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어딜 ; 상계역 - 불암산 - 덕능고개 - 수락산능선 - 홈통바위 - 동막골 - 회룡역
누구와 ; 고독한낙타 봄날장미만 ^^
날씨 ; 날씨는 조금 차가와 졌으나 바람은 약하고 따뜻함
일찍 떠나려 했으나 그 게으름때문에 그만 11시가 다 되어서 집을 나선다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 상계역에는 월요일이라 그런지 산객이 거의 눈에 띄질 않는다
그래서 나는 월요일 산행이 가장 좋다 마치 산이 나만을 기다리고 있는듯해서리... ㅋㅋㅋ
호젖한 산길 ^^
어딘지 알겠죠 ^^
잠시 후 도착한 정상 바로 밑
여기서 파노라마를 찍어본다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내가 가야 할 멋진 수락산 크~ 맘이 설렌다 ㅎㅎㅎ
덕능고개로 내려가기 전에 들른 석장봉
예전보다 덕능고개로 가기가 매우 수월해진 것 같다 이젠 길도 뚜렷하여 헤멜 것 같진 않다 ^^
덕능고개
정상 올라가기전 전망대 못가서 본 풍경...
꽤 오래된 산불 현장이 아직도 그대로 이다
이 모습을 보고도 경각심이 생기지 않는 산에서 담배피는 사람의 뇌에는 무슨 생각이 그렇게 많이 들어 있는 걸까...
불에 그슬려 죽어서 그런지 더 애처러워 보인다
밑둥이 새까맣다............... 얼마나 아팠을까나...
드뎌 수락산에 도착 첫번째 만나 봉우리
그 옆에 있는 봉우리에 올라가서 조망한 파노라마
줌으로도 땡겨보고 ^^
예전에 여기서 같이 Runway님과 같이 찍었던 생각이 ㅎ~
냉큼 올라가봐야지 ^^
올라가서 조망한 풍경
올라오기 쉽게 줄과 구조물을 만들어놔서 어렵지 않게 올라와 보니 태극기가 너무 깨끗하여 기분까지도 상쾌해진다 ^^
내려와서 다음 능선 꼭데기어 와보니 예전에 내려오던 홈통도 그대로고 종도 그대로네 ^^
정상에 왔습니다 ^^ 3시 53분 이네요
정상모습
지나온 길
앞으로 가야 할 능선길 ^^
가다 보니 멋진 소나무와 저멀리 도봉산 능선이 멋진 조화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
드디어 홈통 바위를 실감나게 찍었네요 ㅋㅋㅋ
바로 앞에 있는 바위... 여기에 올라가서 찍었죠 ^^
뒤돌아 보니 꽤 멀리 왔네요
저길 넘으면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겠지 했는데 막상 와보니 또 이렇게 올라오게 되네요
아직도 몇개의 봉우리를 더 넘어야 합니다
저녁 햇살에 너무도 포근해 보이는 장암역 가는 계곡
가다가 멋진 전망대가 있어서 덕분에 멋진 일몰을 보게 되네요
늦게 출발한 덕분에 도봉산의 일몰도 보고... 행복한 봄날장미입니다 ^^
아 해가 보이질 않네요
이때가 가장 아름다운 때인데 탁 트인 전망대가 없는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5시 25분 동막골 매표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고 회룡역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수락산은 초겨울의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것 같네요
하루 일교차가 매우 심한 이때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게 겨울을 맞이 하세요 ^^
수락산 바위군상이 겨울채비속에 제모습을 힘차게 보여주네요!
위풍당당한 수락산풍경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외로움을 안고 홀로 걸어가신 발길마다 초겨울의 미소가 따스하게
다가 왔으리라 믿습니다 늘 안산으로 겨울산행 이어가시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