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종주기(우이동-주능선-Y계곡-포대능선-사패산-범골-회룡역)

  

1. 산행일시 : 06. 5. 20.(토요일)11:06~17:05 (6시간)
2. 산행장소 : 도봉산, 사패산
                    서울 강북구 우이동, 경기 의정부시 회룡동
3. 산  일기 : 맑고 햇볕, 원거리 가스 낌
4. 산 행 자 : 나 홀로

  

  

산행전기


산행다운 산행을 일주일에 한번은 하고자 하였으나, 서울에서 전남 완도로 전근되다 보니 여건이 여의치 않아 2-3주만에 서울 가족과 상봉하면서 가까운 아차산, 수락산정도만 산행을 하고 산행기를 기록할 정도의 산행을 못하였다가 그동안 제대로 못하였던 산행을 제대로 해보자고 생각 끝에 도봉산-사패산 종주산행을 또다시 하였다.


  

 

 

산행기

  

11:06 우이공원 진입로(산 들머리)
        들머리인 우이공원 진입로는 영봉 탐방로 와 우이공원 우이암가는 길로 1m를 두고 갈라진다.

        (독도주의)
우이공원내 도로 양측에 식당들이 이어져 있고 실개천옆으로 등산로표지를 따라 오르면  우이암매표소를 거쳐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들머리 안내판

11:42 휴게터 ,위험등산로
 등로상 공터에 벤치가 있고 산객들이 휴식을 취할 곳이 처음나타난다. 이곳은 방학동,도봉동에서 오르는 코스와 우이동에서 오르는  삼거리에 위치하며 진행방향으로 원통사방향과 도봉주능선이 이어지는 위험등산로 갈림길이다.

  

주능선(위험구간) 과 원통사 방향 이정표

주능선상 바위군들

12:35~53 우이암 도착, 점심 및 휴식
 위험등산로를 따라 도봉주능선 바위군을 따라 오른다.
전망이 좋아 아름다운 바위들을 사진에 담고, 멀리 백운대,만경대,상장봉이 보이기는 한데 가스로 인해 부였다. 바위를 돌고, 넘고하여 우이암이 가장 잘 보이는 등로상에서 사진을 담고, 점심시간을 갖는다.
우이암을 구경하면서 산아래 회색도시를 감상하면서 천천히 먹거리를 입에 담는다.

우이암 위용

  

13:13 오봉 갈림길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발하므로 조금은 천천히 걷는다. 드디어 오봉과 우봉이 가까이 보이고, 칼바위봉,주봉,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연이어 보인다. 전망대에서 이들을 상대로 본인의 사진을 담는다.
오봉과 자운봉방향의 삼거리가 나오고 오봉방향으로 가는 산객들이 과반이 넘는다.  나도 이들을 따라 오봉으로 갈까하는 생각이 미치는 것을 바로잡고 칼바위봉, 자운봉방향으로 향한다.

 

 오봉의 아름다움 

 

 앞부터 칼바위 와 주봉,신선봉,자운동,만장봉  

오봉을 배경으로 필자  

13:39~56 칼바위봉 통과
  나무계단의 등로가 이어지고 또다시 오봉방향과 자운봉방향 삼거리가 나오고, 이어진 등로를 칼바위봉를 오르는 곳으로 간다.
예전에(3-4년전) 반대방향에서 4~5번 올랐지만 이번방향으로는 처음오른다. 오래전에 오른 곳이라 다소 두려움이 앞선다.
내려오는 산객들은 있으나 내가 가야할 곳인 오르는 산객은 없다. 
같이 오르는 산객이 있으면 그 사람뒤에 따라서 오르는 포인트를 알면서 오를텐데..... 없다.

내려오는 산객들이 있으니 오르는 포인트도 있으려니 하고 오른다.

 칼바위 위용(우측)

우봉의 아름다움

 오봉의 위용 

 칼바위 봉 직전 위험표지판 

그러나 반대방향에서 오래전에 왔던 암릉이라서 감각이 전혀 없다.
두 지점에서 잡는 포인트를 몰라 시행착오를 몇 번 겪고 왼쪽다리에 정도가 약한 쥐가 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겨우 칼바위봉을 통과하니, 산림감시원 2명이 지키고 있으면서 다음부터는 가지말라고 한다.
고생은 하였지만 누구의 자문없이 나 혼자만의 방법을 개척하여 무사히 위험한 칼바위봉을 통과하였다는 것에 대해 가슴이 뿌득하다.

