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와는 다르게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애마를 주차하고 산에 오른다. 지도상에 깔딱고개로 명명된 계곡길.. 중간에 코끼리형상을 한 바위가 눈에 보인다. 누군가가 바위에 입석대라고 써 놓았다. 그러고 보니 입석대라고 불러도 될 만하고.. 30여분을 올라 능선에 다다른다. 눈앞에는 불암산의 가파른 암릉이 보이고.. 잠깐 숨을 돌린다. 아직 날씨가 더워서인지.. 산행이 힘들다.
한숨 돌리고 불암산의 바위능선을 오른다. 가파른 급경사에 힘은 들지만..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들을 보며 조물주의 재주에 감탄한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산행을 하면서.. 바위하나.. 나무하나.. 구름한점.. 모두 신기하고 아름답기만 하다. 모두들 이런 착각속에서 산에 빠져드는 것이 아닐런지..
불암산의 바위들은 인간친화적이다. 둥글 둥글한 것이 조금만 오르고자 노력하면 인간에게 그 길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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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는데 당고개로 하산 지하철타고 수락산으로 가셨네요.
언제봐도 암릉이 멋진 두산
불암사 일주문에서 우측능선으로 올라 암릉코스와 수락산 홈통바위
한번 즐겨보세요.
암릉의 묘미를 느낄겁니다.
늘 즐산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