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시간): 2007.4.14(토) 09:01 → 18:19 (총 9시간 19분)
2. 산행코스: 마평리 여명교(09:01)→ #1 △825.4m(09:46)→ 임도(10:19)→ 폐 헬기장(10:36)→ #2 △1,243m(10:47)→ 박지산(11:45, #3 △1,394m)→ 안부 4거리(12:51)→ ×1,320여m(13:05)→ ×1,233m(13:29)→ #4 △1,210여m(13:50)→ ×1,120m(14:03)→ #5 △1,037.6m(16:16)→ #6 △970여m(17:07)→ ES1200 방향으로 하산 → 단임계곡 비포장 도로(18:19)
♧ 날씨/교통: 맑고 바람도 불어서 산행하기 좋았음/ 12인승 승합차 이용
3. 산행자: 반장님, 무크부대장님, 상고대님, 산콩님, 다훤님, 다크호스님, 이박사님, 청계산 (총 8명)
4. 산행결과
◈ 산행들머리 사진을 찍는 사이 일행은 벌써 초입 능선에 들어서서 내가 제일 후미로 진행해 ×790여m 직전 안부 조금 못 미친 지점에서 일행을 만난 후 야생화를 찾기 위해 등로를 조금씩 벗어나 진행해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계속 진행해 #1 삼각점에 도착하니 반장님과 무크님이 잠시 휴식 중이다. 혹시나 야생화를 만날까 하는 욕심에 반장님과 둘이서 먼저 출발해 진부면 신기-수항리 임도(폭 4m)→ 폐 헬기장→ #2 삼각점까지 진행했지만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잠시 휴식 후 박지산 정상을 향해 출발, 해발 ·1,200여m 지점의 완만한 오름길로 들어서니 노루귀가 눈에 뜨이지만 땅이 척박한지 다른 지역보다 왜소해 보인다. 아무래도 오늘은 꽃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 박지산 정상에 도착해 돌탑과 삼각점을 찍고 잠시 쉬는 사이 모두들 도착해 점심을 먹기 위해 양지바른 곳을 찾아보았지만 정상 남향 조금 널찍한 바위지대만 못하다. 더 좋은 곳을 찾다 북향 사면 바위와 고목이 어우러져 있는 지역에 잔설이 많이 남아 있어 들어서보니 발목이 푹푹 빠지고 멧돼지 발자욱과 그리 오래 된 것 같지 않은 분변이 제법 많이 보인다^^*.
◈ 식사 후 반장님과 먼저 출발→ 안부 4거리→ △1,340.8m 직전 봉우리에서 서서남 방향으로 들어서니 겨우살이가 많이 보여 신기했지만 마지막 삼각점(#6) 직전까지 이어져 무덤덤해졌고, 꽃은 거의 보이지 않다 하산하는 계곡에 현호색이 조금 보였으며, 단임계곡 비포장 도로로 내려서는 두 지점에서 산괴불주머니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 단임계곡 비포장도로는 작년 홍수 피해로 곳곳이 유실되어 현재 복구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숙암교는 흔적이 없어져 차량이 없으면 59번 도로까지 한참을 걸어 나가야 한다.
폐헬기장 지나 #2 삼각점 (10:47)
잡풀 종류 (?)
박지산 정상 (11:45)
정상에 세워진 길 안내판
박지산 정상 음지 잔설과 얼음, 그리고 이끼
박지산 정상 뒤 음지에 멧돼지 분변 (?)
박지산 정상 뒷쪽 음부 - 잔설과 얼음사이에 자라고 있는 식물(?)
안부 사거리에 나무의자, 우측에는 돌탑도 ^^*.
삼각점이 있는 △1,340.8m 직전 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섬 (13:05)
겨우살이 군락지역에 살아 있는 괴목
#4 삼각점 (14:03)
#5 삼각점 (16:16)
#6 삼각점 (17:07)
급경사 능선을 피해 계곡으로 내려서다 만난 현호색
단임계곡 비포장(작년 폭우로 유실 - 복구공사가 한창임)로 내려서면서 만난 산괴불주머니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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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관악산에서 잠시 뵙고
총총히 떠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아쉽지만 선배님의 모습에서 산꾼의
포스가 쫙 밀려왔습니다.
늘 안전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