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비슬산(1,084m) 자락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봄풍경 (5/8,토)

- 언 제 : 2008-5-8(토) (08:30 ~ 15:30)
- 어 디 : 경북 대구시 현풍 비슬산(1,084m)
- 누 구 : saiba 나홀로 호젓하게
- 코 스 : 유가사 입구 ~ 유가사계곡 ~ 팔각정 ~ 1,034봉 ~ 대견사지 ~ 월광봉(1,003m)
            ~ 마령재 ~ 비슬산 정상 대견봉(1,084m) ~ 수도암 ~ 유가사 [원점회기]
            (약11km, 약7시간 정도 완~죤 세월아 내월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올해는 예년과는 차별하되는 듯한 봄저온현상이 길어짐에 따라 전국의 산님들에게 봄꽃산행 타이밍을 맞추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 saiba 녀석 또한 마찬가지이다. 예년같으면 이맘때엔, 룰루~♬ 랄라~♬ 하고,
신나게 콧바람을 부르며, 직접 애마를 몰고 창원에서 약120여km 떨어진 경남 합천 삼가마을 모산재를 들머리로
하는 황매산 산행을 위해 열~씨미 질주하고 있을텐데, 자신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일이지만,
이번엔 창원에서 약100여km 떨어진 대구시 현풍지역에 있는 비슬산 자락으로 봄산행간다고 달려가고 있으니 말
이다(크~윽~ ^^;). 혹자는 이 시기에 무슨 진달래꽃 산행가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잠시 이렇게 결정한
자신의 변명을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설명해 보기로 한다.

철쭉산행에 대해 전국의 산님들께서 올려주신 인터넷상의 여러정보에 의하면, 전남지역의 초암산, 제암산,일림산,
그리고 황매산 대철쭉군락지 개화정보를 가만히 살펴보니, 예년과 달리 이번 주말경(5/8~5/9엔) 거~의가 철쭉이
만개한 상태 분위기속에서의 산행은 어려울 것 같은 판단을 나름대로 했기 때문이다. 봄꽃산행지는 대부분 봄꽃이
개화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봄산행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산행타이밍을 잡는데, 120% 신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1년동안 긴~긴~ 세월을 기다려온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봄산행의 분위기"란 나름대로
그려보는 이미지란 기본적으로 산자락엔 연두색으로 아름답게 채색되어 가는 환상적인 분위기속에서 덤(^^)으로
봄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한마디로 "금상첨화~♬"의 봄산행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만약에 봄꽃개화 타이밍을 잘못 잡아도... 적어도 산행지의 산자락에 연두색으로 채색되어 가는 풍경이 연출되고
주변의 절경과 파아란 하늘 그리고 구름꽃이 두둥실~♬ 뜨있는 풍광이 연출되는 산행지라면... 그것으로 충분히
봄산행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며... 지금까지 자신의 짧은 산행경험에서 온몸으로 이해하고 하고 있다. 나름대론
봄철이 되면, 이런 봄분위기속의 산행을 즐길 수가 없을까?... 하고, 주말이 되면 산행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행복한 산님의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 측면에서 나름대론 고민고민하다가, 이번 주말(5/8,토)에 결정한 곳이
바로 비슬산인 것이다. 시기적으로 볼 때, 비슬산 자락엔 연두색 향연이 산윗쪽으로 제법 그범위를 넓혀가고 있을
것이며, 봄저온현상으로 지난 주말(5/1~5/2)경까지 제대로 피지 못한 진달래꽃이 어쩜 이번 주말경엔 만개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기대 심리도 있었기 때문이리라(^^).

Anyway! 적어도 비슬산 자락의 절경과 어우러진 연두색 향연의 봄산행 분위기 정도는 반드시 만끽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saiba 녀석(^^) 자신의 이런 심리상태...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왕이면 다홍치마"... 의
심리상태의 결과하에서 자신의 몸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비슬산 자락을 산행하면서, 나름대로
열씨미 담은 약350여장의 스냅사진중에서 엄선해서 약130여장으로 정리한 "비슬산 자락 Spring Photo 산행기"를
통해서... 이번 봄산행에서 자신이 뭘(?) 보고 느꼈는지를 대신하고자 하는 바이다.


