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2구간(통리-석개재) 백병산의 숨은 비경 촛대바위  


 

2009.  7.  5.(일) 흐린 후 소나기 14~20

 

산사랑방 홀로 

 

일출 05:09 / 일몰 19:48 / 음력 5.13(윤)

 

 

 


▲ 백병산 촛대바위

 

 

  

▲ 촛대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 구간별 산행기록


 

04:40 통리역   -산행시작-

06:25 헬기장 

07:00 고비덕재 

07:18 백병산 갈림길 

07:25 백병산 1259.3m

07:35~08:05 촛대봉 

08:20 백병산 갈림길 

08:45 육덕지맥 분기점 

09:05 송전철탑 

10:24 토산령 950m (백병산 5.2km / 면산 3.3km) 

10:40 조망대 

11:00 구랄산 1071.6m

12:27 면산 1245.2m   

13:00 전망바위

14:05 1009봉 삼각점

14:10 석개재  -산행종료-


 

총 산행거리 : 17.1+1km ( 9시간 30분 )

 

▣ 정맥종주거리 : 정맥거리 17.1km   / 누적거리 25.3km

                             통리→4.4←백병산→5.2←토산령→1.2←구랄산→2.1←면산→4.2←석개재=17.1km  

▣ 총 누적거리 : 27.4km

▣ 식 수  위 치 :  없음

▣ 교         통 : 대구역 23:37→통리역 04:32  / 석포역 15:53→대구역 20:19

                          석포개인택시 011-538-6272 (석개재-석포역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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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아름다운 숲길 (통리-백병산) 

 

 

대간을 마치고 2주가 지나도록 미그적 거리다가 막상 낙동에 발을

들여놓고나니 걱정이 앞선다. '낙동정맥' 저거 혹시 누가 들고가는건 아닌가 하고..

장장 400km가 넘는 산덩어리를 누가 달랑 들고가기야 하겠냐만

그래도 마음은 조바심으로 가득차서 당장이라도 달려가고픈 심정이다.

 

꼭지는 몸 컨디션도 좋지않고 소문으로는 <면산 1245.2m>이

정맥꾼들에게 엄청 골탕을 먹인다고 하니 꼭지를 고생시킬 수가 없어서

이번구간은 홀로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홀로 가는 길, 자가운전대신 기차를 이용하기로 하고

야간열차에 몸을 싣는다. 무려 5시간동안 비몽사몽간에 도착한 통리역..

날은 밝아오지만 안개가 자욱하여 분위기가 영 으스스하다.

기온은 영상14도, 산행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다.

 

 

 

▲태현사 방향대신에 리본이 많은 통리재 바로옆의 산문으로

 

 

 

 04:50 통리재 들머리

 

산행준비를 하고 철길을 건너 '태현사'로 가는 임도대신

지난번에 봐두었던 통리재에서 바로 우측, 리본이 걸려있는 경찰장비함 뒤 산길로 든다.

경사면을 올라서자 마자 삼각점이 있고 잡목이 우거진 길은 희미하지만

표시 리본이 군데군데 걸려있어 안심을 한다.

 

 

 

 

 

 ▲희미하지만 뚜렸한 정맥 길

 

 

 

▲헬기장 (06:25)

 

 

이슬과의 전쟁을 치르며 걸음을 옮긴다.

10여분 잡목지대를 벗어나 묘지를 올라서니 싸리나무가 반갑다며 달려든다.

거미줄이 얼굴에 달아붙고 비오듯 떨어지는 이슬방울에 바지는 금방 젖어든다.

이 또한 오지산행, 정맥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전류흐르는 소리가 요란한 <NO 38>의 송전철탑사이로

조금씩 햇살이 비쳐들자 싱그러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초목들의

향기가 코끝에 스민다. 길게 심호흡을 한다.

길이 부드럽고 좋아서 꼭지와 함께 올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햇살이 비치지만 이슬을 머금었다가 지나가면 퍼부어대는 산죽

 

 

 

▲산행내내 낙엽송이 운치를 더하는 숲길

 

 

 

▲홀대모 낙동 출석부(?)

 

 

숲사이로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은 없으나 낙엽송과 금강송이

차례로 도열하며 운치를 더한다. 산죽도 내가 빠질소냐며 쪼르륵 마중을 나온다.

대간을 하면서 구룡령과 조침령구간에서 이러한 숲길을 걸었다.

물론 그때는 가을이었지만 분위가 비슷한 것 같다. 

