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듀~♬ 2007 창원 비음산 철쭉 향연 (5/2,수)

 

- 언 제 : 2007-5-2(수) (17:00 ~ 19:30)
- 어 디 : 창원 비음산
- 누 구 : saiba 나홀로(^^)
- 코 스 : 진례산성입구 ~ 괴산약수터 ~ 진례산성 남문 ~ 비음산 정상 ~ 대암산.정병산 갈림목 삼거리
             (원점회기, 5km, 2시간 20분정도 완~죤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5/1(화) 쉬는 날이라서 집에서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비음산 철쭉 개화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나섰다.
오전내내 짙은 안개가 산전체를 뒤덮고 있어 걷힐 기미가 없었다. 햇살이 나면서 안개가 걷히는 분위기속의
철쭉을 보는 기분이란 얼마나 좋을까ㅎㅎㅎ 하고... 일말의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산행내내 짙은 안개속에
유영(^^)하다가 하산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안개속에 보이는 철쭉이 서서히 지는 분위기가 아닌가ㅠㅠㅠ
예년보다 2~3일정도 일찍 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음날(5/2,수) 날씨가 넘 화창하다. 이런날 비음산 철쭉군락지의 모습을 제대로 봐두어야 한다는 생각에
업무시간이 땡(^^)하자마자 곧바로~ 비음산 들머리로 Go!!!. 아마도 이번 산행이 올해 비음산 철쭉 풍경을
보는 마지막일 것 같은 생각을 하니 좀 아쉬운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지척에 이런 정도의 철쭉 분위기를
별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맘만 먹으면 볼 수 있는 주어진 자신의 환경에 늘~ 감사하는 생각을 한다.

예상한대로 비음산 정상 부근의 철쭉군락지의 향연은 최절정을 조금 지난 것 같지만, 그래도 철쭉 향연의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정도이었다. 서쪽으로 햇님이 넘어가기 전에 바지런히 여기저기에 돌아
다니면서 철쭉풍경을 정신없이 담은 사진들을 정리해서 올려보기로 한다. 




















▼ 진례산성 남문의 이정표









▼ 비음산 정상 부근의 철쭉군락지 풍경













▼ 왼쪽의 장쾌한 봉우리가 정병산 정상이며, 정면의 봉우리는 비음산 날개봉이다















▼ 대암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장유의 용지봉으로 이어진다





▼ 저~기 팔각정에 보이는 산님들에게 막걸리 한잔을 얻어 먹고...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용추계곡 방면































▼ 비음산 철쭉은 정병산과 비음산 날개봉과 어우러질 때가 제일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것 같다

















▼ 삼거리(대암산, 정병산, 비음산 방면 이정표) 부근의 철쭉군락지





▼ 정병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산행후기

지금까지 saiba 의 짧은 산행경험을 통하여 창원 비음산 철쭉 향연의 의미는 나름대로
다음과 같이 의미부여를 하고 싶다. 즉,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철쭉향연이 시작되는
전라도 장흥의 제암산, 보성의 일림산, 합천.산청의 황매산등의 철쭉군락지에 비하면 
비음산 철쭉군락지는 도저히 비교 조차도 할 수 없는 너무 초라한 규모라고 생각하지만,
철쭉개화 시기면에서는 적어도 2~3일정도 빨리 피어, 철쭉 명산의 개화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신호탄의 역활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saiba 의 경우는 이런 현장정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철쭉 산행에 나선다고나 할까ㅎㅎㅎ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