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 본 인 

날    짜 : 2 0 0 8월  07월 27일      날 씨 :  맑고 많이 더움

행 선 지 : 금귀봉(金貴峰 827m)-보해산(寶海山 911.7m) 종주산행

산행취지 : 단독산행

참가인원 : 1명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 종점 : 경남 거창군 거창읍 양평리(당동마을) ->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가북교) 

산행한코스:당동마을-봉우재-금귀봉-안부사거리-암릉지대-866봉-보해산-동북릉선-해평교-가북교

산의 특성 : 금귀봉은 육산이지만 보해산은 오르내림 길의 암릉이 상당히 위험한 곳이 있으니 조심


 

지점별 통과시간 및 특징 : 

-07 : 16~22 당동마을(택시를 이용으로 계획된 지점보다 더 올라가 마을 끝에서 산행을 시작)

-07 : 32    갈림길(왼쪽으로 가야 범어치재인데 희미한 이정표 때문에 직진, 농로를 따라감)

-07 : 39    안내도(산길초입)(등산안내도 뒤 능선을 따라 무성한 풀숲을 헤치고 올라간다.)

-08 : 25~35 암릉구간(길이 희미한 암릉구간을 개척하여 급경사를 한동안 오르자 길을 만남.)  

-08 : 45    원길만남(범어치재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 우측으로 한동안 오르자 전망바위.)

-08:58~09:04전망바위(바위에 올라서니 거창읍과 올라온 능선과 괭이봉이 한꺼번에 조망됨)

-09 : 16~18 봉우재(집터)(770m봉을 넘어서자 집터와 같은 봉우재, 조금위에 삼거리 이정표.)

-09 : 30~50 금귀봉정상(줄을 잡고 급경사를 오르고 바위틈새를 지나자 금귀봉정상에서 도착)

-09 : 59    성터(전망바위)(2시 방향으로 하산 급경사를 내려가며 너덜길인 성터와 전망바위.)

-10 : 38~39 안부사거리(급경사를 내려가 안부에 도착 몇 개의 봉우리를 지나자 이정표사거리)

-11 : 31    용산리갈림길(680m)(611봉과 묘를 지나 오르막에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

-11:44~12:01암릉지대(암릉이 시작되고 줄을 5번이나 잡고 돌틈을 오르면 암봉위에 도착)

-12: 06~09  조망봉(837m)(보해산의 멋진 풍경과 금귀봉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암봉) 

-12:26~14:00점심식사(820m)(안부에 내려섰다 올라서다 점심을 먹은 후 1시간정도 낮잠.)

-14 : 15    866봉(북쪽이 절벽인 암봉에서 보해산쪽이 환상적인 조망처.좌측으로 돌아 진행)

-14 : 21    삼거리안부(약간 내려서는 안부에 우측으로 갈림길을 확인하고 직진하여 오른다) 

-14 : 28    873봉(전망)(정상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중 첫 번째 용산리가 잘 보이는 곳)

-14 : 52~54 보해산정상(삼각점과 이정표가 있는 공터에 전망은 보통, 2시방향으로 내려감)

-14:58~15:13묵묘(전망바위)(묵묘와 전망바위가 있는 곳에서 한동안 조망을 즐기면서 휴식)

-15 : 28    암봉(Y자갈림길)(좌측 골짜기로 내려섰다 능선으로 올라 암봉을 넘어 삼거리)

-15 : 32    814봉(줄)(한길 되는 바위를 올라 우로 돌아 봉우리에 오른 후 줄잡고 내려선다.)

-15 : 37    798봉(고사목,줄)(고사목이 있는 봉우리를 올랐다가 줄을 잡고 내려간다.)

-15 : 53    줄위험지대(암봉을 넘어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 우측 횡단 줄이 위험하다.)

-16 : 01    줄.급경사(좌사면길은 잠시 이어지는 줄을 하강 후  급경사를 내려 내려간다.)

-16 : 28    암봉(672m)(안부로 내려섰다 702봉을 넘고 688봉을 지난 다음에 올라선 암봉.)

-16 : 43    삼거리(줄이 끊어지는 곳을 내려서고 한 번 더 줄잡고 내려가자 좌측에 샛길)

-16 : 49    Y삼거리(Y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좌측으로 하산한다.)

-16 : 59    산길끝(묘)(산길이 끝나자 밭머리에 묘가 있고 내려서자 농로길에 도착한다.)

-17 : 02    해평교(산길종료)(왼쪽으로 내려가자 도로에 닿으며 해평교 닿지만 차가 없다.)

-17 : 07~28 좁은농로(농로길을 끝까지 간 후에 좌측으로 개울을 건어서 능선 끝으로 간다.)

-17 : 52    가북교(산행종료)(주차시켜 놓은 차를 타고 원래의 산길 날머리를 확인한다.)


 

참 고 지  도 : 거창(居昌)-무풍(茂豊)(50,000/1국립지리원), 부산일보, 국제신문 등

예 상 시  간 : 7시간     

실제등산시간 : 10시간 30분(07 : 22 ~ 17 : 52)=(산행시간, 휴식, 점심시간, 수면시간 포함)

실제산행거리 : 10.397km(GPS 측정거리)

구간거리:당동마을(0.259km)-갈림길(0.607km)-등산안내도(0.764km)-원길만남(0.414km)-봉우재(0.236km)-금귀봉(1.35km)-안부사거리(0.924km)-용산리갈림길(0.544km)-조망봉(837m)(0.817km)-안부삼거리(0.541km)-보해산(1.629km)-Y갈림길(0.322km)-해평교(1.99km)-가북교


 