  

낯익은 리본들이 어서오라며 인사를 건네는 것 같다.

앞서가신 반더님, 대동강님, 초은님, 산보님, 임호빈님, 늦바람님의 리본도 보인다. 

만난적은 없는 분들이지만 낙동길에서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안개는 산정을 휘감고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것은 온통 우유빛이다.

헬기장을 지나 고도가 조금 떨어지나 싶더니 다시 서서히 오름길이다.

엉겅퀴와 큰까치수염, 싸리나무꽃과 하얀 여름꽃들이 지천에 피어서

바람에 몸을 맡긴다. 그들과 눈을 마주하며 싸리나무가 우거진 

경사면을 내려서니 고비덕재 안부다.

 

 

 

 

  

 

 

▲엉겅퀴 

 

 

 

▲ 큰까치수염

 

 

 

▲싸리꽃도 끼워달라며 하루종일 애교를..

 

 

 

▲고비덕재.. 이제 백병산은 지척이다

 

 

07:00 고비덕재

 

정상(백병산) 0.9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서서히 오름길이  이어진다.

힘은 들지만 주위에서 풍겨져 나오는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고산 식물들이 붐어내는 향기가 폐부 깊숙히 스며든다. 등로는 적당한 돌길과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녹음이 짙은 숲속이지만 시야가 트여서 가슴이 시원해지는 오늘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숲길이 아닌가 싶다.

 

 

 

▲고비덕재를 지나 백병산 오름길.. 오늘 구간중 가장 아름다운 숲길 

 

 

 

▲백병산 갈림 길.. 백병산은 이곳에서 5분거리

 

 

 

 백병산의 숨은 비경 촛대봉

 

 

07:18 백병산 갈림길

 

<면산 8.5km / 백병산 0.36km>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나무에는 가지가 휘어지도록 선답자들의 리본이 걸려있다.

통리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보통 2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열차시간도

많이 남았고 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혼자 널널하게 온 것 같다.

 

 

 

▲백병산 갈림길에 붙은 선답자들의 흔적들

 

 

 

 ▲아직 꽃망울 터뜨리지 않은 백병산 가는 길의 기린초

 

 

오늘 구간의 특징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낙동의 최고봉 백병산(1259.3m)을 지나면서도 조망이 없어서

아쉽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마지막 <면산 1245.2m>이 

정맥꾼들에게 화풀이를 한다는 것이다.

 

면산은 불과 15m높이 차이로 백병산에게 최고봉자리를 내 준 탓에 

약이 바삭 올라있어서 오고가는 정맥꾼들에게 골탕을 먹인다고 하니 각오를 해야한다.

그러나 백병산만큼은 낙동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싶었다.

 

어차피 열차시간까지는 2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다.

지도상에 표기된 백병산 병풍바위에 가보기로 마음을 정했는데 예상외로 

지도에도 없는 촛대바위에서 멋진 비경을 접할 수 있었다.

 

 

 

▲낙동의 최고봉 백병산.. 잡목으로 조망은 전혀 없다

 

 

07:25 백병산

 

낙동의 최고봉이지만 역시 소문대로 조망이 없다.

마침 세분의 산객이 쉬고 있어서 인사를 건넨다. 원통골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혹시 병풍바위를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조금전 그곳에서 올라왔다면서

촛대바위에서 찍은 사진까지 보여주신다. 10분정도면 충분하단다.

망설일게 없어 바로 촛대바위로 걸음을 옮긴다.

 

 

 

▲백병산 정상에서 3분거리에 있는 촛대바위 이정표

 

 

 

▲촛대바위에서 바라본 남쪽 풍경

 

 

 07:35 촛대바위

 

앞에는 병풍바위가 백병산을 호위하듯이 떡 버티고 있고

좌우로 펼쳐지는 전망이 일품이다. 운무는 산허리를 감아돌며 선경을 연출하고

끝없이 솟아오른 산군들은 서로의 어깨를 견주면서 장관을 이룬다. 

백병산에 이런 숨을 비경이 있을 줄 어찌 알았으랴..

  

 

 

▲백병산을 호위하는 듯한 병풍바위

 

 

  

 

 

 

 

▲ 서로 마주하고 있어 양과 음으로 느껴지는 촛대바위와 병풍바위

 

 

촛대바위는 지도상에 표기가 없지만 주민들은

촛대바위라 부르는 것 같다. 촛대바위보다는 남근석이라 해도 어울릴 것 같다.