(by saiba ^^;)




▼ 산행코스 개념도 : 아래 산행코스의 역방향 [유가사 ~ 대견사지 ~ 대견봉 ~ 수도암 ~ 유가사 : 원점회기 약11km]







# saiba 녀석(^^)이 거주하고 창원지역에서 봄꽃산행을 안내산악회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차를 몰고 가서 시간에 별로 구애
받지 않고 여유롭게 봄산행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산행지가 2군데가 있다. 첫번째는 대구시 현풍지역의 비슬산 진달래꽃
산행이며, 두번재로 합천 황매산 철쭉산행지이다. 차량이동 거리가 비슬산의 경우엔 약100km정도, 황매산의 경우엔 약120km
정도이기 때문에 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해서리... 이런 봄꽃 명산을 찾는 경우엔 요~몇년간
이른 아침시각에 자신의 애마를 직접 몰고... 자신도 모르게 콧바람~♬ 을 불며 달려가는 것이다.




▼ 산행들머리... 유가사 일주문 - (08:30분경)



▼ 유가사계곡 왼쪽편으로 펼쳐지는 아침 풍경 (1) - 건너편에 이른 아침시각에 산행을 시작하고 있는 산님들이 보인다.



▼ 유가사계곡 왼쪽편으로 펼쳐지는 아침 풍경 (2) - 비슬산 최고봉 대견봉(1,084m)이 아침햇살에 모습이 드러내고 있다.



▼ 유가사 일부문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하늘풍경인데... 마치 파스텔로 터치한 듯한 파란 색감이다.






▼ 유가사 경내 극락교에서 바라본 유가사계곡 풍경



▼ 유가사 경내분위기인데... 요~최근에 불사의 일부인 듯... 돌탑 공사가 한창이다.





▼ 유가사 경내를 지나서 산행들머리 입구에 세워진 "진달래꽃" 기념석... 진달래꽃 명산을 이미지화 한 듯 하다.






▼ 들머리 완만한 오름길에서 아침햇살에 연두색향연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봄산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좋다.



▼ 오름길을 벗어나 오른쪽 유가사계곡을 건너서 참꽃군락지 팔각정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담아본 유가사계곡 풍경



▼ 원시림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한 오름길 분위기






▼ 유가사계곡 주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연두색 봄풍경 (1)



▼ 대견봉 자락에 펼쳐지는 연두색 봄향연.... Triple Fantastic~♬~♬~♬



▼ 유가사계곡 주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연두색 봄풍경 (2) - Double Fantastic~♬~♬





# 완만한 오름길도 잠시, 급경사 된비알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연두색 분위기속이라서 그런지 별로 힘든 줄도 모르고 올라간다.
















▼ 오름능선길에서 바라본 건너편 대견봉 방면 풍경












▼ 오름 능선길 오른쪽 방면으로 펼쳐지는 연두색 분위기인데, 고도를 점점 올려갈수록 초봄으로 Back 하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드는데ㅎㅎㅎ






▼ 계속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고 담아본 풍경으로... 제법 힘들게 보이지요... (^^)





# 산길을 오르다 보면, 항상 느끼는 일인데... 아무리 힘든 오름길이라도 조금만 참고 올라가면... 가끔씩은 그에 상응하는
깜짝 보상(?)을 받는다는 점이다. 산에서의 보상이라고 하면, 탁~트인 조망터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겨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리라. 산님에겐 이런 일은 자주 경험하기를 바라는 것인데, 그럴려면 가픈 숨을 쉬고 많은 된비알을 올라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아래에 959봉 조금 못가서 위치한 아주 머~찐 조망터에서 유가면 방면으로 펼쳐지는 연두색 향연의
풍경을 담아보는 호사를 누려본다.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유가사 방면으로 능선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684m) 뒤로 올라왔다.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유가면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연두색 분위기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3)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4) - 저~ 아래에 소재사 주차장이 보인다.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5) - 관기봉(990m) 방면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6) - 능선 진행방향의 959봉 오른쪽 능선사면



