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속에 다녀온 사패산♧ 

 

 

★ 산행지 : 사패산(해발552m) - 경기도 양주시

★ 산행일 : 12.23(일)

★ 산행코스 : 송추유원지 - 북한산국립공원 송추분소 - 사패능선 - 사패산정상 - 사패능선

                     회룡사갈림길 - 회룡사 - 회룡역 

★ 산행거리(산행시간) : 9.75km(5시간 17분,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출발지점의 고도 : 해발141m(송추분소) - 이하 구글 GPS표시에 의함.

   산행중 최고고도 : 해발583m(사패산 정상)

   산행중 최저고도 : 해발73m(회룡역)

 

 

 - 일요일 아침, 춥긴 추운날씨다. 영하13도라고 한다, 산에서의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여름산행보다  겨울산행을 더 선호한다.

 

완전무장을 하고 집식구와 집을 나선다.사패산으로...

1호선 의정부역에 도착한다. 10시20분,

10시45분에 5번출구밖 길건너에서 23번버스로 환승

20분만에, 원각사입구 정류장에서 한정류장 더간 송추에 도착하여보니  찬바람이 세차다.

 

송추유원지방향으로 길을 재촉한다. 사패산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경계끝에 위치한다.

북한산,도봉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산.북한산 국립공원의 숨겨진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산이다.

 

당초, 원각사로 사패산을 오르려 했으나 욕심이 생겨 산행코스가 좀더 긴  송추에서 사패산을 오르기로 한다.

원각사에서 사패산으로의 산행코스는 원각사,원각폭포등 볼거리가 많아 몇번 오른적이 있지만, 송추에서 사패산으로의 산행코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번엔 송추에서 우측으로 여성봉,오봉을 거쳐 도봉산을 종주한적도 있는 곳이다. 

우측의 오봉탐방안내소로 건너가는 다리를 보며 이번엔 똑바로 아스팔트길을 걷는다. 

 

태극기 휘날리는 북한산국립공원 송추분소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눈이 쌓여 아이젠을 착용하고 송추계곡을 한참을  오르니 좌측으로 사패능선 이정표가 보인다.

똑바로 오르면 유명한 송추폭포를 지나 오봉, 도봉산 자운봉으로 가는 등로. 사패능선으로 가는 등로는 생각보다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수준. 회룡사갈림길의 안부(鞍部)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더 세차다. 안부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가면 사패산, 오른쪽으로 가면 도봉산방향이다. 왼쪽방향은 북쪽 사패산정상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그대로 안고 가야한다. 찬바람에 춥긴 춥다.

새로 구입한 스키장갑도 손가락이 시럽다. 그래서 그런지 등산객들도 별로 눈에 띠지 않는것 같다.

사패산정상으로의 능선길은 완만하지만 눈이 많이 쌓여 미끄럽다. 어느덧 갓바위가 보이고, 사패산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의 공간도 전부가 쌓인 눈으로 덮혀있다. 여러번 와본 사패산 정상이지만 이곳은 조망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촬영후 정상부근 바람이 덜한 양지 바른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회룡사 갈림길에서 급경사의 회룡역방향의 하산로로 하산을 시작하여 회룡사,회룡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래사진의 구글GPS에 표시된 바와 같이 오전11시에 산행을 시작하여 9.75km의 산행거리를 걸었으며, 5시간17분이 걸렸다.

혹한속의...오랫만의 집식구와의 오붓한 산행이었다.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분소

 

 

 

 

 

 

송추계곡(상류)

 

 

 

 

 

사패산 갓바위

 

 

 

사패산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 자운봉,북한산 백운대(맨 오른쪽 멀리 보이는 봉우리)

 

사패산 정상에 서서...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송추

 

 

 

 

 

 

 

 

 

 

 

자연의 걸작1

 

자연의 걸작2

 

회룡사에서 뒤돌아본 사패산

 

                   구글 GPS에 표시된 산행궤적,              S : 산행출발지점(송추),    E : 산행종료지점(회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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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보아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12.26 오후에     구름의바다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