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양평의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 <고대왕국 함왕국의 흔적>


산이름(높이,위치) 장군봉 1065m 경기 양평

                           함왕봉 947m  경기 양평 (함왕성 887m)

                           백운봉 940m  경기 양평


 개요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은 용문산(1157m)남서쪽 능선상의 봉우리로, 능선의 서쪽분지에는 원삼국시대 강력한 호족세력인

   함왕국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는 무너진 성터만 남아있다.

   함왕봉에서 백운봉쪽 능선과, 함왕성에서 함왕골내려가는 지능선상에는 성벽을 쌓았던 돌들이 많이 널려있다.


 대중교통

  열차  1호선 지상청량리역-양평역(1시간간격 50분소요 2,900원)

  버스  7호선 상봉역2번 상봉터미널-양평터미널(수시운행 1시간소요 3,900원)

               현지교통 양평터미널,양평역-용천리행(1일17회운행 15분소요 950원)

                             양평터미널-백안리행(1일3회)

  열차 1호선 지상청량리역-용문역(1시간간격 1시간소요 3,600원)

  버스 7호선 상봉역2번 상봉터미널-용문터미널(수시운행 4,700원)

             현지교통 용문터미널-연수리(1일5회)


산행기점

  양평터미널-용천리-사나사-함왕골-장군봉 또는 함왕성, 백운봉

  양평터미널-백안리(세수골)-약수사-백운봉

  용문터미널-연수리-수득골-백운봉

산행길잡이

 용천리행이 대중교통이 제일편함


산행일 2006.5.20.토.맑음

이동로

  양평터미널-용천리-사나사-함왕골-함왕봉-장군봉-함왕봉-함왕성-함왕성지안내문-함왕골-함왕성지안내문-전망바위

  -백운봉-함왕골-사나사-용천리-양평터미널

이동시간 총15시40분(산행9시28분 도보39분 전철,버스5시33분)


산행기

 

<양평터미널→용천2리 마을회관→사나사 구간>

 

양평터미널에서 버스로 15분거리인 용천2리 마을회관앞에 하차하여 이정표쪽인 북동쪽 사나사방향으로 간다

마을회관에서 15분을 걸어가면 상가가 끝나고 사탄천계곡의 세멘다리 건너 바로 위 좌측에 파이프를 꽂은 봉재약수가 있다.


봉제약수에서 3분을 걸어가면 우측에 咸王穴(함왕혈)이란 표지석이 있고 계곡으로 철계단이 내려져 있다.

철계단으로 계곡에 내려서면 계곡 물속에 있는 둥근형태의 바위굴인 함왕혈이 있다.

 

함왕혈(咸王穴)


    함왕혈(咸王穴)

이곳에서 원삼국시대 함씨(咸氏)의 시조인 함왕(咸王) 주악(周鍔)이 탄생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함왕혈(咸王穴) 의 전설

원삼국시대 함왕혈 부근에 함씨족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의 부족을 형성하여 살아가길 열망하고, 자신들의 지도자를 선정해 달라고 하늘에 제사를 드렸다.

그러던 어느날 함왕혈에서 튼튼하고 총명한 눈동자를 가진 옥동자가 나왔다.

그들은 그를 하늘이 점지하여 준 자기의 지도자라 생각하고 왕(함왕 주악)으로 추대하였다.그리하여 함씨들은 자기들이

열망하는 국가를 형성했고, 이 곳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고(함왕성咸王城) 부근을 정복하면서 날로 번창하여만 갔다.

그러나 선조인 왕이 태어난 바위(함왕혈咸王穴) 를 밖에 두고(어머니를 버려두고) 성을 쌓았음으로, 번창일로를 걷던

함씨왕국은 얼마가지 못하여 다른 부족들의 침입으로 성지가 무너지고, 위대한 왕도 죽어 함씨왕국은 결국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 망하고 말았고, 함씨들은 모두 흐터져 살아가게 되었다.

현재에도 양근함씨 후손들이 그  바위에 보호책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낸다.

사나사 경내의 대적광전(大寂光殿)우측에 함씨각(咸氏閣)이 있다.