간식을 먹으며 바위위에 걸터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벼랑위에 뿌리를 내린 돌양지가 노란 손을 흔든다. 사방으로 탁트인

풍경앞에 마음의 흥분은 쉬 가라앉을 줄 모른다.

 

바로 그때, 꼭지에게서 전화가 온다.

한참동안 오늘 구간의 이런저런얘기, 촛대봉의 풍경얘기를 나누다 보니

30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시간의 흐름까지도 잊게한 촛대봉..

잘못하면 스틱이 썩어도 모를 일이다.

 

 

 

▲촛대바위 사면의 돌양지

 

 

 

 

 산꾼은 산에서 만난다

 

 

왕복 20분만 투자하면 백병산의 비경을 만날 수 있으니

앞으로 낙동의 최고봉 백병산에 대한 평가는 새로이 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다시 백병산 갈림길까지 돌아오니 1시간이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

까먹은 시간을 보충하기라도 하듯 걸음을 재촉한다.

 

바싹 마른 산죽길.. 서걱거리는 그들의 소리를 들으며

<준.희>님이 걸어놓은 육백지맥 분기점 안부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산길에서 자주 대하는 그분의 안내판만 보아도 반갑게 느껴지는데

산길에서 만나게 되면 얼마나 반가울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즈음..

 

 키큰 산죽을 벗어나니 잡목이 많은 숲길로 고도가 서서히 오른다.

멀리 앞서가는 산님이 한 분 보인다. 오늘 두 번째 만나는 나홀로 산꾼..

점점 거리가 가까워진다. 그분 뒤에서 인기척을 내어 인사를 건넨다.

포항에서 오셨다고 하는데 어디선가 낯이 많이 익은 분 같다.

 

 

 

 

 

▲ 금강송 군락지  

 

 

 

▲육백지맥 분기점,  오늘도 <준.희>님과.. (08:45)

 

 

혹시 OK에 산행기를 올리시느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신다.

ㅎㅎ.. 바로 도르비님이었다. 산꾼은 산에서 만난다더니 도르비님을 만날 줄이야..

산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길을 걷는다. 인연이란 참 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촛대봉에 가지 않았다면 1시간 20분이나 늦게 출발한 도르비님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조망이 트이는 송전철탑 앞에서서 잠깐 사진을 찍고 걸음을 옮긴다.

최고의 화두는 당연 대간이야기다. 산길을 걸으며 산꾼과 산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는 것..

그 이상으로 정겹고 즐거운 일이 있으랴 싶다.

 

도르비님이 여원재에서 중재까지 당일에 끊었던 대간길

한계령에서 미시령까지 한번에 끊으려다 황철봉 너덜에서 알바로 고생하였던 얘기..

꼭지와 대야산빙벽을 내려왔던 일, 밤안개속에서 길을 찾아 헤매었던 미시령 구간

역시 대간에는 마음을 잡아끄는 마력이 숨었는가 보다.

 얘기가 끝이 없다.

 

 

 

▲잠깐 조망이 트이는 송전철탑 (09:05)

 

 

 

▲바위구멍이 있는 지점에서 바라본 삼척방향

 

  

 

소문으로만 듣던 악명높은 '면산'구간

 

 

10:24 토산령(930m)

 

토산령 표지석에는 <백병산 5.2km / 면산3.3km>라고 적혀있다.

정맥꾼들에게 가장 힘들게 느껴진다는 면산(1245.2m)..

소문으로 듣던 면산이 다가서고 있다는 사실에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한다.

제발 먼산?이 되지않기를 바라면서..

 

 

 

▲토산령(950m)

 

 

 

▲토산령에서 15분여 오르면 만나는 무명봉.. 잡목사이로 첩첩한 산들이 넘쳐난다

 

 

 

▲남자의 거시기를 닮은 산이라고 하는데 거시기는 없고.. (면산 지나서 거시기가 나타남)

 

 

11:00 구랄산(1071.6m)

 

토산령에서 잡목사이로 약간 조망이 트이는 무명봉을 내려서니

20여분 오름과 내림이 이어지더니 구랄산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름도 고약한 구랄산? 면산의 문지기인 셈이다.

 

잘 보여야지 면산까지의 길이 순탄할 텐데..

꾸벅 절이라도 할까보다. 남자의 거시기를 닮은 산이라고 하는데 

그 어디에도 거시기는 보이지 않고 잡목만이 무성하다.

 

 

 

▲반갑습니다.~^^

 

 

 

▲나무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있다? 없다?

