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미산 856m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경계

 

2008년 10월18일 토요일 맑음 아침안개  10월중순날씨치고 엄청더웠음  25도

혼자서 가을을 즐기려

 

새볔같이 일어나 설악가는 오전7시30분 청량리 출발1330ㅡ를타고 설악면에 내리니 09시 7분이다

산행기엔 09시20분에 성곡가는 군내버스가 있다고 했는데 시간이 변경되서 09시45분이란다

뭘 먹을까 하다가 과자와 커피로 버틴다

버스가 09시45분에출발하여 묵안리를 거쳐 다시나와 성곡으로간다

 

10시24분 성곡종점하차

             조금곧장가다 우측 성곡교 건너 봉미산 안내 팻말이 있다 정상3.94  2시간 40분 소요

10시32분 왼쪽으로 무심코 고개드니 지리산의 반야봉을 축소한듯한 봉우리가 보인다

10시42분 단풍소교 지남

10시46분 등산안내도 2코스로 오르기로

             일분도 안가서 이정표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비취농원쪽으로

10시57분 집가운데로 무조건감  그물로 막아놓았지만

11시02분 우측에 창고건물 지나자마자 팻말  여기서 선답자들이 숫하게 알바하고 헤메게한 문제의 팻말

             자세히 보니 돌려놓은것이 아니라 왼쪽에 있던것을 뽑아서 오른쪽으로 옮겨 놓아서 방향이 완전히 바뀐것이다

             봉미2.24  설곡리0.7

             여기서 팻말은 무시하고 곧장 좋은길로 가면 과수원이 나온다 그리고 바로 우측으로 개울이 흐르는데 이것을 건너면

             우측으로 올라가는길도있고 좌측 으로 개울 따라 가는길이 있는데 좌측길로 가야한다  가다가 올라서면 이정표

11시24분 이정표 설곡리1.4 봉미산1,54  좌측으로

11시27분 팻말이 우측계곡을 가리키고 봉미산1.5km

 

11시43분 이정표 봉미산 1.02

             여기까지는 잘왔다 헌데 여기서 대형 알바를 치고만다  본래는 나중에 확인한거지만 이곳에서계속 310m정도 가다 좌측으로

             급경사를 올라쳐야 하는데 (선답자들이 아까의 그곳 잘못된팻말을 통과해도 아마 여기서 다시한번 헷갈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올라간 자욱이 흐릿하지만 있는데도 너무 급경사라 길이 아닐것이란 선입감이들어서 나는 조금 오르다 다시내려와

             너덜길로 계속 오른다  가다가 길이 끊기고 어렵다 할수없이 옆으로 급사면을 무조건 쳐서 오르기로 하는데 완전 낙석지대다

             구른 돌들이 나무에 얹혀있고 바위위에 놓여있다 그래도 조심하며 오르는데 완전 긴장이다 발을 잘못디디면 밑으로 엄청난

             돌들이 굴러내린다 소리도 요란 스럽다  순간 내가 혼자라서가 다행이다싶다 뒤에 일행이 있으면 큰일날뻔했다 지금도 후회한다

             그리로 오른것을..  초긴장을 해서 그곳을 오르니 좀 나은 곳이 나오길래 정신을 가다듬고 오르니 약초꾼길인지 동물길인지

             가는길이 우측으로 나있길레 무조건 우측으로 따라가다 길이 없어져 다시 왼쪽으로 급사면을 치는데 서있기가 힘들정도다

             미끄러지기전에 얼른 손발을 써서 오르니 편한 곳이다  여유를갖고 위를 보니 완만하고 바위가없다 올라가보니 능선을 만난다

13시10분 사투끝에 능선에 오르다 내가 치고올라온이곳능선엔 노란칠을한 동그란 프라스틱이 철사로 나무에 메어져있다 335 라고 안에

             써있다 그리고 건너편엔 노란 끈으로 못들어가게 많이 얼기설기 쳐놨다 무조건 쉰다 김밥과 과일을 먹고 고도를 보니 840이 나온다

13시45분 출발

13시48분 봉미산 정상 

             정상이 856이면 거의 다온것인데 하며 좌측으로 조금가니 팻말이 나오고 바로 몇걸을 오르니 넓은 정상터이다  정상석이반갑다

             그럼 나는 바로 정상쪽으로 치고 올라왔다는거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로 앞에있는 조그만 봉우리이다  정상에서 이정표를 보니

