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산군(문재터널-사자산-당치-백덕산-중무치-수정산-새귀양지산-소고개-어금말)

일시 : 2006. 12. 9(토) 08;20~16;45(8시간 25분)
인원 : 대간거사대장, 배대인, 산진이, 산정무한, 선바위, 사계절, 신가이버, 하늘재, 메아리(9명)
출발 : 동서울터미널 15인승 봉고 대절(05;00~ ) 도착시간 생각않남^^

 

후기 : 8시 뉴스에서 강원도 쪽에 폭설이 내린다는 뉴스가 나온다.
이번코스는 진고개에서 대관령이라 눈이 많으면 고생이 되겠지만 제대로 날짜를 맞힌것 같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토요일님께 전화가 온다. 폭설로 인하여 일부대원들이 못간다고 하여 연기를
해야 되겠다는 아쉬운 전언이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그렇다면 방향을 바꿔 사자-백덕산으로 향하기로 한다.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니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오늘도 우중산행이 되려나 걱정스런 마음으로 차를 몰고 동서울터미널로 향한다.
먼저온 일행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모두 도착한 일행을 태우고 봉고는 오늘의 들머리인 영월로 향한다.
문재터널이 가까와올 즈음 눈이 많이 내려 차가 흔들린다.
체인을 다는 사이 즉석에서 찌게를 끓여 아침을 해결하고, 문재터널에서 내려 역코스인 사자산으로
들머리를 잡는다.

 

눈이 내린 온 산하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08;20)
눈꿏터널 밑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에 가파르게 올라서니 우측으로 낙엽송이 멋지게 운집해 있다.
 



<들머리>


<들머리2>

 
<오름길>


.


<오름중 낙엽송>

  20여분을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925봉이다(평창 401, 1989년 재설)
내리는 눈발과 안개로 조망은 없지만 사방이 온통 하얀눈으로 더욱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925봉에서 조망>

 
<조망2>

잠시 내려서 완만하게 올라서니 헬기장이 나오고 마찬가지로 조망이 좋은 곳이나 오늘은 설화만이
우리를 반겨준다.(08;55~09;05)
다시 내려서서 올라서니 사방이 잡목으로 둘러싸인 사자산 정상이다.(09;25)
별다른 정상표시석은 없고 백덕산이 3.4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

 
<희안한 바위>

정상을 내려서서 완만하게 능선이 이어진다.
당치를 지나(비네소골 3km, 백덕산km, 09;55)

 
<당치>

 
<거송>

완만한 능선을 설화를 감상하며 진행하니 백덕산이 1.2km 남았다는 사거리에 도착한다.(10;22)

 
<사거리 안부>

 
<설경>

 
<설경속의 사계절님>

 
<설국>

 
<허리가 구부러진 희안한 나무---불쌍하게 보인다>

 
<설경1>

 
<설경2>

 
<설경3>

 
<설경4>

 
<설경5>

백덕산 500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 10여분을 올라서니 오늘의 최고봉인
백덕산에 도착한다(건설부 77.7이라 씌어진 1등삼각점인데 더이상 판독이 불가능하다)
조망이 끝내주는 곳인데 오늘은 눈꽃으로 아쉬움을 대신한다.(10;55)
정상주를 한잔씩 돌리고 정상을 완만하게 내려선다.


 
<백덕상정상의 일행들>

 
<정상에서1>

 
<정상에서2>

 
<정상에서3>

 
<정상에서4>

각종 설화를 구경하면서 약간은 지루한 능선을 내려서니 적당한 안부가 나와 식사를 하고 간다.
(12;30~13;15)
먼저온 일행들이 라면등을 끓여 놓아 고량주를 반주삼아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수정산을 향해 일어
난다.


 
<내림길에1>

 
<내림길에 2>

 
<내림길에 3>

 
<내림길에 4>

 
<내림길에 5>

 
<설경>

10여분을 진행하니 856.4봉(삼각점 판독불가)에 이르고 사진을 찍고 좌측으로 뱡향을 잡는다.
완만하게 능선이 이어지다 무명봉을 올라서고 내려서니 중무치에 도착을 하고(14;35)
혹시나 눈속에 묻힌 더덕을 찾느라 시간이 잘잘 흐른다.^^


 
<처음으로 조망이 트임>

 
<조망>


<수정산이 가깝게>

 
<눈에 휘청하는 소나무>

 

20여분을 진행하니 수정산에 도착하고(898.5) 날이 개이면서 주변조망이 서서히 트이기 시작한다.
가깝게 금당산-거문산이 조망되고 새귀양지산을 향해 급하게 내려선다.
눈과 낙엽을 밟으며 내려서니 미끄러워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죽죽 내려선다.

우측으로 멀리 곰봉, 닭이봉이 하늘금을 긋는 모습이 달바위봉을 보는 것처럼 멋지게 보인다.
새귀양지산 전위봉에 올라서니 육산에서 약간은 암산으로 바뀐다.(15;50)
뒤를 바라보니 내려온 능선이 엄청 가파르게 올려다 보인다.


 
<수정산>







 


 


 
<곰봉, 닭이봉>


<곰봉.닭이봉 좌측의 산군>

우측으로 멀리 곰봉, 닭이봉이 하늘금을 긋는 모습이 달바위봉을 보는 것처럼 멋지게 보인다.
새귀양지산 전위봉에 올라서니 육산에서 약간은 암산으로 바뀐다.(15;50)
뒤를 바라보니 내려온 능선이 엄청 가파르게 올려다 보인다.

새귀양지산정상에 올라서니 곰봉-닭이봉능선 및 이름모를 산군들이 기분좋게 조망되고 소고개로
내려서니 16;30이다.

 
<곰봉-닭이봉 주변의 산들>

산진이님을 비롯하여 3명을 푯대봉으로 오르고 나머지 일행은 어금말로 그냥 하산을 하기로 한다.
15분 만에 도착한 어금마을에서 차를 부르니 금방 도착하고 나머지 일행들이 하산을 완료한 후
평창으로 이동하여 목간을 시원하게 하고 근처의 식당에서 더덕주를 한잔 마시며 첫 서설의 기쁨을
만끽한 하루를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