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5.11.13(일)

◈ 날씨 ; 춥지는 않았으나 눈이올듯 흐리고 음산함.

◈ 인원 ; 7명.

◈ 산행지 ; 한북정맥의 한강봉과 챌봉사이의 오두산 분기점에서 앵무봉.됫박고개를 넘어

            파주시 광탄면의 용미1리까지.

◈ 거리 : 도상거리로 약 12.8km.

◈ 산행지도 ; 영진5만 지도72p.파주.

◈ 산행 코스및 구간별 산행시간.08:45 ~ 16:16 (7시간 31분).

 08:45 : 말머리재 출발(매점겸 간이식당있고 송추 유스호스텔 있슴)

 08:57/09:00 : 오두산 분기점(표고약 420m).별특징이없는 봉이 아닌 능선임)  

 09:11/12 : 다시 말머리재

 09:39/42 : 485봉.(→기산보루성안내판)

 09:56/10:02 : 수리봉 (산성터와 안내판.보루성 설명문있고 전망이 끝내줌).

 10:15 ; 521봉.좌측능선에 길잇고 →전망대 안내판.

 10:33/48 : 전망대.도봉산조망.개명산보임.

 11:04 ; 헬기장.원 주능선은 좌측 개명산으로 이어지나 군부대로 가지 못하고 우측 앵무봉으로 우회함.

 11:12/22 : 앵무봉.정상표석과 폐레이더와 헬기장.전망좋음.

 11:34/38 : 도솔암.

 11:54/12:00  : 보광사.

 12:05/07 ; 일주문과 315번 지방도로.

 12:19 : 됫박고개.

 12:45/13:15 : 70번철탑.점심.

 13:23 :367.9봉.

 13:45 :군부대로 들어가는 1차선도로.

 13:57 :박달산 오름길초입.감시/보고판과 경고판.

 14:12 :240봉.

 14:38/47 : 대우건철.생고기.우주기획.조흥은카쎈터있는 포장도로.

 15:06/8 :168봉.삼각점과 빨간깃발.

 15:15/37 :채석장 절개지위에서 간식.

 15:51/16:00 : 163봉.삼각점과 폐초소(?) .

  16:05/9 : 용미리 석불입상.

 16:16 : 용미1리 버스정류장과 양지가든있는 2차선 포장도로.

◈ 산행후기.

영산기맥과 진양기맥중에 어느곳을 먼저할까?하고 자료준비중에 정맥과 한강기맥을 같이하던 덕유산악회

김형식 부회장한테서 연락이 왔다.한북정맥을 엊그제 장명산에서 마쳤는데  요즘 회자가 되고있는 한북정맥의

또다른 긑인 한강봉-개명산-월롱산-기간산-보현산-오두산 구간을 마져 하잔다.

겨울에 눈오는 자투리 시간에 할려고 했다가 옛산우들도 만나볼겸 서울로 발길을 돌린다.

05:25.천안출발.

평일엔 첯전철이 5시에 있다는데 일요일이라 05:25분 완행이 첯차란다.

영등포에서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좀 늦더라도 방법이 없다.10여분 지각.

대기하고있는 봉고에 영등포서 네명 잠실로 가서 다시 세명.모두 합해도 7명이다.

이번주엔 모두모두 바쁜일들이 있어서 나오지를 못했단다.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중량천을 거슬러 올라가서 의정부 못미쳐서 39번 도로를 타고 울대고개를 넘어

송추에서 39번 도로로 갈아타고 백석읍쪽으로 넘어간다.챌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여행스켓치'입간판을 보고

고비골고개를 올라서 산자락을 한참을 휘돌아 올라가니 높은 건물의 송추유스호스텔 건물이 보인다.

08:30~45.말머리재.

고개위엔 양주군 장흥면과 백석읍경계판이 있고 서쪽 언덕위엔 송추유스호스텔이  잇고 넘어 백석읍방면엔

관광안내판과 간이 식당을겸함 조그만 가게가 하나있다.커피한잔씩을 마시며 산행준비.

낙엽쌓인 푹씬한  흙길로 들어서 작은 둔덕같은 밋밋한봉을 두어번 오르면 한강봉과 챌봉사이의 분기점이다.

08:57~09:00.오두산 분기점.표고 약420m지점.

별특색이 없어 지나치기 쉬운 지점이다.작년가을에 한북정맥을 할때만해도 표지기가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오두산방면으로 표지기가 여러개 붙어있고 붉은 비닐테이프와 나무를걸쳐놨다.

여기서 한강봉이 15분,챌봉이 26분. 말머리재가 12분 거리다.