산행한 동기와 개요

대구에서 88고속국도를 타고 거창휴게소를 지나 거창쪽으로 갈 때마다 서쪽을 바라보면 유난히도 눈에 들어오는 우뚝 솟은 산이 금귀봉이고 북쪽으로 연결되어 암릉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산이 보해산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급기야 용기를 내여 산행을 결심하였다. 주변의 여러 사람들은 모두 다녀왔으므로 동참을 권유할 수 처지도 아니다.  코스도 평소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당동에서 괭이봉을 올랐다가 범어치재, 봉우재를 지나 금귀봉을 오르고 다시 보해산에 올랐다가 거리가 비교적 짧아 보이는 동북릉을 타고 용산리로 하산하려고 하였지만 당동에서도 택시를 이용하는 바람에 너무나 골짜기까지 올라가 애초에 원했던 괭이봉이나 범어치재도 지난 지점으로 접속되는 능선을 올랐고 보해산에서 하산길도 조망은 좋았지만 상당히 기복이 심하고 험난하고 또 줄을 잡는 곳이 많아 방안에서 독도를 잘 못했음을 절실히 느낀 산행이였다. 다시 이 산을 오른다면 동북릉으로 올라가서 보해산을 찍고 금귀산을 올랐다가 봉우재-범어치재를 거쳐 괭이봉에 올랐다가 당동이나 구례마을로 내려가고 싶다. 


 

금귀봉(金貴峰 827m)-보해산(寶海山 911.7m) 소개

▲ 지난 겨울에 장군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금귀봉과 보해산 원경

경남 거창군과 경북 김천시 경계를 이루는 우두령재와 수도산(1,317m) 사이에서 거창군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웅양면과 가북면 경계를 이루며 남진하면서 약 3km 거리에서 양각산(1,145m)과 흰대미산(1,018.1m)을 일으킨 다음, 약 4km 거리인 회남령부터 웅양면에 이어 주상면과 가북면 경계를 이루며 계속 남진한다. 회남령을 뒤로하는 이 능선은 남쪽 약 4km 거리에서 암골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 하나를 들어 올려놓았는데, 이 산이 보해산(911.7m)이다. 보해산에서 계속 뻗어내리는 산릉은 약 3km 거리인 666m(GPS 673m)봉에서 남서쪽으로 금귀산(837m)을 분가시키고 남동으로 방향을 틀어 88올림픽고속도로가 넘는 살피재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박유산(712m)을 들어올린다. 박유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산릉은 일산봉(628m)과 감토산(517.6m)을 빚어놓고는 나머지 여맥을 황강과 합천호에 가라앉힌다.

▲  역시 지난 겨울에 본 보해산 원경

보해산(보해산 911.7m)은 가북면 용산리에서 북서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산이다. 이 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약 1km 길이로 형성된 암릉 상에 여섯 개의 암봉이 연이어져 설악산 용아릉의 축소판 같은 기경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다 산속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빽빽하게 들어찬 노송군락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예전부터 송이산지로 유명해서 가을 송이철에는 산 전체가 외지인 출입을 금지시키는 산이다.

▲ 지난 겨울에 본 금귀봉 원경 

금귀산(金貴山 837m)은 거창읍 양평리 당동에 있으며 산 고스락을 중심으로 거창읍 학리, 주상면 거기리, 남하면 둔마리, 가북면 용산리, 가조면 장기리를 품고 있다. 옛 사람들이 금귀산을 가르쳐 철인처럼 우뚝 솟고(哲人兀立), 신령스런 굴이 있는 산이라 부르며 영산(靈山)이라 하였다. 귀중한 산이란 뜻으로 금귀산 또는 금귀봉이라 하였으며 산의 모양새가 탕근 같다하여 탕근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거북형상 같다 하여 금구산(金龜山) 또는 구잠(龜岑)이라고도 하였다. 또 거창분지의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조선끝 무렵 1895년까지 봉화의 불씨를 이어왔던 산이었던 까닭에 봉우산 또는 봉수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거창 분지 중심부에 솟아 있는 금귀봉 정상에는 봉수대와 수비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금귀봉 봉수길은 남해 금산을 기점으로 사천, 진주, 삼가, 합천 지나 묘산 소흘산에서 금귀봉으로 이어지며, 북쪽 기발흘산, 대덕산 거쳐 조령 넘어 서울 남산으로 이어져 외적의 침입을 알렸다. 동국여지승람에 금귀산 고성 석축은 주위가 1,587척으로 꼭대기에 샘이 둘 있다고 전한다. 옛 가소성으로 보는 금귀봉 돌성에는 현재도 샘터와 금귀사 절터 등이 남아있다. 금귀봉 동남쪽 기슭 석장골에는 지난 1971년 발굴된 고려 초기 문마 벽화고분(사적 239호), 양평리 석조여래입상(보물 377호) 등의 문화 유적이 있다. 특히 벽화가 발견된 고분은 고려 호족의 무덤으로, 피리부는 천녀와 춤추는 남녀의 모습이 푸른색, 황갈색, 검은색 등으로 묘사돼 있다. 거창읍내 유물전시관에서 이 「천인주악상」을 원형대로 본 뜬 그림을 볼 수 있다. 


 

찾아간 길: 신천대로-화원나들목-88고속국도-거창나들목-아침식사 후-택시를 대동하고 창동교(거창4교)를 건너자자 우회전 강변로를 달리다가 합수교삼거리에서 좌회전-공설운동장을 지나 T자삼거리에서 우회전-1084번 지방도-장기삼거리 좌회전-1099번지방도-가북교를 건너 좌측에 주차 하고 택시로 -양평이 당동마을로 이동 하차.


 

산행을 하기전

05:00~07:16 산행지로 이동  새벽에 집에서 출발하여 거창에서 아침을 먹고 산행지로 이동한다.