▼ 능선길 959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어느 냉장고(^^) 조망터 분위기








▼ 959봉을 지나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담아본 것으로 참꽃군락지 팔각정이 위치해 있는 1034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비슬산 대견봉(1,084m)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으로 봄저온현상으로 냉해피해를 입은 진달래꽃이 사라지고 없다(ㅠ)



▼ 월광봉(1,003m) 방면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참꽃군락지 풍경인데... 넘 아쉽기만 하네... (ㅠ)






▼ 조화봉(1,058m) 방면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참꽃군락지 풍경... 저~ 진달래꽃이 제대로 만개한다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 오름길 오른쪽 유가면 방면 조망 (1)



▼ 오름길 오른쪽 유가면 방면 조망 (2)



▼ 조화봉(1,058m) 천문대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1)



▼ 조화봉(1,058m) 천문대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2)



▼ 1034봉 방면 아래에 위치한 참꽃군락지 팔각정 전망대



▼ 팔각정에 위치한 이정표 - (11:10분경)





▼ 팔각정에서 1034봉 방면 방면으로 올라가면서 담아본 아름다운 수채화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늘풍광





▼ 1,034봉에서의 주변 조망 (1) - 유가사 방면에서 올라온 능선 풍경



▼ 1,034봉에서의 주변 조망 (2)



▼ 1,034봉에서의 주변 조망 (3) - 유가면 방면



▼ 1,034봉에서의 주변 조망 (4) - 비슬산자연휴양림~소재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



▼ 1,034봉에서의 주변 조망 (5) - 관기봉(990) 방면



▼ 1,034봉에서의 주변 조망 (6)



▼ 1,034봉에서의 주변 조망 (7) - 조화봉(1,058m) 천문대 방면



▼ 1,034봉에서의 주변 조망 (8) - 참꽃군락지 방면





▼ 대견사지 방면으로 가면서 팔각정 방면으로 뒤돌아보고 담아본 풍경



▼ [대견봉(1,084m) ~ 능선 안부 마령재]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월광봉(1,003m)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제법 볼만한 풍경이 펼쳐진다.









▼ 참꽃군락지 전망대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인데... 으흠... 언제쯤 화사하게 만개한 진달래꽃 대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까!!!








▼ 참꽃군락지 전망대 방면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1) - 비슬산의 최고봉인 대견봉(1,084m) 방면



▼ 참꽃군락지 전망대 방면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2) - 1,034봉 방면을 배경으로 saiba 기념찰칵!!! 곁님 왈(曰)~ "저 배는 언제쯤 들어갈꼬ㅎㅎㅎ"



▼ 참꽃군락지 전망대 방면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3) - 그래도 역광속에 화사함을 들어내는 진달래꽃이 마치 분홍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분위기를 자나내고... 자신들의 숨겨둔 아름다운 자태를 saiba 산님(^^)에게 살~짝~ 뽐내고 있는 듯 하네...ㅎㅎㅎ @~@!!!



▼ 참꽃군락지 전망대 방면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4) - 역광속에 화사한 자태를 나타내고 있는 진달래가 아름답기만 하다.



▼ 참꽃군락지 전망대 방면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5) - 역광속에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묘~한 진달래꽃 자태



▼ 참꽃군락지 전망대 방면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6) - 조화봉 방면






▼ 1,034봉~팔각정 방면 조망으로 저~아래 전망대에서 진달래를 감상하고 있는 봄나들이객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진달래꽃의
모습이 얼마나 다르게 보이는지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 안타갑기만 한데... "만사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여ㅎㅎㅎ"



▼ 이정표 바로 아래쪽(어느 산님이 올라오고 있는 방향)으로 참꽃군락지 탐방로를 새로(^^) 만들어 둔 것 같다. 잠깐동안 탐방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주변의 진달래꽃 풍경을 담아 보고 다시 능선길로 Back 한다











▼ 능선길로 다시 올라와서 대견사지 방면의 풍경을 담아본다.





