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노성지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공주 논산


 

금남노성지맥이란?


 

금남정맥이 계룡산 지나 부여로 가던 중 널티지나 공주단맥을 떨구고 성정산 가기전 150봉에서 정맥은 서진을 하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공주시 이인면과 계룡면의 경계를 따라 697지방도로 반송고개(90, 0.3)로 내려선다


 

당고개(범북이고개, 90, 1.2/1.5)-개코백이산(195.1)-

수실고개도로(90, 2/3.5)-△131.7봉-말머리고개도로(110) 지나 올라간

등고선상 150봉(1.5/5)에서 논산시 노성면과 상월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을 하며

1번군도 구야고개(110, 1/6)로 내려선다


 

지장골고개(190)를 지나 무형문화재393호인 魯城山城(△348.1, 2.1/8.1)으로 올랐다가 봉우재산(190)을 지나 월명저수지 바로 오른쪽으로 내려가 능선으로 이어진 농로를 따라 논 한가운데를 지나 둔덕을 살짝 넘으면 육군항공학교가 있는 645번지방도로(50, 2.8/10.9)에 이르게 된다


 

이후 비산비야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는 평야지대를 단순히 석성천과 논산천의 물가름을 하며

1번군도 23번국도(2.7/13.6)를 넘어

봉망산(△95.8)어깨(1/14.6)를 지나 다시 23번국도를 지나 다시 1번군도 두사교회 옆으로 나와 1번군도를 따라 물래고개 등성이(1.2/15.8)에 이른다


 

좌측으로 보이는 그린모텔을 지나 다시 23번국도를 건너 손톱만큼 남은 지맥능선을 올라 다시 8번군도 23번국도 교차점을 지나 1번군도 8번군도 교차점인 사거리 잔디밭고개(0.8/16.6)에서 우측으로 도면상 8번군도 실제로는 643번지방도로를 따라간다


 

신당로타리 사거리(2.5/19.1)를 지나 광석초교 지나

광석면사무소 사거리(0.5/19.6)에서 직진으로 계속 8번군도를 따라가다 삼거리에서 좌측 갈산길을 따라 한울타리영농법인이 있는 곳을 지나

갈산리 사거리(2.5/22.1)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산정말마을을 지나 논산-천안간고속도로를 건너지 말고 마을 입구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가늠하여 서논산 인터첸지인 높은점고개(1/23.1)에 이른다


 

여기서 오른쪽 산을 잠깐 올랐다 논산산업단지 가는 등성이에서 좌측으로 다시 고속도로를 넘어 정지리(1/24.1) 도로에서 남쪽으로 서리마을 뒷능선을 가늠하다 논산천안간고속도로를 넘어 성동면사무소를 가는 6번군도를 따라 성동면사무소(2.8/26.9) 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오른쪽으로 확 꺽어 성치마을 가는 도로를 따라 잠시 가다 좌측으로 가는 비포장 농로를 따라 원남리 도로를 만나 도로따라 좌측으로 잠시 가다 등성이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비포장으로 바뀌고 이후 상리마을 뒷능선으로 진행하여 등고선상 50봉(2/28.9)을 거쳐 논산시 성동면에서 제일 높은 月明산(△75.1, 1/29.9)으로 올라서게 된다


 

잔파도 타며 799번지방도로 장판고개(0.6/30.5)를 거쳐

佛岩산(△57.7)을 지나 성동면 개척리 금성마을 제방(1.9/32.4)으로 내려서 이후 일직선으로 뻗은 논산천과 금강이 합수되는 곳으로 가는 제방을 따라 합수점인(2/34.4) 논바닥에서 끝이나는

도상거리 약34.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금남노성지맥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공주 논산


 

언제 : 2010. 2. 20(흙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송영희


 

어디를 : 금남노성지맥 약19.6km와 접근거리 약0.3km


 

개코백이산(195.1) : 공주시 이인면, 계룡면, 논산시 노성면

魯城山城(◬348.1) : 논산시 노성면, 상월면

봉우재산(190)     : 논산시 노성면

봉망산(△95.8)    : 논산시 광석면, 노성면


 

구간거리 : 19.9km   접근거리 : 0.3km  지맥거리 : 19.6km 


 

구간시간 8:40  접근시간 0:10  지맥시간 7:20  휴식시간 1:10


 

병상일기(2010. 2. 12~2. 19)


 