산행지는 가깝지만 시원할 때 산행을 하고 한낮에는 그늘에서 낮잠을 즐길 심산으로 새벽 5시정도에 차를 몰아 화원요금소를 통과한 후 오른쪽(거의 직진) 88고속국도로 접어들어 1시간정도 달려 거창나들목으로 빠져 나가자 Y자 갈에서 김천쪽인 1시방향으로 접어들어 시내 해장국집에서 아침시사를 해결하고 택시를 한 대 잡아 가고자 하는 곳을 이야기 하니 자기차를 따라 오란다. 거창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위천천을 건너가는 창동교(거창4교)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하여 강변을 따라 달리다가 합강교를 건너자 좌회전 하여 공설운동장을 옆을 스쳐 지나고서 나오는 T자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들 복판으로 난 1084번 지방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고 한동안 달리다가 가조교를 건너자 나오는 장기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1099번지방도를 따라 가북쪽으로 가며 지난 년초에 장군봉을 오르기 위해 하차했던 병산리 앞을 지나 7~8분을 다리다가 다리(가북교)를 건너서서 앞서가던 택시가 멈추면서 이 부근이라고 한다. 차를 적당한 장소에 주차 시켜놓고 주위를 살펴보아도 산길이 있을만 곳이 전혀 보이지 않지만 이 고장의 택시기사가 어련히 알아서 내려 주리라 생각하고 택시를 이용하여 왔던 길을 되돌아가 거의 거창읍내를 가까이 간 양평리에서 우측으로 동네안으로 들어서서 잠시 마을길을 가더니 다시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들어선 택시는 골짜기를 거슬러 한참 올라가다 서너집이 보이는 곳에서 길을 멈춘다. 

▲ 택시가 내려준 봉우당골에 있는 등산안내도 

▲ 봉우당골의 마을 한구석에 있는 동구나무

07 : 16~22 산행준비(당동마을) 택시가 안내하는 마을서 내려 좌우를 확인하고 준비를 서두른다. 

차비 17,000원을 지불하고 하차한 마을에는 둘러보아도 집을 2~3채만 보이고 산위에는 안개가 가려서 조망이 전혀 없다.  ㅓ자 삼거리는 안내도가 세워져 있어 살펴보고는 제대로 왔다고 안심하고 뒤돌아보니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자 동구나무가 있고 그 뒤로 또 몇 채의 농가가 보인다. 안내도를 살펴보니 이곳이 양평리 봉우당골이란 것을 알았고 안내도 하단에는 산행시간(봉우당골(1.8km,30분)→범어치재(2.0km,1시간)→금귀봉(0.5km,20분)→땅재능선(3.0km,40분)→봉우당골)이란 원점회귀 코스 시간과 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산행을 하면서

▲  당동마을에서 좌측 시멘트포장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 길은 동네좌측 밭둑가를 따라 들어간다.

07 : 16~22 당동마을 택시를 이용으로 계획된 지점보다 더 올라가 마을 끝에서 산행을 시작

산행준비를 하고 안내도 앞 삼거리에서 아스팔트길이 아닌 좌측 밭가로 난 시멘트포장 마을길을 따라 가기 시작하여 10분 만에 전봇대가 섰는 삼거리에 닿는다.

▲ 삼거리 길에서 좌측으로가야 범어치재인데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 삼거리 전주에 있는 칠이 벗겨진 이정표

▲ 오르는 길 좌측에 예쁜 황토로 만든 원형건물이 있다.

07 : 32    갈림길 왼쪽으로 가야 범어치재인데 희미한 이정표 때문에 직진, 농로를 따라감

좌측에 농가가 한 채 보이는 삼거리 길에 전봇대 옆에는 색이 바랜 이정표(거창딸기 정상2.5km→)가 있어 왼쪽으로 가려다가(왼쪽으로 갔어야 범어치재로 갈 수 있음) 이정표 화살표를 따라 직진하여 오르자 왼쪽에는 원형모양의 황토로 지은 건물이 마치 장난감 같다. 이어지는 꼬불꼬불한 시멘트포장 농로를 7분간 오르자 왼쪽에 ‘보해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 산길로 접어드는 곳에 있는 금귀봉이 아닌 보해산등산안내도

▲ 희미한 표시기를 따라 산길로 들어서지만 길도 확실하지 않고 무성하다.

▲ 산길로 접어들자 첫번쨰 만나는 묵묘1기

▲ 잠시 더 오르자 제대로 된 묘를 지난다.

▲ 길엔 쌓인 솔잎뿐 발자국은 없다.

07 : 39    안내도(산길초입) 등산안내도 뒤 능선을 따라 무성한 풀숲을 헤치고 올라간다.

금귀봉이 아닌 보해산등산안내도 옆에는 ‘금렵구/수렵구’란 경계표시판이 하나 더 섰고 왼쪽 골짜기 입구엔 농막으로 보이는 가건물이 하나 보인다. 안내도는 대충 그린 것 이여서 자세한 정보는 알수가 없다. 시멘트포장 농로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계속 올라가지만 안내판 뒤 능선 끝머리에 달려있는 빛바랜 표시기를 발견하고 옳구나! 이곳이 오르는 곳이구나! 하고 능선으로 접어들어 올라가지만 길은 희미하여 사람의 발자국을 찾아 볼 수 없지만 7분을 오르자 묘1기를 지나고(07:46)나자 칡밭으로 이어지는 길은 이슬이 채 마르지 않은 풀섶이 바지가랭이를 몽당 적시고 거미줄은 얼굴에 걸려 스파이더맨의 얼굴을 만든다. 한 번 더 잘 가꾸어진 묘에서 잠시 숨을 돌린 후 본격적인 잡목 속 길이 이어지더니 경사는 가팔라지고 암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이 바위 앞에 있는 바위틈으로 올라간다. 

▲ 이 바위 중간으로 올라갔다.

