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산(776m)과 바드리마을...

 

산행일자:2007년7월29일. 날씨:흐림

거리및소요시간:약6km. 3시간

코스:평리-조립등-위참샘-삼거리-까치목-백마산정상(776m)-시가이삼거리-바드리마을-옥선암-평리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마산은 영남알프스의 재약산 수미봉에서 코끼리봉을 거쳐 향로산(972m)에서 남쪽으로 분기된 줄기에 솟은 산으로 정상에서는 백마산의 위용을 실감하기가 어려우나 서쪽아래 평리에서 쳐다보면 정상부가 바위 병풍을 이루고  기암절벽이 위용을 뽐내고 있으나 주산행은 배내골에서 향로봉, 백마산, 향로산으로 연계하므로 단장면쪽에서는 찾는이가 드문 것 같다.

 

산악회의 하계휴가로 단장면 밀양땜아래 단장천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을 보내기가 좀 무료할 것 같아 어제부터 마음을 끌던 백마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백마산은 세 번이나 지나쳤지만 이곳 평리쪽에서는 처음이기에 충분히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모래밭들교에서 땜쪽으로 100여m가면 팜스데이 마을 이정표가 있으며 좌측으로 세맨트포장 도로를 따라간다.

 

7~8분후 위참샘 0.4k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등산로 표시가 없어 좌측직진으로는 철문이 닫겨 있어 우측으로 대추밭을 끼고 좀가파른 도로를 따라 도로끝까지 갔으나 출입문이 닫겨져 있어 문을 열고 길을 찾아보았으나 쌍무덤 뒤로 길이 전혀없어 팜스테이 이정표방향이 산행로라 판단되어 삼거리까지 되내려와 철문을 열고 도로를 따라가니 포장이 끝나기 직전에 좌측으로 임도가 있고 배꼽목1.5k 이정표가 있다.

 

직진하여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정면으로는 밤나무밭이고 우측으로 오르면 등산로가 나오나  표시기 한 장없는 오솔길이다. 길은 대체로 뚜렷하고 낙엽깔린 완만한 능선이라 걷기에는 좋으나 아침인데도 너무나 무더워 땀이 비오듯하여 신발까지 젖어든다. 삼거리 풍류동1k 이정표가 있는 배꼽목을 만나고 직진하여 등로가 우측사면으로 틀어지며 직진능선으로도 희미한 길이 있으나 확실치 않아 우측으로 진행한다.

 

실계곡을 건너 다음 능선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니 8부능선쯤되는데 방화선도로가 나온다. 도로위로는 절개지라 길이 없고 우측으로 이동하여 다음 모퉁이에 길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길이 있을 지형이 아니고 저멀리 향로봉에서 이어진 능선안부까지 가야만 정상등로를 만날 것 같다.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는 우측으로는 향로봉, 중리로 가는 길이고 안부넘어 우측으로는 가산마을 가는 길이다.

 

정상은 좌측으로 다소 가파르게 한봉우리를 올라서 다음봉우리에 오르면 성터의 흔적이 나오고 좀더 오르면 발치산 초소 0.3k이정표가 나온다. 초소길를 찾아보지만 정상 좌측 사면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나 확인을 못하고 정상에 이르니 정상 서쪽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절벽이고 그아래 바드리 마을과 농장들이 보이고 단장천 건너편은 수연산(599.9m)이 우뚝솟아 있고 정상에는 모산악회서 세운 금속으로된 기둥에 향로산 백마봉이라 쓰여 있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표시기가 많이 달린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는 향로산, 재약산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바드리로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니 바위지대가 나오며 안전 로프가 쳐진 험로가 이어지고 뱀그물인지 검은 그물을 지나고 로프가쳐진 두 번째 바위지대를 지나 정상 0.6k (?)이정표 삼거리에서 능선을 버리고 좌측사면으로 바드리마을로 하산한다.

