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억새꽃 축제장을 찾아

 

산행일시/ 2013년 10월 3일 목요일 맑음

참가인원/ 안내산악회 동참 

산행진행상황

   04시 35분 : 파주집 출발

   05시 40분 : 지하철3,6호선 연신내역

   06시 40분 : 지하철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07시 20분 : 지하철3호선 양재역

   09시 37분 :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11시 05분 : 증산초교 입구/ 산행시작

   11시 17분 : 갈림길 삼거리

   11시 40분 : 간이매점(넓은 공터)

   11시 52분 : 나무테크 전망대

   12시 10분 : 갈림길 삼거리

   12시 15분 : 민둥산 정상(1117.8m)

   12시 38분 : x1109봉

   13시 03분 : 갈림길 삼거리

   13시 26분 : 삼내약수 갈림길

   13시 35분 : 지억산/ 몰운산 갈림길

   13시 45분 : 지억산/ 몰운산 (1116.7m)

   13시 55분 : 지억산/ 몰운산 갈림길

   14시 29분 : x1049 봉

   14시 34분 : 돌리네쉼터

   14시 40분 : 구슬동 갈림길

   14시 57분 : 불암사 갈림길

   15시 03분 : x929.8 봉

   15시 10분 : 몰운대 갈림길

   15시 45분 : 화암약수 주차장/ 산행종료

   17시 00분 : 산악회버스 서울로 출발

   20시 55분 : 지하철3호선 양재역 도착

   22시 50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4시간 40분>                                                                   

 

 

 

산행지도

산행경로/ 증산초교~발구덕 갈림길~간이매점~민둥산 정상~삼내약수 갈림길~지억산~몰운대 갈림길~화암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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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오늘은 오랜만에 안내산악회에 동참하여서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하고 있는 민둥산을 찾기로 하였다.

9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민둥산 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여서

이번에 참석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10월 5일 토요일날 참석을 하려고 하다가 날씨가 맑지 못하여 

안내산악회와 합의를 하여 이틀을 앞 당겨서 10월 3일 개천절날 민둥산을 찾게 되었다.

모처럼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배낭을 꾸리고 점심용으로 어제 끓여논 닭죽을 가스렌지로 한번 끓여서

  보온 도시락 통에 넣고, 아침식사를 마친 다음 04시 35분에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서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9709광역버스 첫차를 타고 지하철3호선을 타기 위해 연신내역으로 향하였다.

연신내역을 거쳐서 지하철2,4호선 동대문문화역사역에서 06시 40분에 안내산악회버스를 타고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서 20여분간 휴식을 하고 민둥산 들머리인 증산초등학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증산초등학교 입구에서 10여분 올라온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서 가파른 나무계단길을 오르고... 

 

 

 

 

오름길에 잠시 조망이 트여서 뒤 돌아서서 바라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무릉리 일대의 모습과

뒤로 두위봉의 모습이 보이는데 좌측으로 사북정상(1465.9m)과 우측으로 신동정상(1448m)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가파른 나무계단길과 조금 평평한 오름길과 잣나무 솔잎 길이 반복되는 민둥산 오름길

 

 

 

운동장 같은 넓은 안부에 간이매점이 있는 민둥산 오름길과 발구덕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삼거리   

 

 

 

간이매점에서 다시 나무계단 오름길로 올라서고...

 

 

 

오름길을 사면길로 잠시 이어지고...

 

 

 

나무전망테크에 올라서니 남쪽 방향으로 두위봉의 모습과 남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백두대간의 선달산에서 태백산~함백산~매봉산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산줄기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다.

 

 

 

나무전망테크를 지나서 오름길 양쪽으로 서서히 억새꽃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드디어 넓은 억새밭이 보이면서 민둥산 정상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드디어 20여만평의 드넓은 은빛 억새물결이 능선 좌우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둥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정상부위의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

 

 

 

정상의 인산인해를 바라보고 잠시 뒤를 바라보니 저 멀리 두위봉의 모습이 장엄하게 보이고 있다.

 

 

 

증산초교에서 민둥산 정상으로 올라오는 오름길이 두 갈래가 있는데 방금 올라온

2.6km의 급경사길과 또 다른 3.2km의 완경사길이 있슴을 알려주고 있는 이정목이 보인다.

 

 

 

민둥산(1117.8m)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과 동면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고도 1117.8m의 산으로

산 이름 그대로 정상부는 나무 한 그루 찾아볼 수 없는 황량한 상태로

초본류인 억새만이 한껏 자라고 있어서 억새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산 전체가 둥그스름 하게 끝없이 펼쳐진 광야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20만평 가량의 면적에

억새꽃이 펼쳐진 대평원은 장관이며 전국 5대 억새군락지 중의 한 곳이다.

여름내 푸르던 이 산 정상의 초지는 가을이 되고 찬 이슬을 맞으며 화려한 옷으로 갈아 입는다.

은빛으로 피어난 이삭이 새벽녘과 석양에 물들며 황금빛으로 파도치는 선경을 연출한다.

10월과 11월 가을에만 허락된 멋진 이벤트가 벌이지는 것이다.