08 : 25~35 암릉구간 길이 희미한 암릉구간을 개척하여 급경사를 한동안 오르자 길을 만남

길은 아예 없어지고 무조건 가파른 바위사이 올라가기 쉬운 곳을 따라 우측으로 비스듬이 오르다가 다시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를 따르다가 잛은 암릉사이를 올라 능선에 다다르니 비로소 능선길을 만난다.

▲ 능선에 올라 원래 길에 들어서자 보이는 국제신문등 표시가 보인다. 

▲ 길이 훤하게 나 있는걸 괜한 헛 고생만 했네. 

▲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을 따라 간다.

08 : 45    원길만남 범어치재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 우측으로 한동안 오르자 전망바위.

범어치재에서 올라오는 길인데 국제신문의 표시기도 달려있어 반갑다.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훤한 길을 한동안 오르자 우측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어 배낭을 벗어 놓고 전망바위에 올라간다.

▲ 이 바위 아래 부분에 길이 나 있다.

▲ 너덜지대에 멋진 전망바위가 보인다.

▲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올라온 능선과 양평리 골짜기와 멀리 거창시가지가 보인다.

▲ 당골 우측엔 애초 계획했던 괭이봉(고양이봉)이 보인다.

08:58~09:04전망바위 바위에 올라서니 거창읍과 올라온 능선과 괭이봉이 한꺼번에 조망됨

올라온 쪽으로 조망이 시원한 전망바위에 올라보니 거창읍내가 안개에 가려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능선을 따라 범어치재를 지나 솟아난 산봉우리에 허연 바위가 층층으로 솟아난 괭이봉이 유별나게 아름다워 보인다. 아! 저기를 꼭 거쳐서 올라 왔어야 하는데... 아쉽지만 할 수 없는 일이다.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이 후회될 뿐이다. 시원한 바람에 흘린 땀을 식힌 후 다시 능선길을 걷기 시작하여 봉우리(772봉) 좌편으로 넘어서고 2분 만에 집터 같은 공터에 도착한다. 

▲ 집터 같은 봉우재엔 우측에 대나무가 우거져 있다.

▲ 집터를 지나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 미끄러운 급경사엔 줄이 매여져 있다.

▲ 줄을 오르자 돌틈길을 오른다.

▲ 덩굴까지 우거진 돌틈사이로 길이 있다.

09 : 16~18 봉우재(집터) 770m봉을 넘어서자 집터와 같은 봉우재, 조금위에 삼거리 이정표.

자세히 살펴보니 이곳이 봉우재로 우측에는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 집터였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아마도 금귀산 정상 봉수대가 있을 때 봉수대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기거하던 집이 아니였나 생각해 본다. 집터 같은 곳을 올라서자 비로소 이정표(↙구례하산 2.6km/↑정상 0.5km/당동하산 2.0km↘)가 세워져 있다. 올라온 길이 범어치재를 거처 구례로 하산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고 오른쪽 4시 방향으로 하산하면 땅재능선을 거쳐 당동마을로 내려가는 길인지 상당히 잘 나 있다. 11시 방향으로 정상을 올라가는 길은 급경사 길에 매어놓은 줄을 잡고 오르고 나서 돌틈 사이를 올라가 봉우재를 출발한지 10분만에 금귀산 정상에 도착한다.   

▲ 금귀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 금귀봉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 간이건물 돌탑이 있다.

▲ 산불감시초소에 마구잡이로 써진 낙서들...

▲ 금귀봉에서 서쪽 거기리쪽으로 내려다 본다.

▲ 금귀봉에서 조망

▲ 금귀봉에서 보해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매달린 표시기가 달린 느릅나무

09 : 30~50 금귀봉정상 줄을 잡고 급경사를 오르고 바위틈새를 지나자 금귀봉정상에서 도착

국립지리원 발표 5만분지1 지도에는 827m, 부산일보 개념도엔 837m(GPS 849m)로 어느 것이 맞는 높이인지 모르는 금귀봉 정상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넓다란 공터에 들어서면서 왼편에는 이정표(↓하산 2.5km/보해산정상 4.5km→)가 서 있고 중간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고 있고 중간에 조그만 돌탑이 하나 있고 그 옆에는 또 하나의 간이초소가 있는 정상에서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게 잘 보인다. 배낭을 벗어놓고 한동안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사방을 둘러보지만 옛날 봉수터의 흔적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더구나 잡초가 무성하여 가늠할 수가 없질 않는가?  2시 방향으로 보이는 보해산의 모습이 연무에 가려 아직도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산불감시초소 벽엔 거창 無心山岳會(무심산악회 http://cafe.daum.net/MOOSIM)에서 낙서를 한 것인지, 홍보를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금귀산(710m) 가창동간(가야산-수도산-양각산-흰대미산-보해산-금귀산-박유산-지산-가천)이란 글씨를 보기 흉하게 써 놓았다. 홍보를 하려면 따로 표시판을 만들어 세울 일이지 하필이면 감시초소 벽에다가 써놓을게 뭐람? 정말 한심하다. 한동안 서성이며 금귀산 정상을 맴돌다가 11시방향인 부산일보가 올라온 금귀봉 서릉으로 잠시 내려가 보다가 올라와 산불감시초소에서 2시 방향에 느릅나무가 몇 그루 있는 곳에 수없이 달린 표시기가 있는 쪽으로 접어들자 바로 급경사길이 이어지더니 무너진 성터처럼 돌들이 마구잡이로 널려있는 너덜지대를 지나 좌측에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 보해산쪽으로 내려서자 급경사에 이어 너덜지대는 무너진 성터인가?

▲ 성터 끝머리에 있는 보해산이 잘 보이는 전망바위

▲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해산 전경

▲ 보해산을 오르는 능선이 모두 보인다.

▲ 급경사와 안부를 지나고 오른 673봉우리. 우측으로 박유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 가는 능선길은 유난히도 소나무가 많다.

