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22.

백양산 공능능선

백양산의 숨은 비경이 좋아 내가 자주 찾는 코스를 간다.

잔잔한 성지호에 수많은 치어와 잉어들이 노닐는 모습이다.

암릉 위 쉼터에 이르니 푸른 숲 그늘을 지나 저 멀리 시가지가 아름다워 한 참을 바라보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쓸어내린다. 푸른 하늘 아래 푸른 숲과 호수 도시 건너 바다에 닿는 풍광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강한 햇쌀이 한없이 비추는 주지봉 탑돌이를 하고 조망터에 서니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날리려는 모자를 잡고 땀을 식힌다. 김해공황에 뜨고 내리고 비행기와 굽이치는 낙동강은 언제나 넉넉함을 안긴다.

 

이 코스를 한 번 왔다가고나면 유서깊은 산을 다녀온 산행효과를 얻는다.

6시에 동창회가 있어 시간에 맞추어 떨어지기 아쉬운 발길을 내려놓는다.

새소리를 들으며 어느듯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편백림 숲에 닿아 헬스운도기구로 몸을 다듬고

약수물을 한 잔하고 나니 부러울 것이 없다.

이 좋은 환경을 살리고 많은 시민들에게 공유를 하기 위해서

1년에 한 번쯤이라도 유로 낚시대회를 열어 보는 것은 어떨까?

볼거리도 제공하고 수원지 수질도 관리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낚시대회가 인기가 있고 환경이 잘 보존된다면 성공적인 성지호 낚시대회 축제가 될 것이다.

낚시대회 효과와 문제점과 대책을 생각하면 어린이대공원 문을 나선다.

□사진

                                         성지호수

                                                   전망대

                                                          조망 쉼터

                                               백양 공능능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