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해제지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와도 임자


 

영산해제지맥이란?


 

영산기맥이 호남정맥 내장산에서 분기하여 입암산 방장산 지나 함평천지를 휘돌다 무안으로 들어가 감방산과 병산 중간지점을 가기 위해 평림마을 북서측으로 약0.5km 떨어진 무안광주간 고속도로에서 서측으로 분기하여 무안공항영업소 지나 60번국지도를 만나 60번국지도를 따라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지하통로(1.3)로 나가 60번국지도를 따라 현경초교를 지나 현경면사무소를 거쳐 다시 60번국지도(3.5/4.8)에 이른다


 

24,77번 국도를 따라 하수장 상수장마을을 지나 오른쪽 구릉을 타고 23번군도(4.2/9)에서 峰臺산(甕산, 90)을 올라 다시 24,77번국도(1/10)을 만나 잠시 도로따라가다 좌측으로 작은봉태산(62.2, 0.8/10.8)으로 올라간다


 

劍舞산(△100.7)을 지나 57봉에서 오류동도로로 내려가 현경북초교 지나 다시 24,77번국도(3/13.8)에 이르고 신기마을 삼거리에서 오른쪽 △51.3봉을 거쳐 다시 신정교회앞 24, 77번국도(2/15.8)에 이르게 된다 


 

신정교회를 따라 홀통삼거리인 24,77번국도(0.5/16.3)에 이르러 다시 국도를 따라 가다 가입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있는 도면상43봉으로 올라 무안군 해제면과 현경면의 경계지점인 24, 77번국도상 물암마을(물바위, 2.6/18.9)에 이른다


 

이후 24, 77번국도를 따라 유월리 유투정마을 입구를 거쳐 오류촌마을 입구인 尼城산(△119.8)어깨를 통과해 77번국도 어은동 삼거리(3/21.9)에서 좌측으로 동산(64.2)을 올라 토치삼거리(1.2/23.1)인 805번지방도로에 이른다


 

오른쪽 밭 가운데로 난 길을 따라가다 여러개의 작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건너 감동마을 옆을 지나 다시 신정리 응양마을 입구(2/25.1) 805번지방도에 이르러 해제면의 최고봉이자 명소인 봉대산(△195.6, 1.6/26.7)으로 올라

선다


 

이후 도면상203봉을 지나 땅골마을 옆으로 26번군도(1.7/28.4)로 내려서 용덕사 옆으로 해서 솔개재도로를 지나 발산마을 도로삼거리(2/30.4)에 이르러  도로따라 감나무재를 거쳐 해제남초교를 지나 24번국도 사거리(2.5/32.9)에 이른다


 

도로 따라 고가로 24번국도를 건너 오른쪽 산으로 붙어 54봉을 지나 통신탑이 있는 79봉에서 천마산(83.0, 1.1/34)을 지나 임도 참새골 지나 24번국도를 만나 국도따라 가다 대월산(△104.8, 2.5/36.5)을 지나 24번국도로 내렸다가 내친김에 78봉을 올라 다시 24번국도로 내려와 명양마을 옆으로 해서 또 내친김에 방조제(0. 1.5/38)를 건너가지만 여기까지가 원칙적으로 영산해제지맥 산줄기이다


 

그러나 언제인가부터 지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 따라 만석꾼이 탄생되는 과정에서 연륙교 다리는 방조제로 바뀌고 방조제 북측으로는 제방으로 막고 간척지로 개간해 드넓은 논으로 탈바꿈되고 어느 한사람 소유로 되어 전설에서 말하는 만석꾼이 진짜로 탄생하게 되었으며 지도라는 섬은 육지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지도라는 섬이 아니라 지도읍이라는 육지에 딸린 하나의 행정단위가 되고 원래 신안군은 서해바다에 있는 섬들로만 이루어진 행정구역인데 이제는 명실상부한 육지에 붙은 행정구역이 된 것이다   


 

방조제를 건너(0.4/38.4) 24번국도를 따라 가다 翰鳳산(121, 1.1/39.5)어깨로 가서 다시 24번국도로로 내려와 좌측 선황산(115)으로 가는 산줄기로 붙어서 다시 24번국도(2.7/42.2)로 내려서 도로따라 가다 다시 좌측 67.0봉을 올라 미곡처리장이 있는 24번국도(1.5/43.7)로 내려선다


 

다시 24번국도를 따라가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적거마을 가는 도로 따라가다 적거마을을 지나 고갯마루에서 좌측 중매산(110)을 올라 배수지로 내려와 805번지방도로(2.3/46) 원광마을로 떨어졌다가 좌측 지도읍사무소에서 올라오는 산책로를 만나 꽃봉산(△153.9, 1.3/47.3)로 올라선다


 

173.4봉(1.6/48.9)-바람풍재-큰산-진재 임도-깃대봉(170,1.7/50.6)을 지나

신안군 지도읍의 최고봉인 삼암봉(196.2, 1/51.6)을 지나 전남 신안군 감정리 점암마을 점암선착장(0, 2.4/54)에서 서해바다로 침잠하는 약54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이곳이 바로 울산에서 끝이나는 24번국도 시작점이다


 

영산해제지맥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와도


 

언제 : 2010. 5. 1 (흙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전남 무안군 무안읍 평림마을 무안광주간 고속도로변에서 시작하여 논밭인 구릉성 능선과 도로를 따라 현경면을 지나 폭이 얼마 안되는 그런 좁은 육지를 관통해 큰 땅덩어리로 발전된 무안군 해제면으로 들어가 도로 밭 구릉이 반 산줄기 반 그렇게 비산비야를 능선을 가늠하며 무안군이 끝나고 신안군 지도읍으로 들어가는 방조제를 건너 신안군 지도읍이 시작되는 바닷가까지 영산해제지맥 약38.4km


 

峰臺산(甕산, 90) : 무안군 해제면

작은봉태산(62)  : 무안군 해제면

劍舞산(△100.7) : 무안군 해제면

尼城산(△119.8) : 무안군 해제면

동산(64.2)      : 무안군 해제면

봉대산(△195.6) : 무안군 해제면

천마산(83.0)    : 무안군 해제면

대월산(△104.8) : 무안군 해제면


 

구간거리 : 38.4km  지맥거리 : 38.4km 


 

구간시간 14:50  지맥시간 12:00  휴식 2:10  헤맴 0:40


 

혼자 가는 산행길이라 도로따라 가는 구간이 많음으로 야간 답사를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지맥이라고 분류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 아무리 보잘것없고 산줄기의 형태가 온전하지도 않다고 하여 그런 산줄기가 없다고 치부해 버릴 수는 더더구나 없다 그래서 지맥으로 분류를 해놓고 보니 이제는 답사를 할일이 생긴 것이다