10 : 03~07 성터(전망바위) 2시방향으로 하산 급경사를 내려가며 너덜길인 성터와 전망바위

특히 보해산이 정면으로 잘 조망되고 가야 할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휴!  저렇게 고도를 낮추었다 다시 올라야 한단 말인가! 보해산까지는 넘어야 할 작은 봉우리가 5~6개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고 우거진 송림수해만 푸른 물결을 이루는 듯 하다. 다시 급경사 길을 미끄러지듯이 10분만에  안부에 내려섰다(10:16) 능선을 따라 서서히 평탄한 길로 이어지며 673m봉(우측으로 분기한 능선을 따르면 88고속국도 가조와 거창사이를 넘는 살피재를 건너 박유산으로 가는 길)을 살짝 넘어서고(10:28) 능선을 좌로, 우로 넘나들더니 사거리길 안부에 도착한다.    

▲ 금귀봉과 보해산의 절반지점인 안부 사거리

▲ 안부사거리 이정표

▲ 잔솔이 우거진 능선길은 언제나 좋다.

▲ 약간 오르막에 있는 묘1기

▲ 산딸기의 일종인 덩굴에 갈색가시가 돋은 곰딸기

10 : 38~39 안부사거리 급경사를 내려가 안부에 도착 몇 개의 봉우리를 지나자 이정표사거리

능선허리가 살짝 끊어진 사거리에는 이정표(←거기 2.3km/↑보해산정상 2.0km/↓금귀봉정상 2.0km/정봉하산 2.5km→)가 금귀봉과 보해산의 절반지점을 알려 준다. 서서히 오르는 능선길은 작은봉우리(673m)를 하나 넘어서며(10:44) 길가에 흐드러지게 열린 덩굴딸기를 닥치는 대로 간식으로 삼는다.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가 피로를 잊게 하는지 묘1기를 지나(10:46) 능선에서 한참을 쉬었다가(10:49~11:15) 다시 오르는 길에 좌측에 갈림길 하나에 표시기가 달려 있는 봉우리에 올라본다. 

▲ 고도 680고지에 있는 용산리갈림길

▲ 경사가 더해지는 솔숲길 

▲ 금귀봉을 시원하게 뒤돌아 볼 수 있는 조망터 

▲조망터에서 뒤돌아본 금귀봉

▲ 우측 거기리쪽으로 바라 본 모습

11 : 31    용산리갈림길(680m) 611봉과 묘를 지나 오르막에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

고도를 확인하니 이봉우리가 680m로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샛길이 보이므로 개념도를 확인하니 용산리갈림길로 이 길을 이용하는 산객들도 상당히 있는 것 같다. 서둘러 길을 오르자 경사는 서서히 심해지면서 잔솔이 우거진 사이로 왼쪽에 있는 전망터에 나서자 금귀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11:36)  

▲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된다.

▲ 길 우측에 있는 바위

▲ 보해산을 오르는 첫번째 밧줄

▲ 2번째 밧줄은 잡고 왼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 3번째 밧줄

▲ 오른쪽의 멋있는 절벽

▲ 이 사이를 빠져나가야 하는 개구멍(왼쪽으로 그냥도 힘들지만 오를 수 있다.)

▲ 4번째 밧줄

▲ 5번째 밧줄

▲ 이 사이로 길이 있답니다.

▲ 거의 837봉 부근에 멋진 바위지대  

11:44~12:01암릉지대 암릉이 시작되고 줄을 5번이나 잡고 돌틈을 오르면 암봉위에 도착

경사가 더욱 심해지면서 암릉이 서서히 시작되더니 첫 번째 밧줄을 오르자(11:47) 오늘은 처음 뒤따라 올라오는 등산객을 만났는데 전북익산 봉산산악회에서 왔다고 한다. 얼마나 설치고 오르는지 먼저 보내고 유유자적하게 느긋하게 왼쪽으로 줄을 잡고 바위면을 내려서는 듯 돌아가 우측으로 오르자 다시 바위틈새 굴(통천문)을 통과하고 또 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11:56) 한 번 더 줄을 잡고 오르고 나자(11:58) 바위틈새에 매인 줄이 또 기다린다. 바위틈새에 매여진 줄을 올라가(12:01) 오른쪽으로 나서니 비계산쪽의 조망이 시원한 바위에 잠시 나섰다가 되돌아 와 바위틈새를 더 오르자 멋진 봉우리에 올라선다.   

▲ 837봉 꼭대기의 모습

▲ 가조쪽의 풍경

▲ 뒤돌아 본 금귀봉

▲ 희미하게 보이는 우두산과 장군봉 오른쪽엔 비계산도...

▲ 보해산쪽의 멋진 암벽

▲ 837봉의 서쪽에 있는 봉우리

▲ 837봉에서 내려서는 길

▲ 안부로 내려서면서 갈길을 바라본다. 

12: 06~09  조망봉(837m) 보해산의 멋진 풍경과 금귀봉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암봉

아마 보해산 산행 중에는 이곳에서 조망이 가장 멋있는 곳일 것이다. 뒤(남)로는 금귀봉과 그 왼쪽에 박유산이 버티고 있고 전방에는 보해산 가는 능선이 확연하게 들어오면서 능선우측의 절벽이 날카로운 창칼을 세워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아름다운 수정기둥 같아 보인다. 동남쪽을 바라보니 가조들 건너편에 솟은 오도산을 위시로 좌측으로 두무산을 지나 합천터널을 건너 올라서는 능선은 비계산을 우뚝 세우고 다시 왼쪽으로 치달리다 우두산을 이루는 모습과 그 안쪽에 지난 년 초에 올랐던 장군봉과 작은바리봉이 유난히 확실하게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가야산의 모습은 뿌연 연무 속에 희미한 윤곽만 비춰진다. 넋을 놓고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기를 느끼는 봉우리는 개념도에 835m로 GPS는 837m를 나타낸다. 길을 재촉하여 나무 그늘길 내리막 오른쪽조망바위에서 잠시 구경하고 안부에 내려섰다(12:21) 시작되는 오르막 전망터 넓적한 바위에서 걸터앉는다.         

