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전남 장성 (2012-2-9) 
 
   
♣ 방장산 (742.8m) 
전북 고창군과 정읍시, 전남 장성군의 경계를 이룬 방장산은 전형적인 육산의 산세를 지녔음에도 바위산 못지않게 힘찬 기운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고 있다.
우두머리를 일컫는 '방장'을 이름으로 삼은 산답게 전남과 전북을 가르며 우뚝 솟구친 이 산은 북동 방향으로 주봉으로 삼는 봉수대와 734m봉을 거쳐 장성갈재(274.1m)로 산줄기를 뻗어나가고, 남서쪽으로는

벽오봉(약 640m)을 거쳐 양고살재로 이어지면서 거대한 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그 사이 장성갈재와 노령으로 연결되는 입암산(626.1m)을 비롯한 내장산 국립공원 내의 산봉들과 멀리

담양호 주변의 추월산과 강천산이 바라보이고, 서쪽으로는 호남평야가 내려다보이는 등,

사방으로 멋진 조망을 조망한다.
 
산행코스 : 갈재-써래봉-흰바위재-방장산-고창고개-휴양림주차장
산행길이 :약 12km (산행시간 :5시간)
 
 
산님들은 산행 준비로 분주한데 , 난 버스에서 스패치 착용했으니 휘휘 둘러보며,
 눈만보면  급한김에 마음먼저 푸른하늘위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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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이 소용없다....하지만 했으니 그냥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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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9도라 했으나...바람없고 햇빛따스하니 등골에 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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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평야가 나뭇가지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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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산을 비롯하여 내장산의 주봉들과 담양호 주변의 추월산과 강천산이 보인다 했으니
예전에 올랐던 그리운 산들에게 인사 전하며 헤아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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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오르면 두발 미끄러지는 가파른 쓰리봉을 오르느라 내 등은 찜질방에서 겨울옷 껴입은
것처럼 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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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변한 호남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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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서쪽은 평야...반대쪽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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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은 아직 멀구나....눈구덩이가 발목을 잡으니 힘은 배로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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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헤아려도 다섯개 남았다...뾰족한건 봉수대 그다음이 방장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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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쓰리봉...무릎까지 빠지는 눈때문에 저 쓰리봉오르느라 젖은 등에
능선길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고 내피옷까지 완전 땀으로 흠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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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네개 ...한개 줄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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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봉을  지나 올라온거 반을 까먹고....또 올라오니....땀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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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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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이 쌓여간다...뿌듯....맨뒤가 쓰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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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릴 때마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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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에서 또 쓰리봉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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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장산 정상 ...고지가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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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는 마당처럼 넓다....6.25때 폭격을 맞아서 낮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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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를 타고 찍은 것 같은 봉수대 너른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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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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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놀았던 봉수대를 지나와서 바라보니....
두개중 어느거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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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개중 뒤에거였구나...하얗게 너른 품을 가진 봉수대가 벌써
멀어졌고, 오늘 넘은 봉우리를 헤아린다..
맨뒤 쓰리봉에서 한발한발 눈구덩이를 걷다 뒹굴다....
가파른 내리막은 엉덩이가 능력을 발휘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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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는 사뿐사뿐 뛰어갔구나...눈구덩이에서 굶지나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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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에서 재잘거리던 산님들...오늘은 어느산을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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