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08.01.27(일), 날씨(맑음)

○ 산행참여 : 부산 00산악회

○ 산행구간 : 4시간 40분(11:15~15:55)

    이화령~조봉~삼거리(→분지(안말) 50분, ↑백화산 80분)~황악산~헬기장~삼거리(←옥녀봉, →백화산)~

    헬기장~백화산~평전치(→분지(안말) 60분, ↑이만봉)~981봉(뇌정산 갈림길)~사다리재~안말

   

 

○ 산행일지

    ▷ 오늘은 모처럼 눈산행을 위해 산행지 기사를 보던중 상주 백화산 코스를 실속있게 잡은 부산00산악회에 참여키로 하고

        어제 고성 향로봉 산행 후 전화로 예약신청 하였다.

    ▷ 08:00 시민회관앞에서 출발하는 산악회 차를 타고 3시간여에 걸쳐 이화령에 도착하여 주변을 보니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스패츠와 아이젠 등 복장을 철저히 하고 인원점검 후 11:15 본격적인 산행을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입산하였다.

   

   

    ▷ 꾸준한 눈밭 오름길을 30여분 올라 11:50 조봉을 지나고 30여분 능선길을 오르내리며 12:28 삼거리에 도착 하였다.

        12:36 황악산에 도착하니 시산제를 지내는 산악회를 잠시 보다 20여분 뒤 헬기장에 도착 주변을 조망하니 눈덮힌 산이 장관이다.

     

 

    ▷ 10여분뒤 능선길을 돌아 오르면 전망대에 서고 10여분간 밧줄타는 암릉능선을 이어가며 뒤돌아 보는 암릉이 빼어나다.  

        계속되는 능선길을 올라 옥녀봉 가는 삼거리를 직진하여 헬기장에 서니 북동쪽으로 주흘산 능선이 아름답다.

   

   

 

    ▷ 13:34 백화산 정상에는 20여병의 산객들이 분주하고 주변에는 즐거운 점심시간을 나누고 있다. 

        잠시 정상석 주변이 비기를 기다리다 사진을 한컷하고 올라온 진행방향 우측 백두대간길을 따라 희양산쪽을 향했다.

   

 

    ▷ 이후로는 대간길 답게 제법 오르내리며 바위 전망대와 능선길이 조화롭게 이어지며 눈길을 밟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14:21 평전치 14:43 981봉의 뇌정산 갈림길이라는 안내판을 지나 15:17 사다리재에 도착하여 잠시 생각에 잠긴다.

    ▷ 처음 계획은 이만봉을 지나 이만이골로 이어갈 생각하였으나 산악회에서 산행시간을 5시간 30분을 주었으니 4시까지는

        하산이 되어야 하니 시간이 문제였다. 나혼자라면 가겠지만 집사람이 눈길에 미끌어질때 엉덩이쪽이 바위에 부딛혀

        걸음속도가 조금 떨어진 상태다. 오늘도 여기까지~ 산악회 사람들에게 불편이 되면 안되니까 하산키로 했다.

   

 

    ▷ 사다리재 부터는 사람발자국이 희미하고 눈도 제법 쌓여 무릅까지 온다. 한발걸으니 3~4미터씩 미끌어져 내려 간다.

        높이가 1,000미터는 되니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다. 그런 길을 40여분 내려오니 몸에 땀이 베어난다.

        15:34 경주송씨 무덤앞을 지나 작은 계곡을 건너니 마을 민가가 보인다. 15:56등산로 안내판에 서서 온 길을 훓어 보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