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6-04-19(화) 12:30 - 16:30


산행 코스 : 유가사 - 천왕봉 - 진달래 군락지 - 대견사 - 유가사


아직 못 가본 진달래 명산 비슬산에 가 본다.

축제는 이번 주말에 시작을 하지만 올해 봄꽃 개화가 좀 이른 것 같아 좀 일찍 다녀오는게 나을 것 같고.

주말 당직 후 평일 쉬는 날이라 멀지만 당일에 다녀오기로 하고.

서울 남서울터미널에서 8시 20분 버스 타고 현풍에 내리니 12시.

유가사 가는 달성5번 버스 시간이 안 맞아 택시 타고 유가사에 도착하여 산행 시작 (택시비 만원)

땀 좀 흘리면서 정상 천왕봉에 도착을 하니 평일이지만 진달래 구경하러 많은 산객들로 정상석 사진을 줄 서고 찍고 계신다.

멀리 철쭉 군락지가 붉게 눈에 들어오는데 아직 이른가 불이 타고 있지는 않아 보이고.

편안한 내리막 능선을 한참 내려와 다시 완만한 오름 능선이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만개한 진달래가 있어 눈은 즐겁다.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을 해 보니 높은 능선 부근은 만개하여 환상적인데 아래 평원 지역은 진달래가 좀 시들하여 아쉽다.

냉해를 입었는지 내린 비에 꽃잎이 상했는지 좀 시들하기도 하고 파란 잎이 벌써 올라오기도 하고.

하지만 기상대 부근와 대견사 부근의 능선의 진달래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어 황홀하기만 하다,

어제 비가 온  덕분에 날씨가 청명하고 주변 산하의 시계도 좋고하여 이리 저리 거닐면서 사진을 찍으며 감상을 하고 다시 하산길로 접어 들어 유가사로 무사히 하산.

비슬산에 처음 와 봤지만 진달래 뿐 아니라 산세가 아주 걷기 좋고 수려하여 다시 자주 찾고 픈 생각이 든다.


지금 비슬산 진달래는 능선부근은 절정이고 그 아래 평원의 군락지는 어떤 이유인지 좀 덜 피거나 피다 마는 상황입니다.

주말까지는 다녀 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진은 제 블로그에 오셔서 감상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579


감사합니다...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