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한 날   : 2005년 10월 22일 (토) 맑음.

누 구 와     : 나혼자.

준 비 물     :  1/25,000 지도, (지제,청운).

 

 

06:50   :청량리발 안동행 무궁화 열차 (이열차는 중앙선역을 다정차 한다).

08:35  :매곡역 도착 등산시작 (청량리,매곡간 요금 4,500원).

09:00   :구둔쪽으로 넘어가는 비포장도로 고개 (우측으로 능선 타기시작).

10:00   :구둔치 지나 507m 봉우리 전고개.

10;15   :507m 봉우리.

10:50   :뒷골정상 이정표.

11:10   :독주골정상 이정표.

11:20   :황거고개 이정표.

11:40   :철조망 통과.

12:00 (12:30)   :삼각산 정상.

13:00 (13:10)   :임도.

13:30   :임도끝, 342번도로 턱걸이 고개.

14:20 (14:30)   :450m 봉우리.

15:00   :소로도착 (승용차 다닐수있는 포장도로).

15:50 (16:00)  :모름고개.

16:50   :비룡산 법화사.

17:10   :가현2리 벗고개 버스정류장.

17:50   :장애자 공동체 가현2교 지나 용두리까지 승용차 얻어탐.

19:31   :용문서 청량리행 무궁화 열차 승차 (금,토,일요일 만 운행).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6시50분 안동행 무궁화열차에 승차 (그전에는 부전가는 비둘기열차 였는데 슬며시 두등급이나 승급시켜 요금을 많이 올렸다).

철이좀 지나서 그런가 아니면 시간이 일러 다음열차를 타려나 용문역에서 등산객이 별로안내린다.

8시반지나  매곡역에 도착하여 등산을 시작.

매곡역 앞은 도로가 막힌데라 그런지 참 한가해 보인다.

매곡역에서 구둔쪽으로 넘어가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우리기도원을 좌측에두고 지나 반시간이 못되어 고개마루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타기시작.

북서쪽으로 가다보면 보면 고개서부터 반시간 이상은 길이 제대로 없고 억새,나무가지 등으로 진행하기기가 어렵다.

구둔치라는 고개가 지도상에 있는데 언제지나온지 나도모르게 지나왔으며 구둔쪽으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출발한지

1시간정도면 507m 봉우리 바로전 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이고개 전부터 삼각산 지나서 까지는 이렇게 조용하고 깨끗한 능선은 보기힘들거 같다.

나들목 잡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사람들한테는 권할만하다.

고개서부터 한시간정도는 고생좀 하여야 하지만.......

고개를 출발한지 2시간 정도면 뒷골정상 이정표가 나오느데 북으로 수리봉,독주골 남으로는 감투바위골로 표시되어 있는데 독주골과 감투바위골은 지도를 아무리 뒤져봐도 없다.

여기서 20분정도 더가면 독주골 정상 이정표가 나오며 숲사이로 잘보면 동쪽으로 마을이 보이는데 이게 황거 마을이다.

여기서 10분정도 더가면 황거고개 이정표가 나오며 북쪽으로 수리봉,고솔고개, 남으로 독주골,동,서로는 하산로로 표시되어 잇는데 지도를 보면 윗고솔, 수리봉, 황거,삼각산,구둔치 밖에없다.

아마도 비전문가인 동네사람들이 세워놨는지..............

아쉬운겄은 수리봉가는 이정표와 삼각산지나서 이정표가없어 길찿기에 애를 먹는다.

황거고개 지나서 왼쪽으로 철조망이 따라오고 삼각산정상 20분전에는 철조망 을통과 하게되는데 산꼭대기에 왠철조망인지?

지나가다보니 땅바닥에 삼각점이 있어 주위를 들러보니 나무에 정상표시를 적은종이에 비닐봉지를 씌워놨는는데

경동10회 뫼뿌리회 라 적어 놨다.

땅바닥에 있는 삼각점을 못보고 지나쳤으면 이놈의 삼각산 어데로 갔나 하고 쓸번했다.