설연휴 바로 전날 그러니까 2월12일 금요일 부녀회원들과 같이 설날을 맞이하여 떡국떡 판매사업으로 부녀회 기금을 조금 만들어 그 돈을 가지고 떡국떡과 과일을 가지고 어르신들 설명절 잘 쇠시라고 경로당을 방문하기 위하여 차를 타고 보니 오른쪽 눈앞으로 무언가 시커먼 것들이 왔다 갔다 하며 시계를 방해하고 있다


 

이게 뭐지 하며 안경을 벗고 보아도 마찬가지고 아무리 눈앞을 훔쳐보아도 그런 현상은 없어지지 않고 앞을 가리고 있는 그 환영들은 가끔 내모습으로도 변화하며 시력이 극도로 약해져 오른쪽 눈을 감고 보면 세상은 그저 뿌옇게 실루엣으로 보이며 무언가가 눈앞을 자꾸 어지럽힌다


 

하여간 한쪽 눈은 멀쩡하니 아무소리 안하고 보이는 것이 좀 어른어른거리며 헷갈리게 하지만 무사히 경로당 방문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세수를 하고 눈동자를 닦아보아도 어른거리는 것은 마찬가지라 이 무슨 해괴한 변고인지.............


 

그래도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조금 있으면 아니면 오늘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근무하고 있는데 상의를 하러 들어온 여직원이 그말을 듣더니 빨리 병원에 다녀오시라고 조언을 해주는 것이 아니냐


 

그때사 그려 어차피 내일 산행을 하려면 이러한 현상이 없어져야 중심을 잡고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동네 안과를 찾아 갔겠다


 

이런 세상에.........

눈알을 이리저리 굴려보던 의사선생님 말씀 망막이 파열되면서 핏줄을 건드려 눈 뒤쪽으로 피가 고여 있어 여기서는 치료가 곤란하니 큰병원으로 가라고 진료의뢰서를 한통 끊어주는 것이 아니냐


 

세상에 아무런 물리적인인 작용이 없이 망막이 파열되었다니 이 무슨 해괴한 변괴인고 하여간 그래서 강북삼성병원으로 전화를 하니 망막전문의사 선생님은 18일에 출근을 한대나 뭐 그래서 예약을 하실 거냐고 묻길레 그 무슨 말씀이냐 지금 진료를 받고 싶다 진료의뢰서도 있다 설왕설래하다 결국은 15시까지 도착하기로 하고 병원을 찾아 갔겠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러다 내 차례가 와 다시 개인의원에서 한 검사를 다 다시 하고 안 아픈 왼쪽 눈까지 샅샅이 사진찍고 검사를 완료한 후 결과는 의원에서 한 결과와 똑같이 망막파열이란다


 

그래서 피가 다 없어진(흡수된) 다음에 레이저시술을 해야 하는데 임시방편으로 일단은 레이저시술을 했는데 다 한 것이 아니라 가능한 부분만 땜방을 하고 꼼짝 말고 테레비도 보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피가 흡수되니 무거운 것을 들거나 운동을 한다든지 돌아다니지 말라며 설쇠고 16일 다시 오라는 지엄한 명령을 받고 멀쩡한 온 몸이 뒤틀리는 시간을 3일간이나 방구석에 쳐박혀 TV도 안보고 그렇게 설 명절을 보내게 되었다


 

일년에 두 번 찾아뵈는 고모님에게 죄송하고 장모님 처남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지만 잘못하다가는 찢어진 망막이 점점 벌어져 나중에는 안구에서 떨어지면 실명이 된다니 어찌 겁이 안나겠는가?


 

요즘이야 간단하게 레이저로 양은그릇 납땜하듯이 지져서 눈동자에 붙인다고 하지만 그럼 옛날 사람들은 망막이 파열되었을 때 어떻게 했을까 눈알을 빼서 꼬매서 다시 집어넣는 그런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이라도 있었을까?