밋밋한 오름길 중간이라서 한강봉이나 챌봉쪽에서 올때는 좀 헷갈릴만한곳이다.

챌봉쪽으로 100 여 미터 위에 여기보다 조금 더높은 둔덕봉이 있고 여기서 우측으로 또 내려가는길이있다.

다시 내려오는 길에 자세히 살펴보니 말머리재 바로 윗봉에 산불초소가 있는데 올라갈때는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이라서 보이지를 않았다.산불초소에서 북쪽으로 지능선이 하나 뻣었는데 건너편에 좀더 높은봉이 아마도

지도에있는 380m쯤되는 꾀꼬리봉이 아닌가 생각한다.영진지도엔 여기도 꾀꼬리봉 개명산도 꾀꼬리봉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봉이 꾀꼬리봉인듯싶다.

09:11. 다시 말머리재.

송추유스호텔입구에 등산안내도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서 주차장끝에서 산으로 드는 입구에 등산로 팻말이있다.

09:39~42.485봉.

송추 유스 호스텔뒤로 올라서 두어봉을 오르면 깨진 삼각점 밭침돌같은것이 있는곳이 441.2봉같고

다시 앞 소나무와 바위구간을 지나 올라선봉이 485봉인데 작은 헬기장이고 →기산보루성 팻말이 있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하는데 수리봉이 건너다 보인다.좌측능선으로 장군봉가는길이 있다.

뚝~떨어졌다 비탈길을 올라가면 봉화대 축대가 보이는 수리봉이다.

09:56~10:02. 수리봉.(또는 기산 보루성 봉화대.)

기산보루성의 안내판과 등산안내도가 있고 전망이 끝내준다.멀리 운악산부터 흘러온 한북정맥의 산들과 도봉산.북한산이

역광으로 비치는햇살의 실루엣이 한폭의 동양화같다.한강봉,챌봉.항공무선표시국.흥복산.불국산.임꺽정봉....

발아래로 외국사원 같은 건물이 법화사 라고 고장군님이 일러주신다.

수리봉에서 본 가지 못하는 개명산과 우회하는 앵무봉.

수리봉에서 본 한북정맥 (임꺽정봉-한강봉-사패산-도봉산-상장봉-노고산)모습.

 

10:15.  521봉.

수리봉에서 뚝 떨어졌다 올라서 우측으로 틀어가며 도봉산구경을 하고가면 잘생긴 소나무와 바위지대를 지나면 521봉인데 

좌측으로 뻗은 능선으로도 길이 있고" 전망대 가는길"팻말따라 우측으로 급경사지를 내려간다.

 

10:33~48.전망대.

멋진소나무와 바위들이 보이고 개명산 군부대가 건너다 보이고 좌측계곡에 마을들이 아름답다.

전망대는 봉우리에서 좀 내려서면 소나무와 어울린 암반위에 걸려있고 건너다 보는 도봉산과 백운대가 멋지다.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본 장군봉과 도봉산.

 

전망대에서 좀 내려오면 좌측능선으로 마을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더 내려왔다 살짝 올라서면

군부대 경고판이 나오고 다시 1분쯤 더 올라가면 두번째 경고판이 나오며 바로 몇십미터위가 헬기장이다.

 

11:04. 헬기장.왼쪽봉이 개명산. 우측봉은 앵무봉.

여기서 됫박고개로 가는 원  정맥길은 왼쪽 개명산(585m)-559봉-됫박고개로 가야하나 이구간은 군부대가 있어 갈수없으니

우측 앵무봉으로 해서 도솔암-보광사로 내려가서 315번 도로를 따라 됫박고개로 오를 수 밖에없다.

개명산 정상부는 몇 층 되는 건물도 있고  하나의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우측으로 꺽어 너른 길을 따라가면  왼쪽 산허리로 건너가는길을 만나고 (이길은 앵무봉을 거치지않고 바로 도솔암으로간다)

좀더 올라가면 앵무봉정상표석과 폐 레이다가 보인다.

 

11:12~21. 상표석과 폐레이더가 있고  바로 건너편에 너른 헬기장과 삼각점과 안내판들이 있다.

앵무봉 정상 표석있는곳에선 개명산과 됫박고개와 가야 박달산쪽이 보이고

건너편 헬기장에선 방금  지나온  말머리재-한강봉족과 북쪽 마장  저수지와 감사교육원 건물과 팔일봉이 잘 보인다.

 

 

앵무봉.

 

 

개명산과 뒤로 북한산.

 

 

마장저수지와 팔일봉(우측)

 

11:34~38.도솔암.