매곡역에서 삼각산까지는 대강 북쪽으로 10km 정도인데 3시간반 정도 걸렸다.

오늘은 몸상태도 나쁜편이 아닌데 왜이렇게 많이걸렸는지 제대로 쉬지도 않았는데.

삼각산오면서 뒤돌아보니 남서쪽으로 옥녀봉과 고래산 능선이 보이는데 옥녀봉을 못가봤으니 다음엔 구둔으로해서 옥녀봉,고래산,우두산,곡수로 가봐야지....... 한여름에는 넝쿨이 우거져 우두산에서 곡수로 가는 능선으로가기 어렵다.

정상이 삼각 모양으로 안생겼는데 삼각점이 있어 삼각산이라 했나보다 원래 동래사람이 부르는 이름이 있을텐데....

한강이북에서는 화학산을 기준으로 삼아 지형을 따져갔는데 여기서는 용문산을 기준으로 삼으면 했는데 보이지 않는다.  아마있으면 북서쪽에 있같지.

정상에서는 다행히 북쪽으로는 시야가 좋으나 비룡산을보니 능선잡기가 쉽지않켔구나 하는생각이든다.

정상에서 대강 북서쪽으로 진행하다보면 정상을 출발한지 30분정도면 임도에도착하게 되는데 이때 방향을 잘 잡어야 한다.

지도를보니 서쪽으로해서 북쪽으로 20분정도 가면 턱걸이고개에 도착 할수 있다.

지도가없어 반대편으로 갔으면 고생좀 할뻔했다.

턱걸이 고개 마루에서 금왕리 쪽으로해서 450m 봉우리를 가야한다.

본인은 고개반대 편(금왕리쪽에서보면)에 입구가 있어 능선따라가다 능선에서 방향을 잘못잡아 계곡으로 떨어져 능선을 바꿔타는바람에 고생도하고 많이돌았다.

그런데 가다보니 여기서 부터가 문제였다 .북쪽으로 비룡산을 갈려하는데 능선상에 잡목을 베어놔 이건 숲을 헤치고나가는것 보다 더힘이들었다.

450m 봉우리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30분정도 가면 승용차 1대정도가 다닐수있는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비룡산을 보고 북쪽으로 가야되나 조금전 벌목지대를 지나오느라 고생을 해서그런지 마음을 바꿔 벗고개로해서

비룡산을 타기로하고 아무생각 없이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1시간정도 가 고개마루 (양동면,청운면경계)에서 서쪽으로 능선을 타기시작 .

지나다 보니  길은없고 날은 저무러가고 마음은 급한데 능선방향과 고도를 보니 영 맞지 않는다.

나중에 고생직사하게 하고 절 (비룡산 법화사)뒤로나와 지도를 살펴보니 벗고개로 간게아니라 모름고개로 갔으니

고도와 방향이 맞을리 있나?

아직도 멀었구나 등산을한 세월이 얼만데 ..............세월만 가지고는 안되는모양이다.

올봄에 연천에서 성산을 거쳐 북대로가다 나침판을 꺼꾸러 읽더니 (내가가진 나침판은 왠지 남쪽을 가리키는 부분에

야광을 칠해놔 그런대로 몇년동안 반대로 읽었는데 비는오고 길을 잃어버려 그랬는지  야광칠한데를 북쪽으로 봤으니

꺼꾸러 갈수밖에 ........나중에 그나침판 버렸음).

법화사 앞에서 보니 서쪽으로 비룡산능선이 보이는데 시계를보니 오후5시라 할수없이 접었다.

여름같았으면 벗고개로해서 비룡산을 갔을 텐데....

오늘 등산은 계획부터 잘못이었다.

제대로 벗고개로 갔더라도 비룡산 정상에는 오후 5시경에 도착 했을텐데 내려오다 날저무렀지.

봄지나 낮이 길때 원수 갚으러가야지.

용두리 다가서 아니 법화사에서 따지면 2/3쯤가서 승용차를 얻어타고 용두리까지감.

 

 

총등산시간   :9시간 10분(점심,휴식시간 포함).

총등산거리   :20km이상.

산에서 맞난사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