아마도 100% 실명이 되지 않을까 하는 데에 생각이 미치자 요즘 세대들은 참으로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6일 드디어 누워만 있어서 뼈마디와 삭신이 쑤시고 뒤틀리는 몸을 끌고 병원을 다시 찾아 시력검사를 하니 하나도 안보이던 눈이 조금은 시력이 회복되고 있었으며 완전하지는 않지만 고였던 피도 상당히 몸으로 흡수가 되었는지 다시 레이저시술을 하고 주의 사항을 듣는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무거운 것 들지 말고 힘든 일 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안정가료를 하고 3월2일 다시 진료를 받으러 오란다


 

“그 무슨 말씀 그러면 사무실 출근도 하지 말고 산에도 가지 말라는 말이냐” 반문을 하니 사무실 출근은 해도 되지만 당분간은 힘들게 근무를 하지 말래는데 사무실일이 어떻게 내 마음대로 조정이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출근해도 된다니 일단은 마음이 놓이지만 이번에는 산신령님 만나는게 문제라 아니 물을 수가 있는가?


 

그랬더니 이해는 조금 안돼지만 “산에는 가도 되지만 절대로 힘들게 하지 말고 그냥 동네 뒷산에 산보하듯이 살금살금 다니는 것은 괜찮다”고 하니 짜증나는 마음이 조금은 풀어진다


 

직원들이 내가 안되어 보였는지 산에 못가서 어떡하냐고 걱정들이라 “염려마라 뒷동산 산보 정도는 괜찮다고 하니 걱정 말아라” 그럼 동네 뒷산만 가시고 가료를 하라는데 동네 뒷산 같은 곳이 어디 이곳에만 있겠는가?


 

그래서 내가 만든 “우리산줄기수체계도”와 전국지도를 검토하여 찾아낸 산줄기가 바로 비산비야 구간으로 이루어진 5만지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을 수 없는 금남정맥 공주 성정산 부근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노성산으로 가는 산줄기가 퍼뜩 생각나 그리로 가기로 단숨에 결정을 하고 만다


 

내동네 뒷동산이 아니라 넘의 동네 뒷동산으로 산신령님을 뵙기 위해 가게 되는 것이다       

               

드디어 의사 선생님 말슴대로 산보같은 산행을 하기 위해  

남부터미널에서 6시30분 첫차로 기름값도 안나오는 손님이라곤 우리를 합쳐 달랑 4명을 태우고 공주에 내리니 8시가 채 안되었다 참 세상 좋아졌다 1시간20분만에 천년고도 공주땅에 내려주다니 그랴!!!!!!!


 

터미널 근방 부실한 올갱이해장국으로 아침을 하고 그 옆에 있는 시내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반송리 가는 버스나 이인면을 가는 버스 시간대를 알아보았으나 알아볼 수 없는 시간표만 해당 프랫홈에 부착되어 있고 누구하나 나와서 안내해 주는 사람은 눈을 씻고 둘러보아도 아무도 없다 사실 씻어도 잘 안보이는 눈이지만......


 

조그만 대합실에 들어가 보아도 안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프랫홈에 붙여진 같은 시간표만 벽면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고 있는 차에 아주머니 한분이 반송리 가는 차편을 알아보기 위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문의를 해보나 역시나 시원한 대답을 들질 못하고 어디다가 전화를 하고 있다


 

우선 내가 답답한 마음에 택시를 타기로 하고 그 아주머니를 불러 같이 가기를 권유해 한차로 가는데 우금터널을 지나 좌측으로 발양리 들어가는 길로 들어가 금남구절단맥 옥고개를 넘고 또 금남정맥을 넘어 반송리 삼거리에서 아주머니를 내려주고 급하게 좌회전해 공주시 계룡면 향지리를 넘는 2차선도로 697번지방도로 고갯마루인 반송고개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반송고개 : 9:10


 

“나의고향 반송리” 마을석이 있는 곳에서 키작은 밤밭을 올라 오른쪽으로 비켜서 있는 안테나시설 2기를 바라보며 길 흔적을 따라 오르면 금남호남정맥이 주줄산(?)에서 분기하여 계룡산을 지나 널티로 내려왔다가 상리마을 능선을 지나 공주시 이인면 발양리에서 반송리를 넘는 2차선도로로 내려가기 직전 등고선상 150봉으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안테나시설 2기가 있다


 

분기봉 : 9:20 9:25 출발(5분 휴식)


 

표시기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아 이산줄기는 아마도 내가 첫발을 디딘 것 같아 알바에 매우 조심하며 길 흔적을 따라 온 길을 다시 잠깐 내려가면 억새 잡목 어우러진 묵은 길을 만나 어렵지 않게 밤나무밭 안에 “제주고씨 중시조 묘역”이 혼재해 있고 마을석이 있는 반송고개로 내려와 건너편 적사함 옆으로 오른다


 

반송고개 : 9:35


 

