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 내리는 백운산(광양)

산행일시; 2009년 5월 17일

산 행 자; 나홀로

산행코스; 어치(내회마을)-구시폭포-능선삼거리-헬기장-상봉(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 ?!!..   산행소요시간; 5시간 (순수산행 4시간이면 충분함)

  

구시폭포..

  

  

10:10/유성민박(어치계곡)

10:15~35/구시폭포(구유폭포)

10:46/서울대 남부학술림 이정표 삼거리

11;49/매봉능선 삼거리

12:29~50/백운산 상봉(1218m)

13:00~20/중식

14;36/서울대 남부연수림 이정표 삼거리

14:55/구시폭포

15;10/유성민박

  

지난주 고교 총동창체육대회를 치르고...뒷마무리한다는 핑게로 거의매일 저녁..

酒氏들과 씨름을 하다 보니 몸 컨디션이 바닥이다.

그렇다고 지난주에도 산행을 못했는데..이번 주까지 건너 뛸 수 도 없고..

지리산 삼신 봉이라도 한번 다녀오자 하고 옥곡I.C를 나와 2번 국도를 타고 하동으로 향하는데..

백운산어치계곡입구에 갑자기 구시폭포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비온 뒤라 구시폭포 물소리가 요란 할 것 같기도 하고..

또한 어치계곡으로 백운산을 오르는 것은 아직 미답인지라 나도 모르게 차량을 돌려서 어치 수어 댐 위로 올리는데..

수어 댐 위로 구름 한 점 없이 백운산 억불봉 모습이 도도하게 눈에 들어온다.

백학로(863번지방도)따라 내회마을을 지나고 팬션과 마지막민박집을 지나면 아스팔트도로가 끝이 나고 콘크리트도로가

잠시 이어지는데 먼저 도착한 차량 두대가 정차되어있다.

  

주차장소가 아닌 것 같아 차량을 돌려내려와 어느 민박집들려서..

구시폭포위치와 정상가는 길을 물으니 고맙게도 자기 집 에다 주차를 하고 가라고하며 산행 길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구시폭포의 모습들..

  

구시폭포의 모습들..

  

  

  

구시폭포의 모습들..상단에서

  

구시폭포의 모습들..상단에서

  

구시폭포위 무명폭..

  

콘크리트  길이 끝이나고서 있는 안내판..

  

어치계곡을 따라 오른다.

  

  

  

매봉능선 삼거리를 올라서며 ..

  

안개 비에젖은 백운산 정상석..

  

처음 보는 구시폭포는 생각 하였던 그 모습대로 물소리가 요란한 하모니를 이루며 산객을 반긴다.

다시 도로를 따라 오르고 서울대 남부 학술림 안내판을 지나 삼거리에서 계곡우측을 따라 오르다.

가끔씩 선답자들이 걸어놓은 표시기가 보이지만.. 사람왕래가 아주 적은 듯 가끔씩 길이 없어진 구간들이 나타난다.

백운산의명물인 고로쇠 체취라인들이 등 로 옆으로 설치되어 있을 뿐 인적이 없다보니 적막감마저 돈다.

매봉주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에 오르니,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던 날씨가 안개가 내려앉더니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타고 안개비로 변한다.

작년 호남정맥을 하였을 때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눈에 그려지는데...

강한 바람을 맞고 추위에 떨고 있는 녀석들은 미나리냉이,벌께덩굴,풀솜대,나래완두.등이 보인다.

묘1기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백운산정상 상봉을 올라서는데..

먼저 올라 온 단체 일행5~6명이 신선대로 간다며 세찬바람에 추위를 느끼며 후미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혹 날씨가 좋아질까 잠시 기다려보지만 시샘하는 날씨 때문 지척도 분간할 수가 없어 상봉에서 백운사 방향으로 가다

내회마을로 내려서려던 계획을 수정 오던 길로 접어들어 원점회귀 한다..

  

상봉주변의 모습..

  

  

  

흰 산철쭉

  

암봉뒤 지척인 상봉도 희미하다..

  

붉은병꽃

  

상봉 바로 아래 산철쭉에 많은 표시기들..매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이다.

  

풀솜대..

  

연리지 아래에서 부족해서 위에서 또 한번 사랑을 나눈다..

  

천남성..

  

어치계곡의 무명폭..

  

어치계곡..

  

어치계곡의 무명폭..

  

어치계곡.. 서울대 남부 학술림 안내판근처 삼거리..좌측 계곡에서 많은 수량이 흘러 내린다. 

  

어치계곡의 무명폭..서울대 남부 학술림 안내판근처 삼거리..

  

  

  

 서울대 남부 학술림 안내판 근처 삼거리..내려서다 뒤돌아보며..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어치계곡의 무명폭..

  

구시폭포..아쉬워 또 한번 들어다 본다.

  

 길 안내를 친절하게도 해준 주인장은 외출중이라 인사도 못하고 내려섰다.

민박집뒤로 안개에 뒤덮인 매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