▲ 점심식사를 한 조망까지 좋은 멋진 돌식탁

▲ 우두산쪽이 더욱 잘 보인다.

▲ 보해산쪽 절벽도 가까이 보인다.

▲ 공기돌인가 고인돌인가?

▲ 소나무는 죽어도 멋진 모습을 남긴다.

▲ 잠시 뒤돌아 본 모습

▲ 서쪽을 바라본 훤한 모습  

12:26~14:00점심식사(820m) 안부에 내려섰다 올라서다 점심을 먹은 후 1시간정도 낮잠.

금귀봉과 조금 전 올랐던 837봉이며 남쪽, 동쪽의 조망이 시원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12:26~52) 길 한편에 판초우의를 펴고 한시진의 오수를 즐긴다.(12:55~14:00) 가끔 오가는 산객들의 선망(?) 눈초리를 받으면서 단잠을 자고나니 너무 오래 잔 것 같다. 서둘러 길을 나서서 약간 오르막을 더 오르자 이번 역시 전방전망이 멋진 봉우리에 도착한다.

▲ 866봉에 올라선다.(앞쪽은 절벽이다.)

▲ 보해산정상을 오르며 뒤돌아본 866봉 모습 뒤로 금귀봉도 한 몫

▲ 보해산쪽을 바라 본 암릉

▲ 866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 능선길

▲ 능선길는 암벽이 깔려 있다.

▲ 중간 전망바위

14 : 15    866봉 북쪽이 절벽인 암봉에서 보해산쪽이 환상적인 조망처. 좌측으로 돌아 진행

전면이 점심 전에 올랐던 837봉보다 더 위험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현기증을 느끼지만 보해산 정상쪽의 경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길은 우측면의 절벽을 주의하면서 좌측으로 산줄기를 따라 바위지대 사이로 이어가니 곧 바위지대가 끝나고 숲길로 들어서자 잠시 고도를 나추더니 삼거리에 도착한다. 

▲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안부삼거리

▲ 능선을 오르다 우측에 있는 조망바위

▲ 온 길을 되돌아 본다.

▲ 가조쪽의 시원한 모습(작은 바리봉이 유난히도 뽀족하다.) 

▲ 올라갈 길

14 : 21    삼거리안부 약간 내려서는 안부에 우측으로 갈림길을 확인하고 직진하여 오른다 

우측 용산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 경사가 급하지 않은 능선을 오르다 우측에 후방조망이 너무도 멋있는 전망바위를 올랐다가(14:28) 조금더 오르나 숲이 우거진 봉우리에 오른다.   

▲ 능선을 오르자 북쪽 조망터

▲ 북쪽 가북면 일대

▲ 멋진 바위와 어우러진 소나무

▲ 보해산에서 하산할 능선을 보니 심상치 않다.

▲ 보해산 정상 부근에 고사목

14 : 28    873봉(전망) 정상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중 첫 번째 용산리가 잘 보이는 곳

동북쪽으로 오르던 길이 이 봉우리에는 T자 봉우리로 오른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있다. 북쪽으로 용산리와 가북면 소재지 일대가 완전하게 들어오는 조망이 좋지만 빨리 보해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 오른쪽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한 후 내려섰다 봉우리(911m)올라서지만 정상은 아니고 다시 5분정도 더 가서야 멋진 고사목 한그루를 지나서 정상에 도착한다.

▲ 보해산 정상

▲ 보해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

▲ 보해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 보해산 정상에서 표시기가 적은 오른쪽 청색화살표쪽으로 하산

▲ 보해산정상에서 보이는 금귀봉

14 : 52~54 보해산정상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는 공터에 전망은 보통, 2시방향으로 내려감

몇 평의 공터의 寶海山(보해산 911.5m GPS=916.2m)엔 이정표(↖회남재 4.0km/↓금귀봉 4.0km/하산길 5.0km↗)와 삼각점(무풍 25,1988년 복구)이 자리하고 있고 금귀봉은 일부만 보일뿐 사방이 잡초와 나무가 가려 여름철인 지금은 조망은 금귀봉만 못하다. 표시기가 많이 달려 있는 10시 방향으로 내려가 중간 안부오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거기리, 직진하면 회남령을 거처 수도산으로 가거나,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양암마을로 하산하는 길이지만 오늘은 용산리로 하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슴치 않고 오른쪽(이정표에 하산길방향)2시 방향으로 내려가기 시작하자 4분 만에 묵묘1기를 만난다.

▲ 하산길은 거의 원시림이다.

▲ 하산길에 만나는 묵묘1기

▲ 묘를 지나자 바로 있는 전망바위

▲ 가북쪽으로 원없이 바라보고

▲ 가야할 능선을 내려다 본다. 끝이 보이질 않는다.

▲ 뒤돌아 보니 보해산이 유난히 높아 보인다.

14:58~15:13묵묘(전망바위) 묵묘와 전망바위가 있는 곳에서 한동안 조망을 즐기면서 휴식

묵묘를 지나자마자 조망바위가 있는데 갈 길을 모두 살펴보고 또 가야산쪽이나 우두산,장구봉을 한곳도 놓치지 않고 조망할 수 있다. 바위에 올라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시원하게 보이는 조망을 바라보는 즐거움은 산행 중 일미리라. 다시 시작한 길은 골짜기를 따라 잠시 내려가더니 곧 다시 우측으로 올라가 능선길을 회복한 후 안부에 내려섰다 오르막을 올라서자 암봉이 기다린다. 

▲ 골짜기로 내려섰다 능선으로 올라선후 오른 암봉

▲ 길은 소나무쪽으로 가야 한다.

