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면 기록을 하고 내려와 되새김 질을 한다.
산에서의 느낌이 사라지기 전 산행기를 작성해야 하는데
제법 성가신 일이다.

주유천하님과 같이 산행을 하였을 때는
산에서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는 산행기가 곧 올라오기 때문에
그 성가신 일에서 벗어나 잠시 게으름을 맛 볼수 있다.

느긋하게 게으름을 피우다가 엣 추억을 찾아가듯
주유천하님의 산행기를 들춰보며 산행 사진을 정리해본다.

다 지나치게 남는 시간 때문이다.>



(개념도)(누르면 확대됨)



(08;52 차안에서 본 문재)

-08;55 문재 터널 입구 우측 들머리.
-09;11 구도로(임도)



(들머리와 임도)

-09;20 능선 삼거리.

-09;20~31 925고지. 몸 단장.


선두를 보내고 산산산님을 만나서 출발하고..
꽃길과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간다.


(09;34 꽃길)

-09;48 1005봉 헬기장.


헬기장 한쪽에는 돌기둥 이정표기 있다.
(당재 2.2km, 정상(백덕산) 3.4km, 묵골 8.2km)
선두는 다시 떠나고 산산산님을 기다려 사방의 산 설명을 듵는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멀리에 M 모양의 백적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가야할 사자산 능선이 보인다.
우측 하단에 돌기둥 이정표와 리본들이 보인다.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당재 넘어로 오봉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솟때봉(883.5m)이 보인다.
솟때봉 뒤 멀리에는 M모양으로 청태산과 대미산이 보인다.



(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사자산에서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오른쪽 멀리에는 치악산 일대가 보인다.


(확대한 치악산)(누르면 확대됨)

우측 안흥으로 이어지는 도로 뒤에는 매화산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제일 높은 비로봉-곧은치-행로봉(일부)가 보인다.


도토리낭구와 자작나무가 섞여있는 숲속, 완만한 산죽 길,
시원한 바람..산산산님의 노래소리가 뒤에서 들려온다.

-10;13 주능선 삼거리 봉우리.(1125m)
이정표에서 서쪽으로 10m가면 공터 봉우리에 사자산 정상이란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B) 동쪽 백덕산 방향의 1165봉이 지리원 지도상의 사자산 정상이다.
왕복 1km밖에 안되어 다녀올까 하였는데, 백덕산을 산행하며 가본 주유천하님이
삼각점이나 아무런 표지가 없다고 하여 그냥 남서쪽으로 향한다.
참고로 산지 지도나 개념도에는 남서쪽 1160봉(A)을 사자산이라 표시하였고
영진 출판사 지도에는 이곳(B)을 사자산 정상이라고 표시했다.



-10;30~11;18 암봉(1126m).

(북서쪽 안흥면 골짜기의 상안 저수지)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1165봉이 지도상 사자산이고 우측 M모양의 봉우리가 백덕산이다.

암봉에서 전망을 구경하며 막걸리+맥주 파티를 여는데
뒤따라온 산산산님 사모님이 푸짐하게 안주를 꺼낸다. 완전 잔치상이다.


(마냥 흐뭇하십니다요)

-11;28 1166.9봉.


고도 1000m가 넘는 능선엔 길 옆으로 산죽이 나 있다.

-11;41 삼거리. 남쪽 법흥사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30m 정도 가면 1160봉이다.

-11;42~48 1160봉(사자산 정상). 암봉인데 고사목 한그루가 있다.


전망은 좋으나..안개가..그래도 진달래 꾳밭에서 장정님은 문학소년이 된다.




(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가운데 보이는 가해목 오른쪽 뒤로는 치악산 방향인데..(비로봉?)
가해목에서 좌측으로 두번째 봉우리가 구봉대산 정상(885m)이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서쪽으로 향한다.
능선에는 암능과 산죽이 번갈아가며 나온다.

1075봉을 지나 내려가다 보니
법흥리 계곡, 남동쪽 멀리에 인상깊은 봉우리가 보인다.(12;08)
산세로 보아 틀림없이 유명한 산일텐데..산경력이 짧아 알수 없다.


(뭔 산일꼬?)

-12;11 안부 사거리.
남쪽 절골과 북쪽 상안리로 길이 갈라진다.

-12;17~23 암봉(1070m). 전망이 좋다.

(동쪽 1160봉.사자산)


(누르면 확대됨)

우측 뾰족한 1070봉에서 좌측으로 널목재 지나 구봉대산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널목재 멀리 뒤로는 구룡산이 흐리게 보이는듯하다.


암봉을 내려오니 삼거리가 나온다.

-12;25 삼거리. 암봉사이로 남쪽 허공다리 폭포 하산로가 갈라진다.

-12;29 1089.4봉. 삼각점은 안보이고 전망만 훌륭하다.

