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불국산)
2007년 3월 22일 목요일 날씨 : 흐리고 시계도 불량
♣ 불국산으로도 불리는 불곡산은 해발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양주군 양주읍 유양리와 산북리의 경계에 솟 아있으며 서울 근교의 다른 산과 달리 주말에도 붐비지 않아서 좋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한다. 인근의 도봉산에 밀 려 빛을 못보고 있으나 교통이 편리한데다 봄철이면 진달래가 만발하는 산이다.
특히 유양리에는 옛 양주군 관아지를 비롯해 문화유적들도 산재, 자녀교육을 겸한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또한 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는 백화암이 있다. 백화암 밑에 있는 약수터는 가뭄에도 물이 줄지 않고 혹한에도 얼지 않는다고 전한다. 백화암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한 편이다. 정상의 암벽지대는 겨울철 눈이 내리면 위험한 코스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양주군과 의정부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울 근교에 있어서 시산제 를 많이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흔적 : 양주시청-불곡산(상봉)-상투봉-악어바위능선 다시 back-임꺽정봉-365봉-369봉-부흥사(4시간)
들머리 양주시청을 뒤에두고
백화암 내려다보고
상봉 뒤에 상투봉 뒤는 악어바위가 있는 능선
상봉 가까이
첫 번 째 로프구간
상봉
상봉에서 체포한 넘
상투봉과 임꺽정봉
상투봉을 내려서면 재밋는 암릉지대 연속
420봉 악어바위능선
420봉과 뒤는 상투봉, 상봉
420봉 왼쪽 악어바위 있는 능선
420봉 오른쪽 능선
상봉과 상투봉이 겹쳐져 보이고
흐음@@@
상투봉에서 내려서면 완존 놀이터
공기돌
코끼리
코끼리 코를 밟고
코끼리 입 사이로 보는 임꺽정봉
신선대
오매 악어당@@@
신선대 아래 삼층돌탑이 기우뚱
코끼리가 사는 동네에서 일행들은 365봉 전망대에 있는데
복주머니 바위 옆에 턱 고인넘 누구냐??
악어가 사는 동네의 윗부분
악어가 사는 봉우리 뒤로 임꺽정봉과 365봉
앞에는 365봉 뒤에 선 봉우리는 26사단이 있는369봉 출입통제구역이다
동화나라에 나오는 놀이터같은 풍경도 있고
365봉 전망대
꺽정이 프로필
오르고 내리고 으쌰으쌰!!
365봉 재미 만땅 놀이터
유격장 앞 요런 표지기는 달렸는데 길이 없다 오데로 가라고??
유격장 철문을 통과해야 부흥사로 나올 수 있다
길을 못찾아 아무도 없는 연병장에서 윤형방황을 하다가 도리 없어 보초 서 있는 군인에게 물어보았더니 헉! 철문 사이로 빠져 나가란다 @@@
시작의 걸음은 양평시청을 뒤에 두고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을 옆에 두며 가장 만만한 흙을 밟고 오르는 길 이제 막 봉오리를 터트린 진달래의 인사를 받으며 가쁜 숨 걸러내니 우뚝한 봉우리(상봉) 작은 나를 맞이한다
젖어서 살벌하게 미끄러운 바위에 기어오르며, 밧줄에 내 생명도 걸어 오르고 내리며 잠시 동안 세상 시름도 잊고 바위 놀이터에서 논다
상봉을 지나고, 상투봉을 더텨내고,420봉 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코끼리바위가 있다
엎드리다시피 기어내려간 곳에 악어바위가 있다 세상에!! 참 기가 막힌다
복주머니 바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임꺽정봉으로 오른다 임꺽정봉, 365봉도 대단하다 불곡산도 산행 거리가 너무 짧은 것이 아쉽다 저 산을 뒤에 두고 나오는 걸음의 선택을 잘해야겠다 부흥사로 나오는 걸음 군부대가 있고 철조망을 옆구리에 끼고 걸어야하고 총들고 보초 서는 아들들이 보는 앞에서 철문 사이로 빠져 나와야하는 비정(?)이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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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도봉산에도 악어바위같은 것은 없는데 그곳에 그런 바위가 있다니 신비롭군요. 꼬끼리 바위도 묘하게 생겼고,,,,,
아직까지 맘속에만 두고 있는 불곡산 저도 꼭 인사드려야 겠습니다.
불사초 산님과 함께 잘 쉬었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