▲ 소나무 뿌리가 바위를 갈라 놓았다.

▲ 이 삼거리에서 꼭 우측으로 가야 한다.

▲ 왼쪽으로 가면 이 바위로 가지만 이리로 가면 않된다.

▲ 삼거리서 오른쪽으로 가자 나오는 이 바위를 올라서야 한다.  

15 : 28    암봉(Y자갈림길) 좌측 골짜기로 내려섰다 능선으로 올라 암봉을 넘어 삼거리

커다란 바위사이의 길을 찾아 넘어서서 절벽에 바위사이를 비집고 자란 소나무를 보면서 생명력의 고귀함을 새삼 느끼고 소나무 밑을 내려서자 Y자 갈림길(길주의)이다. 좌측으로 바위틈새를 들어가니 절벽밑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더 이상은 길은 있지만 통행이 적은 곳이라 삼거리로 돌아와 표시기는 없지만 통행이 많은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길이 확실하게 이어진다. 2m쯤 되는 바위를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더니 다시 왼쪽으로 올라 바위사이를 오르니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다.      

▲ 814봉인 이곳에서 우측 표시기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 이사진 우측부분 바위로 올라서야 한다.

▲ 갈길을 내려다 본다.

▲ 넘어서는 길은 밧줄지대다.

▲ 밧줄을 내려와서 뒤돌아 본다. 

15 : 32    814봉(줄) 한길 되는 바위를 올라 우로 돌아 봉우리에 오른 후 줄잡고 내려선다.

814m를 가르치는 암봉 위에서 내려다보니 내려갈 길에는 무수히 많은 봉우리와 예상 했던 것 보다 능선이 엄청나게 길어 보인다. 전망의 조망이야 거칠 것 없이 좋고 우측에는 깊은 골짜기가 대수롭지 않아 보인다. 내려서는 길은 줄을 잡고 내려선 다음 순한 능선인가 했더니 고사목 한그루를 지나 올라선 곳이 또 봉우리다.

▲ 고사목이 있는 798봉

▲ 이 봉우리도 역시 줄을 잡고 내여가야 한다.

▲ 봉우리 바위 우측으로 위험한 길을 내려가야 한다.

▲ 우측을 건너다 본 산줄기

▲ 바위틈을 내려와 돌아 본다.

▲ 좌측 기암과 노송 넘어로 하산할 봉우리가 보인다.

▲ 보라!  이 아름다운 경치를...

▲ 홈통길로 미끄러지듯 내려가야 한다.

▲ 이 줄을 잡고 내려 간다.

▲ 여기서는 이바위를 좌측으로 넘어 횡단해야 한다.

15 : 37    798봉(고사목,줄) 고사목이 있는 봉우리를 올랐다가 줄을 잡고 내려간다.

이번 봉우리에서도 역시 줄을 잡고 홈통 길을 내려가야 한다. 내려서자 우측에 있는 조망바위에 오르니 동남쪽의 조망이 너무 멋지다. 가슴속까지 시원해 오는 느낌을 받고는 다시 닥친 봉우리는 우측으로 돌아 급경사를 내려가며 좌측으로 위험한 돌틈 사이를 건너 가야한다.

▲ 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어 줄을 잡고 내려가야 한다.

▲ 줄을 내력가서 뒤돌아 본다.(사진보다는 위험하다.)

15 : 53    줄위험지대 암봉을 넘어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 우측 횡단 줄이 위험하다.

좌측으로 갔다가 다시 우측으로 45° 사선으로 설치된 밧줄을 잡고 조심해서 내려서야 하며 암벽 하단에 도착한 후 좌측으로 능선위로 올라서면 다시 작은 봉우리 좌측으로 내려간다.    

▲ 이 줄을 잡고 내려가야 한다.

▲ 702봉 모습 

 

▲ 688m봉

16 : 01    줄.급경사 좌사면길은 잠시 이어지는 줄을 하강 후  급경사를 내려 내려간다.

봉우리 좌측으로 내려가는 경사진 홈통 길엔 줄이 매여 있지만 위험하지는 않아 줄을 잡지 않고 내려서자 이번에는 급경사 반석길에 매여진 줄을 잡고 힘들여 내려서서 안부에 도착했다가(16:03) 암봉(702m)을 지나서 한동안 휴식을 하고나서(16:06~21) 봉우리(688m)를 지난지 5분만에 다시 또 바위봉우리에 올라선다.  

▲ 고사목이 이렇게 아름다울까?

▲ 고사목2

▲ 하산 중 전망바위

▲ 금경사 내리막에 매인 줄

▲ 귾어진 밧줄 구간 

▲ 완만해진 능선길

16 : 28    암봉(672m) 안부로 내려섰다 702봉을 넘고 688봉을 지난 다음에 올라선 암봉.

이번 암봉을 지나자 역시 급경사에 매여진 밧줄을 잡고 내려설 때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재빨리 바닥으로 내려 뛰었다. 높이가 높지 않아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일순간을 깜짝 놀랐다.(16:29) 5분정도 능선을 따라 고도를 낮추다가 줄을 한곳 더 잡고 내려서고 나니 왼쪽의 경치가 좋은 곳에 다다른다.  

▲ 삼거리를 지나고 밋밋한 542봉

16 : 43    삼거리 줄이 끊어지는 곳을 내려서고 한 번 더 줄잡고 내려가자 좌측에 샛길

왼쪽 샛길이 한곳 있으나 통행은 별로 없는 것을 보면 산행길은 아닌 것 같다. 밋밋한 봉우리(542m)를 하나 더 지나고 나니 Y자 삼거리 길이다. 

▲ Y자 삼거리길(오른쪽으로 가야했는데 왼쪽으로 하산했다.)

▲ 바닥이 잡초가 우거진 낙엽송밭

▲ 쓰러진 낙엽송을 밑으로 통과

▲ 산길이 끝나는 부분(밭이 보이고 건너편 도로도 보인다.)