앵무봉헬기장에선 마장저수지쪽 능선으로도 길이 좋고 또 360봉으로해서 보광사 아래로 내려오는 능선으로도

길이 좋으나 되돌아 나와서 앵무봉 정상표석에서 우측 내림길로 들어선다.2-3분 내려오면

다시 너른 헬기장이 나오고 앵무봉을 거치지 않고 건너온 길을 만나고 여기서 부터 도솔암까지는급경사길이다.

경사는 심하나 흙길이라 다행이다.올라오는 산객들이 계속 올라온다. 보광사를 품은 산이라서 많이들 오나보다.도솔암은 작은암자로 경치가 좋고 물이 좋다.경내에서 개명산정상의 군부대가 빤히 올려다 보인다.

보광사로 내려오느길도 역시 경사가 심해서 미끄럽다.낙엽이 수북이 쌓인것을 스님이 빗자루로 쓸고있다.

11:52~12:00.보광사.

보광 3교라고 쓴 조그만 돌다리가 나오며 커다란 미륵부처님을 보면서 보광사 경내로 들어선다.

위에있는 영산전을 둘러보고 내려가서 대웅전을 둘러보고 보광사를 내려오면 저 아랫쪽 왼편으로

주차장이 보이고  식당가를 빠져 나오면 일주문이 315번 도로가에 있다.

12:07:일주문앞 315번 도로.

도로를 따라 좌측의 다리를 건너서 꼬불꼬불 산모퉁이를 돌아 올라 됫박고개를 오른다.

12:19. 됫박고개.

넘어가면 고양.벽제이고 올라온 쪽이 파주시 광탄면이다.면계판이 있다.

우측에 올라가는임도가 보인다.임도를 따라가도 되겠지만 직등해 올라서면 공원묘지들이 나오고

개명산쪽으로는 군도가 개명산까지 올라가는것이 보이고 갈길로는 묘지들과 윗봉에 철탑이 보인다.

묘지사이를 올라가면 됫박고개에서 온 우측임도는 왼쪽아래로 시멘트길이 되어 내려가고

위로 올라가는 임도는 길이 패여서 희미하다.임도옆 능선을 고집하여 좀 오르면 너른공터에 폐타이어가

쌓여있고 패인 임도길이 여기서 다시 만났다가 다시 임도는 좌측으로 크게 돌아서 올라간다.

능선은 급하게 경사를 이루는데 길이 희미하다.반은 임도길을 따라가고 반은 마루금을 고집해 올라가니

임도로 온길이 빠르고 길이 좋아 먼저 나간다.임도따라5분오르면 70번철탑이 능선위 이도 삼거리다.

12:45~13:15. 70번 철탑 임도삼거리.점심.

왼쪽임도길은 우암산 쪽으로가는 임도이고 우측 철탑있는쪽이 오두산 가는길이다.

임도길이 낙엽이 수북히 쌓여서 밟는대로 소리가 요란하다.

넓은길은 앞 둔덕산을 넘어서 안부까지 이어지고 잠시 산길을 오르면 헬기장이 있는 7.9봉이다.

13:23.367.9봉 헬기장.

우측으로 내려서면 탄피로 만든 종이 보이고  헬기 레펠장과 운동장.훈련장 박달산이 건너다 보이는데

여기서 보면 박달산을 다 오르기전에 정맥능선이 좌측으로 내려가는것이 보여 갈길을 가늠해야한다.

좀 내려오면 길에서 20여미터 떨어져서 모형 미사일이 보이고 여기서 급하게 떨어져 내려오면

헬기레팰 훈련장이다.헬기레펠 아래는 엉성한 타이어 계단길이고 더 내려오면 군부대 철조망이다.

13:45.군부대 들어가는 1차선포장도로.

우측에 군부대 후문인듯한 초소 근무자가 있고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듯한 도로가에 낙엽송낙엽이 노랗다.

도로를 건너 작은언덕을 오르면 군 훈련장으로 그는듯한 비포장 너른 군도가 나오고 도로따라 오르면

너른 헬기장과 연병장인듯한 너른공터다.뒤돌아 보면 367.9봉과 헬기레펠훈련장이 건너다 보인다.

연병장우측은 부대 철조망이고 도로따라 좀 나가면 나무철책과 철조망을한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오른다.

앞 작은봉엔 잘쓴 묘지가 있고 위에는 국기게양대가 있는데 게양대끝엔 국기대신 표지기가 펄럭인다.

오두산가는 어느 산님이 장난기가 발동하여 매달았나보다.

13:57. 박달산과 240봉 갈림길.감시/보고판.

