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曹溪山884.3m)고동산(高東山709.4m)백이산(佰夷山564.3m)<호남정맥 제5구간>

 

산행일자;2012.12.02(일).(12월1일 23;00 토요무박/“좋은사람들” 호남정맥3차팀)

날씨;비. 이정표상거리 21.2km 산행시간 7시간05분 <제2차종주길>

 

 

 

 

 

 

 

●조계산((曹溪山884.3m)은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에 위치하고 있다.선암사와 송광사라는 두 거찰을 끼고 있는 조계산(曹溪山884.3m)은 비교적 낮은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조계산(曹溪山884m)을 중심으로 선암사(仙巖寺)·송광사(松廣寺) 등을 포함하며, 1979년 12월 2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98년 12월에는 사적 및 명승 제8호로 지정되었다.

 

산세가 수려하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따뜻하다. 관광의 중심인 송광사는 승보사찰(僧寶寺刹)로 유명하며 가람의 규모도 국내 유수이고, 뛰어난 문화재가 많아 문화재의 보고를 이룬다. 송광사의 개산 당시에는 송광산이라 하였는데 그 후의 개창(開創)과 더불어 조계종(曹溪宗)의 중흥 도장(道場)으로 삼으면서 불교문화의 요람이라는 뜻에서 조계(曹溪)라는 이름을 얻고 조계산(曹溪山)으로 바뀐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불교에는 조계종 종단에 5개의 총림이있고, 태고종 종단에 1개의 총림이 있어 6개의 총림이 있다. 조계종 종단의 5개총림은 불보종창 영축총림(양산통도사),법보종창 해인총림(합천해인사),승보종창 조계총림(순천송광사),덕숭총림(예산수덕사)고불총림(장성백양사)이고 태고종 종단의 1개 총림은 조계산 자락의 선암사다.이처럼 송광사와 선암사 2개의 총림을 품은 조계산은 불국토(佛國土)라 칭할만 하다.

 

조계산((曹溪山884.3m)의 원래 이름은 “청량산” 그후 “송광산”그리고 “조계산(曹溪山)”으로 바뀌었지만 개명의 역사는 대각국사 의천 까지 올라간다.“조계(曹溪)”란 원래 중국 선종의 제6대조 혜능스님의 법호로서 고려때 보조국사 지눌에 의한 돈오점수(旽悟漸修)“곧 문득 깨달은 후에 점차 세속의 습을 제거해 나간다”는 수행법을 따르는 종파가되었으며 그중심점 역할을 한 사찰이 송광사다. 그래서 조계산((曹溪山884.3m)의 서쪽에있는 송광사를 일컬어 승보사찰이라 한다.그리고 조계산((曹溪山884.3m)의 동쪽에 있는 선암사는 불교계의 다른 한맥을 이끄는 태고종의 중심사찰이다.

 

 

조계산((曹溪山884.3m) 정상에서 남해를 바라보는 맛이 그만이다. 좌우의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소장군봉(우측) 연산봉(좌측) 등 조계산 도립공원 전체가 발 아래에 펼쳐진다. 송광사와 선암사의 유명세 탓에 절을 찾는 관광객이 사시사철 끊일새 없을 뿐더러 등산을 목적으로 조계산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조계산 산행은 송광사나 선암사 어느 쪽에서 시작해도 비슷한 시간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 가족단위 소풍코스로도 알맞다.

 

산 동쪽에는 선암사, 서쪽으로는 송광사가 있다. 산속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만수봉과 모후산이 송광사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선암사 계곡의 맑은 물은 죽학천과 합류하여 이사천으로 흘러간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고동산(高東山709.4m)은 전남 순천시 낙안면 목촌리에 있는 호남정맥상의 산이다.날씨가 흐리면 산고동이 울고 산고동이 울면 비나 눈이오겠구나 생각했다는 데서 고동산 이름이 유래한다.임진왜란전에 산고동이 울어었다고도 한다.

 

 

 

●백이산(佰夷山564.3m)은 전남 순천시 외서면 신덕리에있는 산이다. 벌교읍과 순천시경계에 있는 명산으로 옛날에는 낙안산성일대가 바다로 이산봉우리에 배를 맨 자국이 있어 배이산(또는 백이산) 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이산에서 고사리가 많이 나서 고대 중국 은(殷)나라의 마지막 충신인 백이와숙제(伯夷叔齊 ) 고사에서 그이름이 연유하기도 한다.