 

잔너덜지대 상단을 건너고 두 번째 너덜을 만나고는 너덜 좌측을 따라 내려가다가 우측너덜쪽으로 이어지며 길이 없어져 아래를 살펴보니 마을 담장 같은게 보이고 표시기 있는곳으로 내려서니 싸리문이 나오고 마을 길이 나온다. 좌측에 사람이 거주하는 천막집이 있고 우측에는 백마정사 기도처가 있다. 마을 아주머니에게 마을 가구수를 물었으나 외지인들이 거주도 하지 않는 집들이 많아 잘모른다고 하였다.

 

바드리(단장면 고례리)마을은 백마산 7부능선쯤에(해발550m정도) 위치하며 뒤로는 정상까지 바위절벽이고 서쪽아래로는 분지같은 평지가 농장과 과수원들을 일구고 있는 옥토로 보였다. 하산은 마을 도로를 따라가다가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 포장도로를 버리고 직진 묵은 임돌츨 따라가면 대추밭을 만나 우측으로 틀었다가 좌측으로 틀어져 등산로와 만나고 질등 0.5k 이정표 삼거리를 만나고는 길이 뚜렸해진다.

 

평리마을을 앞에두고 길이 우측으로 틀어져 내려서니 오선암이 나오는데 길이 틀어지는곳에서 좌측으로 정토사로 내려갈수 있는 주등산로를 못보고 놓친 것 같다. 마을 정자를 지나 1051번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200여m 이동하면 평리마을 모래밭들교에 이른다. 일반적인 산행은 정토사에서 질등으로 올라 풍류동을 거쳐 배꼽목으로 정상에 올라 정상좌측으로 바드리 마을로 내려와 평리로 원점회귀 산행이 좋을것 같다.

 

산악회서 민박한곳은 산따라 물따라 민박집인데 주인 마음씨도 좋고 계천가 평상끝에는 스프링 쿨러가 장치되어 더욱시원했으며 집마당도 넓고 방도 깨끗하여 매우좋았다.

산따라 물따라 토속음식점  055-351-0242,0043. 011-9518-1113 우춘택

 

찾아가는길:밀양 대구 신고속도로 밀양 IC로 빠져나와 언양 ,표충사 방면으로 진행하여 산외면을 지나고 언양, 단장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표충사로  다리를 건너 단장면사무소를 지나고  표충사 못가서 우측으로 밀양땜으로 진입하여 땜이 보이는 평리마을 우측 다리건너에 있다. 지도에 모래밭으로 표시되어 있다.

 
 

# 교통편 - 밀양서 고례행 버스 이용 불편 `유의`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051-322-8306)에서 밀양행 시외버스는 오전 7시 첫차부터 40~5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5400원. 1시간20분 걸린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055-354-3959)에서 밀양교통 고례행 버스를 타고 산행 들머리 평리에서 내린다. 오전 6시, 낮 12시 출발. 1300원.

평리마을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행 시내버스는 오후 1시, 5시30분, 7시40분(막차)에 있기 때문에 산행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밀양에서 부산행 시외버스는 40~50분 간격이며 막차는 오후 8시30분에 출발한다.

기차를 이용해도 된다. 부산역에서 밀양행 경부선 무궁화호는 오전 6시50분, 7시35분, 8시5분, 9시5분, 9시35분에 있다. 2500원. 새마을호는 오전 10시35분에 있다. 6000원. 고속철도는 오전 7시30분, 9시30분. 7400원. 밀양역에서는 시내버스를 이용,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밀양역에서 부산행 경부선 무궁화호는 오후 4시, 5시2분, 5시57분, 6시53분, 8시5분, 8시58분, 새마을호는 오후 5시24분, 고속철도는 오후 5시17분, 6시20분, 8시17분, 9시24분에 있다.
교통편 국제신문 근교산행팀 제공

밀양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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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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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에서 좌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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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안에서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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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삼거리에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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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목에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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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안부(도로끝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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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신(77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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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천의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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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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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 정상부 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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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 정상에서본 바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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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동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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