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백이산 (순천, 벌교) 가족산행
▲ 산행일 : 2008. 5. 10(토). 맑음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석거리재 주유소 (12:45)
☞ 석산 위 임도 (13:18)
☞ 전위봉 (14:05~14:13)
☞ 백이산 정상 (14:26~15:05. 584m. 점심식사)
☞ 사거리 (15:53~15:57)
☞ 석거리재 주유소 (16:22)
▲ 산행시간 : 약 3시간 37분 (순수산행만 할 경우 2시간 반이면 족함)
▲ 산행안내도
▲ 산행기
석거리재 주유소(휴게소)에서 길 건너 산으로 올라가 봉우리 두개를 넘으면 백이산 정상에 올라선다. 중간의 채석장 때문인지 정상 중간까지 먼지가 뿌옇게 내려앉아있다. 전위봉은 몇 해 전에 난 산불 때문에 큰 나무가 거의 없고 검은 그을음만 뒤집어쓴 앙상한 죽은 나무가 을씨년스럽게 객들을 쳐다본다.
정상엔 나무 한 그루 없지만 운동장처럼 넓고, 전망은 기가 막히다.
김밥으로 간단히 늦은 점심을 먹고 아내와 냉커피를 마신다. 산정에서 얼음 동동 떠있는 냉커피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시원하고 달콤한 커피 맛에 감탄을 하며 먹는다. 그 맛... 단연 최고다.
고들빼기
석거리주유소 길 건너의 들머리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갑자기 나타나는 임도 아래의 채석장
두 번째 봉우리를 올라가면서 바라본 백이산 정상
두 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 존제산
백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전산(왼쪽)과 오봉산(오른쪽)
정상의 표범나비
산불로 헐벗은 전위봉 왼쪽으로 채석장이 보인다.
넓은 백이산 정상이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버렸다.
벌교읍 뒤로 보이는 순천만
멀리 고흥 첨산 오른쪽으로 비조암, 병풍산, 두방산 능선이 길게 보인다.
오른쪽 뒤의 덩치 큰 산이 조계산, 왼쪽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모후산
백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안읍성민속마을 (줌 촬영)
노린재나무
사거리. 정상으로 갈 경우 직진하면 숲길로 가다가 임도로 잠시 떨어졌다 다시 숲길로 올라선다.
오른쪽 임도로 가다가 숲길로 들어서도 된다.
산행 내내 뱀은 한 마리도 못보았지만, 도마뱀은 의외로 많이 보았다.
뒤돌아본 전위봉과 정상
엉겅퀴
하산이 끝날무렵 내려다본 석거리주유소와 휴게소
귀가 중 벌교천에서 바라본 비조암과 병풍산
은나라 고죽국의 두 왕자 백이, 숙제의 그 백이와 이름이 같군요.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주위에 숙제산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숙제산이 있으면 은나라 백이숙제로 부터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생각이 되겠군요.
전에 방문했던 낙안읍성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 있는 산인것 같습니다.
오붓한 가족산행이 좋아 보입니다.
아드님의 키가 180cm 가 훨씬 넘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