 

백이와숙제(伯夷叔齊 ) 는 중국 주(周)나라의 전설적인 형제성인(兄弟聖人).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멸하자 신하가 천자를 토벌한다고 반대하며 주나라의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서우양산에서 굶어 죽었다.

백(伯)과 숙(叔)은 장유(長幼)를 나타낸다. 본래는 은(殷)나라 고죽국(孤竹國: 河北省 昌黎縣 부근)의 왕자이었는데, 아버지가 죽은 뒤 서로 후계자가 되기를 사양하다가 끝내 두 사람 모두 나라를 떠났고 가운데 아들이 왕위를 이었다. 그 무렵 주나라 무왕(武王)이 은나라의 주왕(紂王)을 토멸하여 주왕조를 세우자, 두 사람은 무왕의 행위가 인의(仁義)에 위배되는 것이라 하여 주나라의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서우양산[수양산 首陽山]에 들어가 몸을 숨기고 고사리를 캐어먹고 지내다가 굶어죽었다. 굶어 죽은 사유는 왕미자라는 사람이 수양산에 찾아와 백이와 숙제를 탓하며,“ 그대들은 주나라의 녹을 받을 수 없다더니 주나라의 산에서 주나라의 고사리를 먹는 일은 어찌된 일인가. ” 하며 책망하였다. 이에 두 사람은 고사리마저 먹지 않았고, 마침내 굶어 죽게 된다.이후, 백이와 숙제의 이야기는 끝까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충절을 지킨 의인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되어, 중국 문화권의 문헌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다. 유가(儒家)에서는 이들을 청절지사(淸節之士)로 크게 높였다.

 

백이산(佰夷山)은 전남 순천시 외서면 신덕리 백이산 외에도,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리 백이산,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백이산등 이있는데 백이산 이름을 가진 산들은 모두가 고사리가 많이 자생한다는 점이다. 아마도 우리 조상들은 고사리가 많은 산을 보면 지조의상징인 백이숙제(伯夷叔齊 )를 떠올리고 그산에 백이산(佰夷山)란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2012.11.30(토) 23;00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좋은사람들” 28인승 리무진 버스에 탑승합니다. 지정석에 앉아 깊은 잠에 듭니다. 새벽 2012.12.1(일)02;30 황전 휴게소에서 버섯올갱이해장국으로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 들머리 순천시 승주읍 두월육교 3거리에 2012.12.1(일)03;25 도착 산행 시작 합니다.

 

야간 산행에 익숙하지만 이제 8년전 이야기를 다시 이어 가는 기분이고 조금은 어색하기도 합니다.젊고 준족들이 많아 선두는 추억으로 묻고 천천히 무릎 보호하면서 중간정도 도착 목표로 진행합니다. 조계산 구간을 지나면서부터 산행 내내 겨울비가 내리는 을씨년스런 날씨 입니다.

 

1차때도 실수하지 않았는데 긴장이 없어진 탓인지 연산봉 갈림길에서 좌향 선암사 방향 장군봉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직진 연산봉으로 진행 작은굴목재로 이어 갑니다.이정표가 선암사/ 송광사로 표시된 탓에 의문없이 송광사 방향으로 진행한 탓입니다.제경우는 알바인줄 알았을때 Back하지 않고 해보고 싶은 연산봉코스를 진행한 것이지만 저와 동행한 2분께는 미안합니다.다행히 작은 굴목재에서 0.8km 장군봉을 다녀오는 수고를 드렸군요.ㅎ

 

카메라가 충전이 않되어 사진 3장을 찍으니 먹통입니다. 황당한 일입니다.그나마 스마트폰 생각이 나서 빗속에 비 않맞게 조심스럽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건집니다.

 

 

 

 

0km 0분[접치]=[두월육교]

( 고속도로위를 건너는 두월육교(길이;83,13m/ 교폭17.2m/ 2차선 국도)를 통과하자마자 좌측 숲으로 들어가 철계단으로 오르면 계단이 끝나고 급경사 절개지를 오른다. 잘 관리된 쌍묘에 오르면 바로 앞에 송전탑이 있고 우측에서 올라온 임도같은 넓은 일반등산로다.)

1차때와 달리 오늘은 두월육교 건너서 직진 도로 10여m 따르다가 좌향 이정표(오성산/ 조계산 장군봉3.5km) 방향 따라 임도같이 넓은 등산로 따른다.산길은 넓고 산책로 같이 좋은 능선길로 진행한다. 공터에서부터 장송숲의 편안한 길이 이어지며 송전탑을 지나간다.