16 : 49    Y삼거리 Y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좌측으로 하산한다.

Y자 삼거리에서 어디로 가야할까? 능선을 내려오면서 주차한 곳을 어림잡아 계산해보니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표시기는 오른쪽에 많이 달려 있고 ‘산앙산악회’표시기도 오른쪽에 달려 있어 오른쪽으로 가려다가 왼쪽에서 물소리도 들려 거리가 가까워 보여 왼쪽으로 하산한 것이 실수였다. 잡목사이로 난 길은 시작은 편안하더니 점차 가팔라지면서 낙엽송 숲속에 잡초와 덩굴이 뒤엉겨 발목을 잡더니 쓰러진 나무를 넘어서더니(16:56) 잠시 후에 산길이 끝난다.

▲ 산길이 끝나면 있는 밭과 우측에 묘

▲ 묘는 죽산전씨 묘

▲ 도라지 밭도 운치를 더한다.

▲ 포장농로가 끝나고 포장도로 합쳐되는 부분

16 : 59    산길끝(묘) 산길이 끝나자 밭머리에 묘가 있고 내려서자 농로길에 도착한다.

산길이 끝난 조그만 도라지가 심겨진 밭 뙤기 우측 중간에 쌍묘1기(죽산전씨)를 지나 내려서서 시멘트포장 농로길에 도착 왼쪽으로 5~60미터 나가자 아스팔트 도로에 나선다.  

▲ 우측에 휴대폰 중계기도 보인다.

▲ 다리는 해평교라고 교각에 적혀 있다.

17 : 02    해평교(산길종료) 왼쪽으로 내려가자 도로에 닿으며 해평교 닿지만 차가 없다.

승용차들이 몇 대 주차되어 있는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30m정도 가면 해평교가 있고 그 옆에는 전봇대로 만든 휴대폰 중계시설이 있다. 아니 내차가 어디쯤 주차되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아침에 주차시키고 급한 마음에 주차위치를 지도에서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택시를 탄 것이 후회가 되지만 지금 와서 어쩔 수 없다. 지나가는 차를 세우고 물아보니 자세히 알려주는데 해평교를 건너 길을 따라 가다보면 가북면소재지가 나오는데 남쪽으로 근 1km를 가야 가북교가 나온단다. 맥이 빠진다. 어림잡아보니 아스팔트길이 3km는 될 것 같은데 이 길을 걸어가야 하나 고민 중 지도를 보니 질러가는 샛길농로가 보인다.     

▲ 다시 돌아서서 접어드는 포장농로

▲ 산자락을 따라 개설된 포장농로(좌측은 과수원)

▲ 건다본 차를 세워둔 가북교

▲ 물을 건너가고 목욕을 한 개울

17 : 07~28 좁은농로 농로길을 끝까지 간 후에 좌측으로 개울을 건어서 능선 끝으로 간다.

샛길농로는 조금 전 내려온 시멘트 포장농로이므로 되돌아가 농로를 따라 부지런히 걸으니 가끔 피서차량이 이 농로로 다닐 뿐 조용하다. 농로는 과수원이 절반인데 중간에 농가 한집을 지나고 해평교를 나선지 20분 만에 도로끝 부분에 있는 논에 도착하여 좌측을 바라보니 주차한 내차가 건너다보이건만 그런데 물을 건너야 한다. 할 수없이 발을 벗고 무릅까지 오는 물을 건너가서 아예 목욕까지 하고나서 밭둑을 따라 산머리에 주차한 차량에 도착한다. 

▲ 가북교 옆에 세워둔 차에 도착한다.

▲ 원래 이곳으로 하산해야 했는데...(꼬리밭)

▲ 산길 날목에 잔디가 무성한 농로주차장
 

▲ 농가도 한 두집 보인다.

▲ 입구에 세워진 빛 바렌 이정표(정상까지 1.5km란 말이 기가 막히다.5km가 넘는데...)

▲ 도로로 건너가는 다리

▲ 꼬리밭 마을을 들어가는 지점에 세워진 애국지사 이석종선생의 묘안내문
17 : 52    가북교(산행종료) 주차시켜 놓은 차를 타고 원래의 산길 날머리를 확인한다.

산행은 종료 되었지만 원래 길이 궁금하여 차를 몰고 돌아오다 도로가 굽은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가니 왼쪽으로 ‘약초교육원’을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하자 들머리에 빛 바래고 벗겨진 ‘←정상 1.5km‘(실재는 5km도 넘는데)란 거리가 아리송한 이정표가 풀 섶에 섰다. 길을 계속따라 올라가 과수원을 지나 끝까지 가니 원래 산길 날머리에 수없는 표시기가 달려 있다. 이  곳의 명칭이 ’꼬리밭‘이라고 하며 농가가 서너집 있다. 되돌아 나와 다리를 건너와 도로 들머리를 확인하니 길 옆에 ’애국지사 이석종 선생의묘‘란 안내판이 서있는 곳이다. 가조를 지나 고속국도를 달리면 하루의 산행을 정리해 본다.


 

산행을 하고나서

이번 산행은 충분한 시간이 없어 사전에 자료를 수집하지 못해 괭이봉읗 오르는 길을 지나쳤고 하산한 길도 생각보다 엄청나게 길고 까다로워 산행시간이 많이 길어졌고 하산지점을 잘 못 예측해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표시기가 많은 곳을 따라야 하는데 감만 잡고 엉뚱한 길로 하산하여 애를 먹은 산행이었다. 


 

樂山樂水(요산요수)   

원게재사이트 : http://www3.okmountain.com/okcafe/_tkboard/board.html?code=ds5sjs

E-mail: ds5sjs@hanmail.net or ds5sjs@empal.com

전화 : 011-814-6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