 

신안군 지도라는 섬으로 연결된 산줄기이기에 더더욱 망서렸지만 어쨌든 현실적으로는 육지가 되었으니 현실에 입각해 산줄기 답사를 해보아야 할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멀고먼 무안까지 가기 위해


 

강남 센트럴터미널에서 광주가는 심야버스를 1시에 타고 3시간20분 만인 4시20분에 광천터미널에서 내려 시간을 좀 죽이다 무안가는 첫차를 5시30분에 타고 무안에 6시05분에 도착해 빙빙 둘러보아도 아침을 해결할 곳을 찾지 못하고 곧 바로 분기점을 찾기 위해 평림마을 마을회관겸 경로당으로 쓰고 있는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내린다


 

평림회관경로당 : 6:20


 

어디가 정확한 분기점인지 그 옛날 영산기맥 할 당시 분명히 지나간 그 마루금은 없어지고 무안광주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지형이 많이 변해 아리송하기만 하다


 

직진해 마루금을 찾는데 동네를 벗어나 구릉으로 올라 주변 형세를 보아 “북무안현경60번도로” 안내판이 있는 지하통로로 나가보면 무안천지 너른 구릉성 평야가 펼쳐지는데 그 앞으로 진행하는 것이 능선인 듯하지만 조금 가다보면 아니다


 

빽해서 지하통로로 나가기 전 좌측 고속도로와 나란히 서쪽으로 가는 콘크리트 농로를 따라가 우측 고속도로 위에 지어진 “무안공항요금소”를 보며 잠깐 가면 60번도로를 만나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 드넓은 평원에서 마루금을 찾는다


 

60번도로 : 6:40


 

도로따라 몇m 가다보면 “무안생태갯벌센터 현경15km” 갈색 안내판이 나오고 SK농협주유소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길을 건너 “조암길” 팻찰이 있는 “현경석재” 앞으로 도로따라간다


 

조암길입구 : 6:40


 

다원농산 앞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 6:50


 

현경교차로삼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가면 “조암동”이라는 커다란 마을석이 있고 4차선 60번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해 “국토해양부광주국도관리사무소 제설자재보관창고” 커다란 건물이 있는 24,77번국도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주변여건을 판단해보면 좌측 현경면으로 가는 도로가 능선이다


 

24,77번도로를 만나는 삼거리 : 7:00


 

현경초교 후문 지나 현경초교 삼거리 지나 현경면사무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주변을 살펴보니 그 옛날 1960년도에나 볼 수 있는 다방이라는 업소가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50년전 과거로 돌아온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광주에도 없는 24시김밥집서 국수 한그릇으로 아침을 하고 그 도로를 따라간다


 

현경면삼거리 : 7:10 7:30출발(20분 휴식)


 

현경파출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해제로”라는 도로따라 가면서 좌우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도로 자체가 능선인 것은 틀림이 없다 좌측으로 6번철탑을 지나 옛 무협영화에서나 봄직한 낡고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곧 들릴 것 같은 환청을 느끼며 2층 목조 “사랑채”라는 한정식집을 지나간다


 

옛날 그렇게 열심히 보러다닌 중국무협영화가 제목은 아스라이 잊혀졌지만 그래도 장도를 들고 나무걸상에 앉아 호기롭게 고기 한근과 백알 한근을 시켜먹다 파리를 젓가락으로 잡다가 무뢰한들이 시비를 걸고 나서면 한팔을 휘둘러 물리치며 2층 목조 건물을 날아다니며 장풍과 지풍을 날리며 온 점포를 초토화를 시킨후 은자 한꾸러미를 던지고 호탕하게 웃으며 떠나가는 의협 돌아온 외팔이 대충 뭐 그런 영화의 한 장면이 스쳐간다


 

이상기온으로 채소고 과일이고 자라지 못하고 시들어버려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오르고 산중에 진달래는 멍울만 맺고 꽃을 피우지 못하고 스러져 가는 그런 날씨에도 고목이 된 벚나무는 벌써 꽃은 다지고 연두색 투명한 잎새만 무성하게 나올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해동부락입구 좌측으로 “무안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지나 69번국지도를 고가로 넘어가 24,77번국도를 계속해서 따라가며 좌측으로 멀리 보이는 60번도로와 21번군도가 만나는 곳이 마루금이므로 원칙은 고가를 건너지 말고 좌측으로 60번도로를 따라가 사거리서 우측으로 21번군도를 따라가는 것이 정확한 마루금이다


 

60번도로 사거리 고가 : 7:40 7:45출발(5분 휴식)


 

하여간 빽하기 싫어 그냥 우측으로 드넓은 바다를 보며 좌측으로 장송들이 있는 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비스듬히 있는 밭을 지나 좌측으로 “한국전력” 커다란 창고같은 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 서부주유소가 있는 21번군도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며 마루금은 좌측으로 21번군도를 따라온다


 

교통안내판에 “여기는 송정삼거리, 좌측 21번군도로 가면 망운, 직진하면 지도 해제”라고 한다


 

송정삼거리 : 7:55


 

이제부터 육지의 폭이 500m 남짓되는 좌우로 바다를 아우르며 갈 수 있는 아름다운 도로를 따라가게 된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동백꽃의 처연함을 뒤로 하고 하수장길 버스정류장에 이른다


 

하수장길 : 8:00


 

송정마을 지나 송정교회 송정버스정류장이 있는 상수장길에 이르고 : 8:05


 

2차선 도로 위로 쉴 새 없이 많은 차량들이 질주하고 있어 멋진 풍광을 감상하다가도 깜짝깜짝 놀라게 되어 한가한 여유로움을 계속 즐기다간 영원한 영면을 할 수 있으니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풀만 무성한 갓길로 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집하장” 지나 오른쪽 구릉으로 갔던 능선이 다시 상수장3반 버스정류장 있는 곳으로 내려온다


 

상수장3반 버스정류장 : 8:15


 

1분 정도만 가면 좌측으로 밭 한마지기만 내려가면 드넓은 갯뻘이 시작되고 오른쪽도 밭 한마지기만 가면 갯뻘이 되는 그런 가장 육지폭이 좁은 지역을 지나가며 포크레인으로 하루만 파내리면 해제면은 섬이 될 운명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며 키득키득 거려본다


 

