서 다시 갔던 길을 되돌아 나와 부처굴/보현사방향 이정표를 따라 하산길이다.
다소 가파른 내리막을 가다 가뭄에 낙엽까지 덮힌길을 두번이나 미끌어져 엉덩방아를 찧을뻔 했다.

조그만 동굴안 부처굴 부처님께 작은 소원하나 빌고 , 돌탑을 돌아 내려오는 하산길은 한시간 남짓으로 끝이다.
비원앞 주차장에서 저녘식사겸 하산주로 올 한해의 산행도 큰 일 없이 마감하고 새해를 기약하며 어둠이 내려 앉은
거제도를  멀리하고 대구를 향해 떠난다.

 

2.사진으로 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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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마을에서 청마묘소이정표를 따라 농로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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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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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묘소 주차장 그리고 오른쪽에 묘소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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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정상이 가까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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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잠시 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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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기 설치된 바위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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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지대를 올라서서 본 정상쪽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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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다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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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아래쪽에 하산종료지점인 산방비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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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부처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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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조망터에서 내려다본 비원 그리고 주차장 쪽

 

 

 

 

하산지점에는 산방비원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온다는데 오늘은 날씨탓인지

주차장이 썰렁합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가족단위로 한번쯤 찾아봄직한 곳이라 생각되네요.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참고자료로 실어 봅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8,000원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