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2010년 7월 13일(화요일)
산행 코스: 용문산자연휴양림 - 백운봉 - 장군봉 - 정상 - 용문사
산행 시간: 12:40  ~  19:40
함께한 이: 홀로

용문산은 그리 멀리 있는 곳도 아닌데, 아직까지 미답지이고 가끔
산하의 산행기란에 백운봉코스가 많이 나오길레, 마음먹고 백운봉
에서 용문산정상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전철을 타고 용문역까지 가며 북한강의 풍경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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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않아도 늦은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면 엄청 늦을것 같아
택시를 타고 휴양림입구에 이릅니다.(택시비: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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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쪽으로 가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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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표시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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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아가씨들은 여기서 머물며, 산책을 합니다.
그들의 사진기로 기념사진도 몇컷 남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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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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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워, 온몸은 금방 땀범벅이 됩니다.
시원스럽게 보이는 계곡물에 얼굴도 씻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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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왔다는 두 여성산님은 이 무더운 날에 전철역에서
휴양림까지 걸어 왔다가, 진이 빠져 백운봉도 못가보고 돌아
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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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약수터가 나오고, 가져온 물은 마시고 약수물을
가득 채웁니다. 백년 약수터니 아마도 백년을 살것 같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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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야가 트이며, 백운봉이 그 자태를 드러냅니다.
아직까진 백운봉이 왜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리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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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없이 이어지는 된비알이 무척 힘들고 땀은 비오듯 쏟아집니다.
잠시후 전망대에 올라서니, 멋진 조망이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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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운봉정상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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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보는 이 풍광도 참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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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이 있는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정상쪽을 바라보며 도시락을
안주삼아 정상주로 막걸리 한병 천천히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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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기념사진 한장 남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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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정상을 향해, 멀고도 먼길에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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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쪽을 향해 가다가, 뒤돌아 보니 갑자기 불뚝 쏫은 백운봉의
위용을 이제야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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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도 없고 비석도 없는 장군봉을 지나니, 잠시후 나무가지 사이로
군부대와 정상이 보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 우회로의 1km는 끝도 없이 너무 지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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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에 서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여기에 있던 군부대가 이전하고 명실공히
제일 높은 곳인데다, 백운봉을 거쳐 한꺼번에 정상까지 와 가슴속
에 묻혀둔 또 하나의 숙제를 푼 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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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이지만,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얼른 증명사진
한장 남기고, 아래의 나무데크로 내려와 이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
니다.

가져온 물이 부족해, 아껴두었던 과일과 조금의 물로 목을 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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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아래, 용문사쪽으로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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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내려오다 정상쪽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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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길을 걷습니다.  다시 갈증은 나고  등로도 쉽지않아
몸은 지칠대로 지칩니다.
드디어 계곡이 나오고, 여기서 머리를 감고 족욕을 하니 피로
가 싹 풀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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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벌의 티를 갈아입고 내려서니 용문사가 나오고, 부처님께 세상사
모든 일 잘 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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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절은 앞의 은행나무로도 더 유명한데, 성대 명륜당에 있는
은행나무보다는 조금 못한것 같네요.

날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버스가 아직 있을까? 궁금하고 만약에
버스가 없으면 택시를 타면 되지만, 가져온 돈이 여유롭지 않아
그러면 맥주를 마음껏 마시지 못할것 같아 부지런히 길을 걷습니
다.

버스정류장에 이르니 잠시후에 마지막 버스가 있다고 해, 버스를
기다리며 캔맥주 2개를 사서 단숨에 들이키니 이제야 갈증이 해소
되는것 같습니다.

엄청난 갈증에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도 의미있는 산행을 한것 같
아 마음은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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