뜬금없이 쳐다보니 전주에 붙은 도로이름이 “현해로”란 멋진 이름이 붙어 있어 여가 그 넓디넓은 현해탄이란 말인가 하다 실없이 웃으며 현경면과 해제면을 이어주는 도로라 하여 현해로가 아닌가 싶다


 

오른쪽 밭으로 능선이 가지만 도로따라가며 시종일관 앞서서 반겨주는 노란 풀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고 바닷바람에 살랑거리며 청초한 모습을 보여준다


 

좌측으로 바로 바다로 빠질뻔한 곳에 있는 도로삼거리에 이르러 2차선 구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며 오른쪽 밭이 능선이지만 그냥 도로따라 가며 횟집들을 지나 다시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손을 뻗으면 만져지는 바닷가 갈대숲이고 오른쪽이 “무안농협서부지점”을 지나


 

여가 “무안팔방미인 정보화마을”이라는 지주 간판을 지나 봉오제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러 24번국도를 벗어나 우측으로 23번군도를 따라 봉월로로 간다 지도에는 봉오재인데 이곳에서는 봉오제라하니 잠깐 헷갈리나 여기가 고개는 아니니 봉오제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봉오제버스정류장 삼거리 : 8:35


 

오른쪽으로 엄청나게 너른 양파밭 천지를 감상하고 등성이를 넘으면 “무안황토고구마” 엄청나게 큰 창고가 내려다보이는데 쪽파를 다듬는 아줌마가 “뭔놈이여 남의 밭에서 희얀한 놈일세” 못들은척 좌측으로 낮은 옹벽을 넘어 파밭 사이로 지나가며 이 고개를 봉오재라고 불러본다


 

봉오재 도로 : 8:40 8:50출발(10분 휴식)


 

매혹적인 파향기를 맡으며 잠깐 가 좌측에서 오는 경운기길을 만나 능선은 서진을 하며 “수원백씨석곽가족납골묘”를 지나 황토밭을 가로질러 좌측은 콘크리트 포장농로이고 우측은 비포장 농로인 십자길에 이른다


 

십자길 : 8:55


 

경운기길 흔적을 따라 묘지 옆으로 비탈을 오르면 좋은 경운기 길이 계속되며 “고등교사김해김경호” 묘에 이르러 길은 없어지며 흔적으로 바뀐다 얼마나 그 직함을 사랑했는지 묘비명에 고등학교 선생님이란걸 밝혀놓은 비석은 내 생전 처음보는 묘비라 웃음도 나면서


 

나도 죽어서 직함을 넣어볼거나 엥이 무신소리 흔적도 없이 연기로 백토로 돌아가야지 무신 미련이 있어 직함을 사후에까지 짊어지고 간다냐 말도 안되는 소리지^^


 

고등교사 묘 : 9:00


 

묘 뒤로 가시 잡목을 피해가며 오르다가 길 흔적이 나오고 오른쪽 아래서 올라오는 좋은 길이 나오며 그 길을 따라 작은돌탑을 애워싸고 있는 왕벚나무에 처음으로 표시기 한개를 달고 돌담을 넘어가면 너른 잔디밭에 “옹산봉수” 스텐안내판 앞으로 목조 팔각정이 앉아있고 좌측으로 “甕山烽燧址”라는 오석비가 있으며 운동시설 등이 있으며 "봉대산해발82m"라고 알려주고 있다


 

장의자 가로등이 있으며 둘레로는 홈이 파져있고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이 되어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봉대산 : 9:05


 

예쁜 철주 가로등 있는 곳으로 성곽흔적으로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돌아 좌측 서남쪽으로 내려가며 우측 서쪽으로 가야 능선이 맞는데 전혀 길은 없고 좋은 길따라 키큰 청죽 푸르른 대숲을 지나 나는 듯이 내려가면 다시 24번국도를 만나게 되며 등산로입구에 “봉대산산책안내도” 목조 안내판과 “옹산봉수지봉대산” 목조 안내판이 있으며 길건너 “여성농업인센타” 커다란 건물이 조금 비껴서 떨어져 있다


 

24번국도 여성농업인센타입구 : 9:15 9:20출발(5분 휴식)


 

오른쪽으로 24번국도를 따라가며 “해제11km" 작은 팻말을 지나 잠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김해김씨세장산“ 비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과적검문소에 이르는 것이 온전한 능선길이며 도로따라 신대림 주유소로 가는 것이 능선이다


 

신대림주유소 : 9:25


 

주유소를 지나 좌측으로 들어가는 농로따라 잠깐 가다 오른쪽 도로변에 있는 건물 옆으로 능선을 붙기가 난감해 좌측 아래 묘로 가서 까시 잡목을 헤치고 오른족 능선에 이르니 오른쪽 사면으로 너른 밭이 펼쳐진다


 

9:30


 

밭가로 가면서 십자농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잘가꾼 가족묘지에서 묘로 오르는 브럭계단으로 올라 묘 뒤로 오르면서 길이 없어지고 가시 잡목속을 비집고 오른다


 

9:35


 

장송 몇그루 있는 성긴 가시 잡목 속 약간의 공터 한가운데 “樵菴김공지묘”라는 마모되어가는 고비 있는 잘가꾼 묘로 일단은 내려간다 여기서 직진하면 삽다리마을로 내려가게 됨으로 주의하여 왼쪽으로 밭을 보면서 가슴까지 자란 통통한 탐스러운 고사리들이 지천인 가시 잡목을 비켜서 내려간다


 

좌측으로 노란 물탱크 있는 곳이 능선이라 그리로 방향을 맞추고서 석물들이 많은 잘쓴 “통훈대부” 묘로 나가면 좌측에서 오는 비포장 농로를 만나 우측으로 콘크리트 포장농로가 시작된다


 

9:50 9:55출발(5분 휴식)


 

능선이 밭 가운데로 이어지며 좌측으로 밭고랑 하나 내려가면 너른 갯뻘이 손에 잡힐 듯하고 쪽파 수확하는 아낙네들의 손놀림이 부산하다 흙냄새 쪽파냄새 알싸하고 상큼하며 그 묘한 맛을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으며 예의 그 원형콘크리트 구조물에 얹혀진 묘한 노란 물탱크 있는 콘크리트 포장 삼거리인 능선 등성이이다


 

등성이 콘크리트 포장 삼거리 : 10:00


 

태양광발전소 우측으로 연두색 철책을 따라가다 비포장으로 바뀌고 오른쪽 양파밭으로 내려가버리고 능선은 연두색철책과 양파밭 사이로 나가며 진한 쪽파냄새에 정신이 아득해지고 너른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포장도로 고갯마루 : 10:10


 