  

 

 칼바위 들머리 (통제안내)                             칼바위 날머리 

뒤 돌아본 칼바위봉 위용 

14:16~27 Y계곡 통과
 뜀바위봉을 우회하여 신선대방향과 Y자계곡방향 삼거리를 통과하여 Y자계곡 바위위에 올라서니 신선대가 눈앞에 있고, 자운봉,만장봉, 선인봉 암벽이 눈앞에서 위용을 자랑한다.
Y계곡에는 반대방향에서 올라오는  남,여산객들이 줄지어 매달려 있어 내가 혼자 가는 방향은 저절로 정체를 빚는다. 그래도 빠져 나간다.
능선상에 포대 방카가 나오고, 도봉산 안내도가 위치한 곳에서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사진)

  

  

뜀바위봉 출입금지판                                                       주능선에서 신선대 와 Y자계곡 삼거리  

 신선대의 위용 

                       

                         Y자계곡 우회로 안내판

 만장봉,선인봉,자운봉의 위용(좌로부터)

 Y자 계곡위에 바위 전경 

  

 Y자 계곡의 여러 전경 

  

포대 정상의 모습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의 위용 

  

15:43~55 사패산 정상 및 휴식
사패산방향 등로로 접어들고 14:45~55사이에 휴식시간을 갖고, 망월사방향, 원효사방향, 회룡매표소방향, 범골매표소방향, 송추 원각사방향 갈림길을 통과하여 사패산정상 넓은암반에 오르니 시야가 확 트이고 멀리 백운대, 상장봉, 오봉, 자운봉 등이 눈앞에 보여서 좋은데 가스로 인하여 흐릿하다. 그래서 별로......
그래도 오늘의 기념은 남겨야 하지 않겠는가! 사진촬영을 부탁한다.
오늘은 어디로 내려갈까? 안골방향?, 울대고개방향? 처음가는 방향인 범골능선으로 해서 회룡역으로 가자는 마음으로 지나온 등로를 뒤돌아 범골매표소방향으로 향하여 범골능선으로 내려간다. 

 포대능선상 암벽의 위용(망월사방향에서 봄)

 망월사 갈림길 

 

 회룡매표소 갈림길                                                            범골능선 갈림길 

 사패산 위용 

공룡이 대변을 본 듯한  재미있는 바위  

사패산 정상 암반위 안내판  

 사패산 정상 암반위 필자 

  

범골능선상의 범골 과 회룡매표소 방향 갈림길

16:35 석굴암 돌샘 도착
 능선상에 회룡역 방향은 석천사매표소 표지방향(문의)으로 내려가면서 능선따라 죽 가니 오른쪽에 절이 보이고 절을 구경하려 들어가니까 커다란 2개바위를 이어놓은 석문이 나오고 입구에는 석굴암이라는 간판이 있다. 커다란 바위밑에는 샘이 있는 것 같아 다가가서 물맛을 보니 청량함이 매우 좋아 작은 물한바가지를 단숨에 들이킨다.
그동안 나의 목을 축이던 500미리 물병2개에 물을 채운다.
바위위에 석굴암 출입문2개가 보이는데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오늘은 약속이 있어 그만 내려간다.

 석굴암 전경 

 석굴암 출입문 전경 

 석굴암앞 돌샘

회룡사가는 방향  

17:05 회룡사매표소
 내려가는 길은 자동차가 다닐수 있도록 시멘트도로로 이어진다.
조금 내려오다 우측으로 난 산길이 있어 무작정오르니, 회룡사 철망담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나오고, 회룡사방향과 매표소방향 삼거리가 나온다. 매표소를 나와 길게 이어진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삼거리에서 신일유토빌(아)단지내를 통과하여 회룡역 2번출구로 들어가니(17:18)

오늘  6시간의 기나긴 산행은 끝나다.

  

회룡매표소 전경  

    

 아파트 전경                                                                  회룡역 2번출구 

  

♥ 지금까지  저의 산행기를  읽고, 보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