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암산과 수락산 연계산행] 아기코끼리도 만나보고 ♣♠♣

 

▼ 불암산 정상에서 파노라마

  

위     치 : 서울 노원구 상계동, 경기 남양주 별내면 [불암산 506m]

              서울 노원구 상계동, 경기 남양주 별내면, 의정부 산곡동 [수락산 638m]

산행일자 : 2005년 9월 5일 (월요일) 맑음 

누 구 와 : 직장후배와 일송

산행코스 : 4호선 상계역 -> 불암산공원입구 -> 정암사 -> 봉화대420m -> 불암산정상 ->

              406봉 -> 덕능고개 -> 540봉 -> 수락산 정상 -> 홈통바위 -> 도정봉524m ->

              509봉 -> 동막골 -> 1호선 회룡역   

산행시간 : 10:00~17:00 약 7시간 (상계역에서~회룡역까지) 널널산행

 

<<불암산 개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솟은, 높이 506m의 나지막한 바위산이다.

전체 면적은 약 162만평 정도이다.1977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다.

산의 모습이 송낙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해서 불암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일명 천보산, 필암산이라고도 한다.

능선이 길게 뻗어 있어 시원한 경치를 맛볼 수 있고 산길도 험하지 않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야간에 정상에 올라보면 멋진 서울시의 야경을 감상하게 된다.

불암산 제2봉인 해발 420m의 봉우리에는 불암산성지가 있다. 이 산성지는 대동여지도에도 산성지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규모는 약 3백보 정도이다. 곳곳에 있는 바위 절벽들은 암벽타기 연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등산로와 약수터가 10여개나 된다. 불암폭포는 겨울철이면 빙벽타기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 산행했던 지도

 

[ 산 행 글 ] 

서울 근교의 산은 휴일이면 등산객으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어

휴일만은 될수 있으면 산행을 피하고 싶다. 휴일 야근근무를 마치고 월요일 아침 퇴근하여

직장후배와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계산행하기 위해 대중교통중에 제일빠른 지하철을 이용하여

4호선 상계역에 도착하였다. 김밥 몇줄과 간식을 준비하고 불암산공원 입구로 들머리를 잡아

정암사 방향으로 올라갔다. 정암사 우측길로 향하면서 본격적인 등로로 이어졌고 조금 올라가니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 어느길인지 알 수 없어 우측길로 오르다보니 이길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안것은

한참이나 오른 후 였다. 다시 내려 갈 수 도 없고해서 계속 희미한 등로길을 따라

가파른 등로길로 올라가니 능선길로 이어졌고 계속 진행하니 오름길과 만나면서 등로는 확실해졌다.

 

산행입구 불암산공원비



 

 오름길에서 바라본 상계동

 

▼ 바위굴입니다. 깊이가 약 2m는 되는듯합니다.

 

능선길을 조금 오르니 산속에 천보산장이 보이고 마침내 봉화대(420m) 헬기장이 나온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불암산 정상은 선명하게 보이고 길을 잃고 헤맨덕에 본의 아니게 봉화대를 오른셈이 되었다.

봉화대에서는 산님들도 눈에 띄고 불암산 정상을 가기위해 릿지코스로 힘차게 올라갔다.

 

▼ 천보산장

 

▼ 봉화대 정상 헬기장

 

▼ 불암산 정상 오름암릉길

 

▼ 정상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 생명력이 강하네요.

 

▼ 불암산 정상

 

불암산 정상에 오르니 바람은 강하게 불고 사진촬영을 하기도 힘이 들어

국기대를 의지하고서야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수 있었다.

맑은 날씨 덕분에 동서남북의 산들이 모두 조망되고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수락산을 가기위해 406봉과 덕능고개로 향했다.

가는길에는 가끔 산님들을 만났지만 산행이 아닌 도토리 줍는 산님들 뿐이다.

다 주워가면 겨울철에 산동물들은 무엇을 먹고살까 걱정이 된다.