▼ 지금부터 대견봉(1,084m) 방면으로 Let;s Go!!! 저~ 멀리 능선길에 월광봉(1,003m)이 보인다.



▼ 능선길에서 바라본 천문대가 있는 조화봉 방면 풍경






▼ 능선길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1) - 천문대가 있는 조화봉 방면



▼ 능선길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2) - 광활한 참꽃군락지(a)... 언젠가는 화사하게 만개한 진달래꽃향연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



▼ 능선길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3) - 광활한 참꽃군락지(b)... 1,034봉 팔각정 전망대가 있는 방면



▼ 능선길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4) - [1,034봉 팔각정 전망대 ~ 959봉] 능선아래로 펼쳐지는 광활한 경사면 풍광



▼ 능선길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5) - 유가사계곡 방면에서 옅~은 연두색이 채색되면서... 점점 올라오고 있다.



▼ 능선길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6) - 대견봉 방면으로 장쾌하게 이어져가는 능선 풍경



▼ 능선길 안부 마령재엔 각산악회의 시그널이 유가사계곡에서 안부로 넘어 가는 바람을 타고 휘날리고 있다 ㅎㅎㅎ



▼ 마령재의 이정표





▼ 능선길에서 바라본 것으로 대견봉 아래에 펼쳐지는 암릉 풍경



▼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 주변 풍경 (1)



▼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 주변 풍경 (2)



▼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 주변 풍경 (3) - 화사하게 만개한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산님들


▼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 주변 풍경 (4) - 저~ 멀리 [조화봉(1,058m)~1034봉] 아래로 펼쳐지는 광활한 참꽃군락지



▼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 주변 풍경 (5)



▼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 주변 풍경 (6) - 으흠... 이상한데...??? 참꽃이 예상외로 화사하게 만개를 했는데... @~@!!!





# 대견봉(1,084m) 정상 부근 진달래군락지엔 건너편 광활한 참꽃군락지와는 전혀 다르게, 고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진달래꽃이
냉해피해를 입지 않고 곱~게 화사하게 제대로 만개한 한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어 얼마나 화들~짝(^^) 놀랐는지 모른다@~@!!!
"아~니 이게 왠~떡(^^)이야!!!" 비슬산 자락의 진달래 개화상태는 여러가지 인터넷 정보를 통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기대를 하고 왔는데, 막상 두눈으로 진달래의 냉해 참상을 목격하고는 엄청 우울(ㅠ)했던 산님의 마음을 비슬산 자락
산신령님께서 먼~길을 달려 찾아온 산님에게 어느 정도 위로해 주시는 차원에서 깜짝 선물로 화사하게 만개한 진달래꽃을 남겨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믿거나말거나...^^;)




▼ 대견봉(1,084m) 정상 부근에 펼쳐지는 진달래군락지 풍경 (1) - 대견봉 정상 방면



▼ 대견봉(1,084m) 정상 부근에 펼쳐지는 진달래군락지 풍경 (2) - 1054봉 방면



▼ 대견봉(1,084m) 정상 부근에 펼쳐지는 진달래군락지 풍경 (3) - 가창면 방면으로 대구 앞산으로 이어져 가는 능선이 보인다.





▼ 대견봉(1,084m) 정상석엔 여전히... 산님들의 기념찰칵으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ㅎㅎㅎ





▼ 대견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1) - 1054봉 방면 (a)



▼ 대견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2) - 1054봉 방면 (b)



▼ 대견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3) - 1054봉에서 유가사 방면으로 장쾌하게 이어져 내려가는 능선



▼ 대견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4) - 유가사 방면에 연두색 향연이 펼쳐지고ㅎㅎㅎ



▼ 대견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5) - 유가사계곡 방면



▼ 대견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6) - 유가사계곡 건너편으로... 왼쪽으로 보이는 1034봉 에서 유가사 방면으로 장쾌하게 흘러내려
가는 능선이 조망되는데... saiba 녀석이 저 코스를 올라가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니... 자신의 두다리(^^)가 기특하기만 하다.