좌측 절개지가로 올라 가시 잡목길 흔적따라 시나브로 오르면 등고선상130봉으로 추정이 되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번 산행은 절대로 머리를 산 나뭇가지나 배어서 방치된 나무나 뛰어나온 끌텅에 받치지 말고 미끄러지지 말고 넘어져서 눈알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산행길이라 여간 조심스럽지 않으며 아마도 같이 가는 마눌이 더 걱정이 되는지 시시콜콜 간섭을 해대지만 그것도 이만한 것이 다행이라 그저 천치모양 빙그레 웃기만 할 뿐이다 그저 고맙지 뭐...........ㅎㅎㅎㅎㅎ.....


 

등고선상130봉 : 9:45


 

내려가며 좌측에서 온 묵은 길을 따라 오른쪽 사면으로 잘 가꾼 가족 무덤이 있는 안부에 이른다


 

안부 : 9:50


 

오름 능선상 십자길을 지나 : 9:55


 

오르다 등고선상 190봉 정상 직전에 길은 오른쪽 사면으로 나 있으나 직진하여 동그란 무덤 흔적이 있는 곳에서 약간 좌측 동쪽으로 휘어진 남쪽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190봉 : 10:10


 

내렸다가 살짝 오른 묘가 있는 둔덕 : 10:15


 

길은 없지만 방향잡고 잔능선을 조심하며 내려가다 좌측을 시원하게 밀어버린 능선을 만나 좌측으로 제법 큰마을인 범북이마을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10:20


 

좌측으로 밀어버린 능선을 놓치지 말고 내려가다 보면 능선상에 지도에는 없는 “한국철도시설공사 2007 공군기준점”인 기판과 삼각점이 따로 노는 그런 삼각점을 지나 잠깐 가다 잔넝쿨 지저분한 절개지로 내려가도 되고 길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가도 좌우로 확실한 경운기 길이 이어지는 십자안부인 당고개에 이르게 된다


 

당고개 : 10:30


 

짧은 절개지를 기어올라 일렬로 질서정연한 밤밭 능선을 만나 이제부터 길은 실버 산책로 같은 길이 노성산 지나서까지 이어진다


 

밤밭 : 10:35


 

좋은 길따라 여유를 즐기며 시나브로 올라 그렇고 그런 아무 특징이 없는 등고선상190봉인 개코백이산 정상에 이르렀으나 개코처럼 생긴 것은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다 왜 개코백이산일까?


 

개코백이산 : 10:50


 

잠시 내려가면 좋은 Y자길이 나오고 지맥은 왼쪽으로 내려가 아무 저항없이 편한 길을 오르면 등고선상 170봉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둔덕에 이르게 된다


 

등고선상170봉 : 11:00


 

등고선상150봉 둔덕 : 11:05


 

무덤터가 있는 ╠자길을 지나 펑퍼짐한 안부에 이른다 : 11:10


 

정상 직전 ╣자길 지나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 150봉 : 11:15


 

좌측 사면이 밤밭인 능선을 만나고 살짝 몇m 오른 지점에서 좌측 밤밭 능선으로 내려가지 말고 오른쪽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로 내려가야 한다


 

밤밭 끝 : 11:20


 

내려가며 부드러운 솔밭으로 바뀌고 2차선 포장도로 수실고개에 이르면 논산시 팻말이 있고 우측으로 조금 떨어져 이상한 절인듯한 건물이 보이고 공주시 팻말 있는 곳에서 썩은 통나무계단으로 오른다


 

수실고개 : 11:25  


 

작은 창고건물이 하나 나오고 함석 들창에 까만 싸인펜으로 “방문 여러분께 고합니다 이 시설물은 生(死?)我者에 대한 조그만 정성입니다 혹 아시고자 하는 분께 아림니다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슴니다 논산735-346 011-428-3463” 맞춤법이 좀 이상하지만


 

이런 이해 못할 글들이 써져있고 오른쪽으로 돌아 벽면에 약간 튀어나온 곳에 멸치대가리를 담은 그릇과 노란 조 한줌이 담긴 그릇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새들의 먹이인 듯싶지만 이 창고같은 허름하고 작은 건물이 무슨 용도에 쓰이는지 당최 모르겠다^^


 

잘 가꾼 묘를 지나 잘 가꾼 무덤이 있는 둔덕에 이른다


 

11:30 11:35 출발(5분 휴식)     


 