경운기길로 오르며 “崇祖堂” 잘가꾼 묘지로 가기전 좌측 묘로 오르면 그 위 “朝鮮寢郞김공지묘” 고비 고묘 3기가 있는 곳까지 길이 있고 묘뒤로 길없는 사면을 잠깐 오르면 검무산 전위봉으로 T자길 산책로가 나온다


 

검무산 전위봉 : 10:20


 

왼쪽으로 시나브로 내려가 조망좋은 능선을 시나브로 오르면 바닷가에 철옹성처럼 해풍을 맞받아치며 버티고 있는 너른 공터에 조그만 돌탑과 “와도25 1999복구” 대삼각점과 장의자 운동기구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칼이 춤을 춘다는 검무산 정상으로 조망이 환상적이라 한없이 펼쳐지는 바다의 향수에 젖어든다


 

검무산 : 10:25 10:35출발(10분 휴식)


 

다시 전위봉으로 가 좋은 길을 따라 살그머니 봉긋 오른 지점에서 좌측 서북방향으로 길은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나온다


 

10:40


 

직진하지말고 오른쪽으로 트레버스해 좌사면으로 밭이 있으며 곧 바로 좌측 길없는 밭가로 내려가야 하며 직진해서 좋은 길을 따라갔다가는 어은동으로 내려가게 된다


 

창고와 너른 구릉성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며 어디가 능선인지 가늠하기가 쉽지않지만 내려가면 커다란 창고가 있으며 그아래로는 아담한 도면상 나오는 현경북초교가 자리잡고 있다


 

좌측 오류동쪽으로 잠깐 가 콘크리트 포장 삼거리에 이르면 우측으로 진행해 현경북초교 서측으로 나가 24번국도를 다시 만나게 된다 하여간 이 영산해제지맥은 24번국도를 등뼈로 놓고 좌우로 손 갈비뼈 발로 이루어지며 그 끝인 점암나루에서 산줄기와 24번국도가 끝이 나는 것이라 마음을 설레게 하는 묘한 감흥을 일으키는 마루금이 되는 것이다


 

도로따라 좌측으로 잠깐 가면 삼삼주유소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신기마을 들어가는 길로 들어가야 한다


 

24번국도 신기마을 입구 삼삼주유소 : 11:20(10분 헤맴)


 

잠깐 가다 좌측으로 콘크리트 포장길로 민가 앞으로 나가야 맞는 능선인 것이며 콘크리트 포장 사거리 “마산길254-88” 집에서 직진하여 잠깐 가다 삼거리에서 앞산으로 올라 큰재를 지나 51.3봉에서 좌측 서남방향으로 길이 없는 가시 잡목을 헤치고 밭으로 내려가 다시 24번국도 배나무정 사거리로 나가면 민가가 있고 커다란 “마산” 마을석이 있는 마산리 버스정류장에 이른다


 

마산리입구 24번국도 : 11:50 11:55출발(5분 휴식)


 

좌측 언덕에 있는 신정교회 앞으로 밭가운데로 나가야 능선이지만 그냥 도로따라가 좌측 밭에서 양파에 약을 치는 차거운 약물이 바람에 날려 뺨이고 모가지고 팔이고 만지며 지나가고 “마산활어회마트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능선과 만나게 된다


 

마산활어회마트 버스정류장 삼거리 : 12:00 12:0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는 좌우 폭이 300m도 안되는 육지 한가운데로 난 24번국도를 따라가다 좌측으로 홀통유원지(해수욕장) 가는 삼거리를 지나 좌측이 막바로 바닷가로 난 도로를 따라가며 3층 풍경팬션 유진농산버스정류장에 이른다


 

유진농산버스정류장 : 12:20


 

24번국도를 따라 우측 가입마을 가는 입구에 이른다 : 12:30


 

가입마을로 잠깐 가다 좌측으로 밭고랑을 따라가 도면상 43봉을 넘어 좌측으로 내려가면 현경면과 해제면 팻말있는 경계지점으로 정확하게 내려가게 된다


 

현경면과 해제면 경계지점 : 12:40


 

해제면으로 들어가 물암버스정류장과 오른쪽으로 있는 물암마을회관 경로당에서는 한창 경로잔치가 무르익고 노인네들의 얼굴은 불콰하다


 

물암(물바위)마을 버스정류장 : 12:45


 

계속해서 24번국도를 따라가며 “수암교차로” 사거리에 이르면 교통안내판에 “좌측으로 가면 신24번국도 임자 지도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유월리 직진하면 해제 송석리“이며 유투마을석입구에 이른다  


 

수암교차로사거리 : 12:50


 

용산마을 오석비 오른쪽으로 가면 용산길이라는 전주가 있는 빨간지붕을 한 민가 1채가 있는 용산마을 입구에 이른다         


 

용산마을 입구 : 12:55


 

우측으로 이상기온으로 너른 노지 양배추밭 전체가 폐허로 변해버린 안타까운 현실을 보며 그래도 양파는 건재한 것을 보면 그 맛만큼이나 독한 것들이 살아남는 법인 모양이다


 

좌측으로 가면 기룡마을이라는 마을석과 달바위길입구인 월암버스정류장에 이른다   


 

월암버스정류장 : 13:05


 

“남도미향물좋은양파마을” 걸이 안내판이 독특하고 “농협미곡종합처리장” 큰 건물 앞 미곡처리장버스정류장을 지나 오류길입구 오류마을석이 있는 곳으로 가다 마을회관 앞에서 그 뒤로 니성산을 올라 다시 그 마을회관으로 내려오게 됨으로 시간 절약상 찍은 것으로 하고 좌측으로 내려가 SK동부주유소 어은동마을입구 마을석앞 24번국도에 이르게 된다


 

어은동마을입구 : 13:15


 

도로가 좌측으로 서진하며 그림같은 “무안노인복지센터”쪽으로 밭 가운데로 진행하여 토치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장성길을 따라 너른 길로 잠시 가면 능선 등성이에 이른다


 

13:30(10분 헤맴)


 

소나무 편백나무 각종 분재를 재배하고 있는 농원 한가운데를 통과해 “금녕김씨” 아담한 가족묘지에 이른다


 

13:35


 

묘 뒤로 가시 잡목을 뚫고 오르면 T자길 흔적이 나오고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숙인나주정씨지묘”인 고묘가 있는 64봉 정상으로 지도에는 없는 글씨 없는 기판에 삼각점이 있는 동산 정상이다 이제사 짊어지고 다니던 빵으로 점심 같은걸 하는 호사를 잠시 누리며 시간을 보낸다


 

