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뫼는  겨우 입으로만 웃는데

 더러는  눈으로 웃는 사람도  있더니만

 온몸으로  웃는 모습이  얼마나  놀랍고 반갑던지...

 

        온몸에서  풍겨나오는  온화한 기운

        하늘같이 넓고 끝없이 넉넉할것 같은  가슴

        감히 들여다보기조차  송구할것 같은 맑은 눈동자.....

 

             어쩌면  그런 귀인을  만날것 같아,  왠지 모르게 그럴것 같아.......... 

 

 

  *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국도  황간나들목으로 나오면  바로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는" T자형삼거리"를  만납니다

거리에서  "김천"을 보고  우회전하니  4번국도에 접어듭니다.     

 "백화산"을 알리는 예비안내표지를 지나자마자 경부선철도 밑 지하차도를  통과하게되고  이런  안내표지를  만나니  이곳에서 좌회전을 합니다.

 

 

  이곳에서 죄회전하면  두갈래 갈림길이 보이니 왼쪽은 "마산리마을"로 들어가는 마을진입로로 다소 좁고,  오른쪽 "2차선 아스팔트포장도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얼마를 진행하면 조그만 다리를  건너자마자 다시 "T자형도로"를 만나니  901번도로로 이곳에서 좌회전을합니다.         사오백여 미터를 진행하여  다시 조그만 다리를  건너고 

바로 삼거리를 만나니 여기서는 우회전하여 계속 진행하면  되니...

간혹  마을진입로,농로등으로 인해 다소 어수선한 곳을 만나더라도 왼쪽  석천을 따라간다 생각하고 진행하면 별 어려움 없이  주차장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 장황하게  설명하였으나^^   사실  도로안내표지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정면에  붉은 바탕에 흰글씨로"황간참숯가마식당"의 상호간판이 보이는 주차장입니다.

주차면적도  꽤 넓고, 근방까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주차장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반야교"입니다.

이 다리는 "한성봉" 또는 "주행봉"산행의  들,날머리가 되는 곳입니다.

 

      

     1. 산행코스 : 제1코스

        주차장 ~ 반야교 ~ 삼림욕장 ~ 전망대 ~ 855봉 ~ 주행봉 ~ 십자갈림길 ~ 반야교 ~ 주차장

     2. 세부산행정

                 - 주차장   10:50

                 - 반야교   10:52

                 - "체력단련코스"안내표지 옆   10:57

                 - "제2주차장,체력단련코스"갈림길    11:03

                 -  가는통나무계단시작점    11:05

                 - "체력단련코스,전망대"갈림길    11:13

                 -  전망대자리   11:22

                 - 삼림욕장,완정리보,855봉 갈림길 능선    11:50

                 - 855 봉        12:20

                 - 주행봉     12:37 ~ 12:52(식사)

                 - 주행봉,반야교,정산리,한성봉 십자갈림길   14:00

                 - 반야교    14:47

                 - 주차장     14:50

                               총  4  시간

       3. 산행이야기

          반야교를 건너자 마자  왼쪽"삼림욕장"(지도에는 "휴양림"으로 표기하였음)방향을 택합니다.

          씨멘트로 포장된  길이지만  이렇게 단풍이  들어 있어 그런대로 기분이 좋습니다. 

 

   "체력단련코스"안내표지를 지나  "제2주차장,체력단련코스,"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 갈림길  오른쪽방향(제2주차장)에는 제법  많은 표시기들이  걸려 있으나  버리고 

직선방향(체력단련코스)쪽으로 갑니다. 주차장방향은 포장이 계속되나  늘뫼가 택한 직선길은

흙길이 시작됩니다.   5,6분 가량  지난 후 가는 통나무로 만든 계단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이런  표시기도 눈에 띕니다.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반갑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전망대도  보이고... 