(서쪽 사자바위)

-12;33 사자바위


-12;35 안부 삼거리
좌측 허공다리폭포-전만이 모듬쪽으로 넓은 길이 갈라진다.

-12;38 안부 삼거리. 우측 마랑골 쪽으로 좁은 길이 갈라진다.

-12;42 삼거리 봉우리.(1886m)
서쪽 삿갓봉으로 능선 길이 갈라진다. 남쪽으로 난 넓은 길로 진행.

-12;51 가해목. 안부. 좌우로 길은 안보인다.

-12;58 삼거리 둔덕. 동쪽 법흥사 종점쪽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완만한 능선에는 산죽길과 바윗길이 번갈아 나온다.



-13;07-25 헬기장. 서쪽 큰골로 능선길이 갈라진다.점심식사.

(오전 새참에 비해 초라한 점심상)

헬기장을 지나니 능선에 산죽은 사라지고 대신 나물 밭이 나온다.
하지만 아직 어린 싹이다.

-13;35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오니 암능이 나온다.(13;38)
장정님은 암능으로 올라가고 나머지는 우측으로 돌아간다.



-13;44 화채봉 능선 분기점.
암능을 두번더 우회하니 능선이 서쪽으로 갈라지고
길은 암능 밑을 따라 90도 뺑 돌아 남쪽 능선위로 올라간다.

맨 마지막 암봉이 1070봉이고 서쪽으로 갈라진 지능선이
화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인데 능선에 길은 안 보인다.

암능지대는 남쪽 능선에서도 조금 더 이어지다 끝난다.
흙길로 2분정도 더 진행하니 길은 능선 좌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13;55 사면길.

널목재 가는 길이 월간 산지 지도와는 달라 보고있는데
좌측 사면길로 준치님이 올라오고 있다.

(파란 선이 실제 등로)

-14;06 삼거리. 남쪽으로 흐린 능선 길 갈라진다. 동쪽으로.

-14;17 널목재


-14;20 제1봉(양이봉) 어머니 뱃속에서 잉태된다고 하는 뜻.


-14;23 제2봉(아이봉) 새 생명이 태어난다는 뜻.


-14;25 제3봉(장생봉) 유년, 청년기를 거친다는 뜻.


-14;30 헬기장.


(구름에 잠긴 연화봉과 치마바위)

(멀리서본 4봉)

-14;33 제4봉(관대봉) 벼슬길에 오른다는 뜻.


(내려다본 법흥사)

제4봉을 지나면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나타나고 밧줄도 나온다.

-14;40 제5봉(대왕봉) 인간사의 절정을 이룬다는 뜻.
멋진 소나무가 서잇는데 안내판은 없어지고 부러진 쇠 파이프만 있다.

(주천님과 박춘안님)

(멀리서 본 6봉)

-14;47 제6봉(관망봉).지친 몸을 쉬어 감. 고사목 한그루가 서있다.
제일 높은 바위봉우리인데 안개비로 전망구경을 못한다.


(지나온 암봉들)

-14;55 안부 삼거리. 동쪽으로 하산로가 갈라진다.

-15;04 전망대 삼거리.

(전망바위는 올라가기 어렵다)

암봉 두개를 더 지나 안부로 내려갔다 올라가면 쇄봉이다.

-15;16 제7봉(쇄봉) 돌무덤과 늙고 병들음이라는 스테인레스 철판이 있다.


-15;20 제8봉(북망봉). 봉우리를 남쪽으로 내려오니 안내판이 보인다.


-15;22~25 제9봉(윤회봉 885m).삼각점이 있는 헬기장.


-15;26 삼거리.

헬기장을 내려오면 곹바로 서남쪽 임둔 계곡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이정표에는 구봉대산 정상 0.6km이라 쓰여 있는데 아마 제 6봉을 말하는듯.

안부를 지나 너덜이 많은 암능을 올라가면 삼거리 봉우리가 나온다.

-15;40 삼거리봉우리. 케른이 있고 남쪽 엄둔치로 능선 길이 갈라진다.


바위와 어울려 자라는 나무의 모진 삶을 바라보며 내려가면 순한 흙길이 나온다.

(바위에 자라는 참나무)

-15;51 삼거리 둔덕.
동쪽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북쪽 골짜기로.
(구봉대산 정상 2.0km)


(15;56 멀리 보이는 백덕산)

음달골과 양달골 합수점을지나 골짜기를 내려오는데
잠시 구름이 개며 동쪽 신선바위봉이 보인다.(16;22)


(신선바위봉)

-16;32 주차장

2005.5.8 어버이날 일요일. 흐리다 비옴.

준치님 버스를 이용하여 6명이 다녀옴.
(산산산+1,장정,박춘안,주유천하,술꾼)


(법흥사 뒤 연화봉)

(+1 어깨를 주무르며 짜웅중인 산산산님)


(주천에서 주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