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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산 912m
경남 거창 주상면 남산리
경남 거창 가북면 용산리
글.사진: 廉正義, 參照.引用.轉載: 네이버백과사전, 다음백과사전
2006.11.28
오후부턴 갠다는 날씨가
정상에서 후두둑~

01. 거창 주상면 남산리 나들목









02. 저수지를 돌아...









03. 저수지 윗쪽에... 이후론 길찾기 룰루루~









04. 僧舞... 조지훈 1939.12

    얇은 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臺에 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世事에 시달려도 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合掌인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三更인데
    얇은 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05. 玩花衫... 조지훈 1946.4

    차운산 바위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七百里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玩花衫...꽃을 보고 즐기는 선비를 의미한다









06. 정상풍경... 비가 내린다









07. 시 한귀절 생각나는 바위









08. 山上의 노래... 조지훈 1945.12

    높으디 높은 산마루
    낡은 고목에 못박힌듯 기대여
    내 홀로 긴 밤을
    무엇을 간구하며 울어왔는가.

    아아 이 아침
    시들은 핏줄의 구비구비로

    싸늘한 가슴의 한복판까지
    은은히 울려오는 종소리

    이제 눈 감아도 오히려
    꽃다운 하늘이거니
    내 영혼의 촛불로
    어둠 속에 나래 떨던 샛별아 숨으라

    환히 트이는 이마 우
    떠오르는 햇살은
    시월 상달의 꿈과 같고나

    메마른 입술에 피가 돌아
    오래 잊었던 피리의
    가락을 더듬노니

    새들 즐거이 구름 끝에 노래 부르고
    사슴과 토끼는
    한 포기 향기로운 싸릿순을 사양하라.

    여기 높으디 높은 산마루
    맑은 바람 속에 옷자락을 날리며
    내 홀로 서서
    무엇을 기다리며 노래하는가.










09. 풀잎 斷章... 조지훈 1952

    무너진 성터 아래 오랜 세월
    風雪에 깎여 온 바위가 있다.
    아득히 손짓하며 구름이 떠 가는 언덕에 말없이 올라서서
    한 줄기 바람에 조찰히 씻기우는 풀잎을 바라보며
    나의 몸가짐도 또한 실오리 같은 바람결에 흔들리노라.
    아 우리들 태초의 생명의 아름다운 분신으로 여기 태어나,
    고달픈 얼굴을 마주 대고 나직이 웃으며 얘기하노니
    때의 흐름이 조용히 물결치는 곳에
    그윽이 피어오르는 한떨기 영혼이여.









10.









11.









12.









13. 落花... 조지훈 1946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귀촉도 : 소쩍새
      성긴 : 드문드문한.
      우련 : 보일 듯 말 듯 은은하게.
      저허하노니 : 두려워하노니. 마음에 꺼려 하노니.









14. 오른쪽에서 내려 왔다









15. 보해산... 여기는 비가 그쳤다









16. 냇가에... 뒤로 장군봉









17.









18. 용산송림









19.









20.









21. 왼쪽에서 왔는데 저리루 가도 보해산을 오른다고... 가북면 용산리









22. 추정도...삼거리에 이정표가 없다. 용산리 송라교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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