동산 : 13:45 14:05(20분 휴식)


 

길은 없지만 서북방향으로 멀리로는 해제중학교를 가까이론 바로 아래 빨간 지붕을 하고 있는 민가 오른쪽으로 가시 잡목을 제켜가며 내려가 밭고랑을 통과해 1차선 콘크리트길로 내려서 우측으로 진행해 용학3리이방입구 마을석과 김가네건강원 건물이 있는 24번국도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이방입구 24번국도 : 14:15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다 Y자길 삼거리에서 가운데 소공원이 있으며 “진도석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좌측으로 “119해제안전센터”가 지역을 지키고 있다 바야흐로 드디어 해제면소재지로 들어선 것이다


 

119해제안전센터 삼거리 : 14:20


 

오른쪽 “양간로”라는 길로 가며 보는 오른쪽 소망교회 뒤가 능선이며 삼거리가 나오면 “양맥길”로 교회 앞으로 간다 좌측으로 가면 해제중학교 가는 길이다 이게 뭣고 “아리랑 전시장” 녹슨 철물들과 옛날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는 조그만 싸립문 안에는 요지경 세상이 펼쳐지며 디젤발동기 무쇠솥 벼흩기 풍구 지게 등등이 한 50년은 과거로 돌아간 듯하다


 

소망교회 아리랑전시관 : 14:25 14:30 출발(5분 휴식)


 

민가 지나 바로 직진하는 길은 아스팔트 포장길이고 좌우측 도로는 콘크리트 포장길이며 좌측 서쪽으로 밭 사이로 난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따라간다 감싸주지 않아 사방으로 대궁이 나와 꽃을 피운 양배추밭을 지나가는데 아까비라


 

해제중학교 뒤 등성이 십자길에 이르고 우측 북쪽으로 가며 “파평윤씨세장산” 오석비가 있는 곳에 이른다


 

14:35


 

잠깐 오른 T자길에서 직진하여 산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좌측으로 내려가 또 나오는 T자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등성이에서 밭가운데로 가기가 싫어 좌측으로 내려가 동네삼거리 “내분매길37번” 집과 “효자농음광산김공기적비” 2기가 있는 곳에 이른다


 

직진하여 올라간 안부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해야하나 또 밭고랑이라 포기를 하고 동네삼거리에서 좌측 봉대산을 바라보며 좁은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따라 사면으로 가다가 등성이에서 길이 없어지고


 

밭둑길로 나가 민가 있는 2차선도로 805번지방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남양홍씨세장” 오석비가 있고 좌측으로 봉대산 자락에 있는 응양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응양마을 신정1리” 커다란 마을석이 있으며 바로 우측 아래로 슬산저수지가 지척으로 보인다


 

805번지방도로 응양마을 입구 : 15:00


 

응양마을로 가는 길을 따라 들어가다 오른쪽 민가있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남의집 마당을 통과해 갈 수는 없는 일이라 조금 더가 대형 트럭에 양파자루를 싣고있는 곳에서 오른쪽 산등성이로 올라가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올라 등성이 양파밭에 이른다


 

15:10


 

우측 아래로 슬산저수지가 잘 보이고 과수원 가운데로 난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콘크리트 포장길은 좌측으로 응양마을로 넘어가버리고 무조건 능선으로 채고 오른다


 

15:15


 

짧은 석축을 오르면 또 과수원이 나오고 좌측에서 올라온 좋은 산길을 만나 그 길을 따라 오른다


 

15:20  


 

잠시 가다 오름능선상 ╠자길을 지나 잠시 오르면 휀스가 쳐진 곳에 설치된 “위험” 교통안내판이 있는 오른쪽 슬산마을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너른 포장도로를 만나 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15:25


 

좌측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다 T자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오른다


 

15:35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왼쪽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은 산림욕장을 방불케하는 편백나무 숲으로 이어져 운치있는 길이 있으며 조금 더 오르면 기회요초들이 방긋방긋 웃고있는 너른 헬기장 한편으론 자연발화목조화장실이 있고 여러대의 차들이 주차해 있으며 그 옆으로 사람들이 모여 술추렴을 하며 뻑쩍찌근하게 시끌뻑적이는 사람들을 좌측으로 보내고 숲속엔 “웰빙해제푸른숲가꾸기” 대형석비가 세워져 있어 해제면을 대표하고 있다


 

전광판 있는 방송시설은 각종 홍보를 자막으로 송출하고 있었으며 장의자 가로등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으며 천상의 화원을 “봉대정건립비” 옆으로 콘크리트로 만든 계단으로 오르면 정상엔 봉대정이라는 2층 팔각정이 있으며 2층 오르는 계단이 있는 오른쪽 댓돌 아래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해제면의 진산인 봉대산 정상이다


 

봉대산 : 15:45 15:55출발(10분 휴식)


 

내려가는 길도 천상의 화원을 콘크리트 계단길로 내려가 잘 닥인 비포장 임도길로 진행을 하며 잠깐 가다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그 길은 지맥능선으로 연결이 안되니 무조건 우측 산길로 올라야 한다


 

둔덕 : 16:00


 

좌측 바로 아래 좌우로 가는 또 다른 임도가 있으며 썩은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면 문짝 떨어진 망가진 낮은 산불감시초소와 글자없는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203봉이며 이곳에서는 “작은봉대산”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203봉 작은봉대산 : 16:05


 

여기서 직진으로 가는 길은 좋으나 그길은 수포마을이나 감정마을로 가는 길이고 서남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음으로 빽해서 안부에서 임도로 내려가 우측으로 진행하는 것은 역시 수포나 감정으로 내려가는 길임으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 송신탑 2기가 있는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르게 된다


 

십자안부 : 16:10


 

여기서 내려가다 적당한 지점에서 오른쪽 남쪽으로 뻗은 능선을 가늠해야하는데 길은 전혀 없어 갈 데까지 내려가 고사리 뜯는 젊은 여인네들이 먼저 말을 건넨다 양손 가득한 고사리를 주체 못하고 혹시 비닐봉지가 없냐는 것이다 간식이나 과일을 버리고 준다면 몰라도 내용물이 있으니 그럴 수도 없는 일이라 농담한번 던진다


 

“절 주시면 배낭안에 넣어 가지고 가면 되는데 안주실거죠” 배시시 웃는 여인네의 보조개가 아름다워 한마디 더 던진다 “청바지와 T셔츠는 언제 쓰려고 입고 다닙니까” 이럴때 벗어서 봉지나 보자기로 쓰면 딱인데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고 말입니다^^”


 