             비취농원표시가 혼란스럽다 

14시07분 나산(보리산)으로 출발

             7분정도 내려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봉미산 0.18  설곡2.76  그리고 우측으로 많은 리본이 걸린 내려가는 길이있다

             **이정표있는 이곳이 내가 들머리 에서 정상 1.02km남았다는 지점에서 310m정도 더가다

             좌측으로 급경사를 155m정도 치고 오르면 전망대같은곳이 나오고 다시 200m정도 오르면 바로 이곳이 나오는데

             판단잘못으로 위험한 릿지를 했다**.  다시는 안그래야지!!

             여하튼 이곳에서 우측의 리본많은 곳으로 내려간다 좀가니 커다란 암봉이 나와서 우회한다

14시40분 삼산현 사거리 도착 좌측에 산마음 산악회 표지가 눈에뛴다

14시43분 가운데 위로 솟은 삼각점이 있는 삼거리다  山이라고 써있는 삼각점이다  여기서 혼동이 와서 좌측으로들어가 보니

             무덤이 2기가 있고 길이 안보인다 다시나와서 곧장가는 길을 택한다

******** 여기서 부터 길따라 그냥간다  가다가 아주 커다란 나무가 썩어서 세워있는곳도 통과  또한곳은 분당이라 써있는 노란 리본이

             두개달린 곳에선  좌측으로 120도 정도 휘는 좌측길도 있는데 그냥 전진한다  

15시40분 갑자기 능선길이 끝나고 곧장은 낙옆이 덮은 급경사 내리막길이고 좌측은 길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망설이길 10여분

             그많던 리본들도 이곳으로 오면서 안보인다 다만 3MC라고 쓰인 노란 리본만 간혹보이고  그냥 급경사진길을 내려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내려가다 보니 이젠 다시 올라갈수가 없게됬다

             다시 올라갈 엄두가 안나고 틀리면 다음에 다시 오면되지 하곤 나를 달랜다 

16시25분  

             완만해지고 물소리가 들린다 계곡으로 내려선것이다  어딘지도 모르고 길은 나있으니 무조건 따라내려간다

             16시55분 낭박골 이란 마을에 내려선다  아주 평화로운 산골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 뒤 가루고개를 넘어서이다

             여기서는 널미재넘고 다시 가루고개 넘어 20분을 걸어들어가있는 마을이다  터덜터덜 걸어나오니 삼거리이다

             마침 나오는차가있어 얻어타고 버스타는곳까지만 부탁하니 태워주는데 고개를 넘어 세워준다 동막이란 마을 인데

             모곡에서 나오는 상봉행 시외버스가 19시40분 막차가 있단다

17시40분 동막리 도착

             시계를보니 17시40분이다 2시간이 남아있다 헨드폰 밧데리도 달랑달랑 방전된모양  두시간을 어찌 보내나 하고 생각타

             히치를 하려고 몇번시도하다 포기 가게로 가서 표를 끊고 맥주를 시켜 마신다 음식도 안되고 주인 할머니 말이 자체 농사를

             지어서 주문한데만 판단다

             신뢰감있는 호기심이 생겨서 얘기하던중 아들이 감사원을 다닌단다 내친구 딸도 감사원을 다녀 몇달전 감사원 별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하니 반긴다 현미 찹쌀이 좋다하길레 사려하니 맞춘것밖에 없다며 조금 그냥 주신다  고추를 보여주는데

             좋아보여 열근을 산다 들고 가기 쉽게 다른분이 맞춰빻아 놓은걸 내주신다 그분껀 내일다시빻아서 채워놓으신단다 

             제시간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  선답자님 제가 어디쯤에서 틀렸는지 지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제의 마음은 내일당장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널미재로 가서 나산으로 올라 봉미산으로 가면서 확인해야지 했지만 마음만 입니다

             허지만 곧 하긴 해야할 입장입니다 어차피 나산을 빠트릴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