산죽이 보이는 곳에서 오르기 시작하여 능선마루에 오르니 마루금이 좌측으로 원을 그리며 산죽사이 트래버스길로 이어져 따라가는데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산죽사이 급경사 길을 힘들게 오르는데 무덤을 지난다.

 

산죽사이를 빠져나오자 능선마루 T자길인 [연산봉 갈림길]이다.이정표(↓선암사/ 송광사)서 있으며 (cf우측길은 연산봉향) 좌측(북동)길로 진행하는 주의 구간이다.편안한 능선길로 진행하다 안부에서 오르면 조계산 장군봉이다.[3.0km][70분]

 

 

3.0km 70분[조계산 장군봉]884.3m

돌탑이 있고 일등삼각점(순천11/1991재설)과 이정표(↑작은굴목재0.8km.큰굴목재1.8km/↓장박골1.8km/←선암사2.7km)서 있는 장군봉을 굴목재 방향으로 내려간다.너덜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다 [배바위]를 만나고 우측으로 돌길을 급하게 내려가면 작은굴목재다.

 

 

그런데 [연산봉 갈림길]에서 이정표 송광사 방향 우측길로 들어서 장박골 갈림길에서 작은 굴목재로 내려온다.

 

 

작은 굴목재는 금속에 등산안내도가 새겨져있고 5개의 나무 의자가 있는 사거리로 편안한 능선길따라 큰굴목재에 내려선다. [1.8km][50분]

 

 

4.8km 120분[큰굴목재]

사거리인 큰굴목재는 송광사와 선암사를 넘어다니는 고갯마루로 이곳에도 나무의자와 이정표(↓정상,배바위1.5km/ →송광사4.4km/←선암사2.2km)가 서있다.가로질러 송광사쪽에서 완만하게 오르다 첫 번째 갈림길에서 우향 산허리길로 트래버스 진행한다.

2m 높이의 산죽을 헤치면서 진행하여 <펑퍼짐한 능선>에서 방향을 <급좌측>으로 틀어 100m정도 내려가다 Y자갈림길에서 <우측>(남동)으로 진행하고 억새와 싸리나무 잡목길을 바져나오니 비포장 도로같은 임도다.

[임도]를 가로질러 급경사길로 초지 사이를 헤치고 능선에 올라 펑퍼짐한 구릉지대를 진행하면 넘어진 나무가 가로막아 밑으로 통과하여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 올라선다.

철쭉군락지를 지나 720봉을 넘고 쭉쭉 뻗은 리기다 소나무 숲길을 오르니 숲으로 꽉 막혀있는 [705.6봉]이다. 삼각점(순천406/1986재설)이 반긴다. 잡목을 헤치고 급하게 내려가면 경사가 누그러지면서 완만한 능선길에 노송들의 전시장이고 십자안부인 장안재다. [5.2km][100분]

 

 

10.0km 220분[장안치]610m

장안재에서 된비알길을 힘겹게 오르니 누그러지며 산불지역인지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며 억새를 헤치고 오르다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전망바위에서 오름길 올라 희미한 임도따라 오르는데 키작은 소나무들이 성가시게 하며 700봉을 넘어 내려가다 2분후 <능선분기점>에서 좌측(북)으로 90도 꺾어 뚝하길 진행하고 순하게 봉을 넘어 편안한 길따라 억새와 키작은 소나무들이 차지한 묵은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에서 내림후 오름길 우측에 키큰 리기다 잣무단지가 있는 트래버스길을 지나 내려선 안부에서 된비알 비탈길로 관목을 힘겹게 뚫으며 오르고 살짝 내려서다 640봉에 오르니 건너편에 송신탑이 보이고 고동산이 보인다.

억새가 많은 길로 둔덕을 넘어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니 [SK텔레콤 외서기지국]이란 간판이 붙어있는 시설물과 송신탑이 서있는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다. 억새가 많은 온통 풀밭인 초원의 능선을따라 진행하니 초겨울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와 풀잎들이 환상적이다.이내 KTF송신탑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고동산이다.[0.7km][10분]

 

 

10.7km 230분 고동산((709.4m)

KTF송신탑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다.삼각점(순천308/1986복구)이 반긴다. 사방이 막힘이 없는 조망이다.남쪽으론 백이산이 우뚝하고 그 옆으로 통신물이 있는 존제산이고 북서쪽엔 모후산이 조망된다.멀리 무등산이 희미하다. 북쪽엔 지나온 장군봉이다.

