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5. 4. 18일. 토요일

 

날씨:오전맑고, 오후흐림  

 

경북 예천 비룡산&회룡포마을

 

우리산내음 가족들과

 

산행 시간:4시간 <휴식 포함>

 

▼비룡산 주차장

 

▼ 산행전 비룡산 입구에서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있는  우리산내음 가족들... 

 

▼가파른 소나무 숲길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 얼마안가니 장안사가 나오고

 

▼ 용의 머리가 보이시나요? 큰 바위에 용을 그려놓았다.

 

장안사 대웅전

 

대웅전의 불상들

 

장안사를 나와 조금 더오르니 수많은 산악회 리본들이.... 사랑산이 보인는 이곳엔 자물쇠를 달아놓으라는 것인데

자물쇠는 몇개 없고 각 산악회 시그널이 수도 없이 매달려있다. 

 

하트모양의 사랑산이 보인다.

 

전망좋은 회룡대 팔각정.

 

많은 사람들이 멋진 풍경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산호님의 멋짐 폼

 

전국의 수많은 산들을 누비시는 대단하신  회나무님

 

비룡산 봉화대

 

점심 시간

 

고희를 넘기신 인천의 청파님! 열정적인 활동

 

아직 진달래가 피어 있는데... 철쭉이 피어있다. 계절이 따로 없는거 같다. 

 

표지안내판을 보며 수출맨님의 산행 설명을 듣고... 

 

한참동안 혼자 알바를 하시고 합류하신 청파님과 친구분들 총신대님도 함께

 

각시붓꽃도 벌서피고...

 

비룡대교 모습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는 수출맨님

 

여기는 벌써 철쭉이 지고있다.

 

하산길에 가곡도 한컷

 

오늘의 산행 종점지인 회룡포마을 풍경

 

제2뿅뿅다리. 언젠가 시멘트로 다리를  공사하여 뿅뿅다리란 이름이 무색하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회룡포 마을이다. 몇가구가 식당과 팬션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을 맞고있다.

식당 주인의 말에 의하면 지금부터 가을철까지가 성수기란다. 

 

 

다리위에서 ...

 

서울에서 미리 예약해둔 회룡포식당의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오만량짜리 가마솥 백숙이 우릴 기다리고 ... 

 

한마리가 3인분씩,다리부위가 새카만 기름이 하나도 없는 생닭 3만5천원짜리 산닭이라고 자랑하는 식당 사장님

 

4시간 산행후엔 이런 즐거움도.... 

 

모두들 맛있게 드시고 위하여도 외쳐본다.ㅋ

 

백숙을 먹고나니 녹두가 들어간 죽도 한솥 나오고... 

 

총무님이 안나오셔서 하루 종일 수고하신 찬초스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점심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오는길에...청파님과 수출맨님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중의 으뜸이라고...

 

멋진 풍경 카메라에 담으려고.

 

제1뿅뿅다리를 건너는 모습들

 

회나무님과 코스모스s님 하얀 민들레님.

 

귀가중 버스안에서.

 

충주 휴게소에서 잠시

 

산행을 마치고.

  우리 산내음 카페 10주년 기념 산행으로 경북 예천의 비룡산&회룡포를 찿아 그 회원들과 같이한 산행이었다.

인천 계산역에서 06시 37분에 인천분들을 태우고  출발한 버스는 서울의 사당역에서 회원들을 태우고 

경부와 영동을 거쳐 여주에서 중부 내륙 고속도로를 달려 함창으로 빠져나와 예천군 용궁면을 지나

 10시 40분에 비룡산 회룡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각자 자기소개를 끝내고

양지편님의 산행 안내와 현지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비룡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높지않은 야산인데도 강가라서 그런지 가파른 오름들이 이어지고 얼마 안가니 천년고찰인

아담하고 자그마한 장안사가 눈길을 끈다. 신라 경덕왕 서기759년에 운명조사가 지은  이절은 지역에서도 유명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찿는아오는 유명한 절이라고 한다.

 

절 구경을 뒤로하고 비룡산에 올라서니 회룡대라는 멋진곳에 지어진 팔각정의 풍광이 아름답고 

사랑산이라고 불려지는 강건너의 하트산도 예쁘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자물쇠를 채워놓는 구조물엔 각지의 산악회 시그널로 가득 차있다

우리 산내음 산악회 시그널도 그속에 매달고....

정상을 오르니 비룡산 봉화대가 그 옛날 삼한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얼마를 야생화와 철쭉 강가의 풍경들을 내려다 보며 넓은곳에 자리하여 각자가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반주도 한작씩 하며 따듯한 봄날의 주말을 즐기며 세개의 강이 합류 한다는 삼강쪽으로 이동하니

삼강교와 옛날 명성이 자자했던  초가지붕의  삼강 주막이도 보인다.

시간이 되면 주막집에 가서 주모도 한번 불러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니....ㅎ

 

강가까지 뚝 떨어지는 고도는 앞을 보니 된비알의 앞산이 가로 막고 서있고 ...ㅋㅋㅋ

점심에 마신 반주에 숨이 가쁜 이유를 알겠다.

수없는 가파른 나무 계단이 체력을 시험하려 하고, 혼자 떨어져 한참을 알바를 하고 올라오시는 

청파님과 합류하여 가쁜 숨을 고른다.

 

네시간여...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니 제2뿅뿅 다리를 만나고 내성천을 건너 회룡포 마을

회룡포 식당에 도착하니 주인장이 큰 가마솥에 참나무 장작불로 우리가 먹을 산닭 백숙을 끓이고 있다.

솥뚜껑을 열어 서울에서는 맛볼수 없다며 다리가 까만 토종닭을 보여주며(회룡포 팬션 식당) 김학진사장의 자랑이 한창이다.

기름도 없고 고기 색깔이 검으며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아 좋았다.

풍기인삼과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백숙을 다 먹고 나니 녹두가 들어간 닭죽으로 배를 채우고..

 

주차장으로 나오는 강뚝 길가엔 관광객을 위에 지자체에서 공원화 하여  제법 신경을 쓴것 같다.

마을 표지석에서 사진도 찍고  넓은 강가에서 단체사진도 찍으며 제1 뿅뿅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하여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 산행에 아쉬움이 있다면 문경에서 흐르는 신천과 영주에서 흐르는 내성천 낙동강이 만나는 삼강물에

탁족을 계획하였는데 아쉬웠고 시간 때문에 삼강 주막을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해야 했다.

 

귀가때 유명한 용궁시장의 순대도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만 했고, 영동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정체로

늦은 귀가가 아쉬웠다.

 

아내와 함께 못 온걸 후회하며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

     

 

여기까지....

 

 

 

 

                                     2015년 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