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창원 비음산에 철쭉(^^)과 함께 봄이 오는 풍경 (4/29,금)


- 언 제 : 2011-4-29(금) (17:00 ~ 19:30)
- 어 디 : 경남 창원 비음산(510m)
- 누 구 : 퇴근후 saiba 나홀로(^^)
- 코 스 : 고산마을입구 ~ 진례산성 남문 ~ 비음산 정상(510m) ~ 진례산성 동문 ~
            용추계곡 포곡정 ~ 진례산성 남문 ~ 고산마을입구 (원점회기)
            (약6km, 소요시간 약2시간반 정도, 쪼매 느~긋~ 산행)



▶ 들어가면서

이젠 4월도 눈깜짝할 사이에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서 가는 뒷모습을 보이며, 내년을 기약하는 듯한 분위기이다. 그런데,
이번 주말산행지를 아무리 찾아봐도 봄분위기를 봄풍경답게(?) 만끽할만한 산행지를 찾기어려운 것 같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비슬산 진달래는 약1천미터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하루의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냉해탓(ㅠ)인지 개화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너무 늦은 것 같고,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를 구경하기엔 거리상 넘 멀기만 하고ㅎㅎㅎ 더구나, 이번
주말엔 일기예보에서 봄비와 황사 소식을 전하고 있어 산님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든다.

주말엔 날씨를 봐가면서 가볍게 동네산을 트레킹하기로 하고, 혹시나 계속 비가 내리면 동네산도 못갈수도 있으니, 미리
보험(^^)을 드는 심정으로 퇴근길(4/29,금)에 매년 이맘때에 자주 가보는 코스인 비음산으로 달려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비음산은 규모는 작지만 산정에 철쭉군락지가 있기 때문에 봄풍경을 제법 우아하게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다. 산자락에
채색되어 가는 연두색향연과 화사한 철쭉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매년 찾는 곳이다. 철쭉개화시가가 좀 이른 듯 하지만
그래도 봄산행의 종합적인 측면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아주 매력적인 산행지이라고 생각한다.


(by saiba^^;)



▼ 산행코스개념도 : 고산마을입구 ~ 진례산성 남문 ~ 비음산 정상(510m) ~ 진례산성 동문 ~ 용추계곡 포곡정 ~ 진례산성 남문 ~ 고산마을입구





▼ 들머리 이정표 - (17:00분경)







▼ 비음산 자락엔 연두색향연이 한~창이다.



▼ 길섭의 연두색이 느므느므(^^) 좋다 !!!






▼ 왼쪽으로 보이는 능선안부가 진례산성 남문이 있는 곳으로 저곳으로 올라서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간다.






▼ 연두색향연



▼ 이름 모를... 야생화도 접사로 담아보는 여유도ㅎㅎㅎ



▼ 약수터
























▼ 무슨 꽃일까여?



▼ 풍경이 있는 쉼터



▼ 능선 오름길의 철쭉개화 상태 (1)



▼ 능선 오름길의 철쭉개화 상태 (2)



▼ Beautiful !!!









▼ 비음산 정상 팔각정 쉼터 아래의 철쭉군락지 개화상태... 다음 주말쯤엔 만개될 듯ㅎㅎㅎ















▼ Fantastic !!!



























▼ 대암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미


















▼ 비음산 날개봉 ~ 정병산 방면 조망





















▼ 용추계곡 방면





















▼ 어느샌가 어둠이 내려 앉은 하산길에서 바라본 무학산 방면 조망









▶ 마무리하면서

원래 생각은 다음주(5월초경) 주중엔 비음산 봄풍경 산행을 할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사유로 좀 앞당겨
발걸음한 것 같다. 그래도 아름다운 봄풍경을 음미하면서 무사히 산행을 즐긴 듯해서 내심 흐뭇하게 생각
하는 바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간단히 접근할 수 있는 자신이 얼마나 축복
받은 산님인지... (^^)

창원의 비음산(510m) 자락의 철쭉군락지는 철쭉 명산에 비해 규모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보잘 것 없을 정도로 작은 편에 속하지만... saiba 녀석(^^)에겐 너무나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다년간 철쭉산행을 경험한 바에 의하면... 전국에서 비음산 철쭉이 제일 먼저 핀다는 점이다.
(산님에 따라선 이론이 있을 수 있으나...)... 따라서, 창원의 비음산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
약3~7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영호남 지역의 철쭉 대군락지 산행을 할 수 있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믿거나말거나...^^;)




# 아래에 링크된 산행기는 2010년 saiba 철쭉산행기이오니, 2011년 철쭉산행시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드뎌~♬ 2010 창원 비음산(510m) 철쭉 꽃망울을 터뜨리다! (5/7,금)

■ Ultra Super Fantastic ~♬ 초암산 철쭉꽃 향연속으로 함몰되어 가다 (5/13,목)

■ Ultra Super Fantastic~♬ 제암산~일림산 철쭉향연속으로 함몰되어 가다 (5/16,일)

■ 2010 마하(摩訶) 황매산 천상화원에 펼쳐지는 철쪽대향연 분위기~♬ (5/20,목)

■ 2010 초강풍 우중속에 펼쳐지는 몽환적 분위기의 바래봉 산상 철쭉화원 (5/22,토)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