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 2007년 4월 27일   금요일

 

산행하신분: 이상구님.남선화님. 코스모스.

 

산행코스: 유가사-계류를건너 오른쪽지능선-팔각정-대견사지-마령재-유가사

 

 

 

 

****** 산행줄거리

 

 

 

산하가족 중에 대구에 이상구님이 계십니다.

산행기로만  대하고 답글만 보던 분을 뵙게 될기회가 온것입니다.

 

주중에 비슬산을 가실 계획인걸 답글로 확인하고

회원정보에 나와있는 전번에 문자를 때려봅니다.

 

반가운 전화에 다음날 산행을 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다만 일찍 귀가해야 하는게 조금신경이 쓰이지만 그시간이면 충분히 다녀 올수있습니다.

 

만나기로 한곳에 기다리니

행복이 넘치고 미소가 활짝핀 얼굴에 부부가 나타납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바로 산행지로 출발 하지요.

그곳 비슬산은 이상구님 부인의 친정동내 이기도 하더군요.

 

어릴적 이야기와 초등학교 5학년 시절에 소풍왔다던 유가사

지금은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는 유가사.

 

유가사에 차를 주차 시키고  산행출발을 합니다.

 

밤새이 무엇이 그리 좋았던지 한숨도 잠을 자지 못하고

오늘산행에 나서면서 걱정이 앞섭니다.

 

작년에만 해도 오솔길이 계곡이 유실된이후 도로를 만든다고

큰 포장도로와 비 포장도로가 만들어가고 있으니

조금은 옛 길이 아니라 섭섭합니다.

 

 

*** 계곡이 훼손되어 공사중입니다.

***** 저 곳이 대견봉 정상입니다.

 

힘들게 산행을 시작하더니만 결국은 모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입니다.

그런데 부부는 잘도 가십니다.결국은 길가에 주저앉고 말았내요.

 

이유인즉 요즘 보건소에서 웰빙교실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모스는 고도 비만이라 운동으로는 살이 빠질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

 

어제 비만 클리릭에 노크하여 살빼는 약을 처방 받아 와서 복용을하였더니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은 오늘 산행에 최악의 상태가 온것입니다.

 

 

 

뱀도  밖으로 나왔군요.그런데 뱀이 꼬리를 흔들어 댑니다.

얼마나 작은 꼬리에 힘이좋은지 낙엽이 바르르 떨립니다. 뱀꼬리가 떨고있는것은 처음 보게 됩니다.

 

남순화님은 어린애처럼 너무 신기해 하며 사진을  찍어보라 하시지만

이상구님은 오히려 무서버합니다.

 

자연에 신비로움에 자꾸 즐거워하는 남순화님이  더 귀엽더군요.

장장 4남매의 장한 어머니 모습이 말입니다. ㅎㅎㅎ

 

이상구님이 맏 아들이라서  시어머님 말씀에 순종하여 2남 2녀를 둔 어머니라고 보기엔 너무 약해보입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모습이 .....................

 

****  잉꼬 부부의 뒷모습

 

저를 위해 가고싶어도  먼저  쉬고 계시는 뒷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마음또한 순한 소년 소녀 같아보여 보고 있어도 전 너무 행복합니다.

 

그러나 산행에 지장을준것같아 미안하고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그러나 안심 시키고 그저 묵묵히 기다려주는 부부를 보며 오늘 느낀점이 참 많습니다.

 

 

 

********멀리 대견봉이 보입니다

 

 

 바위뜸에 피어있는 진달래가 더 아름답습니다.

먼저 가시게 사정을 한후 10분정도 아주 편한 자세로 누워있다가    다시 오름길을 올랐습니다.

 

넓은 평온에 활짝 반기는 꽃은 조금은 시들해져가더군요.

아마도 지난번 눈에 꽃봉우리가 얼어서 그런 현상이 오지싶습니다.

 

 

*********부부가 다정이 오르는모습

 

 

 

 

*****팔각정 못미쳐서 찍은 진달래

 

 

 

*****대견사지

 

저위에 계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순간 없어 졌내요.

그러나 참꽃에 반해  언제 아파던 것처럼 셨터를 눌러댑니다.

 

대견사지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점심을먹는 모습들과 사진 담기에 바쁜 산님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대견사지

 

 

 

 

 

 

 

 

 

 

*****톱바위쪽

 

 

 

톱바위 쪽에 참꽃도 보기 좋읍니다 .

아마도 일요일이 지나고 비온다는 소식이 있는데 그다음은 아니지 싶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오늘인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소풍을 나온것 같은데 때마춰 아스케키도 팔더군요

모두들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기에 바쁜 손길입니다.

며칠전 팔공산 동봉에도 아이스케키를 팔기에 먹은적이 있지요.

 

 

 

올해는 이렇게 나무 계단을 설치해두었더군요.

 

 

 

 

 

***********형제바위

 

**** 왕관바위

 

 

 

 

 

 

***무언가 살피시는 이상구님

 

***********유가사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비슬산 정상

 

 

오늘산행에 함께 해주신 이상구님과 부인 남선화님

만나서 정말 방가웠고요.

대구하늘아래 있으면서 가끔식 시간이 맞을때에는 함께산행해 봄도 정말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바로 가겠다는 모스를 납치하여

영업장까지 가서 시원한 소주와 싱싱한 회에 많은 이야기 나눌수 있어서 기쁨 두배입니다.

 

늦게 브리뜨님님 보고싶다고 오셨으면 했더니

바쁘신 가운데도 멀리 까지 오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기회에 시간을 만들어  함께 발 맞출 날까지

하마 삼겹살좀 빼서 산행하게 될날이 있겠죠?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