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리재~백병산~토산령~구랄산~면산~석개재

 

 

2011. 3. 11. ~ 12(무박)

약 17.1.km

03:45 ~ 16:25어간

12시간 43분

 

3.11. 11:15분경 배낭을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간만에 무박산행이다

  고개 고개 넘어 장시간 가야하는 외로움을 달래려 노래를 틀어본다

" 백년이 지나 또 태어나도 당신은 내 여자

바람같이 맴돌다 간 영혼 

그 가슴에 머물게 하고

주기만 하다 젖은 꽃이여 당신은 내 운명이었어

죽어도 내가 사랑할

당신은 내 여자여 "

백승태의 "당신은 내여자"가 흘러나온다

저산 모퉁이 불 밝혀 구비 구비 돌아

03:00쯤 통리재에 도착을 한다

  몇분이나마 눈을 붙이려 할 그무렾 서울 3450온누리산악회 낙동정맥팀이 통리재에 도착을 한다 

칠갑산 산대장님 이하 회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하며 같이 산행을 해도 좋다는 양해를 구한다

그래서

03:45분 산행을 알리는 첫 발을 내 딛는데

  7~8시간이면 족히 끝날 산행이  

시작부터 끝까지 수십센티 쌓인 눈으로 인해

12시간이 넘어서야 끝이난다

잡목이 우거져 조망은 일체 없고,

잔목들은 눈을 찌르고 얼굴을 때리고,

허벅지까지 빠져야되는 산죽밭은 끝도 없고

시간도 힘도 두배가된 쪼매 힘든 구간이다

  혼자였다면 도저히 할수없는 2구간의 산행

서울의 3450산악회 낙동팀원들과 함께하며 덕분에 마무리를 한다

인연을 감사하게 생각을 하며

 

  

○  안동휴게소  

  

○  안동휴게소에서

  

○  잔여시간 1시간 25분

  

○  이른 새벽 도착한 통리역

  

○  산행기점 통리재

  

○  태현사로 올라선다

  

○ 

  

○  시작부터 밟은 눈은 산행이 끝날때까지 밟는데 지겹고 짜증 지대로다

  

○  고비덕재(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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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병산 오름길

  

○  정맥길에서 0.36km 떨어져있는 백병산 갈림길 

  

○   모두들 베낭을 벗어놓고 백병산에 올라본다

  

○  백병산 정상

  

○  백병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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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3450온누리산악회 낙동정맥팀

  

○   저멀리 백두대간길의 함백산이 희미하게 비춰진다, 저기를 지날때도 지긋지긋한 눈과 씨름을 했는데 ~~ 정말 징그럽다

  

○  기본이 이정도인 등로, 산죽이있는 곳이면 허벅지까지 빠지니 곱절이나 되는 시간이 안걸리고 되겠나

  

○ 

  

○  징그럽게도 많은 산죽 밭

  

○  헉헉 한다

  

○  忍 忍 忍

  

○  가야할 주 능선

  

○ 

  

○ 

  

○  09:00 가던길 잠시 멈추고 주능 아래 바람없는 공터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산행을 빨리 끝내려 주먹밥을 준비했는데 포기를 하고 바닥에 퍼질러 앉았다

  

○  지나온 주능선

  

○  진행할 1085봉 방향

  

○  방금 우리 앞에 지나간 멧돼지의 흔적, 발자욱으로 보아 엄청나게 큰 놈인것 같다

  

○  체력은 두배로 소모되도 올라야 도착을 하지

  

○  따듯한 봄날씨라고 하지만 강원도는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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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산령 분위기

  

○  토산령에서 ~~

  

○  3450산악회 낙동팀 칠갑산 산대장님의 노련한 모습

  

○  3450낙동팀 회원님

  

○  한발 오르고 두발 미끄러지고

  

○   지나온 주능선

  

○  8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한 구랄산 평소같았으면 이미 집으로 향하고 있을 터인데

  

○  마지막 면산을 향해

  

○ 

  

○  1245.9m 면산 정상(면산이아니라  먼산이라고 불러야겠다 얼마나 멀게 느껴지던지 ㅎ)

  

○  면산 정상

  

○ 

○ 3450온누리산악회 낙동팀 칠갑산 산대장님 ^^

  

○ 서울 3450온누리산악회 낙동팀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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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50산악회원님께서 찍어준 사진, 이렇게 잘나온 사진은 처음이라 함 올려봅니다 ㅎ,  카메라가 좋으니 사람이 쪼매 달라 보이네ㅋ

  

○  이제 다왔다는 기쁜 마음에 내려서지만 내려서는길도 만만치않다

  

○  ???바위

  

  

  

○  저것도 넘어야지

  

○  2구간은 잡목이 우거져 주위 조망은 일체 없다

  

○  내려선 면산

  

○ 

  

○  지나온 면산

  

○  지나온 주능

  

○  혼자 대간을 마치고 낙동을 시작한다는 ???님

  

○  삼각점

  

○  마지막 봉

  

○  석개재가 눈앞에 나타난다

  

○ 

  

○  석개재

  

○  경북의 땅 봉화

  

○   석개재 모습

  

○  석개재에서 차량을 세워놓은 통리재로 회귀하기위해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께서 미터기를 누른다 잠시 멍때리고 가다가 미터기를 보니 이게뭐야 벌써 요금이 20,000원, 허~억,  이대로라면 통리재에 까지 4~5만원은 족히 나온다는 말인데

그래서 협상을 한다, 사장님 5만원 드리고 나면 밥도 못먹고 대구까지 걸어가야하는데 우째야 좋겠는겨 야박하게 하지마시고 촌사람끼리 쫌 깍아줍쇼 했더니 35,000원만 내랍신다 ~~ 맘 변할까봐 퍼떡 드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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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09시에 주먹밥하나 먹고 8시간을 걸었더니 배가 얼마나 고픈지

택시 기사분께서 가르켜준 태백시내 해장국집을 찾아가

감자탕을 한그릇시켜  밥 두공기를 개눈감추듯 먹어치웠는데

이젠 배가 너무 불러 운전도 못하겠다

  

배가 부르니 피곤이 몰려온다

쏟아 지는 잠을 참을수 없어 수차례 도로가에서 눈을 붙여야했고

결국 밤 11시가 넘어서야 대구에 도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