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10월9일(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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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코스

신라가든->구봉대산->1암대->8봉-> 늘목재->사자산->법흥사

 

 # 사진은 오지호님이 촬영하였습니다.

 

☞☞☞시민회관 앞은 설악산 산행객들로 넘쳐 22시,

우리산악회와 정맥 팀만 남는다.

 

23시, 소수 정예로 우리도 출발.

버스 안은 소등, 졸다 일어나니

도로에 농무가 깔려 기사님이 힘들어한다.

 

예정시간보다 조금 일찍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들머리 신라가든 앞 도착.

 

산행을 위해 불을 켜고 산행준비.

상견례를 하고 랜턴을 켜고

신라가든 맞은편 계곡 길로 출발.

 

계곡을 오르니 집단 산도둑으로 알았는지

멍멍이가 짖는다.

 

계곡을 건너다 미끄러져 상처가 난다.

5번의 계곡을 가로지르니 여명이 밝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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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찾아갈 봉우리가 조금씩 조망된다.

 

염주를 꿴 듯 올려다 보이는

구봉대산 법흥사의 우백호 역할을 하는 산이다.

힘들게 올라서니 무명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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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진행하니 9봉[윤회봉]이다.

친절하게도 설명판을 세워놓았다.

 

1봉 영아봉인데 역으로 올라 회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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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봉우리에 사람이 태어나서

소년기를 거쳐 청년기, 장년기, 노년,

윤회에 이르기까지 이름 붙여놓았다.

 

모처럼 적은 인원에 합동 뷔페로 어우러져 산상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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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조망

기념촬영하고 8봉을 향한다.

잡목이 우거진 8봉에는 이정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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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봉을 지나고 바위를 타고 오르니

정상으로 치는 6봉이다.

이정표는 어느 몹쓸 족속이 뽑아버렸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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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모양의 낙락장송은 살아있다.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고사 했다는

소나무는 그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금 살아 숨 쉬고 있다.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발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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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봉을 지나 4봉에 당도하니 관대봉이라 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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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봉 장생봉, 2봉 아이봉, 1봉 영아봉을 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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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목재 삼거리다.

B팀 하산 길

그러나 아무도 하산하려 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사자산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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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진 등산로가 뚜렷했지만

사자산 등산로는 희미한 족적만 있을 뿐이다.

 

1070봉 못 미쳐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해야한다.

 

직진해 너덜겅에서 길이 사라져

신 고문과 알바.

 

둘이서 능선을 보고, 치고 오른다.

힘들어하시는 신 고문님

간신히 길을 찾아 오르니 선두에서 우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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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하고는 지도를 펼친다.

신고문과 나는 화채봉 가는 길로 접어들었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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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행부의

부지런한 하회탈이 큼직한 비닐봉지에

쓰레기를 주워 담아 활짝 웃고 있다.

 

1070봉을 올라 산죽 밭을 지나고

암봉을 타며 헬기장이 있는 삿갓봉 갈림길.

 

지나온 구봉대산 ,그리고 가야할 사자산,

저 멀리 백덕산, 신선바위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전히 길은 희미하고

힘들어하는 회원들이 하나둘 늘어난다.

 

사자바위 못 미쳐 삼거리에서 4명을

허공다리폭포 길로 하산 시킨다.

 

시간도 늦었지만

힘들어하는 회원들을 모시고 갈 수 없어.

저 멀리 사자산을 향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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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바위 오른쪽엔 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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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법흥사가 내려다보인다.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봉안한 5대 보궁 중의 한곳.

 

천하복지 명당에 모셔둔 곳 법흥사 적멸보궁.

그 적멸보궁을 좌청룡 백덕산, 우 백호 구봉대산 이

감싸고 있다.

 

풍수지리의 문외한도 명당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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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비 없는 사자산 정상

고도계는 1160을 가리킨다.

 

직진하면 백덕산 방향,

우린 오른쪽 연화봉으로 향한다.

 

연화봉 능선은 노송과 함께

조망이 매우 좋다.

 

치마바위 하산 길은 보이지 않고

연화봉 못 미쳐 바위지대로 하산한다.

 

근데 이기 머꼬!!

하산길이 완전 벼랑이다

 

내 참! 하산 길이

이리 빡 쎈데는 처음이다.

 

연화봉 일대는 입산을 막고자 우회하라고

하산 길을 힘들게 해 놓았나봅니다.

 

힘들게 하산을 마치고 법흥사를 거쳐

적멸보궁을 찾아 3배를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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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당도한다.

 

예상 산행시간이 7시간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8시간 반이 걸렸다.

 

시간에 쫓겨 인원을 확인하고는

오후2시반경, 중식과 목욕을 위해 출발한다.

 

목욕탕을 찾지 못해 결국 풍기까지 와

목욕과 늦은 중식을 하고 몇몇 회원은

송이와 인삼을 구매, 풍기를 떠난다.

 

늦은 점심에 쐬주 한잔,

무사산행완료에 긴장이 풀려

곧 깊은 잠에 골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