별로 우습지 않은 농지거리에 자지러들게 웃는 모습에 보조개가 떠질 것만 같다


 

내려가며 우측으로 보이는 강산(△127.8봉)은 마치 거대한 평원에 독불장군이나 독야청청 독립봉으로 우뚝서서 유명한 원갑사라는 절을 안고 있다 파묘에서 임도는 끝이나고 좋은 산길로 바뀌어 내려가는데 원칙으로는 여기서 길은 없지만 오른쪽 남쪽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은데 길이 보이지 않아 그냥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간다


 

16:20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거의 동쪽으로 휘면서 산길을 내려가면 좌측에서 봉대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자갈깔린 임도를 만나게 되며 직진해서 내려가는 임도와 오른쪽으로 산허리를 돌아가는 임도 삼거리에 이르게 되면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즉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따라 땅골마을을 관통해서 내려가야 하는데 무작정 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다 그런데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묻지마 산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임도 삼거리 : 16:25


 

벚꽃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며 오른쪽 사면으로 있는 양파밭에서 수확을 하는 농군들을 보며 계속 내려가니 T자길이 나오며 바로 좌측으로 커다란 고읍내마을이 있고 저수지가로 내려가게 되며 입구에 대형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고읍내마을 등산로 입구 : 16:35 16:4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가면 효행이 삼거리 26번군도가 나오며 고읍길2호집 구멍가게가 나오며 “전망좋고 아름다운 봉대산 해발202.1m” 고읍마을 입구 안내판이 있는 26번군도에 이른다


 

고읍내마을입구 26번군도 : 16:45


 

좌측으로 고갯마루로 가 능선을 가늠하고 해제고교 담장이 나오는 곳으로 가보니 어딘가 좀 이상해서 그제사 이리저리 목산으로 마루금을 그려보는데 아무래도 아니다 처음 생각했던대로 오른쪽 땅골마을로 내려와서 용덕사로 가는 것이 마루금이다


 

그러나 이곳까지 왔으니 방법이 있나 내친 김에 내려가 동네길을 가다 그대로 도로따라 가면 발산마을에서 다시 능선을 만나게 되지만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제대로 된 능선을 가고 싶어 작은 브럭 구조물인 “양간4리 재활용수집장” 앞 도로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도로따라 잠깐가면 다시 오른쪽으로 대천마을 들어가는 입구에 “용덕사로 가는 회안길을 따라 900m 가면 용덕사가 나온다”고 하는 대형 비석을 보고 그리로 따라 들어간다


 

용덕사갈림길 : 17:00


 

콘크리트 포장농로를 따라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트레버스하면 용덕사 작은 자연석비가 있는 본능선을 회귀하게 된다 오른쪽으로 등성이를 넘어가면 바로 용덕사 처마가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용덕사 : 17:10 17:15출발(5분 휴식)


 

좌측 사면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가다가 빽을 해서 우측 능선으로 가 둔덕을 넘으면 마늘밭인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7:25


 

오른쪽 묘지로 가면 길 흔적이 나오고 : 17:30


 

측백나무 사이로 나가 쌍묘에 이른다 : 17:35


 

╣자길 지나 오르면 길이 전혀 없는 가시 잡목을 헤치고 둔덕을 적당히 좌측 동남방향으로 넘으면 “발산길48-70”번이라는 민가 한 채가 나오는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르게 된다 도면상 좌측으로 있는 마을이 비석골이며 이 고개가 바로 솔개재인 것이다


 

솔개재 도로 : 18:00(20분 헤맴)


 

비석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곧 무너져내리는 작은 흙더미 위에 “군수이현익선정비” 고비 옆으로 난 콘크리트 포장 길로 능선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른다


 

둔덕을 넘어서 왼쪽 사면으로 내려가면 안부에 “우리농산물살리기영농조합” 창고가 나오며 “발산골입구” 발산버스정류장 2차선 도로에 이르게 된다


 

발산마을입구 : 18:10


 

이제부터 줄기차게 드넓은 평지 가운데로 난 도로를 따라가며 “기상레이져연구센터”를 지나 좌측으로 가면 보천입구라는 곳에 있는 대야농산(주) 버스정류장을 지나 살그머니 오르며 좌측으로 빨간색 아름다운 해제남부교회가 있는 감나무재에 이른다


 

감나무재 : 18:20 18:25출발(5분 휴식)


 

살짝 넘어 2차선도로 사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가면 “신등마을” 커다란 마을석이 있고 “산길1리 신등부락” 조그만 오석비가 있고 그리로 가면 원갑사로 간다는 강산어깨 지점에 이르게 된다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길은 구도로로 구등마을석과 구등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을 지나 다시 신도로와 합쳐지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내판이 나오고 천장주유소 지나 해제남초교입구 지나 삼거리에서 2차선 도로를 따라 좌측길로 오르면 천마산 쪽으로 꼭대기에 송신탑을 이고 있는 봉우리가 보이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그 봉우리는 천마산이 아니다


 

오른쪽으로 조그만 “여호와의 증인 왕국회관” 뒤로 24번국도가 고속도로처럼 달리고 있으며 남녀 몇사람이 예배를 드렸는지 왕국회관에서 나오고들 있는 모습을 보며 24번국도를 고가도로로 건너간다


 

24번국도 천장로타리 : 18:55


 

오른쪽 산으로 무조건 오르며 가시 잡목을 지나 평지 한가운데 조그만 묘가 있는 도면상54봉 정상에 이른다


 

도면상54봉 : 19:05 19:10출발(5분 휴식)


 

진행하다 ╠자길이 나오면 그 오른쪽으로 내려가 잘 가꾼 너른 “죽파기계유승한합장” 쌍묘가 있는 곳에서 더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9:15


 

좌측 사면으로 난 경운기 길을 따라 석곽묘5기가 있는 가족묘지에서 고비 2개가 있는 곳을 지나 “LG텔레콤 KT” 송신탑 사이로 올라 묘에서 좌측에 있는 묘로 내려간다 길은 없다


 

도면상73봉 : 19:25


 

묘를 지나 동백사이로 내려가면 “지호금성나연성” 합장묘에서 밭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엄청나게 큰 장동마을이 나오는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로 내려산다 장동고개라고 불러본다


 

장동고개 : 19:35


 

밭으로 올라 빼곡한 잡목숲이라 진행 자체가 안되고 벌써 땅거미는 제밥그릇을 찾아 예외없이 이곳에도 엄습을 해온다 오른쪽 밭가로 내려가며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는 묵은 경운기 길을 따라간다


 

19:40


 