국기게양대가있는 작은봉에서 2-3분가면 안부에서 왼쪽으로 건너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원래는 직진하여 박달산쪽으로 좀 올라가서 왼쪽 능선으로 내려와야 맞는것이나

들어가지 말라는것인지 훈련장이라는 경고판이 있고 뒷쪽엔 감시/보고판이있다.

왼쪽으로 건너가는쪽에 표지기가 몇개있다.왼쪽길로 들어서면 아랫쪽은 군 훈련장이고 그 넘어로 온길이 보인다.

건너편 능선으로 붙는길이 희미하고 골도 패여있어 좀 윗쪽으로 건너가면 "육훈"표석이 보이고
쓸어져 넘어진 녹슨 철조망도 보인다.살짝 올라섰다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듯하다가 오른 제일 높은봉이

 240봉이다.별 특징이 없다.

14:12. 240봉.

조금 더 나가면 웅덩이같이 패이고 구부러진 소나무가 있는봉을 지니서 쭉~ 내려간다.

3분쯤 내려가서는 우측으로 꺽어지는데 파란지붕의 공장건물들이 보인다.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오면 차츰 길이 희미해지고 우측과 좌측 어느쪽이 마루금인지 알수가 없다.

보기엔 우측이 지대 낮아 보이기도 하고 왼쪽으론 잣나무밭이 쭉 이어진다.

우측 멀리 채석장이 보이므로 방향만 잡는다.결국 두패로 나뉘어 좌우길로 내려선다.

두능선사이 가운데로 터딲기를 하는걸 보면 아마도 공장이 들어서는모양이다.

내려오면 2차선 포장도로에 닿는데 지도상의 대우건철앞이다.

14:38~47.대우건철앞 2차선 포장도로.

우측능선으로 내려온 팀은 마루금고개 에서 몇십미터 떨어진 대우건철 담장우측으로 내려오고

왼쪽 잣나무숲쪽으로 내려온팀은 대우건철앞쪽으로 내려왔다.정맥마루금을 대우건철회사가 차지하고 있어

우측이든 좌측이든 돌아서 168봉을 올라야한다.

마루금 고개위엔 대우건철과 좋은카쎈터.생고기간판이 보인다.아랫쪽엔 우주기획이 있다.

15:06~08.168봉 삼각점.

도로에서 대우건철 우측으로 돌아서 산으로 들면 뵤지들이 줄지어 나오고

240봉에서 내려오는 산줄기를 다시한번 살펴보고 좀더 오르면 이북실향민들이 세운 망한비가있고

이어서 168봉 삼각점과 빨간 깃발이 왼쪽끝에 보인다.왼쪽 건너편으로는 용미리공원묘지가 보인다.

우측으로꺽어 내려서면 멀리서 보이던 채석장이 시커먼 입을 벌리고 있다. 

수십길 채석장 낭떠러지기 경계선을 따라 내려오면 유격훈련장에서본 통나무봉이 나온다.

15:15~37. 채석장옆 안부에서 간식.

통나무봉옆에서  배낭털이를 하고 올라선 봉엔 국기게양대가 있고 우측으로 꺽어 소나무숲길을 내려오면

수류탄,응급조치등 각종 교장을 지나고 타이어를 네개씩 묶은곳을 지나 오르면 163봉이다.

15:51~16:00. 163봉.삼각점과 폐초소.벙커굴뚝.

163봉엔 삼각점(1990.서울413)이 잇고 좌측 아래엔 폐초소인지 건물이 하나있고 국기게양대가 있다.

삼각점이 나오기전에 좌측으로 하산길이 있어 잠시 주춤.지도를 자세히 보니 넘어로 좀더 가야할듯.

삼각점을 지나서 넘어 내려가니 길은 슬며시 좌측으로 틀면서 바로 보물인 용미리석불입상 뒷머리가 보인다.

16:05~09.용미리 석불입상.

주능선에서 좌측으로 30여미터 거리다.앞쪽으로 돌아보니 거대한 자연석에  부처님을 조각했다.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보물 93호인 용미리 석불입상이다.

바로 아래에 용암사 절이 보인다.다시 주능선으로 올라와서 몇분 내려가면 용미1리 정류장이다.

16:16.용미1리 2차선 도로,

양지가든이 있고 우측엔 군부대 들어가는도로이다.

내려온쪽엔 공장이 있고 또 짓고있다.332번버스 용미1리-고양-벽제-불광동. 703번 서울역-불광동-광탄

돌아오는 길은 김포-영등포로 나오면 빠를것을 잠싱-영등포로 간다고 의정부-동부간선도로를 타는 바람에

길이  막혀서 잠실에 늦게도착.잠실에서 수원역으로 가서 수원역에서 천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