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불곡산(469m) 산행기

일시:07.04.21(토)

교통: 서울외곽순환로 송추 IC에서 나가 의정부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 양주 동두천 방향으로 들어서 진행하다, 양주시청 앞에서 좌회전 하여 석산가든앞 백화암 입구에서 우측 소포장도로 백화암 가는 길로 올라 가자 마자 도로 옆에 주차.

산행코스및 시간

10:05 주차

10:23 돌무더기(옛 봉화대?) 및 치성터

10:39 주능선 합치점 삼거리(헬기장, 이정표)

10:43 백화암에서 직접 올라오는 등로 사거리

11:04 불곡산 정상

11:30 상투봉

12:10 임꺽정봉 전위봉

13:00 휴식및 식사(50분)

13:14 임꺽정봉

13:30 30m 대슬랩 밧줄잡고 하산 완료

14:35 30m대슬랩 다시 올라와 암릉 우회로 이용해 백화암 하산로 갈림사거리

14:50 백화암

15:10 계곡에서 탁족과 세면후 주차한 장소.

 손으로 그려본 산행발자취

산행기 

여러해전 친구와 둘이서 찾았던 암릉이 멋진 코스의 불곡산을 산초스님 산행기를 접하고, 다시 찾고파 백화암 입구로 들어가 주차후 산행을 한다.

원래는 강화 고려산 진달래꽃을 만끽해 볼까도 했지만, 주말에 강화는 안들어 가는게 좋을듯 하여 불곡산 으로 가기로 한다.

떠나는 인천에서는 안개비가 내려 바위가 미끄러우면 어쩌나, 또 그것보다 먼곳의 조망 그눈맛이 나의 산행 첫째 목적인데 올라가 바로 건너의 암봉미는 볼수 있으런지 그리고 사패산 도봉산 수락산 등등은 볼수 있을런지  그렇게 미심쩍지만 떠나본다.

의정부에 다오도록 그 안개비는 안 겆혀서, 지난주 올랐던 의상봉 원효봉 그리고 삼각산은 감지도 못하고 지나고, 겨우 사패산만 희미하게 확인하고 양주 가는길로 들어서니, 그래도 다행히 안개가 겉히기 시작 하는구나.

백화암 입구 소포장 도로에 들어서자 마자 이내 산불 감시초소가 있어, 그 근처에 주차후 오르다가 “등산로” 라고 크게 나무 이정목이 가리키는대로 우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이길은 백화암을 우회하는 능선 등로 이다

오르는길 좌측 뒤로는 정상부는 가려져 잘 안보이지만  멀리 임꺽정봉까지 가늠이 되고, 봉화대터 인것같은 무너진 돌무더기 그리고 옛날  제사를 드리던 “치성터”라는 큰 고목이 있는곳도 지나고, 드디어 남양주 시청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주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인데 헬기장이고 이정표가 서있다.

이제 시야도 많이 좋아졌지만, 그놈의 황사 때문에 아주 명확한 조망은 기대를 할수 없구나

백화암에서 바로 오르는 등로 합치 사거리를 지나고, 드디어 정상 오름 직전 밧줄 직벽 밑에 선다.

10여m 밧줄구간을 오르고, 또 마지막 3m 정도의 밧줄을 오르니, 상봉 이정목이 서있는 불곡산 정상에 선다. 그래도 이만한 조망이라도 다행이지. 건너편 임꺽정봉 이라도 잘 보이니

물론 사패 수락 도봉산의 멋진 사진을 담지 못해 아쉽긴해도..

상투봉 올내림길 조심조심, 그리고 임꺽정 전위암봉도 조심

막걸리 한사발 사서 들이키고, 바로 밑에서 점심을 한다.

임꺽정봉 정상에서 바로 밑 암봉을 바라보면서, 저 암봉에서 내려갈 30m 대슬랩 밧줄 구간을 생각해 본다. 사실 여성들은 조금은 위험한 직벽 밧줄 구간이다.

암봉으로 내려와 임꺽정봉을 한번 뒤돌아보고, 밧줄구간을 내려 간다.

내려선후 다시 오르려니, 내려 오는 여러명의 다른 산님들 때문에 10여분 지체되고

다시 오른후 상투봉-상봉 우회로를 이용해 백화암 갈림 사거리 까지 와서 백화암으로 내려 서는데, 계곡에서 흐르는 냇물 소리가 참으로 좋구나.

백화암 에서는 혼인식인지 사람들이 많고, 좀더 내려와 조용한 계곡에서 탁족과 세면으로 산행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차량을 회수해 귀가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