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끝자락 용문산휴양림 1박과 백운봉 등정>>

 

6월 18일 녹음이 짙어져 가는 6월의 중순

용문산휴양림 야영데크 이용가능여부를 확인해 보니 1개만 차고 5개는 비었단다

캠핑과 등산장비를 주섬주섬 챙기니 꽤나 된다

호젓하게 도심을 떠나 산 속 텐트에서 책이나 볼까 하는 생각에

차를 몰고 팔당을 지나 양평으로 향했다.

휴양림은 양평읍내에서 약 4K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양평역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뾰족하세 솟은 백운봉이 보인다

그 봉우리 아래가 바로 백안3리 세숫골, 휴양림이 위치한 곳이다

 

약 40분간 운전을 하고 도착한 휴양림은 금요일 이른 시간이라 한산하다

그야말로 산 속에 호젓함을 맛볼 수 있는 상태이다

일단 텐트를 치고 여러 장비들을 차에서 옮긴 후 자연과 단 둘만의 시간을 가져 본다

내가 자리 잡은 데크는 백운봉을 오르는 들머리와 가장 가까운 계곡옆이다

그곳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나비와 온 갖 곤충들이 서식하고 야생화가 만발한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이들이 이렇게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환경이 그 만큼 좋다는 것이다.

나도 오늘 그 기를 한껏 받아서 가려고 여기에 온 것이다.

라면에 밥을 말아 식사를 하고 나니 무엇 하나 부럽거나 욕심이 없어진다.

텐트안에서 이내 잠이 들었나? 깨어보니 5시가 다 되어 간다

하지만 데크는 아직 4개가 그대로 이다.

저녁 8시경 이후로 사람들이 몰려 온다. 오늘이 금요일이다.

야영데크는 예약없이 선착순이다. 그런 관계로 용문산휴양림 관리실에 전화를 해보고 출발해야 한다

하지만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 이라면 쉽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의 숙영지.... 텐트 앞쪽으로는 조그만 개울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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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빈장에 꿀통들, 음~ 먹구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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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꽃이 한창이다. 바람이 산 아래 쪽으로 불어 냄새는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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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도 뛰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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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도 꿀을 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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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다. 양평읍내 불빛이 연무속에 희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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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 휴양림 산장은 도심을 탈출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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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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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백운봉에 올라 본다

휴양림에서 백운봉까지는 왕복 약 5Km 정도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토요일이라 백운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산악회 버스까지도 이곳에다 사람을 내려 놓아 사나사나 연수골 길게는 용문사까지 산행을 한다

기상조건은 그리 좋지가 않다. 며칠간의 짙은 안개와 구름으로 먼 산들을 조망할 수 없는 상태이다

산행들머리에서 약 40분 정도 오르면 백련약수가 나온다

이곳은 사람이 한적한 평일 같으면 물을 마셔도 된다.

하지만 주말에는 여러사람들이 약수를 이용하는 관계로 오염 가능성이 있다.

그냥 구경만하고 통과한다.

약수터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두리봉 방면으로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백운봉을 조망하기가 좋다. 하지만 구름으로 가득하다

여기서 부터 백운봉 하단 형제우물 갈림길 까지는 길이 편하다

백운봉에서 양평 방면 남쪽능선들은 육산이다.

백운봉 암봉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숲 또한 울창하다

백운봉에 올랐다. 해발 940m이다

아래위로 모두 구름과 연무의 세상이다.

내가 가장 싫어 하는 연무까지 ~

백운봉은 가파른 암봉이다. 그래서 지난 4~5월 양평군에서 대대적으로 등로를 정비했다.

가파른 밧줄구간은 모두 계단으로 대체되어 가파르지만 오르기는 예전보다 편하다

백운봉에서 장군봉쪽으로 하산하다 연수골 갈림길에서 형제우물로 내려선다

이곳은 구절초 군락지이다.

형제우물에서 연수골과 새수골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가파는 내리막길로 가면 연수골이다. 이곳으로 가면 양평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다

새수골 길로 들어서면 다시 백운봉 남쪽오름길이 나온다.

백운봉 동쪽사면을 반 바퀴 돌은 것이다.

12시 30분에 휴양림에 도착하였다.

딱 2시간 50분 걸렸다.

 

1박2일간 용문산휴양림에서의 여정은 정말 값지고

기가 팍팍 살아나는 건강한 일정이었다

 

[백운봉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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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숫골 아담한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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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속으로 난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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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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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에서 바라보는 백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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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 남쪽 하단부 가파른 계단길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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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운봉을 오르며 바라본 양평방면, 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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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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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용문산 종주능선으로 내려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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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비된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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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으로 장군봉과 용문산 주능선은 볼 수도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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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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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블로그에서  http://blog.paran.com/hans3180/38983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