<우측>(남서)으로 틀면서 내려서면 좌측으로 철조망이 따라오고 꽉 막힌 관목을 헤치면서 북서방향의 능선따라 억새사이로 내려가니 5시 방향에서 오는 임도를 만나 마루금 능선따라 이어진 임도를 따라서 고동재까지 내려간다. [1.1km][15분]

 

 

11.8km 245분[고동치]580m

고동재는 전신주가 있으며 우측에만 시멘트포장도로이고 좌측은 흙길의 임도다. 고동재 가로질러 흙길 임도 따르다가 임도 3거리에서 우향 희미한 임도 다라 오르고 봉에서 좌향 능선타고 내려서는 길이 정맥길이다.(cf고동재 가로질러 가면 능선따라 봉으로 오르지 않고 마루금 <좌측>(10시 방향)의 허릿길 묵은 임도를 한참 동안 쭉 따라가면 마루금과 만나면서 좌측 숲에 표시기들이 몽땅 걸려 있어 좌측으로 90도 꺾어 숲길로 들어서도 된다.)

오름길은 간벌된 좌측을 조망하면서 605봉을 넘어서니 태풍으로 쓰러진 소나무를 허들경기하듯 넘고 우회하면서 진행하자 백이산이 바라다 보이고 좌측으론 농경지에 둘려 쌓인 마을과 금전산 그리고 멀리 낙안읍성이 바라다 보인다.

이어 정맥길 우측에 철조망이 나타나서 철조망과 함께 간다.내려서는 내리막길도 계속 철조망을 끼고 가파르게 내려선다. 편백나무군락을 통과하면서 백이산이 올려다 보이고, 30분 정도 같이 친구 하던 철조망과 헤어지면서 [안부]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내림을 여러번 하고 작은 봉을 하나 넘으며 가파르게 내려선 곳이 2차선 포장도로인 빈계재다.[4.4km][90분]

 

 

16.2km 335분[빈계재]

외서면과 낙안면 경계에 2차선 포장도로인 58번 국가지원 지방도로상의 빈계재다.빈계재/분계재(份鷄峙/奔鷄峙)는 백이산아래 태어나 흙으로 낙안산성을 쌓은 “김빈길” 장군의 이름을 따서 “빈길재”로 부르던 것이 오랜세월을 흐르면서 “빈계재”로 변했다고 한다.

오금재(蜈蚙峙 승주/낙안)의 “지네”를 대비시키는 “닭”에서 .빈계재/분계재(份鷄峙/奔鷄峙)가 유래 되었다는 설도 있다.

 

빈계재에서 오른쪽으로 출입금지 표지판이 서있는 오름길이 시작되는 산길에는 오름길 극복하니 잘생긴 묘지가 보인다. 능선을 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길게 이어진다.

능선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른다. 능선 상에서 서서히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며 오르는 소나무 능선길 좌측 발아래로 펼쳐진 바둑판 모양에 잘 정리된 농경지가 내려다보인다. 작은 봉을 하나 넘으니 왼쪽으로 급사면에 편백나무군락이 보기 좋다. 숲 사이로 정상이 보일 듯 말듯하더니 억새밭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억새초원이다. 비에 젖은 억새물결이 펼쳐져 있어 천국에라도 올라온 듯 꿈꾸듯이 걷는다.

 

활공장에 오른다. 정상으로 오르는 급경사의 오름길은 힘겹다. 한 발 한발 억새밭을 헤쳐가며 코가 닿을 듯한 오름길을 오른다. 된비알 비탈길을 힘겹게 오르니 584.3m 백이산이다.[2.0km][45분]

 

 

18.2km 380분[백이산]564.3m

정상석과 삼각점(순천 23 / 1991년 재설)이 있는 백이산 정상이다. 휘둘러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북으로 고동산과 조계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동북쪽으로 금전산, 동쪽엔 아름다운 농경지 그 뒤로 여자만, 그리고 석거리재로 내려섰다가 오르는 능선이 우중에도 조망된다.멋진 광경이다.