 

 

▼  불암산 정상표지석

 

▼ 수락산 전경

 

▼ 삼각산(북한산)

 

▼ 도봉산

 

▼ 예봉산과 검단산

 

▼ 삼각산(북한산)전경과 시가지

 

▼ 쥐바위

 

▼ 다람쥐 광장

 

▼ 광장에서 본 불암산

 

▼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도봉산

 

덕능고개 가는길은 신경이 많이 쓰인다.

잘못하면 덕능고개 동물이동 통로를 찾지못할까봐 만나는 산님에게 물어

확인하며 내려서니 동물이동 통로다. 통로를 건너 이제는 수락산 산행길이다.

계속해서 등로따라 오르니 군 철책선이 이어지고 철책 옆으로는

누군가가 등로를 정비 했는지 잘 다듬어져있다.

그러나 정상 반대쪽으로 가는것 같아 불안했는데 마침 산님들이 쉬고 있어

인사를 나누고 등로를 확인하니 이길로 계속 오르면 된다고 한다.

얼마쯤 올라갔을까. 지난 겨울에 아내와 알바했던 길이 나오고 확인하니

능선길과 내림길에서 능선길을 택한것이 알바의 원인 이였다.

이제부터는 아는길이니 안심이다.

 

▼  덕능고개 동물이동 통로

<<수락산 개요>>

서울 주위에 좋은 산들이 많지만 수락산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가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이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은 저 멀리 설악산이나 월출산을 찾아간듯한 느낌도 안겨준다.

서울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솟은 수락산에는

금류, 은류,옥류 폭포와 신라 때 지은 흥국사, 조선조 때 지어진 내원사, 석림사, 궤산정 등 명소가 산재해 있다.

수락산 남쪽에는 불암산이 솟아있고, 서쪽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는 도봉산이 의젓하게 자리잡고 있다.

수락산의 여러 등산코스 중 서울시민들이 선호하는 코스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앞에서 시작하여

학림사와 용굴암을 경유하는 코스이다. 불암산과 잇닿은 쪽의 능선은 봄철이면 철쭉이 아름답다.

산길이 험하지 않고 비교적 교통이 편리해서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 불암산

 

▼ 540봉

수락산 주능선에 3시간여만에 도착하였고 전망좋은 장소를 잡아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막걸리 몇잔과 휴식을 취하니 신선이 부럽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암릉타는 재미와 기암괴석을 촬영하면서 정상으로 향했다.

 

▼ 마치 도봉산의 여성봉을 보는듯하다.

 

▼ 파란하늘과 기암들...

 

▼ 치마바위를 오르는 장면을 직장후배가 찍어주고.

 

▼ 하강바위라고 합니다.

 

▼ 바위터널

 

▼ 남근석 바위라고 주위사람이 알려주었습니다.

 

▼ 하강바위

 

아기코끼리 확실히 잡았습니다.

 

▼ 종바위라고 제가 정했습니다.

 

▼ 자세히 보세요.

어두워서 잘보이지 않지만 큰바위를

받치고있는 바위는 마치 조각해서 세운 기둥같습니다.

 

▼ 철모바위라고 하네요.

 

▼ 수락산 정상입니다.

 

수락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하고 하산길을 생각했다.

직장후배와 상의끝에 계획했던 곳으로 하산하자고 했다.

예정은 홈통바위-도정봉-509봉-동막골-회룡역으로 하산하는길이다.

하산길 도정봉부터는 초행길이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진행했는데

모른는 길은 말하지 말라고 했던가 생각보다 힘든 하산길이 되었다.

 

 

▼ 홈통바위 폼이 나나요.

 

▼ 홈통바위

 

▼ 수락산 전경

 

▼ 509봉

 

▼ 도정봉

 

▼ 불곡산

다시 오라고 손짓하는것 같습니다.

 

▼ 의정부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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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머리인 회룡역에 도착하니 총 소요시간은 약 7시간. 피로를 풀겸

선술집에 려 간단히 산행 뒤풀이를 하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집으로 향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전산행과 즐거운산행 많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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