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2009. 9. 19(토)

 

 

2. 산행코스

    신점리-용문봉-용문산-장군봉-백운봉-사나사(도상 13Km 전후)

 

 

3. 산행자

   까마귀,불나방,심충,깜콩,깜콩+1,
   바이킹,뽀실아빠,jang8295,막둥이,땅콩,
   애니타임,일산스님,야호,토요일 : 14명


 

4. 교통편

   ㅇ 갈 때 : 청량리(07:00발 기차)-용문(08:40발 군내버스)-용문사 

   ㅇ 올 때 : 사나사(택시,15,000원)-국수역(19:58발)-청량리 

 

 

 5. 시간대별 통과지점 

   ㅇ 용문 출발(버스) : 08:40

   ㅇ 용문사 정류장 도착 : 09:00

 

   ㅇ 용문사 정류장 출발 : 09:06

   ㅇ 유격장 : 09:19

   ㅇ 헬기장 : 09:41

   ㅇ 암릉 시작점 중간 휴식 : 09:47~10:06(19분)

   ㅇ 용문봉 : 11:09

   ㅇ 중간 휴식 : 11:45~11:59(14분)

   ㅇ 용문봉/폭산 삼거리 : 12:07

   ㅇ 용문산 북봉(한강기맥 삼거리) : 12:27~12:45(18분)

   ㅇ 용문산 : 12:59~13:03(4분)

   ㅇ 용문산 밑(평상 자리),점심식사 : 13:06~13:37(31분)

   ㅇ 장군봉 전 중간 휴식 : 13:54~14:08(14분)

   ㅇ 용문산 기지정문 삼거리 : 14:15

   ㅇ 장군봉 : 14:24

   ㅇ △887.4m : 14:34

   ㅇ 첫번째 사나사 갈림길(이정표) : 14:44

   ㅇ 두번째 사나사 갈림길(이정표) : 14:59

   ㅇ 헬기장 : 15:01

   ㅇ 평상봉(?) : 15:05~15:15(10분)

   ㅇ 백운봉 : 15:51~16:18(27분)

   ㅇ 형제우물 갈림길 : 16:36

   ㅇ 사나사갈림길(이정표 없음) : 16:38

   ㅇ 사나사 입구(이정표) : 17:27

   ㅇ 사나사계곡 알탕 : 17:30~17:55(25분)

   ㅇ 사나사, 산행종료 : 17:56

       ◎ 총 산행시간 : 8시간 50분

            - 실 운행시간        :  6시간 08분

            - 점심 및 휴식시간  :  2시간 42분  

 

 

 

6. 산행지도

 

 (크게 보실려면 클릭하세요)

 

  

 

 

7. 산행기

산에 갈 코스가 궁색할 때

용문산은 훌륭한 대안이다.

 

명산을 두고 대안 운운은 좀 불경스러운 구석이 있긴 하지만...

 

그 이유로서,,

 

첫째는 일단 접근 편의성이다.

용문산군은 북한산처럼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청량리역에만 가면 1시간마다 기차가 있으며

소요시간도 1시간밖에 안걸린다.

 

물론 기차이기 때문에 교통체증도 없다.

 

둘째는 산행지 구성의 다양함이다.

용문산을 중앙에 모셔놓구

근처에 용문봉,용조봉,중원산,도일봉,백운봉,유명산,봉미산 등이 도열해 있다.

 

이쪽 저쪽으로

왕복으로 등등 구성하면

경우의 수가 많이 나오지 않겠는가.

 

오늘은 그중 용문봉.

꽤 오래전에 용문봉을 내려와 본적이 있다.

 

그 때 웬 돌탱이가 그리 많은지..

오늘은 거기를 올려쳐 본다.

 

 

▼  청량리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저 중앙으로 빼꼼히 수락이 보인다.

 
 
 
 
▼  용문역. 간이역같은 아담한 용문역사는 오간데 없고 큼직한 도시역 공사가 한창이다.
     올해안으로 전철이 들어온다고..  소박한 용문역사 구경도 이젠 끝이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이 왈칵..
 
 
 
 
 ▼ 용문 군내버스 시간표.  정제되지(?) 않은 이 시간표가 얼마나 멋지던가..
 
  
 
 
▼  용문 군내버스 터미널. 여긴 그래도 옛 모습이 아직은 그대로다
 
 
 
 
 
▼  용문사 정류장
 
  
 
용문봉을 가기위해서는
용문사쪽으로 직진하여 매표소에서 돈 을 내야 한다(문화재 관람료)
 
용문사랑 관계없는우리 같은 산객들에게
돈을 받는 것이 쫌 껄쩍지근하다고 느낄 때에는
 
정류장에서 매표소 쪽으로 직진하지 말고
우측 골목으로 돌아 보면 바로 야트막한 산이 보인다.
 
그게 용문봉으로 직행하는 최끝단 능선이다.
거길 올라탄다.
 