너무 좋은 길을 시나브로 올라 깨끗한 낙엽 위에 “공주447 1992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131.7봉 정상에 이르렀으나 이거이 산봉우리인지 둔덕인지 구분이 모호하지만 아마도 도면에 표시가 잘못된 듯하며 이 봉우리가 아마도 등고선상170봉 정상이 아닐까 추정을 해본다


 

도면상 170봉 : 11:45


 

둔덕부터 경운기길로 바뀌고 연두색 철책을 두른 묘역이 나타나며 반만 원형 석곽을 두른 “경주김홍식합장묘” 앞으로 얇은 한 장의 화강암으로 눌러놓은 평장을 묘 여러기가 있는 그런 묘역이 나타나며 오른쪽으로 “남찰공휘최호 후손공원묘지” 오석비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몇m 가면 너른 콘크리트 포장도로인 말머리고개 고갯마루에 이른다


 

오른쪽 아래로 엄청나게 큰 냄새가 진동하는 목장 시설이 있으며 가야할 능선으로 너른 자갈깔린 도로가 올라가고 있다


 

말머리고개 : 11:55 12:00 출발(5분 휴식)


 

자갈 깔린 너른 길을 오르면 등성이에 사각세맨구조물 안에 엄청나게 굵은 세발 까만 철관이 들어앉아 있어서 멀리서 보면 흡사 꺼먹돼지 궁둥이를 보면서 오른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 도로는 끝이나고 오른쪽 경운기 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는데 초입에 뜻하지 않게 대전의 문필봉님 표시기에 논산시계라고 쓰인 점으로 보아 아마도 이곳에서 좌측 공주시 계룡면 월곡리 산소마을 월산천변 군계교로 내려가신 듯하다


 

문필봉님 반가웠습니다^^


 

도로끝 : 12:05


 

등고선상150봉에서 오른쪽 서남방향으로 내려간다 : 12:15


 

우측에서 오는 묵은 경운기 길을 만나 잠간 가다 좌측 산길로 오르면 124번 철탑에 이르게 되며 직진하면 등고선상170봉 정상으로 가게 되니 바로 이곳에서 좌측 남쪽으로 잔넝쿨지대를 잠깐 내려가면 다시 좋은 길이 나온다


 

철탑 : 12:20 12:25 출발(5분 휴식)


 

길없는 능선을 잠간 가다 잘 가꾼 묘지로 내려가 절개지 오른쪽으로 “결빙지역” 노란 팻말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 구야고개에 이르게 된다


 

구야고개 : 12:30 12:35 출발(5분 휴식)


 

상월면 팻말 있는 곳에서 경운기 길을 따라 오르며 석조 납골당을 지나 오름 능선상 능선 양쪽 사면으로 길이 있는 Y자길에서 좌측으로 간다 그러나 나중에 확인 결과 우측으로 가야한다


 

Y자길 : 12:45


 

잘 가꾼 너른 “고령김참현 합장묘” 오석비 밑으로 반만 석곽인 사각묘 4기가 있는 곳에서 뒤돌아 앉아 엄청나게 큰 산괴를 이루고 있는 골격미가 아름다운 하얀 설산인 계룡산 일대를 한없이 쳐다보며 나에게 넘어질 것 같은 중압감에 산을 찾은 희열을 마음껏 느끼며 억눌렸던 기분을 조금이나마 풀어본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Y자길에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왼쪽으로 오는 바람에 너른 묘에서 쉬고 왼쪽 사면으로 난 좋은 길따라 가면 굿당에서 기르는 개들이 난리 버거지를 치며 달려드는데 어차피 그리로 가보았자 산으로 오르는 길은 없을 것이 뻔하므로 오른쪽 사면으로 무조건 치고 적당히 잠간 오르면 지맥능선 좋은 길로 올라서게 된다


 

13:05(15분 휴식)


 

오늘 처음으로 산같은 산을 그래도 조금은 경사도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 편편해지는 곳에 이르고 평지길을 가듯이 살짝 오르면 등고선상 250봉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르고 능선은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등고선상250봉 : 13:20


 

길은 산책로를 걷듯 걸어 ╠자안부인 지장골고개에 이르게 된다 : 13:25


 

기운을 쓰는 일을 하지말고 TV까지 보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 선생님에게 죄송하지만 잠깐 오르는 길임으로 조금은 그래도 힘이 드는 능선을 한동안 오르면 T자 능선에 이르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도 대로이며 오른쪽 남쪽으로 살짝 오르는데 그길도 대로다