실제로 함왕(咸王)은 통일신라시대 말기 이 일대에서 일어난 강력한 호족세력인 함규(咸規)를 가리킨다.

함규(咸規)는 이 일대에서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지만 왕건(王建)에게 귀의하여 후삼국통일에 공을 세워 고려의 개국공신이

되었다.


 함왕혈표지석 바로위쪽으로 입산금지 안내문뒤에 우측으로 정문과 좌우로 이어지는 석축이 있고 석축위에

咸王珹址(함왕성지) 표지석이 있다.

 

함왕성지(咸王珹址)


 

이곳에서 8분을 걸으면 사나사 일주문이 있다

일주문을 지나 오른쪽 계곡으로 가는 길은 검은비석을 지나 성두봉 암릉길을 경유 백운봉에 오르는 길이데 날카로운

암릉길의 연속으로 출입금지구역이다.


 일주문을 지나 3분을 걸으면 사나사앞 화장실이 있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좌측(서쪽) 밭사잇길 입구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함왕성지1.8 장군봉 상원사 백운봉


 사나사 대적광전(대웅전)


    사나사(舍那寺)는

923년 고려 태조왕건(太祖王建877-943)의 국정을 자문한 대경국사(大鏡國師) 여엄(麗嚴)이 제자 융천(融闡)과 함께 창건하고, 오층석탑과 노사나불상(盧舍那佛像)을 조성(造成)하여 봉안(奉安)하고 절이름을 사나사(舍那寺)로 하였다.

고려 공민왕 16년(1367) 태고보우(太古普愚)가 다시 고쳐 지었으나, 조선 선조 25년(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사찰이 불타버리다. 

선조 41년(1608)에 재건하였으나, 순종 원년(1907) 의병과 관군이 싸우던 중에 모두 불에 탔다.

1937년에 대웅전과 조사전을 복구하였으나, 1950년 일어난 6.25사변으로 전소되다.

1956년 산신각과 함씨각을 지었고, 1993년 대적광전과 지장전을 재건하였다.

경내에는 (창건당시 세웠다는 오층석탑은 간곳없고) 창건때 세웠다는(?) 삼층석답과 원증국사 태고보우대사의 석종비,

부도비가 남아 있다.

 

삼층석탑


    사나사 삼층석탑(三層石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1호

고려시대의 일반형 석탑(石塔)


 원증국사 부도


     사나사 원증국사탑(圓證國師塔)부도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2호

고려말기의 승려인 원증국사 태고보우(圓證國師 太古普愚)(1301-1382)의 부도

고려우왕9년(1383)에 그의 문인 달심(達心)이 세웠다


원증국사 석종


    사나사 원증국사석종비(圓證國師石鐘碑)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3호

고려말기의 승려인 원증국사 태고보우의 행적을 화강암바위에 기록한 탑비(塔碑)

고려 우왕12년(1386)에 보우의 문인 달심이 세웠다


<사나사→함왕골→장군봉, 함왕봉, 백운봉 구간>

 

사나사 주차장에서 좌측 밭사잇길을 가로질러 우측으로 철조망옆으로 절뒤로 산길을 걸어간다.

주차장에서 10분을 걸으면 계곡옆에 갈림길이 나타난다.

위치 4-2 사나사 이정표 ↑장군봉3.9 상원사6.0 →백운봉2,4 함왕성1.3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 직진하면 용소를 지나 계곡합수점에서 우로 함왕봉, 장군봉을 경유하여 용문산이나 상원사로 간다.

이곳에서 우측계곡을 건너는 길은 함왕성과 백운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1. 함왕골→용소→함왕봉→장군봉→함왕봉→함왕성→백운봉 산길

 

위치 4-2 사나사 이정표 ↑장군봉3.9 상원사6.0 →백운봉2,4 함왕성1.3

이곳 계곡옆 갈림길에서 계곡을 따라 곧장 13분을 걸으면 좌측으로 용소가 있다

용소


용소에서 16분을 걸으면 계곡합수점 3거리가 나온다

이정표 ↑군부대길 →상원사4.9 장군봉2.7

계곡합수점3거리에서 우측 계곡을 따라 17분을 올라가다 능선으로 올라붙어 가팔은 능선을 30분을 가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남쪽의 백운봉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가팔은 능선을 7분을 올라가면 삼각점 흙봉3거리인 함왕봉이 나타난다

함왕봉 947m

 

함왕봉 에 있는 삼각점(용두449)


 

함왕봉 이정표  ←용문산(1,157) 장군봉(1060)500m →백운봉(940)

좌측은 장군봉을 거처 용문산이나 상원사 가는 길이고, 우측은 함왕성을 거처 백운봉 가는 길이다.