 

정상 능선분기점에서 길이 잘나있는 좌측길을 버리고 우측(서남쪽)으로 급경사에 내리막길로 든다. 한동안 미끄러지듯이 내려서니 길이 완만해지며 산불지역이 나타난다. 내려다보니 숲 사이로 채석장이 보인다. 작은 봉을 넘어서면서 급경사에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왼쪽으로 갈림길이 정맥길이다. 십자로 안부에 내려선다. 펑퍼짐한 묘 1기를 만나고, 360봉에서 복원된 채석장을 좌측에두고 오른쪽으로 틀면서 다시 평탄한 능선길을 따른다. 잡목들이 거추장스러운 장송길이다. 흙무더기 묘 1기 나타나며 아래로 석거리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국도 상에 고갯마루, 표지석이 서있는 석거리재(240m)에 내려선다. [3.0km][45분]

 

 

21.2km 425분[석거리재]

10;30분 석거리재 도착 한다.

 

27번 국도가 지나가는 석거리재에는 주유소와 매점 겸 식당이 있는 고갯마루다.전라남도 순천시의 서쪽 외서면 장산리 한산 마을에서 보성군 낙성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동북쪽의 백이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있는 재이다. 석거리재는 원래 '섶거리재'로 이 고개에 섶나무가 많았던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섶거리재를 한자화해 신거치(薪巨峙), 혹은 신치(薪峙)가 된 것으로 보인다.

 

 

버스에서 비에 젖은 머리와 몸통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약 1시간 30분동안 후미 기다리면서 가게에서 산 캔맥주와 준비한 마가목주 한잔에 견과류 안주로 자작하면서 시간 보냅니다.12;00석거리재 출발 벌교로 이동 벌교원조 꼬막집에서 꼬막 만찬으로 배불리먹고 화기 애애한 뒷풀이 이어 갑니다.(1인당 2만원)

 

 

“酒力은 走力이다.”라는 말이 예나 지금이나 정맥꾼들에게는 통하는 진리인듯 싶습니다.

 

 

14;30 벌교 출발 막힌 고속도로 뚫고 잘 달려준 기사님 덕분에 양재역18;30분 도착 일찍19;00 귀가 합니다.

 

 

 

 

 

접치(두월육교) 3거리에서 " 레이크힐스 순천.CC" 입간판 촬영하고 두월육교.03;25 건너면서 산행 시작합니다.

 

1차때 올라간 철계단을 오르지 않고 편안하게 일반 등산로 따라 오릅니다.이정표(조계산 장군봉3.5km/ 오성산)서 있습니다.

 

 장안치 이정표입니다.

 

 

고동산 정상  정상석입니다.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일행이 없고 언제 올지모르는  일행을 기다릴수 없어 증명사진이 없습니다.

고동산 정상 이정표(고동치1.1km/  조계산 장군봉6.6km)입니다.우중이지만 그런대로 조망이 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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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치 이정표(빈계재5.1km/고동산1.1km/수정마을/장안마을)입니다.

이제 빈계재에 도착합니다.이정표 (고동산5.5km/백이산2.5km)서 있습니다. 급경사 오름길 극복하면 백이산이고 긴여정 1구간이 끝나 갑니다.

 

 

백이산이 어서오라고 합니다.

낙안면이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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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산564.3m 정상석입니다.

백이산정상 증명사진입니다.물에 빠진 생쥐 모습이지만  해냈다는 행복감이 묻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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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거리재까지 3.0km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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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거리재입니다.

 

석거리재 표지석입니다.

 

벌교 원조 꼬막집으로 이동 꼬막 만찬입니다.

 

벌교시가지 입니다. 조정래님의 태백산맥 산실입니다.

 

“좋은 사람들” 팀원들은 대장님부터 젊으신 분들이라 활기가 있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래도 야간산행 3시간은 조망도 없고 길 찾기도 힘들기에 동이 늦게 트는 겨울철 만이라도 서울에서 24시 출발하여 05시정도 부터 산행하면 좋을듯 싶습니다.정체된 귀경길이 걱정되어 그리 운영하리라 짐작하면서도 05시 출발을 공개 제안하신 분 의견에 적극 공감함은 아름다운 호남정맥의 풍광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나이든 사람은 자기욕심을 버리고 결정 되는대로 묵묵히 따르면 된다 생각합니다.나이 탓 2차 1대간9정맥 완주를 호남정맥에서 잘 마무리 할수있을지 걱정됩니다.

 

산행코스;“접재(255.6m)-3.0km-조계산((884.3m)-1.8km-굴목치(640m)-1.8km-장안치(610m)-2.7km-고동산(709.4m)-1.0km-고동치(580m)-4.0km-빈계재(310m)-1.4km-백이산(564.3m)-2.0km-석거리재(240m)”도상거리 17.7km. 이정표상 거리;21.2km. 산행시간 7시간05분

 

산행지도1

산행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