 

T자길 남진점 : 13:50


 

평지 능선을 가며 온 세상은 스모그가 끼는지 안개가 덮어오는지 아니면 내 눈이 이상작용을 일으키는지 하여간 시나브로 뿌옇게 흐려지고 내심 걱정이 되나 모른 척 가끔 바위들이 나오는 능선을 가다 눈덮힌 살짝 허물어진 성곽을 조심스럽게 넘어가면


 

성곽 내부 너른 노성산성 안이 나오며 지금까지 지나온 풍경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노성산 일반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른 많은 산님들이 삼삼오오 모이고 앉고 걸으며 즐거워들 하고 있다


 

망가진 앉은뱅이 산불감시초소를 왼쪽으로 쳐다보고 엄청 큰 무덤 흔적을 지나 높은 스텐 깃대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노성산국기게양대” 오석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앞으로 판독불능 대삼각점이 있다


 

장의자들이 나오고 “尼城山亭”이라는 당호를 가진 팔각정이 날아갈 듯 서있고 그 옆으로 내려가는 길은 일반등산로 길로 임도수준으로 넓게 나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그런데 이 산이름이 분명히 노성산인데 왜 정자 당호가 노성산이 아니라 니성산으로 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조망이 좋아 계룡산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인생의 덧없음을 되뇌이다 오른쪽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간다


 

노성산 : 13:55 14:00 출발(5분 휴식)


 

내려가는 길은 곳곳이 장의자요 평상인데 정상만 사람들이 있을 뿐 나머지는 사용하지 않아 시커멓게 변색되어 가고 있어 산의 규모에 비해 너무 많은 시설들을 해놓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너른 길을 편하게 내려가다 잘 가꾼 잔디밭에 왕릉같은 엄청난 무덤이 1기 나오고 그 아래로는 상당히 큰 절집이 화려하게 자리를 틀고 앉아 청아한 독경소리가 울려 나온다


 

긍금해서 오른쪽 무덤 안으로 들어가 문인석과 석등 그리고 오석비를 보니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고 “金剛三宗大聖師父聖山”이라 하니 그능이 묘인지도 잘 모르게 헷갈린다


 

좌측으로 삐쭉삐쭉한 많은 돌들이 일렬로 땅에 박혀 있는 곳으로 가며 특이한 판자에 “좌측으로 가면 삼종대성전 우측으로 오르면 등산로”라는 이정표가 있으며 왼쪽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가면 민가 한 채가 텃밭을 일구고 있다


 

“금강대도노성본원”이라고 쓰여진 둥근 마름모꼴 커다란 석비가 인상적으로 있으며 좌측으로 삐죽삐죽한 바위들 사이에 오석 “노성산성” 비가 퇴락해 가고 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성곽위 편편한 지형에 건립한 커다란 절입구에는 스텐안내판에 이곳 三宗大聖殿은 金剛大道의 신앙대상인 大道德聖師乾坤父母이신 萬法敎主 東華敎主 通天敎主님의 존영으로 모셨습니다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은 天道와 地道와 人道를 주관하시는 도주이시며 유교와 불교와 선교를 응합하시는 교주이시니 용화세계를 도덕문명으로 열어 가실 萬古大聖人이시며 미륵세존이시고 太極無極玄化天尊이십니다 참배를 하고자 하는 분은 복장을 단정히 하시고 직원의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부정이 15일을 지나지 않으신 분은 출입하실 수 없습니다 금강대도 총본원장


 

요런 약간은 좀 묘한 안내판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굳게 닫힌 정문에는 “金剛道德門”이라는 현판과 좌우 문설주에 “金剛大道魯城本院” “蓮華大道魯城本院”이라는 현판을 가지고 있어 무슨 뜻인지를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삼종이란 세가지 종교 즉 유 불 선 삼교의 통합교주를 칭하는 것 같다


 

삼종대성전 : 14:05 14:20 출발(15분 휴식)


 

노성산성 성곽을 돌계단으로 내려가다 십자임도를 지나 : 14:25


 

직진하는 능선길도 임도길이 계속되고 시나브로 내려가는 듯 마는 듯 내려가면 콘크리트 포장 임도인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임도 : 14:30


 

봉우재산이라고 표기된 둔덕을 넘어 안부에서 좋은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성긴 길 흔적을 따라 오른다