 
 
▼  유격장을 지나고..
     바로 옆엔 사람이 우굴거리는 용문사, 용문산이 있는데 아직도 근처에 유격장이 있다는게 의아스럽다.
 
 
 
 
유격장 지나고 한 30분 동안 데게 올려친다.
아직 돌탱이도 안나왔는데 이리 심허게..
 
 
 
▼  급경사치고 잠시 휴식..
 
 
 
 
 
▼  계속 막혀있다가 조망이 터지는 자리에서.. 
     앞이 용조봉,  뒤가 중원산.  용조봉도 물건이다.
 
 
 
 
암릉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간에 우회길도 있지만
우회길이 애매한 자리는 직등으로 해결.
 
 
▼  용문봉이 임박.  백운봉과 용문산.
 
 
 
 
예전에 온기억으로는
용문봉에 철판조각으로 "용문봉"이라고 붙여놓은 것 같았는데
어떤 봉우리에도 그 표식이 없다.
 
혹 놓치지 않았을까 하고 이 봉우리 저 봉우리를 왔다리 갔다리 한다.
 
용문봉도 여느 동네산 같지 않은 기품있는 산인데
왜 정상석이 없을까.
 
좀 아쉬운 대목이다.
 
 
 
▼  용문봉 추정(재일 높으니깐..)
 
 
 
 
▼  용문산/폭산 삼거리 지나고..  이른바 '한강기맥' 길.
 
 
 
▼  용문북봉.  여기서 한 20분 후미를 기다렸다. 소리쳐도 아무 반응이 없어 그냥 용문산으로 향해 가는데
     벌써 도착했다고 전화가...  올라올 때 좌측 우회길로 들어선 모양이다.
 
 
 
▼  용문산. 사람들이 디글디글 하다.
   
 
 
 
▼  용문산에서 본  '용조-중원-도일'
 
  
 
 
▼ 용문산에서 본  '봉미-나산-장락-왕터'
 
 
 
▼  용문산에서 본 용문사 관광지
 
 
 
 
 
▼  용문산 바로 내려 평상에서 점심상. 아니 근데 웬 사람이 이리 벅적대는 것인지. 흡사 휴일의 도봉,북한처럼..
     이제 용문산도 자제해야것다.  전철이 개통되면 진짜 으악!일 것이다.
 
 
 
 
 
▼  둔덕같은 장군봉을 지나고..
 
   
 
▼  백운봉 임박.  
     항상 볼 때마다 어찌 저렇게 뾰족히 생겼을까 하는..
 
 
 
 
 ▼  함왕성터를 지나고..
 
 
 
 
▼  드뎌 백운봉.  뾰족만큼이나 육수좀 빼야... 5명만 정상에 올랐다.
     나머지는 중간에 사나사 방향으로 먼저 내려가고..
 
 
 
 
▼  젊은 처자들. 
     경력이 일천한 거 같은 데도 아주 용감하다.  역시 젊음이..
 
 
 
 
 
▼  백운봉에서 본 백운봉 밑 헬기장. 
     저기서 보는 백운봉도 일품이다.
 
 
  
▼  양평 시내
 
 
 
 
 
▼  백운봉에서 본 유명산.
     앞에서 두번째 능선.  용문산으로 가는 능선이다. 사나사 밑에서부터 올라간다. 저게 탐난다.
 
 
 
백운봉에서 용문산쪽으로 올랐던 길로 다시 하산.
형제우물 갈림길 지나고 바로 좌측으로 떨어지는 길이 있다.
 
이정표는 없지만 그게 사나사로 가는 길이다.
그외 사나사로 가는 길은 여길 지나 두군데가 더 나온다.
 
늘 지나면서 사나사길이 궁금했는데 그 길을 밟으니 속이 다 후련..
 
  
▼  중간에 사나사 길로 내려오면서 약수..
     가느다란 관에서 쉴새없이 나온다. 물 맛도 대낄..
 
 
 
 
▼  사나사 계곡에서 대충 씻고..
 
 
 
▼  사나사
 
 
 
▼  마침 스님이 타종을 한다.
     바로 옆에서 종소리 듣기는 처음이다. 데앵~~~  역시 교회 종소리 보다 낫다.
 
 
 
▼  사나사 지나고 국수역으로 나가는 택시를 기다린다.
     국수역까지 제법 멀다. 양평이 더 가까울 듯..
 
 
 
▼  선지 해장국 뒤풀이. 해장국이 아주 실허다. 선지에 콩나물에 시래기에..
     국수역 건너편 '통나무식당'이던가.  역시 양평은 해장국이 장기다.
 
  
 
▼  국수역에서 청량리로 가는 전철안에서..
     어떻게 14명이 딱 마주 보고 앉게 됐다.
 
 
 
거리는 짧지만
좀 길게 느껴진  용문산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