 

 

 

▲서서히 고산숲의 특징이 나타난다

 

 

 

▲면산(차라리 먼 산?)

 

 

 12:27 면산(1245.2m)

 

구랄산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손에 잡힐 듯이 지척이었는데

가도가도 면산은 나타나지 않는다. 올라서면 도망가고.. 다가서면 내 빼고..

그래도 산은 제자리에 있었다. 예상대로 조망은 없다.

 

정상부에서 정맥은 좌측이고 직진은 삼방산이다.

이곳에서 아무생각없이 직진했다간 삼방산으로 알바를 한다며 도르비님이

귀띰해주신다. 면산을 내려서니 또 산죽길이다. 엄청 많다.

 

반더님이 이 길을 지날때

산죽 물폭탄에 소나기폭탄까지 맞았다는 그 먼산? 길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도 물 폭탄을 맞고서야 석개재에 내려설 수 있었으니

과연 면산의 악명은 허언이 아니었다.

 

 

 

▲오늘은 도르비님이 꼭지의 빈자리를 채워준다

 

 

 

▲쿨쿨한 흙냄새 풍기는 고요한 낙동 길..

 

 

 

▲면산 지나서 만난 남자의 거시기를 닮은 기암 (12:53)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동해방향 (13:00)

 

 

13:00 전망바위

 

면산에서 30여분 산죽길과 시름하며 금강송 숲길과

아름드리 신갈나무 군락지를 지나니 등로 좌측에 뾰족한 바위봉우리가 보인다.

올라서기만 하면 조망이 좋을 것 같아서 거리가 30m정도라

산비탈을 치고 봉우리에 올라선다.

 

벼랑끝에 뿌리를 내린 금강송사이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다.

가야할 석개재 방향의 능선들도 시야에 들어온다. 이러한 풍경을 접할 때

솟아나는 앤돌핀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서쪽방향

 

 

 

▲동해방향

 

 

 

▲가야할 석개재 방향의 능선들.. 부드럽게 보이지만 진을 뺀다.

 

 

바위를 내려서니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진다.

도르비님은 소나기가 올 것 같다고 한다. 천둥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설마?

후두둑 나뭇잎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비가 쏟아진다. 배낭카바만 쉬우고 가다가

얼른 우의를 입는다. 세찬비는 우의속으로도 스며든다.

 

어제 통리구간에서 지겹도록 비를 맞았다는 도르비님

오늘 악명높은 면산에서 또 비를 맞게 되었으니 비를 몰고 다니시는가 보다.

다음부터는 도르비님과 같이 다니지 말아야지..

또 비맞을라.ㅠㅠ

 

 석개재에 내려서니 빗줄기는 잦아든다.

석포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면산 구간에만 비가 왔다는

얘기가 된다. 끝까지 골탕을 먹이는 고약한 '면산'이다.

 

 

 

▲쏟아지는 빗속으로

 

 

 

▲석개재 바로위 1009봉 삼각점 (14:05)

 

 

 

▲빗줄기가 잦아든 석개재 (14:10)

 

 

 

▲석포역  

 

 

석포역에 도착해 질퍽한 신발과 바지를 씻고났더니

조금은 여유가 생긴다. 통리로 향하는 도르비님의 기차시간은 25분정도 남았다.

그냥 헤어지기가 섭섭하다며 "짜장면이나 한 그릇 해야지요." 하신다.

작년 대간할 때 도르비님이 추천한 추풍령 중국집(우리식당)이 생각났다.

 

꼭지와 대간 200km기념으로 먹었던 짬뽐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도르비님은 중국집과도 인연이 많은가 보다. 석포역앞에 있는 '장풍반점'에 들렀다.

제일 빠른것으로 주세요 했더니 주인장 대뜸 '짜장면' 이요 하신다.

 

'장풍'이라는 간판이 무색할 정도로 짜장면이 무섭게(?) 빨리 나왔다.

정말 맛있었다. '시골 짜장면이라 맛있는가 봅니다.' 했더니 옆에 계시던 손님이

전통이 오래되고 음식이 맛있어 시내에서 여기까지 짜장면 먹으러 온다고 한다.

이번에는 도르비님과 함께먹은 짜장 향기가 오래오래 남지 싶다.

낙동 2구간은 그렇게 막을 내린다.

 

 

 

▲석포역앞 짜장면이 엄청 맛있는 장풍반점

 

 

 

▲낙동정맥 2구간 산행지도(통리-석개재)   출처 : 사람과 산  

 

 

ㅡ 끝 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