 

14:40


 

둔덕을 넘어서 직진으로 끝까지 내려가거나 아니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능선을 고집하면 절대 안된다 그리로 가면 도면상 접지산이라고 표기된 645번 지방도로로 지맥능선과는 다른 오른쪽 서쪽으로 비켜서 떨어지게 되거나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능선이 보이면 그대로 길이 없는 급경사 사면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이 도면상 송당마을로 떨어지게 됨으로 한결 부드러워진다


 

두가지 방법 다 아니고 급경사를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자꾸 트레버스해서 내려가면 도면상 월명저수지 우측 콘크리트 포장임도를 만나서 잠깐 내려가면 좌우로 논이 펼쳐지는 평야지대에 이르게 되며 우측으로 보이는 송당마을 쪽에는 잘 가꾸어진 낙락장송 솔밭이 보인다


 

월명저수지 앞 농로 : 15:10  


 

자 이제부터 우려했던 아니 예정되었던 지맥 능선을 가늠하기가 어느 산줄기보다 어려운 비산비야 아니면 도로 농로 그리고 마을을 따라 이어지는 그런 능선을 찾아가는 한심하고도 신비스러운 산줄기(?)를 찾아 가야한다


 

논 한가운데로 난 비포장 농로를 따라 가다 오른쪽이 밭인 능선을 따라가며 대숲 능선을 지나 동네 방송시설인 조그맣고 조악한 철탑이 있는 둔덕같지도 않은 둔덕을 넘어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가로등이 나오기 시작하고 높은 담장을 따라 “육” 사각세맨기둥이 자꾸 나오고


 

도로따라 끝에 이르면  그 높은 담장은 “노성기도원 성산교회”라는 커다란 입석이 나오며 우측으로 높은 지주 간판을 달고 있는 “창공식당” 건물 앞으로 645번 지방도로 고갯마루에 이른다


 

길 건너 좌우로 높은 담장으로 둘러져진 폐쇄곡선 입구에는 “육군항공학교” 간판이 달려있고 문 앞에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으며 그 안으로 창공마을 아파트가 있으나 들어갈 수는 없다


 

좌측으로 창공마을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논산8경 노산산성” 안내판이 하나 서있어 논산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 노성산성도 8경중에 들어간다고 한다 좌측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가로휀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리로 죽 내려가면 노성면내 노성초등학교로 가게 될 것이다


 

645번지방도로 : 15:25 15:30 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어린이보호구역 휀스를 따라 잠깐 가다 항공학교 담장을 따라 오른쪽 산으로 슬그머니 오르며 이후 한동안 “육” 세맨말뚝과 같이 철책 담장을 따라가게 되며 길은 그런대로 나있어 진행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으며 좌측 동쪽방향으로 내려가는 지점에 이른다


 

15:35


 

다시 담장이 오른쪽 동남방향으로 이어지며 콘크리트 수로를 만나 따라가는데 원칙은 좌측 농장이 지맥이지만 편한 마음으로 철책 옆 수로를 따라간다


 

15:40


 

고가수로와 철책 사이로 능선이 이어지지만 좌측 능선을 자세히 보면 그 좌측 능선이 지맥능선이 틀림없고 지금 철책을 따라가는 것은 인위적으로 만든 낮은 능선으로 좌측 일대가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어 아마도 큰비가 온다면 그 물은 아마도 이 능선을 타고 넘어서 우측으로 흐를 것이다


 

그래서 철책과 이별하고 수로 밑으로 나가 좌측 능선을 찾아가기로 한다


 

15:50


 

능선과 만나 인삼밭사이로 나가면 중앙분리 녹지대에 가로등이 있는 등성이에 이르고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군인이 보초를 서고 있는 항공학교 출입문이 빤히 보인다


 

항공학교 출입문 입구 등성이 도로 : 16:00


 

길을 건너 인삼밭 넘어 좌측 민가로 내려가 비포장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잠깐 가다 왼쪽 밭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비켜서 내려가 읍내리2구 고랭이버스정류장앞 1번군도 2차선 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가만히 능선을 가늠해 보는데


 

아마도 항공학교 입구 등성이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 1번군도 2차선 도로 고갯마루에 이르고 도로를 건너 23번국도를 넘어 국도따라 서남방향으로 가는 것이 지맥능선이 틀림없을 것 같다


 

16:15


 