묵밭에서 경운기 길은 없어지고 과수원 지나 묵밭가를 따라 사면으로 나가 천마산 지난 안부로 가는데 경운기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경운기 길을 따라 사면으로 오르면 나중에는 습지에서 빠질까봐 주의하고 흐린 렌턴빛은 눈앞만 어른거리고 짙은 숲속길을 용케도 찾아내어 잔능선을 트레버스해서 밭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가면 창산마을 가는 콘크리트 포장 십자임도에 이르게 된다


 

창산고개 : 19:50


 

좌측 사면으로 농로가 트레버스하게 되어있고 개짖는 소리에 신경쓰며 오르면 좌측 창산마을에서 오는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20:20


 

오른쪽 도로가 능선이며 참새골 황토팬션에서 나오는 불빛이 대낮과 같은 밝기를 자랑하고 있다


 

참새골 입구 : 20:25 20:3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도로 따라가 민가 한 채가 있는 도로 안부 지나 “신촌버스정류장”에서 밤이 되었음으로 대월산으로 오르지 않고 거의 상단부 오른쪽 사면으로 난 24번국도를 따라가기로 한다


 

신촌버스정류장 : 20:40 20:45출발(5분휴식)


 

속도를 내며 달리는 자동차에 위험을 느껴 랜턴으로 신호를 보내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역주행을 해서 신원버스정류장 지나 사거리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신월마을석 있는 곳에서 직진으로 78봉을 올라보았자 잠시 뒤에 이리로 다시 내려와야 함으로 그냥 도로따라간다  


 

신원버스정류장 : 20:55


 

명양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 21:00


 

좌측으로 굴다리쉼터란 간이주점이 있고 “지도5km”라는 작은 팻말도 보면서 다리 이름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고 가로등 켜진 연륙교로 연결이 된줄 알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오른쪽으로도 물이 있고 왼쪽으로 물이 있는 바다를 일직선으로 제방을 쌓아버려 지도가 섬이 아니라 육지로 천지개벽을 하고 만 것이다


 

제방앞 : 21:05


 

제방도로를 건너가면 도로를 가로지르는 반 아치형 철구조물 전광판에 “제3회튜립축제” 등 신안에 대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측으로 빨간 풍차가 밤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돌고있고 좌측으로 있는 자동리 충전소에 마침 택시가 한대 차손질을 하고 있다


 

결국 신안군 지도읍 24번국도 시작점으로 지금까지 지겹도로 24번국도와 붙었다 떨어졌다를 지겹도록 반복한 24번국도를 따라 신안군 지도읍 들머리 바닷가에 이른 것이다


 

제방끝 자동리 충전소 : 21:10


 

그후


 

택시를 타고가며 이 젊은 기사아저씨 지도라는 섬이 육지가 된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내리면서 택시비가 얼마냐는 물음에 주저주저하더니 3,000원만 달래니 이게 무슨 일이냐 통상적으로 보았을 때 거리가 약4.5km 정도 떨어져있으니 5~6천원정도 부를줄 알았는데 이거야 메다요금보다도 적은 금액을 부르니 하여간 고마운 마음으로 일단은 24시마트와 오래된 여관 등갈비집이 있는 곳에 내린다


 

기사기 추천한 집이지만 혼자라 등갈비집은 어울리지 않고(왜냐하면 1인분은 팔지 않으니까) 지도읍사무소 가는 골목으로 들어가 이런저런 상점들 사이로 아직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점 몇곳이 불을 밝히고 있다있다 그러나 이런 조그만 동네에서는 특히나 음식점을 잘 골라 들어가야지 잘못하면 먹어야하나 안먹어야하나를 가지고 고민을 해야한다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다가 다른집과 엇비슷힌 분위기를 내고있는 “양대감”집이라는 상호가 있는 음식점에 21시30분에 들어가 식사가 되느냐 물으니 젊은 종업원이 어서 오시라며 반기는데 그 시간이면 보통 축객을 하는 것이 지방음식점의 실태인데 그와는 정반대로 반기니 처음에는 좀 어리버리했지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김치찌개 1인분을 시켰겠다


 

밑반찬이 대여섯가지 나오는데 그중에 파래 매생이 무친것과 삼삼해서 먹기좋은 낙지젓갈이 나오고  밥2그릇이 배달되어진다 내가 뭐 먹보인가 의아해 물으니 먼길 오신 것 같은데 시장할까봐 한그릇 더 드렸으니 밥값은 안받으니 그냥 드시란다 또 한번 감사를 드리는데 내가 시장한줄 어떻게 알았을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그러나 한그릇은 반납을 하고 김치찌개보다는 매생이와 낙지젓갈로 밥을 먹는데 이거야 꿀맛이라 조금 있다가 이제는 젊은 주인아주머니가 오더니 저희들 식사를 하는데 텔레비전 볼륨을 좀 줄이면 안되겠냐고 판단을 유보하는데 속으로 줄리려면 줄이든 말든 나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 신경도 안쓰는데 별걸 다 신경을 쓰는구나 하며 그러서요^^하고 승락을 한다


 

이제 영업이 끝나고 젊은 신랑이 들어오고 저녁밥상을 차리는데 주인아주머니 말씀이 아버지가 애주가라 어렸을 적부터 술대작을 하다보니 내가 어느새 술꾼이 되었는데 그런 아버지가 지겨워 절대로 술 마시는 사람한테는 시집을 안가기로 작정을 했는데 오고나니 매일 2병 이상을 꿀떡꿀떡하니 내팔자도 기구하고 그때마다 내가 못먹는 사람도 아니고 남편 심심할까봐 매일 같이 마시다 보니 상대만 달라졌지 매일 마시기는 마찬가지라 하면서 소주병을 꺼내놓는다


 

그런데 차리는 상으로 보아 분명히 삼겹살을 굽는 것 같은데 나오는 불판이 분명 불판은 불판인 것 같은데 불판이 투명한 하얀색이라 내 생전보는 불판이라 궁금증이 일어니 안물어 볼수도 없어 저거이 뭐하는 것이냐 놀라지 마시라 유리불판이라는데 절대 금이 가거나 깨지지도 않는 정말 편리한 불판이란다 그런데 지금까지 60평생 무던히도 먹었던 삼겹살인데 대도시는 물론 서울에서 본적이 없는 불판을 이 시골에서 보게 될 줄이야 너무 신기해서 그것참........허허 그것참.......


