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산 601m

가평군 소재  명지 지맥중의 한봉우리

2008년 12월3일 수요일 맑고 따뜻했음

 

가평가는 1330ㅡ2번 좌석버스를 타고 에덴휴게소가 있는 초옥동에서 내림

10시20분 초옥동 버스 정류장 하차  우측으로 보이는 빗고개 쪽으로 올라감

             횡단보도를 건너 아스팔트길로 올라가도 되지만 차들이 달려 내려오니 기분이 안좋다

             횡단보도를 건너지말고 우측의 모텔 앞으로 옛날 구도로를 따라 올라가도 된다

             올라가면 빗고개 가기전 왼쪽으로 두개의 터널이 있다 두개다 배수로지만 하나는 배수로

             또하나는 턱을지게 만들어서 사람이 다닐수있게되있다

             이 터널로 건너가서 개천위로 올라서면 산행입구다  대로쪽에 잣돌이 표지판이 있다

10시38분 빗고개 마루턱 가기전에 좌측으로 잣돌이 표지판 정상 2.02km

             소요시간 1시간20분 이라 써있다  이주위가 샘말이라는 동네

10시45분 출발  이코스가 대로에서 제일 빨리 불기산에 오를것 같다

10시50분 우측에 잘생긴 소나무 좌측엔 이마을 취수장있고 그옆으로 임도가 잘나있다

             무조건 좌측으로 가면된다

             처음부터 능선을 타려면 여기서 바로 우측으로 올라서 능선따라가면 된다

             임도를 따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10시56분 이정표 불기산 1.56km

11시03분 임도 끝나고 평산 윤씨 묘가 2기가 나온다 안쪽의 묘 우측으로 능선이 연결된다

             이코스는 좋은데 위로 오를수록 낙옆이 너무쌓이고 말라서 엄청 미끄럽다 

             앞에서 계속 스틱으로 낙옆을 치우면서 올라야한다

11시57분 능선에 오른다 명지지맥의 능선이다 이정표가 있다 불기산 0.29  헬기장4.23  샘말2.02 

             불기산은 생략하고 좌측 헬기장으로

             불기산은 얼마전에 올라서 여기까지와서 샘말로 내려갔기에.. 

             10분만 가면 되는데 지금 생각하니 좀 그렇다

12시08분 출발  오늘의 목표가 청우산과 대금산 불기산이 갈라지는 삼거리까지이다

12시30분 경사로를 내려오니 직진은 나무로 막아놨지만 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우측은 초입에 길이 좋은데 리본이 잘안보이고

             두밀리로 하산하는 길같아서 직진을 택한다

             여기서 20분을 알바한다 엄청 비탈이라 엉덩방아도 찧고  내려서니 길이 없어진다

             좌측으로 낙옆이 덮혔지만 길같은데하산길이다 

             산을 다니며 자주 본 솔모루 구정맥종주팀들의 리본이 붙어있다

             이들도 나와 같이 다시올라서 갔다 우측은 내려올때 보니 한참밑으로 보이더니

             여기서 올려다봐야하는데

             우측능선길같아서 사면을 옆으로 서서히 오르니 헬기장이 나온다

13시00분 헬기장

             잘 다듬어진 방화선 길도 보이고 이게뭐야? 하면서 약이 올라 확인하러

             우측길따라 올라간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헬기장3.36 불기산1.16  윗두밀1.7

             아까의 나무 막아놓은곳에서 우측으로 갔어야 하는데 하면서 계속 오른다

             우리가 올라가서 잘못걸린 리본들을 떼어서 모두다 우측에다 걸어놔야된다고 하면서

             잘못된곳에 붙어있는 리본들을 모두떼어 우측 여기저기다 걸어놓는다 

             많은 이들이 여기서 직진해서 알바하고 우측으로 다시 올라갔는데 잘못 붙여논 리본은

             그대로 놔두고 간것이다

             허긴 다시 돌아와서 고쳐놓기란 쉬운일이 아니지

             점심을 먹고 우리는 가면서 솔모루 분홍색의 구정맥 종주팀등 많은 이들의 리본을 보며

             우리끼리 웃는다

             이들도 알바하고 다시 올라와서 얼마나 약오르고 리본 단 사람들을 원망했을까 하면서

             50분을 알바와 리본 고쳐다는일로 까먹는다  잘못된 삼거리에서 헬기장까지는 8분정도

             밖에 안걸리는데 30분이 걸렸으니

             한사람이 잘못 리본을 걸어놓고 가면 다음에온 사람도 그곳에 리본걸고 따라가고

             그렇게되서 많은 리본이 잘못걸린것이리라

13시30분 점심 친구가 소갈비찜을 해와서 너무 잘먹었다 고맙다 친구야!

14시58분 출발

15시15분 나무에 색색갈의 헝겁을 감은 곳이 나온다 성황당인가 당굿을 지낸것같다 

             의논끝에 시간을 까먹었으니 하산키로하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조금가니 전기울타리를 쳐놓은곳이 나오는데 길쪽엔

             스프링으로 가로쳐있어서 스틱으로 확인하고

             스프링을 눌러 넘어 간다 과수원을 새로 시작해서 묘목을 심어놓은것같다 

             다시 입구에도착해서도 마찬가지로 넘어가니 마을이 나온다

15시35분 윗두밀 버스 종점  내려오다가 길따라 계속가면 종점밑으로 가니까

             다내려가기전에 좌측을 보면 종점 팻말이 보이면 좌측길이있다

15시50분 에 윗두밀종점에서 가평터미널가는 버스를 타고 나오다 하색리에서 내려

             1330ㅡ2번 가평발 청량리행 좌석버스에 환승해서

             깜박 잠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