좌우지간 1번군도 좌측으로 나란히 가는 23번국도가 지맥 능선임으로 그냥 1번군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하며 좌측으로 보이는 밭능선이 지맥능선을 가늠이 되고 하도3리버스정류장을 지나 (주)백송가설산업이 있는 곳을 지나간다


 

16:30


 

삼거리 노성휴게소 군산주유소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시내버스 한대가 빵빵거려 길을 비켜주고 보니 그 버스는 좌측 길로 해서 23번국도로 올라가고 있다


 

16:35


 

하도리 마을석이 있는 바로 좌측이 23번국도이며 그 너머가 지맥능선이며 봉명산 자락을 끼고 있지만 어차피 도로로 다시 내려올 길 내친김에 그냥 도로따라 간다


 

좌측 도로 넘어 5만지도에는 삼각점이 있는 95.8봉으로 표기된 봉명산에서 산줄기가 다시 도로를 건너 내가 지금 쉬고 있는 “물레고개마을 두사1구입구” 마을석이 있는 두사교회로 내려와 도로따라 간다


 

물레고개 두사교회 : 16:40


 

(주)한성헬스피아 두사1리버스정류장 지나 : 16:50


 

도로가 능선이며 (주)휴넷프리스 광명사입구 지나 해군제633비행대대 안내판 지나 사월2리 월띠마을석이 있는 삼거리에 이른다


 

16:55


 

좌측으로 23번국도변에 있는 그린모텔로 진행해 도로건너 손톱만큼 남아있는 산이 지맥능선이며 다시 이 도로로 내려와야 함으로 그냥 도로따라 가면 사월3리버스정류장 지나 항월리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에서 좌측에서 도로를 건너온 능선과 만나게 되는 고개같지도 않은 그저 펑퍼짐한 1번군도와 8번군도가 만나는 잔디밭고개이다


 

잔디밭고개 : 17:05


 

도면에는 분명히 8번군도라 하지만 이곳 도로안내판에는 643번지방도로라 표기되어 있는 오른쪽 서쪽으로 가는 도로가 능선이기 때문에 좌우로 너른 평야가 펼쳐지며 우측 아래로 사월리가 되고 좌측 아래로는 천동리가 되는 그런 뻥뚫린 구릉지대를 가슴을 활짝 열고 팍팍한 포장도로를 따라가면서 커다란 희열을 느끼게 된다


 

참으로 신기한 우리산줄기(?)가 그렇게 흐르고 있으니 산자분수령이란 원칙을 간파하신 선조님들의 혜안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주)팜스” 지나 : 17:15


 

“한솔목장” 입구 삼거리를 지나 : 17:25


 

“노성육묘장” 지나 “(주)우일산업” 사거리에 이르고 : 17:35


 

이제부터 붉게 물드는 석양을 정면으로 보며 “삼성화약연화”를 지나 좌측으로 조금 남아 있는 밭능선이 지맥이며 다시 신당교차로 사거리로 능선이 내려와 도로따라 직진하여 광석면소재지로 간다


 

신당교차로 사거리 : 17:45


 

광석초교 지나 광석면사무소 지나 신당사거리 버스정류장에 이르러 편하다 편한 금남노성지맥 산줄기 한구간을 마무리 하는데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땀한방울 흘리지 않은 그런 산행길이었습니다


 

광석면 신당사거리 : 17:50


 

그후


 

가게에 들러 시간표를 물어보니 6시10분에 있는가 아닌가 아리송한 대답을 듣고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노라니 왼쪽 내일 가야할 도로에서 빈택시가 오길레 무조건 잡고 문을 열려는 순간 그 시간에 하필이면 공주근방에서 오는 시내버스를 덜꺼덕 만났으나 일단 택시는 섰으니 아깝지만 택시로 논산시 시외버스정류장을 간다


 

사위는 슬슬 어둠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하며 화로구이집서 저녁을 하고 모텔촌으로 이동하며 내일 아침거리로 컵라면 컵우동을 구입하고 “세계문화유산제1호”가 있는 아테네모텔로 들었는데 에고 이무슨 말이냐 카드가 안된 된다 하나 밖에 있는 모텔도 아니고 천지에 깔린 것이 모텔인데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그리스모텔로 가니 카드 대환영이란다


 

그려 역시 일개 도시(아테네)보다는 엄청나게 너른 나라(그리스)로 가니 뭔가 달라도 다르구먼 그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