 길은 너덜의 연속이고 점점 가팔라 지기 시작합니다.    땀도 나기 시작할 무렵  "체력단련코스,전망대 갈림길"에 도착하니   바로 제2주차장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왼쪽의  "전망대"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이후로  계단은 전혀 없지만  경사가  심합니다.   855봉까지  약 1시간  가량을  땀좀 흘려야  됩니다

아무런  표지도 없는 "완정리보,855봉,휴양림 삼거리"능선에서  사과 하나 꺼내 먹고  올라가지만 

안개가  얼마나 심한지  반야교쪽은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바람 따라 안개가 걷혔다  끼었다를 반복하는  동안 어느덧  855봉에 도착하고...

 

                      855봉 직전에서 돌아본  "휴양림"방향(올라온 길)...

 

 

                         855봉에서 본 주행봉...(뒤로 한성봉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855봉에서 바라본  용암리방향... 

 

 

                   주행봉 직전 "상어지너러미바위"?  ...(걱정 마세요 안전한 우회로 있으니^^)

 

 

                         주행봉...(아래 반야교쪽은 아예 보이질 않네^^) 

 

                                    주행봉에서  지나온 855봉을  바라봅니다...

 

 

 주행봉에서  십자로갈림길방향(한성봉방향)은  왼쪽방향입니다

오른쪽은  반야교로  바로   내려오는  길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도를 그리다가 그만 깜빡했지 뭡니까^^)

 

 

 

                주행봉에서 갈림길까지는  이런 스릴 넘치는  구간이 많습니다

(미리 겁먹지 마시길 바랍니다. 보기에는 그렇지만 갈만합니다. 여자들도 씩씩하게 잘들 가니^^)

 

 

                                                     정산리 방향... 

 

 

                                                 새로 건설한 골프장... 

 

    십자갈림길에 도착합니다만  어떤 안내표지도  없습니다.

누군가가  맥주를 먹고 병을 거꾸로하여  부러진 나무가지에  걸어 놓았고......

(늘뫼가  표시기 몇개를 수거하여  오른쪽 반야교방향에다 걸어 놓았음^^) 

그러나  주행봉을 지나  처음으로 나타나는  갈림길이니  큰 어려움은  없지... 싶습니다.

왼쪽 방향은 "연화암"을 거쳐 정산리로  가는 길, 직선 방향은 "한성봉"방향,그리고  오른쪽은

반야교 방향이니...

 

 

 

   어제 내린 비로

   먼지 하나 나지 않는 그런  길을...

   낙엽이 떨어져 

   애처로이 쌓여 있는그런 그  길을 ...

   조심  조심 그렇게   반야교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칩니다.

    

 혹시 역방향으로 가시려거든...

반야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옛날 별장인듯한  외딴집(지금은 살지 않는 폐가인듯)문설주 안쪽  마당으로  진입하여...

 

 

                                               이런 다리를  건너면... 

 

                           바로 이런 안내표지를 만나니  길 찾기는 쉽고... 

 

  또혹시  제2,3코스를  가시려거든...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한 100미터쯤  가서 왼쪽을 보면 이동통신중계탑이 보이니

그 옆으로  가면 됩니다.

이 곳에는 "사유지이니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을 제작하여 건식해 놓았으나...

경작지를 밟고 지나가는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밭둑을  가는 것도 아닌데...

평상시에도 인기척이 별로 없으니 미안한 마음으로 그냥  가도 될듯 합니다.

다른 길이 있기는 한데(석천변으로 돌아서 가는 길) 설명하기가  복잡하니^^.......  

 

 늘뫼는 보통사람들의  평균산행속도(혹은 약간 빠를지도^^)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니...

 (제 2코스 6시간,제3코스 4시간 정도^^)

조금  느리다고 생각되는 분은 제1코스에  + 40 - 50분 가량,   제2코스에 + 1시간 가량,

 제3코스에 + 40 - 50분 가량이면  될듯 합니다^^)

 

 

 

 

 

그런곳  아세요?

물 좋고  산 좋고  또 인심좋은...

아둥 바둥 열심히 살지만  서로  미워하지 않고

길가에  감나무  주렁 주렁하니  임자도 없지만...

그 누구 한사람  몰래 따가는 사람도  하나 없는 ...

서로 믿고  서로 사랑하는 그런 사람들이 사는곳......

 

              늘뫼는 바로 그런 곳에서 살아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