 

마지막 남은 소주 한잔이 있어 내 음식상을 치우지 못하는 것 같아 커피만 있으면 소주안주로 그만인데 치우셔도 된다고 어여 치우시라고 하니 종업원과 주인이 이구동성으로 "어유 괜찮으니 계실 때까지 편안하게 계시다가 가셔도 되고 저희들 식사하고 같이 치우면 되니 편안하게 드십시오“ 어허 세상에 60평생에 다녀본 음식점 모두가 이제는 영업 끝났다고 문걸어 잠궈야 되니 하며 도끼눈을 뜨고 빨리 먹기를 강요하는 집이 태반인데 신안땅 여기에 와서 이런 대접을 받을 줄이야^^


 

오늘 어디서 주무실 것인지 물어 아무데나 여관에 가면 되니 어디 읍사무소 근방에 가면 되나요 아니요 그리가면 아무것도 없구요 반대쪽을 가르키며 그곳에 여관이 있기는 있는데 옛날 여인숙을 개조해 만든 시설이라 아마도 주무시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곳에서 반듯이 한 2km정도를 가면 요즘 새로 지은 좋은 모텔이 있으니 거기로 가시라는데 아이구 무슨 말씀을 저는 지금 15시간을 무안서부터 걸어와 다리와 발바닥이 화끈거려 제정신이 아닌데 또 포장도로를 2km 걸어가라구요 그냥 여기서 잘랍니다


 

말끝나기가 무섭게 마시려고 잔을 들었던 소주잔을 놓고 자기가 모셔드리겠다고 일어나니 이리 황망할 수가.... 그래서 극구 사양을 해도 막무가네라 할 수없이 음식점 주인장 자가용에 반강제로 태워져 “일번지모텔” 앞마당에 내리고 보니 많은 사람들로 어수선하다 아마도 튜립축제를 보고 이곳에서 하루 숙박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아 방이 없을 것 같은 예감에 걱정을 하니 내려서 카운터에 가서 확인하고 오시라고 하니 참 친절도 이만하면 최고수준급이 아니냐


 

카운터로 가 알아보니 침대방은 다나가고 온돌방 밖에 없는데 별수있냐 있는 것만해도 감사한 일이라 얼른 요금을 지불하고 나와 뒷칸에 실렸던 배낭을 챙기고 감사하다는 치하속에 차는 되돌아가고 나는 지친 몸을 끌고 방으로 든다


 

아마도 이정도 친절이면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을 해도 인기 만점일 것이란 생각을 해보며 행복했던 오늘 하루를 접는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모텔이 있는 곳은 지도읍에서 ❶연륙교를 건너 1솔섬(송도)이라는 자그마한 섬에 있는 모텔이며 또 a연도교를 건너면 2사옥도로 여기까지가 신안군 1지도읍이다


 

그 다음에 또 b연도교 하나를 더 건너면 이곳 전남지역에서 유명한 3증도 에버그린 숙박시설이 있는 곳에 이르게 되는 것이며 행정구역도 신안군 2증도면으로 바뀐다


 

그 다음에는 엄청나게 긴 c연도교를 건너 4자은도로 들어가는데 이곳의 행정구역은 신안군 3자은면이며 또 d연도교인 은암대교를 건너면 5암태도이고 행정구역은 4암태면이다 이곳까지 끌고온 805번지방도로는 끝이나고 2번국도가 시작되는 곳이며 이곳에서 두군데로 연도교가 갈려진


 

한곳은 e연도교를 건너 6추포도로 가며 암태면을 벗어나 무지하게 긴 f연도교를 건너 7비금도로 이어지며 g서남문대교를 건너면서 4비금면을 벗어나 8도초도로 들어가면 행정구역도 5도초면으로 바뀐다


 

h연도교로 9대야도로 들어가면서 김대중 전대통령의 고향인 6하의면으로 바뀌고 또 i연도교를 건너 10능산도에 이르고 또 j연도교를 건너 김대중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자그마한 11하의도라는 섬에 이르게 되고 또 k연도교를 건너면 12하태도에 이르게 되고 행정구역은 7신의면으로 바뀌고 또 l연도교로 아주 작은 13소막금섬으로 가면서 8장산면으로 바뀌고 또 m연도교로 14막금도를 거쳐 또 n연도교를 건너 15장산도로 들어가 2번국도는 끝이난다


 

다시 805번지방도로가 시작되며 o연도교를 건너 16자라도로 들어가면서 9안좌면이 시작되며 또 p연도교를 건너 17안좌도로 들어가 q신안1교를 건너 18팔금도로 들어가면서 10팔금면으로 바뀐다 바로 이곳에서 r중앙대교를 건너면 다시 암태도가 되며 한바뀌를 돌아온 것이다


 

이 암태도에서 기나긴 s연도교를 건너 2번국도는 계속되며 S자 모양의 19압해도로 들아가며 11압해면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며 연도교가 세군데로 나누어지게 된다 


 

하나는 2번국도를 따라 연륙교인 ❷압해대교를 건너 목포시 삽진공업단지로 연결이 되고 또 하나는 77번국도를 따라 연륙교인 ❸운남대교를 건너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로 연결이 되고


 

마지막으로 77번국도를 따라 t연도교를 건너 목포시내이지만 섬인 20율도를 지나 u연도교로 아주 작은 21맥도로 연결이 되어 또 v연도교로 22달리도로 들어가 ❹연륙교를 건너며 땅끝화원지맥의 끝자락인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 양화마을 선착장에 이른다


 

또 한곳 내일 도착할 지도읍 점암선착장에서 예정인 w연도교를 건너 자그마한 23물섬(수도)으로 연결이 되면서 행정구역은 12임자면으로 바뀌고 또 x연도교를 건너 튜립축제로 유명한 24임자도에 이르게 된다

   

이로써 연륙교 4개가 신안군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무안군 해제면 양월리에서 지도읍으로 넘어가는 다리로 표현하지만 사실은 제방으로 이 지방 사람들은 섬이 아니라 육지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제외를 하였다


 

고로 육지에서 연륙교를 통하여 신안군 섬으로 들어가 많은 연도교를 거치며 연결이 되어 나중에는 선착장이 없어지고 육지와 같은 모든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예정된 연륙교와 연도교를 열거했을 뿐으로 현제 개통이 되고 안되고는 정확히 알수는 없는 일이나 하여간 나중에 전부 개통이 된다고 하면 이로써 신안군을 육지에서 섬으로 연결하는 연륙교 4개와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 24개에 연결된 주된 섬만 24개를 가지고 신안군은 각섬이 서로 연결이 될 것이며 연결된 행정구역은 1읍 13개면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인해 지금까지 운영되었던 선착장은 아마도 연결이 안된 조그만 섬들을 가는 배편들 뿐일 것이며 급속히 퇴락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