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광탄 박달산(361m) 산행기

 

일시:07.04.03(화)

교통:외곽순환고속도 통일로IC에서 나가 국도로 의정부 방향으로 가다, 고양에서 광탄방향으로 좌회전해서 광탄면 사무소 지나자 마자, 우측 샛길로 들어서면 광무정(활터)주차장.


 

산행코스및 시간

 

11;50 광무정 주차장

12:00 첫이정표(정상 3.5km킴)

12:05 정자봉 도착

12:30 삼각점 시설봉

12:50 헬기장

13:05 정상(이정표만 시설)

14:15 광무정으로 하산완료


 

총산행 거리: 7.4km

산행시간: 2시간25분

 

손으로 그린 산행자취


 

산행기


 

광탄의 박달산을 알게 된것은 박영춘님의 싸이트에서 읽고 자료를 뽑아 놓았었다.

요사이는 근교의 안가본 산들을 시간 되는대로 갈려고 하는데, 사무실에 앉아 있다 아무 준비 없이 옷만 갈아 입고 차를 끌고 외곽을 타다가, 몇 년전 앵무봉(보광사) 갔던 기억이 있어 고양에서 광탄 방향으로 들어서서 좁은 도로를 넘어가니, 유명한 용미리 쌍미륵이 우측 산사면에 보여, 이따 귀로에 둘러 보아야지 해놓고, 조금 더 진행하니 그 옛날 50년전 초등학교 시절부터 익히 잘 알고 배웠던 여진 정벌의 공로자요 육진을 개척했던 고려의 명장인 윤관장군 묘역이 잘 정돈되 있구나.


 

광탄면 사무소에 주차를 할려고 들어서니, 주차장에 여유가 전혀 없어 다시 나와 들머리인 광무정까지 좁은 시멘트 도로를 다라 올라가 주차를 한다.


 

광무정 활터 사대에는  여러명이 나란히 서서, 200여m 는 족히 될 먼거리에 세워져 있는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데, 아마 날 보면 무어라 할런지..

왜 땀빼고 그 긴 거리를 갔다 오냐고 할까?


 

들머리엔 박달산 삼림욕장 안내판도 잘 세워져 있고, 솔밭 길을 조금 오르니 아주 조그마 하고 예쁘게 만든 내 마음에 쏙드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박달봉3.5km, 광무정0.2km” 라니 까 왕복 7.4km를 걸어야 되는구나.


 

능선에 서니 전방에 정자가 세워져 있는 봉우리가 먼저 보이고 좌우 산사면은 왜 저리도 황량하게 나무를 다 베어 버렸는지 궁금해 지는구나.


 

능선에는 진달래가 제법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고, 우측 계곡에는 대형 개 사육장이 있어 개짖는 소리 또 깨갱대며 울부짖는 개들의 아우성이 인간의 잔인함을 고발하는듯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정자봉에 올라서니 멀리 북한산의 삼각봉이 보이니, 오늘 박달산 산행이 비록 산행 가치가 떨어지는 동네 야산 이지만, 멋진 삼각봉을 보았으니 다 보상 받은 기분이 되는구나.


 

등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듯 장 조성되있고 오르락 내리락 삼각점봉 그리고 무덤같은 봉우리 그리고 헬기장봉  그리고 곳곳에 나무의자와 편히 쉴만한 평상과 등등을 보며 드디어 마지막으로 계단이 설치된 오름길과 그 다음 로프 가드설치 오름길을 치고 오르니 드디어 오늘의 목적봉 박달산 정상인데 헬기장이 조성되 있구나.


 

올라올때 군데군데 이정표가 예쁘게 설치되 있는것에 비하면 정상에 아담한 정상석 하나없는게 무척이나 서운한데, 그러나 북한산 삼각봉이 보이고 건너편에 앵무봉 마루금이 멋진 조망을 주니 그걸로 만족하고 되내려 간다.


 

뒤돌아 내려가는 능선이 제법 길게 보이는데, 하긴 3.7km 이니까 그정도는 당연하지만..


 

그렇게 연무정 주차장에 내려오니 왕복 7.4kmdp 2시간25분 산행에 제법 다리가 묵직하게 운동량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귀로에 용미리 석불을 둘러보고, 그 큰 규모에 감탄해 보고 사진도 담고 귀가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감사합니다. 

 

 연무정 활터 사선에서 바라본 과녁판

 

 들머리의 안내판

 

 초입의 이정표가 깔끔합니다.

 

 정자있는 전망대가 중앙에 보이고...

 

 불쌍한 견공들이 울부짖는데..

 

 자연은 다시 소생하는데, 인간은 ?

 

 팔각전망대

 

 정자에서본 북한산의 삼각봉이 희마하나마 보이니...

 

 삼각산을 줌인해 봅니다.

 

 삼각점봉

 

 중간쯤에도 이쁜 이정표가..

 

 가까이 헬기장봉 그리고 좌측 멀리 정상인데..

 

 헬기장봉

 

 정상이 가깝고..

 

 장상오름 마지막 구간

 

 정상은 헬기장이고..

 

 기대한 정상석대신 이정표이고, 뒤로는 보광사 뒷산인 앵무봉 라인이 멋지게 보이고..

 

 정상에서 북한산을 한번더..

 

 삼각산 줌인..

 

 올라온 저 긴능선을 다시 되내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