 좌측(북쪽 용문산쪽) 능선길로 흙봉2개를 넘어 15분을 걸으면 평평한 흙능선에 장군봉 표지석이 있다.

 

장군봉 1065m


 

이정표  ↑용문산좌0.5 →용문산우1.5 상원사2.1 ↓사나사3.9 백운봉3.2

이곳에서 북쪽은 용문산으로 가는길이고, 동쪽은 상원사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3분을 가면 상봉(?)인 흙봉(1080)이 있다

상봉에서는 용문산과 중원산이 보인다.


 상봉에서 되돌아 장군봉으로 와서 남쪽으로 온길을 되돌아 삼각점흙봉3거리인 함왕봉을 지나 자갈봉 2개와 차돌봉2개를

넘으며 36분을 걸으면 우측으로 수림사이에 함왕성이 나타난다.

함왕성 887m 

수림속에 있어 지나치기 쉽다

  함왕성 - 앞 2번의 함왕성으로


 2. 함왕골→함왕성지안내문→함왕성→백운봉 산길

 

위치 4-2 사나사 이정표 →장군봉3.9 상원사6.0 ↓백운봉2.4 함왕성1.3

이곳 계곡옆 갈림길에서 우측(동쪽)계곡을 건너면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 ↑백운봉 ←상원사 장군봉

왼쪽 지능선길은 함왕성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 계곡길은 백운봉 오르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왼쪽 지능선길로 가팔은 길을 15분을 오르면 전망바위에 이른다.

계곡건너로 백운봉 정상이 보인다.

 

이곳에서 가팔은 길을 25분 올라가 성벽을 쌓았던 돌들이 허물어져 너덜을 이룬 지대를 올라서면 넓은 공터인

함왕성지(740m)에 도착한다

공터에 성벽이 축조되어 있고 함왕성지 안내문이 있다.

함왕성지(咸王珹址) 안내문


     함왕성咸王城(일명 함공성咸公城, 또는 함씨대왕성咸氏大王城)

경기도 기념물 제123호

용문산줄기 남서쪽의 험준한 자연적 지형을 이용하여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전체둘레는 29,058척(8,805m)이라고 전해지나,

현재는 함왕혈위 정문과 좌우로 이어지는 700m정도의 석축만 남아 있다.

통일신라시대말기 이 일대의 강력한 호족세력인 함규(咸規)장군은 함왕성(咸王城)의 성주였으나 왕건(王建)에게 귀의하여

후삼국통일에 공을 세워 고려의 개국공신이 되었는데, 이들 함씨세력이 웅거하던 곳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이 있을 때 고을사람들이 이곳으로 피신하였다는 옛 기록이 있다.


 함왕성지안내문에서 3분을 오르면 우측에 함왕성지 표지석이 있고 그우측 풀밭에 함왕성유허비가 있다.

 

함왕성유허비(咸王城遺墟碑)  


     함왕성유허비(咸王城遺墟碑)  

옛날 장대지(將臺址)로 여겨지는 널찍한 억새밭 한가운데에 있는데, 주춧돌로 보이는 커다란 돌과 오래된 기와조각들이 있다.


 유허비에서 5분을 오르면 좌측으로 성벽을 이루고 있는 공터가 나오고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위치 용문산4-5 8부능선

이정표 바로위에 겨울에도 얼지않는다는 샘이 있다.

샘에서 5분을 올라 돌무더기가 널린 산길을 8분을 오르면 함왕성안부3거리에 이른다

안부3거리 위치 용문산4-6(정상) 855m 이정표  ←장군봉1.6 상원사1.8 →백운봉1.6 ↓사나사2.8

안부에서 북쪽(왼쪽)길은 함왕성을 지나 장군봉으로 가는길이고, 남쪽(오른쪽)길은 헬기장을 지나 백운봉으로 가는 길이다

안부3거리에서 북쪽(왼쪽)으로 7분을 오르면 함왕성이다.