▼ 대견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7) - 저~ 멀리 [조화봉(1,058m)~1034봉] 아래로 펼쳐지는 광활한 참꽃군락지가 조망되다!



▼ saiba 녀석(^^) 대견봉 정상에서 어느 산님에게 부탁하여 어렵사리 기념찰칵을 남기다 - (13:50분경)





▼ 대견봉에서 유가사 방면으로 하산하기 위해서 1054봉 방면으로 Let's Go !!!



▼ 대견봉 정상 방면



▼ 대견봉 정상 헬기장 방면으로 펼쳐지는 진달래꽃 향연 분위기



▼ 화사하게 만개한 진달래꽃 주변에 무수히 많은 작은 날벌레들이 붕~붕~ 거리며 날개짓을 하고 있다ㅎㅎㅎ









▼ 만개한 진달래꽃의 환송을 받으며 행복한 기분으로 하산하고 있는 듯한 산님들 모습



▼ 대견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1054봉 아래의 삼거리 이정표... 여기에서 도성암 방면으로 나아가야 유가사 방면으로 이어져 내려간다.



▼ 하산길의 기암 모습



▼ 다정하게 봄나들이 온 듯한 하산객 모습으로... 보아하니 엄~청 힘들게 올라와서 그대로 내려간다고 하는데...ㅎㅎㅎ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대견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하늘풍경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유가사계곡 방면으로 장쾌하게 뻗어내려가는 경사면 (a)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3) - 유가사계곡 방면으로 장쾌하게 뻗어내려가는 경사면 (b)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4) - 유가사 방면으로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연두색 향연 풍경~♬





▼ 된비알 급경사 오른길을 오르고 있는 단체산님들 모습... 이 시각(14:30분경)에 올라가서 어디로 하산하실려고?



▼ 급경사 하산길 분위기... 너무나 가파르기 때문에 오름길 코스로 잡기가 싫을 정도이다(ㅠ)



▼ 고도를 낮추어 내려가니... 하산길 주변엔 드뎌~ 아름다운 연두색 향연이 펼쳐지고... (^^)



▼ 느므느므(^^) 아름다운 연두색 향연 풍경 - Triple fantastic ~♬



▼ 연두색 향연이 펼쳐지는 분위기속에 저~아래에 올라오고 있는 어느 산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 하산길에 연두색 향연이 펼쳐지는 긴~긴~ 터널속에서 임도길로 막~ 빠져 나오고 있는 어느 산님이 보인다.



▼ 유가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임도길 주변에 펼쳐지는 연두색향연 분위기



▼ 유가사 경내 극락교에서 담은 것으로... 하산을 마친 산님들이 유가사계곡물로 산행의 피로를 풀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 유가사 일주문 부근에서 담아본 것으로... 유가사 뒷편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비슬산 최고봉 대견봉 방면의 조망



▼ 유가사 일주문을 빠져나와 원점회기 산행을 무사히 마치다 - (15:30분경)







▶ 마무리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내에서 주말산행을 즐기는 정도의 산님(^^)으로 입문하고 나서, 요~몇년간 봄철이 되면,
비슬산 자락에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데, 고산지대(1천미터전후)의 진달래꽃향연을 만끽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다. 아마도 전국의 산님들에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점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지금까지 일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슬산 산정에 광활하게 펼쳐지는 참꽃군락지의 대향연에 대해선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왜냐하면, 산님이 기~껏 할 수 있는 개화타이밍을
잡는 것만으로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대자연의 섭리(?)가 엄연히 작용하고 있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리라.