정선의 이 민둥산은 석회암층으로 덮여 있어서 정상 부근에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민둥산이 되었다고 하며 빈 자리에 억새들이 하나하나 모여 나무를 대신하여 억새꽃이 산을 덮고 있는

이 민둥산은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억새들의 억새춤을 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일상 생활에 찌든 마음이 억새춤 바람과 함께 날아가는 기분이 드는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민둥산의 유래에 대한 또 다른 설은 이 민둥산에 산나물이 많이 나오라고

예전에 매년 한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설은 조금은 이해가 안 가는 설이다.

이 민둥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명산도 아니고 산 이름과 같이 나무가 거의 없고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억새산이지만 억새가 예전만 못하여 인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 민둥산에서는 매년 10월 억새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현재 9월 27일 부터 11월 3일까지 축제가 열리고 있다.

 

 

 

환상적인 주변 조망이 펼쳐지고 있는 민둥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능선과 주변의 모습들 

 

 

 

민둥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가야할 지억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은빛 물결의 억새밭의 모습 

 

 

 

x1109봉으로 올라가면서 몇 번 뒤 돌아본 민둥산 정상에서 이어져온 억새밭의 모습

 

 

 

x1109봉에서 삼거리로 내려서면서 동북쪽으로 바라본 저 멀리 보이는 백두대간 산줄기의 모습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사면길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지억산으로 향하고... 

 

 

 

민둥산 억새밭을 벗어나니 나무들이 보이고 앞쪽으로 지억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막걸리와 음료수 등을 파는 간이매점과 바로 앞에는 표지기 전시장이 보이고 있다.

 

 

 

민둥산, 화암약수, 삼내약수로 갈라지는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자갈이 깔려있는 임도가 지나가는 넓은 갈림길 삼거리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삼내약수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지억산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삼거리인데 들머리를 찾지 못하여 잠시 헤메이며 지억산으로 올라갔다.   

 

 

 

들머리를 찾지 못하여 임도로 잠시 가다가 우측의 산자락으로 올라서서 지억산을 향하고...

 

 

 

지억산/ 몰운산 (1116.7m)

지억산 정상에 올라와 보니 정상표지석과 삼각점, 그리고 태양열을 이용한 산불감시장치가 보이는데

지도상에는 모두 해발고도 1116.7m의 지억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정상에는 어느 단체에서 설치했는지 모르겠지만 1116.7m <몰운산>이라는 표지석이 설치가 되어 있다.

 

 

 

지억산에서 다시 자갈깔린 임도길 삼거리로 내려와서 화암약수로 향하고...

 

 

 

민둥산 일대의 돌리네 현상은 석회암 내 탄산칼슘이 빗물에 융해되어 나타나는 침해현상으로

카르스트 지형 중의 하나로서 형태가 접시 또는 사발 모양으로 우묵하게 파인 모형이다.

  이 민둥산 정상 부근에 나무는 하나도 없고 억새밭이 형성된 것이 이 돌리네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   

 

 

 

 

파릇 파릇 돋아난 풀들이 보이는 평온하고 아늑한 초원길을 걷고...

 

 

 

잡목, 잡풀이 우거져 있는 x1049봉의 모습

 

 

 

화암약수로 내려서는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간벌한 지역 너머로 이름 모를 산들이 많이 보이고...

 

 

 

좌측으로 구술동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삼거리에는 넓은 안부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긴 의자 등이 있는 있다.

 

 

 

넓은 비포장 임도 좌, 우로 전나무 군락지의 모습을 보며 화암약수로 향하고...

 

 

 

이게 무슨 약초인지... 자연적으로 자란 것인지 재배를 하는 것인지... 넓은 풀밭 뒤로 멋진 산줄기가 보이고...

 

 

 

차량들이 다니고 있는 흔적이 보이는 평온하고 조용한 넓은 임도를 한동안 걷고...

 

 

 

불암사와 화암약수, 민둥산 정상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삼거리의 모습으로

삼거리에 이정목이 설치가 되어 있고 화암약수 방향으로 초고압 송전탑의 설치가 되어 있다.

 

 

 

 

넓은 임도는 계속 이어지고...

 

 

 

화암약수로 내려서기 600m 전에 보이는 몰운대, 화암약수, 민둥산 정상 갈림길 삼거리

 

 

 

화암약수 내려서기 500m 전에 보이는 넓은 안부에 쉬어갈 수 있는 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는 휴식공간 

 

 

 

화암약수 주차장 입구에 보이는 <즐거운 산행 되세요> 예쁜 안내판의 모습

 

 

 

증산초등학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민둥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선 넓은 화암약수 주차장의 모습으로

 오늘 새벽 03시 30분에 일어나서 산행준비를 하고 04시 35분에 파주집을 나서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안내산악회 버스에 승차하여 06시 40분에 출발을 하여 증산초등학교까지

4시간 20분을 달려와서 산행시간 4시간 40분의 민둥산 산행을 하였을 마치고

파주집에 도착하니 22시 50분이 되었는데 이 4시간 30분 산행을 위하여 18시간 15분을 투자를 한 셈이다. 

 

 

 

화암약수 주차장에서 화암약수터로 건너가는 멋진 다리를 건너서 화암약수터에서

약수 500ml를 패트병에 담고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에서 세수도 하고

발도 씻으면서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고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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