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속의 도봉산-사패산을 아우르다

  

산 행 일 : 2005. 12. 4. 10:20~16:10(6시간)
산행장소 : 서울 도봉구 와 경기 의정부시
산행코스 : 도봉매표소(10:20)-다락능선-포대정상(12:45)포대능선-
                사패능선-사패산(15:10)-안골능선 하산(16:10)
산행날씨 : 맑으나 스모그(깨스)현상이 있음
산행자 :   나 와 친구 2명

  

산행기

어제 국립공원 변산반도의 쌍선봉-신산봉(신선대)-관음봉-내소사 산행을 안내산악회와 별도로 나홀로 산행 5시간 힘들게 하고, 오늘은 약속된 산행을 하지 위해 친구와 약속된 장소인 도봉매표소로 향했다.


입구에는 겨울의 눈쌓인 도봉산을 즐기러고 산객들이 북적이다.

친구는 모처럼 산행을 하므로 제대로 갈수 있을지 걱정하며 나보고 어제 산행하고 연이은 산행이니 웰빙산행하자며 여유로운 산행을 요청한다.


능선 등로는 미끄러지므로 아이젠을 차고 등로를 오른다.
친구 한분은 아이젠이 헐거워 계속 지면에 떨어지고, 이를 채우니라고 시간을 많이 지체한다.
아이젠을 내 것으로 바꾸어 채우게 하였더니 이제는 안 떨어진다. 진작 그렇것....

 

포대 정상부근에서 점심으로 가져온 김밥과 떡으로 점심을 대용하고 사패능선을 따라 사패산으로.......범골안부에 이르기까지 계단이 무수하다. 반대방향으로 오르는 산객들은 이곳이 깔딱고개라고 볼 수 있겠다.

 

사패산 정상은 왠 바람이 많이 부는지....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
산객들은 산불초소에 들어가 바람을 피한다.


사패산에서 안골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좌, 우 능선이 안골능선을 호위하듯 펼쳐저 있어 매우 낭만적인 능선으로 생각된다.

  

우리 일행은 산행후 뒤풀이로 의정부시 신곡동에 있는 모 식당에서 이슬이와 더불어 명태 매운탕으로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마감하였다.

  

  

 웅장한 소나무가 쌓인 눈 설경이 멋스러워

  

 

포대정상의 바위아래 고드름이 매달리고  

 

 만장봉과 자운봉을 배경으로 소나무위 눈

 

 수락산 설경을 줌으로 당겨보다

 

 다락능선과 건너편 서울 외곽순환도로 공사 전경

  

 만장봉과 자운봉의 설경  

 

 사패산 정상에서 필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