일반적으로 고도가 100여미터 올라갈수록 온도가 약0.6도 정도 낮아진다고 한다. 봄철엔 이런 고도차로 인해
발생하는 저온현상으로 인해 봄꽃 개화타이밍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전국적으로 진달래 주요 명산의
산높이가 주로 500~700미터임을 감안할 때... 1천미터 산정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는 차별화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만약에 운좋게 개화조건에 적절한 봄철기온이 보장된다면... 진달래꽃 최고의 명산지는 단연 비슬산
이라고 단언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진달래군락지와 산행길 주변에 펼쳐지는
빼어난 절경등... 종합적으로 볼 때, 진달래꽃 산행지로서 최고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번 산행에서 느낀 것인데... 잘 아는 바와 같이 비슬산엔 진달래 군락지가 2군데가 있다. 첫번째 군락지는
[조화봉~팔각정(1,034봉)]능선 아래에 펼쳐지는 참꽃군락지, 두번째는 참꽃군락지와 규모면에서는 비교할
수도 없으나, 비슬산 최고봉인 대견봉(1,084m) 정상 부근의 진달래군락지이다. 그런데, 이 두곳은 고도차에
따라 개화타이밍(?)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즉, 참꽃군락지는 대략 [950m~1020m] 해발사이에 분포해 있으며,
주변이 능선으로 둘러싸여 있어 찬바람의 영향을 적게 입는 반면에 대견봉(1,084m) 주변의 진달래군락지는
약 [1030m~1080m] 해발사이에 분포해있으며, 지형상으로 찬바람의 영향을 바로 받고 있는 산세이다.

따라서, 이런 지리적인 조건차로 인해 당연히 진달래꽃망울이 맺는 시기와 개화하는 시기가 참꽃군락지쪽이
빠르다고 생각된다. 이런 와중에 봄저온현상으로 인한 냉해피해(서리,봄눈등)를 예상하면, 진달래 꽃망울이
갓~ 맺힌 상태나 꽃잎이 핀 상태에서는 직격탄(?)을 받아 제대로 개화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참꽃군락지의 경우는 시기적으로 먼저 개화하는 지리적인 조건으로 인해 막대한 냉해피해를 입는 것 같고,
반면에 대견봉 부근의 진달래는 참꽃군락지의 냉해시기엔 아직 꽃망울 조차도 맺힌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운좋게 냉해피해를 비켜가서... 개화온도가 맞는 시기에 맞춰 화사하게 만개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같은 날에 찾아간 2곳의 진달래 개화상태가 마치 지옥과 천국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말인가@~@!!! 요~몇년간 찾아간 비슬산에서 대견봉 부근의 진달래꽃은 언제나 냉해피해를 별로
입지 않고 화사하게 산님들을 반겨주었던 것 같다. 아마도 대견봉 주변의 진달래꽃 개화시기는 냉해피해가
별로 발생하지 않는 시기에 절묘하게 타이밍에 맞추어 신통하게 개화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
마저 드는 바이다. 이런 현상은 혹시나(^^) 비슬산 자락을 찾는 산행객에게 비슬산 최고봉의 산신령님께서
마술을 부려, 적어도 비슬산 자락의 진달래꽃 향연의 맛베기(^^) 정도는 보여주기 위한 배려 차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 것이다 (믿거나말거나... ^^;)

Anyway! 기대한만큼의 진달래꽃향연은 아니었지만, 크게 실망하지는 않는다. 봄산행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런 시기에 이런 정도로 아름답게 봄산행을 만끽할 수 있는 산행지도 드물기 때문이리라.... 기본적으로
비슬산 자락에 연두색으로 채색되어 가는 분위기속에 산길주변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봄산행을 즐겼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덤으로(^^) 산정에 펼쳐지는 진달래꽃 향연도 제법
즐길 수 있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봄산행인가(^^). 하지만, 언젠가는 참꽃대군락지의 진달래가 만개된
풍광속에 함몰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포기하지 않고 그려보고 있다. 아마도 산님으로서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반드시 그런 날을 맞이할 수가 있으리라(^^) 그 날을 위해 산님으로서 지속적으로 화이팅(^^) 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바이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