함왕성 - 뒤 1번의 함왕성에서


 함왕성(咸王城) 887m


    함왕성

높이3m 길이20m정도가량의 성곽이 남아있다

수림속에 있어 지나치기 쉽다.


 함왕성에서 다시 안부3거리로 내려와 3분을 걸으면 헬기장이 나오고 성벽잔재돌을 지나 6분을 오르면 암봉인 전망바위봉이다.

정상에 목제데크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북으로 바라본 용문산


전망대에서 남으로 바라본 백운봉


전망바위에서 암릉을 타며 2개의 바위봉을 넘어 13분을 가면 안부3거리가 나온다

나무에 걸려있는 안부3거리 이정표 ↑백운봉0.8 →사나사 ↓상원사3.8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함왕골 경유 사나사로 가는 길이다.

급경사길이고 너털지대라서 하산길이 더좋다.

안부3거리 - 앞 3번의 안부3거리로


3. 함왕골-바위 너덜길-백운봉  산길

 

위치 4-2 사나사 이정표 →장군봉3.9 상원사6.0 ↓백운봉2.4 함왕성1.3

이곳 계곡옆 갈림길에서 우측(동쪽)계곡을 건너면 곧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 ↑백운봉 ←상원사 장군봉

왼쪽 지능선길은 함왕성 가는길이고 오른쪽 계곡길은 백운봉 오르는 길이다.

이곳에서 오른쪽 계곡을 건너 좌로 계곡 2개를 건너 바위너털지대의 경사를 1시간 오르면 나무에 이정표가 걸려있는

안부3거리가 나온다.

 

바위너덜길

 

나무에 걸려있는 안부3거리 이정표 ↑백운봉0.8 →사나사 ↓상원사3.8

안부3거리 - 뒤 2번의 안부3거리에서


안부3거리에서 흙봉을 넘어 3분을 걸으면 안부3거리가 나온다

이정표  ↑백운봉0.7 ←형제우물0.6 ↓장군봉2.5

안부3거리에서 흙돌봉을 넘어 2분을 가면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바위오름길이 시작된다

 

정상 오르막 바위길


된 오르막길을 10분 오르고 철사다리를 오르면 돌봉에 이정표가 있다

돌봉(900m) 이정표 백운봉0.1 ↓사나사3.1 연수리2.6

돌봉에서 철사다리를 올라 암릉을 지나면 백운봉 정상이다.

피라밑모양의 뾰족 바위봉이다.

 

정상오르는 마지막 철사다리


 

백운봉 정상 940m

   백운봉 정상에는 동쪽에는 백운봉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고, 서쪽에는 통일암과 등산안내지도가 있으며 산불감시 카메라가

   돌고 있고, 남쪽에는 목제데크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정표  ↑새수골 ↓용문사 사나사

 

백운봉 표지석


 

통일암


    통일암비석내용 

 統一岩(통일암)

    위 흙과 岩(암)은 六千萬民族(육천만민족)의 念願(염원)인 統一(통일)을 祈願(기원)하는 마음으로

    白頭山天地(백두산천지)에서 옮겨 이곳 白雲峯(백운봉)에 세우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화악산과 명지산이 보이고,

북동쪽으로 용문산과 중원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양자산과 앵자봉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청계산과 옥산, 대부산, 유명산, 어비산, 중미산, 화야산이 보인다.

 

백운봉 정상에서 목제데크 왼쪽으로 내려서는 남쪽길은 새수골을 지나 백안리로 하산하는 길이다.

서쪽의 (등산로없음) 팻말뒤의 바위에 붉은색 페인트로 화살표를 한 방향은 성두봉 암릉길을 경유 일주문으로 하산하는

 길인데 날카로운 암릉길의 연속으로 출입금지구역이다.

 

다시 뒤로 내려가 사나사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백운봉에서 사나사까지 1시간5분 걸린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산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