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울대리-갓바위-사패산-사패능선-회룡골-회룡사-회룡역
후덥지근한날씨가 삶을 늘어지게 만드는 요즈음 배낭메고 산정에들면
울대리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숲의 향기가 너무좋다.
이름모를 새들의 합창을 들으며 걷는 기분은 산정에 든 사람만의 행복이리라...
우울하던 기분도 산정에 들면 씻은듯이 좋아지니....
산딸기도 따서 먹으며 유유자적, 며칠전 유럽여행 다녀온 우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걷다보니 어느새 사패산 정상에 도착한다.
월요일인데도 많은 산객들로 넘처나는 사패산정상
능선한자락 도시락을 먹고,오늘은 모처럼 회룡골로 하산한다.
머지않아 비가 많이 오면 숨은폭포 산행하러 다시오리라.....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순간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추억의 창고라 생각된다.
회룡역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다음을 기약하며.....
후회 없이 사는 하루가
들꽃, 운해, 들풀사랑, 물안개 속에
가득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